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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따라 춤춰요, 하나둘”… 對話-律動 척척 老人의 벗으로|동아일보

“로봇 따라 춤춰요, 하나둘”… 對話-律動 척척 老人의 벗으로

  • 東亞日報
  • 入力 2017年 4月 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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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次 産業革命의 길을 묻다] <10> 日 療養施設은 로봇이 도우미

로봇과 함께 즐거운 시간 3월 27일 일본 도쿄의 요양시설 실버윙 신토미에서 노인들이 로봇 페퍼의 동작에 맞춰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도쿄=장원재 특파원 peacechaos@donga.com
로봇과 함께 즐거운 時間 3月 27日 日本 도쿄의 療養施設 실버윙 신토美에서 老人들이 로봇 페퍼의 動作에 맞춰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도쿄=장원재 特派員 peacechaos@donga.com
“함께 노래를 부릅시다. 하나, 둘!”

지난달 27日 午後 日本 도쿄(東京) 주오(中央) 區의 療養施設 실버윙 新토미. 3層에 모인 老人 10餘 名이 人工知能(AI) 로봇 페퍼와 함께 팔을 흔들며 童謠를 부르기 始作했다. 페퍼는 고개를 돌리며 한 名씩 눈을 맞췄고 노래가 끝나자 “재미있으셨나요”라고 깍듯하게 人事했다. 老人들은 마치 人間을 對하듯 페퍼에게 “수고했습니다”라고 人事했다.

페퍼는 日本의 情報通信會社 소프트뱅크가 2014年 선보인 世界 最初의 感情 認識 로봇으로 只今까지 1萬 臺 以上 팔렸다. 食堂 카페 等에 이어 이젠 療養施設에도 投入돼 외로운 老人들을 즐겁게 해 주고 있는 것이다.

세키구치 유카리(關口ゆかり) 施設長은 “(療養施設) 職員이 말을 걸면 ‘시끄럽다’고 하던 老人들도 로봇이 하자고 하면 積極的으로 따라 한다”며 “키가 작고(페퍼는 121cm) 귀여운 外貌 때문에 孫子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고 說明했다.

○ 老人들과 놀아 주는 AI 人氣 暴發

韓國보다 먼저 高齡化와 젊은 勞動力 減少가 深化되는 日本에선 로봇을 療養施設에 積極 導入하고 있다. 8層 建物인 실버윙 신토美에는 20餘 種, 100餘 臺의 로봇이 配置돼 있다. 長短期 入所者 46名과 데이서비스(낮 時間에만 돌봐 주는 서비스) 利用者 34名이 있으니 高齡者 1人當 로봇 1臺 以上이 對應하는 셈이다.

老人들과 對話하고 레크리에이션을 主導하는 ‘페퍼’는 癡呆 患者의 認知 能力을 높이고 精神的 安定을 도와주는 커뮤니케이션 로봇의 代表 格이다. 후지소프트가 開發한 ‘파르로’도 마찬가지다.

“처음 뵙는 거죠? 말하기 좋아하는 로봇입니다.”

지난달 29日 가나가와(神奈川) 現 요코하마(橫濱)의 후지소프트 本社를 訪問했을 때 로봇 파르로가 輕快하게 말을 걸어 왔다. 이어 “그럼 始作해 볼까요”라고 韻을 떼더니 直接 社會를 보면서 노래와 춤을 誘導했다. 우에타케 準紙(上竹淳二) 파르로事業部 마케팅 室長은 “얼굴을 認識해 當身을 처음 만났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다”고 說明했다. 키 40cm假量인 이 로봇은 30分 程度는 혼자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進行할 수 있다.

우에타케 室長은 “自體 實驗 結果 파르路를 導入한 施設에서 高齡 患者의 積極性이 增加했다”고 말했다. 로봇과 對話를 하고, 노래와 춤을 즐기고, 퀴즈를 풀면서 患者들이 無氣力한 狀況에서 벗어나기 始作했다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로봇은 特히 같은 말을 反復하는 癡呆 患者들에게 좋은 말 相對가 된다. 日本에는 現在 人間, 강아지, 고양이, 바다豹범 等을 닮은 커뮤니케이션 로봇 數十 種이 販賣되고 있다.

○ 政府도 積極 支援 나서

커뮤니케이션 로봇 파르로. 키 40cm가량으로 대화에 능숙하다. 도쿄=장원재 특파원 peacechaos@donga.com
커뮤니케이션 로봇 파르로. 키 40cm假量으로 對話에 能熟하다. 도쿄=장원재 特派員 peacechaos@donga.com
로봇이 高齡 患者들의 認知 能力 毁損을 막고 健康 維持에 도움을 준다는 事實이 알려지면서 日本 政府도 積極 支援에 나서고 있다. 아직 初期이다 보니 로봇의 臺當 價格은 數百萬∼數千萬 원에 이른다. 실버윙 新토미는 政府 支援을 받아 多數의 로봇을 購入할 수 있었다. 세키구치 施設長은 “政府로부터 平均的으로 로봇 價格의 70%假量을 補助金으로 받았다”고 말했다.

2010年 開發된 파르로는 現在 日本 全體에 800餘 臺가 普及됐다. 臺當 價格은 稅金을 包含해 72萬3600엔(藥 740萬 원). 決코 싸지 않지만 政府가 지난해 520億 엔(약 5300億 원)을 療養施設 로봇 普及에 支援한 德分에 販賣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6月 汎政府的으로 만든 ‘1億總活躍플랜’에도 療養施設 로봇 普及이 主要 課題에 包含됐다.

日本 政府는 올해 로봇 購入에 必要한 貸出 限度를 從前 300萬 엔(약 3100萬 원)에서 10倍인 3000萬 엔(약 3億1000萬 원)으로 늘리는 等 支援을 强化하고 있다. 앞으로 療養施設에 AI를 導入해 로봇들이 蒐集한 情報들을 綜合 分析하고, 이를 바탕으로 老人들의 病勢 惡化를 未然에 防止하는 시스템을 構築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 施設 職員 일 줄어

재활 돕는 로봇 실버윙 신토미의 직원이 재활로봇 ‘트리’를 시연하고 있다. 두 발의 하중을 측정하고 모니터를 통해 보폭과 방향을 알려줘 혼자서도 재활훈련을 할 수 있다. 도쿄=장원재 특파원 peacechaos@donga.com
再活 돕는 로봇 실버윙 新토미의 職員이 再活로봇 ‘트리’를 試演하고 있다. 두 발의 荷重을 測定하고 모니터를 통해 步幅과 方向을 알려줘 혼자서도 再活訓鍊을 할 수 있다. 도쿄=장원재 特派員 peacechaos@donga.com
로봇들은 職員들의 일을 줄이는 데도 한몫하고 있다. 모니터링 로봇의 活用度가 가장 높은 便이다. 寢臺 近處에 設置돼 入所者의 狀態를 常時 모니터링하고 異常 徵候가 나타나면 卽時 職員의 端末機로 알려 준다. 施設 關係者는 “밤에 隨時로 入所者들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돼 職員들의 負擔이 한결 줄었다”고 말했다. 睡眠 狀態를 自動 체크해 老人 健康管理에도 도움을 준다. 施設 側은 訝鬱사이트, 네無理스캔, 에이아이센스 等 3種類의 모니터링 로봇 48臺를 導入했다.

職員들의 肉體的 負擔을 덜어 주는 로봇도 있다. 다른 療養施設과 마찬가지로 이 施設 職員들은 하루에도 數十 番 老人들을 들었다 내렸다 해야 해 70%假量이 腰痛을 앓고 있다. 職員의 어깨와 허리에 附着하는 ‘머슬슈트’는 最大 30kg의 무게를 덜어 줘 허리의 負擔을 3分의 1로 줄였다. 記者가 直接 着用해 보니 附着하는 過程이 若干 번거로웠지만 呼吸만으로 로봇을 制御하며 무거운 짐을 쉽게 들 수 있었다.

파나소닉에서 開發한 ‘里쇼네’는 버튼만 누르면 寢臺의 折半이 휠체어로 變한다. 患者를 들지 않고 바로 移動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뒤에서 잡아 주기만 하면 階段을 척척 알아서 내려가는 ‘스칼라모빌’이라는 휠체어 로봇도 있다.

도쿄·요코하마=장원재 特派員 peacechaos@donga.com
#4次 産業革命 #人工知能 #事物인터넷 #日本 #로봇 #療養施設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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