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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論/鄭大哲]싸가지를 復元하라|동아일보

[詩論/鄭大哲]싸가지를 復元하라

  • 東亞日報
  • 入力 2015年 5月 1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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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黨 바뀌어야 한다 <상>

정대철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정대철 새정치민주연합 常任顧問
慘澹한 속내를 감출 수 없다. 그래서 作心하고 싫은 소리 좀 해야겠다. 사랑한다면 잔소리라도 해 주는 게 道理다. 새政治民主聯合 이야기다.

다 알다시피 이 政黨은 그동안 여러 次例 黨의 이름을 바꿨으나 筆者는 한 番도 이 黨의 黨籍을 벗어나 본 적이 없다. 先親 鄭一亨 博士께서도 平生 黨員이셨고 現在 國會議員인 아들 호준이度 黨員이다. 구태여 家族 來歷을 밝히지 않더라도 筆者 程度의 高齡 黨員이라면 몇 마디 쓴소리쯤 할 만도 하지 않은가. 이 黨이 慘酷하게 全敗한 4·29 再·補選 이야기를 하려다 보니 序論이 좀 길어졌다.

結論부터 말하자면 이番 選擧는 ‘準備된 慘敗’였다. 選擧 後 實施된 한 放送社의 8500名 對象 輿論調査에서 ‘새누리당이 잘해서 이긴 選擧’라는 應答은 22%에 不過했다. ‘새정치연합이 잘못한 結果’라는 對答이 60%를 넘었다. 市中에는 ‘성완종 事態’를 擧論하면서 野黨이 질 수 없는 選擧였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그럼에도 大統領의 ‘臥病’이나 ‘노무현 政權의 特別赦免 浮刻’ 等의 緻密한 戰略이 먹혀 든 結果라는 소리도 들렸다. 그러나 應答者의 60%가 答한 ‘野黨이 잘못한 結果’라는 대목에 注目할 必要가 있다. 그러지 않고서는 새정치연합의 텃밭인 光州에서조차 無所屬 候補가 20%포인트 넘는 큰 差로 勝利한 까닭을 說明하기 힘들어진다. 그렇다면 選擧가 敗北 쪽으로 이끌려 간 理由는 뭘까. 그 答은 ‘싸가지의 不在’다. 싸가지란 무엇인가. 將來性이다. 바른 禮儀다. 올곧음이다. 떳떳함이다.

視線은 自然히 黨內 事情으로 옮겨 간다. 새정치연합을 支配하고 있는 건 누가 뭐래도 親盧·凡奴·486이다. 歲月號 事態 直後 官피아니 해피아니 하고 擧名되던 무렵 黨內에서 ‘老彼我’니 ‘韻彼我’니 하는 이야기가 나온 것도 偶然이 아니라고들 말한다. 盧彼我는 親盧를 말하고 韻彼我는 運動圈 出身 486을 指稱한다 했다. 그들의 잣대는 排他的 旣得權을 지켜 내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 극성스러운 牌거리 文化가 깊숙이 뿌리 내렸다는 소리가 들린다. 最高會議에서 親盧 霸權主義를 둘러싸고 公公然한 激突까지 벌어졌다. 정작 ‘親盧’ 안에 盧武鉉 精神은 없고 盧武鉉 腕章 찬 사람들만 있다는 視角도 있다. 黨을 實效 支配하면서 恒常 헤게모니 掌握에 觸角을 곤두세우는 듯하다는 見解도 눈에 띈다. 朴映宣 非對委員長이 辭退할 때 外部 非對委院長 迎入 問題를 놓고 合意까지 갔다가 누구와 어느 系派에 依해 왜 그게 뒤집혔는지 黨內에서는 다 안다.

게다가 自己들은 내려놓으려 하지 않는다. 2012年 大選의 決定的 瞬間 ‘文在寅 候補는 議員職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懇曲한 忠告가 있었다. 文 候補는 그러지 않았다. 그때 核心 側近들도 1997年 大選 때 동교동系 人士들처럼 ‘當選되면 靑瓦臺에 가지 않겠다’고 宣言해야 한다고 周邊에서 提議했다. 그들은 拒否했다. 그 選擧에서 湖南地域은 文 候補에게 壓倒的 支持를 보내 줬으나 選擧 後 그는 當場 人事 問題에서부터 標 나게 疏外되고 있는 湖南을 위해 변변한 목소리 한番 내주지 않았다. 오히려 ‘湖南 사람들은 結局 나를 찍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前提’ 아래 餘他 地域 情緖에만 呼訴하는 것 같다는 湖南 쪽 볼멘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將來性 없고 禮儀 바르지 않고 올곧지 못하고 떳떳지 못하다는 結論은 그래서 나오는 것 같다.

再·補選 以後 代表 辭退 要求와 紛亂이 잦아들지 않는다. 그러나 辭退보다 重要한 게 있다. 黨에서 없어진 싸가지가 復元돼야 한다. 그럴 幾微가 正말 보이지 않는다면 모두 決心해야 한다. 新黨으로 갈 수밖에 없다. 싸가지 있는 純度 높은 良心 勢力이 黨의 前面에 布陣해야 할 때다. 總選·大選에서 期必코 이겨야 하기 때문이다.

정대철 새정치민주연합 常任顧問
#準備된 慘敗 #싸가지 #湖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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