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年前 술 담배 끊고 筋肉運動… 미스터폴리스로 變身했어요”[양종구의 100歲時代健康法]

東亞日報
入力 2024年 1月 18日 23時 39分

양종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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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직 경찰대 교수가 서울 중구 피트니스101에서 근육운동을 하고 있다. 10년 전부터 근육을 키워 탄탄한 몸매로 변신한 그는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보디빌딩 노하우를 전수하는 ‘근육운동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 박근직 警察大敎授가 서울 中區 피트니스101에서 筋肉運動을 하고 있다. 10年前부터 筋肉을 키워 탄탄한 몸매로 變身한 그는 學生과 敎職員들에게 보디빌딩 노하우를 傳授하는 ‘筋肉運動傳道師’로 活動하고 있다. 金東周記者 zoo@donga.com

박근직 警察大生活指導契敎授(60)는 10年前警察幹部候補生들을 指導할 때 忠北陰城 꽃동네에 自願奉仕를 하러 가서 重症障礙人 200餘名을 함께 돌본 뒤 술 담배를 끊겠다는 誓約書를 自身에게 썼다. 그리고 웨이트트레이닝을 始作했다. 只今은 탄탄한 몸매를 誇示하며 學生들은 勿論敎職員들의 몸 만들기를 돕고 있다.

“제 지나온 삶을 省察할 機會였어요. 障礙人들을 돌보며 제가 너무 막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當時 배 둘레가 106cm일 程度로 腹部肥滿이었어요. 高血壓等成人病症狀도 나타나고 있었죠. 술을 많이 마시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살기 위해선 술과 담배를 끊어야겠다는 結論에 이르렀습니다.”

事實朴敎授는 合氣道公認 6段으로 서울과 濟州, 大田等警察署에서 護身逮捕術을 가르칠 程度로 運動에는 一家見이 있었다. 웨이트트레이닝度 일찌감치 始作했다. 2008年 보디빌딩生活體育誌道士資格證도 땄다. 하지만 筋肉運動을 하다 어깨를 다친 뒤 10年 가까이 運動을 等閑視하며 술을 마시다 보니 腹部肥滿이 된 것이다. 當時體重이 76kg으로 過度肥滿은 아니었지만 腹部엔 살이 많았다.

2014年 2月부터 다시 筋肉 만들기에 나섰다. 每日 하루 3時間有酸素運動과 筋肉運動을 했다. 그런데 혼자 해서 그런지 몸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2020年부터 미스터폴리스 보디빌딩大會에 出戰하기 위해 專門家로부터 PT를 받으면서 몸이 달라졌다.

“大會出戰은 筋肉運動始作 2年 뒤부터 間歇的으로 했어요. 처음엔 창피당할까 두려워 나가지 못했죠. 入賞보다는 參加에 意義가 있었죠. 그것도 1年에 한 番 나갈 程度니 發展이 없었어요. 그러다 미스터폴리스 大會에 나간다고 하자 집사람이 ‘그 몸으로 못 나간다’며 PT 받으라고 돈을 줬어요. 亦是專門家의 도움을 받으니 몸이 잘 만들어졌어요. 體重도 66.6kg까지 빠졌어요.”

살이 바로 빠지지는 않았다. 結局 먹는 것을 徹底하게 管理하면서부터 體重이 줄었다. 몸이 만들어지자 自信感도 생겼다. 大會出典도 자주 했다. 지난해에만 7番舞臺에 섰다. 그동안 總 14次例大會에 出戰했는데 지난해에만 그 折半을 나간 것이다. 順位는 主로 3∼4位였다. 朴敎授는 지난해 8月濟州에서 열린 第1回 미스터폴리스코리아 大會에 나가 50代部門에서 4位를 했다. 미스터폴리스 大會는 그동안 警察官들이 自體的으로 開催했는데 警察廳次元에서 公式的으로 열린 것은 이番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大會에서 警察 달曆의 모델로 選拔됐다. 警察最高齡이었다. 이番이 두 番째 달曆 모델 出演. 警察 달曆은 2018年兒童虐待犯罪의 深刻性을 알리고 虐待被害兒童을 돕기 위해 自發的으로 모인 警察官들이 企劃해 6年連續製作했다. 警察 보디빌더들은 지난해까지 總 7000餘萬 원을 모아 虐待被害兒童治療와 回復, 生計支援等을 위해 사랑義열매와 救世軍等에 寄附했다.

朴敎授는 筋肉에 對해 제대로 工夫하기 위해 2016年建陽大保健福祉大學院에서 運動處方學을 專攻했다. 지난해엔 大韓보디빌딩協會 코치아카데미에서 再活運動講義를 들었다. 그의 하루는 새벽 5時 좀 넘어서 始作된다. 몸 풀고, 코어 및 腹筋運動, 밸런스볼 位 스쾃, 서킷트레이닝(고정식 自轉車, 팔굽혀펴기, 턱걸이) 等을 2時間 한 뒤 出勤한다. 먹는 것도 徹底히 管理한다. 10年間 술은 單 한 盞도 안 마셨다. 밀가루, 雪糖, 튀김은 可及的 먹지 않는다. 보디빌딩 大會에 出戰하지 않을 땐 體重을 70kg으로 維持하고 있다. 술을 끊으면서 두 가지 좋은 點이 생겼다. 꽤 많은 돈을 貯蓄할 수 있었고, 혼자만의 時間이 생겨 冊을 많이 읽을 수 있었다.

朴敎授는 退勤한 뒤 2時間學校에서 學生과 敎職員을 相對로 ‘才能寄附’를 하고 있다. 學生 보디빌딩 同好會 ‘得筋(得筋)得筋’을 指導하고 있다. PT를 願하는 敎職員들을 따로 모아 週 2回筋肉 만드는 노하우를 全數하기도 한다. 警察이 될 學生들에게 運動하는 習慣을 키워 주기 위해 努力한다는 그는 “100歲까지 보디빌딩 大會에 出戰하는 게 目標”라며 활짝 웃었다.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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