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便利하되 더 물샐틈없게… 個人情報保護에 死活

東亞日報
入力 2015年 2月 10日 03時 00分

송충현 記者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핀테크時代情報保安] <2>金融社對策 마련 奔走

핀테크(FinTech·金融技術)가 金融界의 話頭로 떠오르며 個人情報保護强化를 위한 金融會社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아무리 革新的인 핀테크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해도 지난해 카드社情報流出과 같은 大型金融事故가 터지면 消費者들로부터 外面받을 수밖에 없다는 判斷 때문이다. 金融會社들은 핀테크 活性化를 위한 金融當局의 計劃案이 確定되는 대로 그에 걸맞은 情報保護 시스템을 갖춰 나간다는 計劃이다.

○ 情報保護가 핀테크 成功의 열쇠

金融會社들은 本格的으로 핀테크 市場에 뛰어들기에 앞서 個人情報保護를 强化하기 위한 다양한 對策을 내놓고 있다. 金融當局이 핀테크 活性化方案을 推進하면서 保安課關聯한 事前規制를 줄이는 代身金融會社들에 個人情報保護强化方案을 마련하도록 注文했기 때문이다.

金融當局은 지난달 27日 핀테크 發展을 가로막는 規制를 大幅緩和하는 內容을 담은 ‘情報技術(IT)·金融融合支援方案’을 發表했다. 新規電子金融去來에 對한 保安性審議를 廢止하는 等事前規制를 줄이는 한便事故가 터지면 金融會社에 더 무겁게 責任을 묻겠다는 게 金融當局의 方針이다.

신제윤 金融委員長은 2日 서울 中區 롯데카드 本社에서 열린 ‘金融IT保安强化를 爲한 現場懇談會’에서도 “金融去來가 쉽고 簡便하게 이뤄지다 보면 金融事故가 發生할 可能性이 높은 만큼 金融會社가 다양한 補完策을 마련해야 한다”고 强調했다.

이에 따라 金融會社들은 顧客이 아닌 利用者의 金融去來를 遮斷하는 시스템을 開發하거나 顧客情報를 다루는 職員들에 對한 保安檢査를 强化하는 等對策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신한은행은 情報保安을 위해 ‘內部團束’에 重點을 두고 있다. 顧客情報流出로 인한 金融事故를 防止하기 위해 職員들이 이메일이나 팩스를 外部로 보낼 때에는 반드시 銀行內情報保護本部에서 個人情報가 包含됐는지를 確認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7月에는 顧客情報流出事故가 發生했을 때의 初期對應과 被害擴散防止等對應體系를 構築했다.

우리銀行은 異狀金融去來探知시스템(FDS) 專擔팀을 運營해 顧客이 平素에 인터넷이나 모바일뱅킹에 接續하던 方式과 다른 方式으로 接續했을 때 去來를 遮斷하고 있다. 또 本店과 營業店에서 顧客情報가 담긴 文書를 出力할 境遇顧客情報가 自動으로 지워진 채 文書가 출력되게끔 했다.

國民銀行은 모든 去來에서 住民登錄番號代身住民登錄番號를 暗號化한 ‘KB핀(KB-PIN)’을 使用하도록 하고 농협은행은 顧客이 直接作成한 인터넷 住所外에는 인터넷뱅킹 接續이 안 되도록 시스템을 改編했다.

○ 金融社投資와 當局監視强化竝行돼야

保安關聯規制가 緩和되면 保安事故에 對한 危險도 커질 수밖에 없다. 例를 들어 簡便決濟시스템은 祕密番號만 入力하면 決濟가 可能하기 때문에 信用카드를 利用한 決濟보다 金融詐欺의 危險에 더 많이 露出돼 있다.

이 때문에 金融業界 안팎에서는 핀테크의 活性化를 위해서 金融會社들은 情報保護를 爲한 投資를 늘리고, 金融當局은 管理監督을 더 緻密하게 해야 한다는 指摘이 나온다. 金融會社關係者는 “핀테크 産業이 活性化될수록 個人情報流出事故의 可能性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金融會社들이 顧客情報保護를 위해 努力하고 金融當局이 情報流出事故를 防止할 수 있는 시스템을 强化하면 핀테크의 發展速度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현 우리금융經營硏究所硏究委員은 “金融當局은 金融會社가 負擔해야 할 責任의 境界를 明確히 해주고 金融會社는 그 範圍內에서 保安事故가 일어나지 않도록 投資를 늘리는 等最善의 努力을 기울여야 핀테크 産業이 發展할 수 있다”고 强調했다. 김인석 고려대 情報保護大學院敎授는 “핀테크 時代에 金融圈이 競爭力을 確保하고 새로운 收益을 創出하기 위해서는 關聯規制緩和가 必須的”이라며 “다만 規制緩和로 因한 保安事故를 豫防하기 위해 金融當局과 金融會社가 머리를 맞대고 對應策을 마련해야 한다”고 指摘했다.

송충현 記者 balgun@donga.com

#핀테크 #個人情報 #金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