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으로 平生 날품팔이와 農事일을 해온 박일분(朴一粉·73·慶北 尙州市 낙양동) 할머니. 그가 피땀 흘려 일궈온 논(480坪) 밭(66坪)과 28坪짜리 住宅 等 市價 5億원 相當의 全 財産을 奬學金으로 써 달라며 23日 상주대에 寄附했다. 朴氏는 “많은 돈은 아니지만 家庭形便이 어려워 學業을 繼續하기 어려운 學生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尙州가 故鄕인 朴氏는 解放 前 돈을 벌어오겠다며 日本으로 건너간 男便의 消息이 끊어진 뒤 6·25戰爭 때는 雪上加霜으로 두 아들을 모두 잃고 25歲의 나이에 홀몸이 됐다. 그 後 朴氏는 生計를 꾸리기 위해 行商과 날품팔이를 하는 等 갖은 苦生을 하면서도 平素 근면하고 儉素한 生活로 只今의 財産을 일궜다.
한便 상주대는 朴氏의 뜻을 기리기 위해 校內에 ‘奬學後援동산’이란 조그만 公園을 造成, 24日 開校 80周年 行事 때 開場式을 갖기로 했다. 學校側은 學期마다 優秀 學生을 選拔해 奬學金을 支給할 計劃이다.
<상주〓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상주〓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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