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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江서 줄담배 피워도 過怠料 0원… 禁煙 標識板 왜 없나|동아일보

漢江서 줄담배 피워도 過怠料 0원… 禁煙 標識板 왜 없나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7月 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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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이제는 OUT!]〈5〉都市公園法上 公園은 禁煙區域 分類
漢江은 河川法上 綠地 該當돼 除外
河川 包含 自治區別 基準도 제各各… 禁煙 區域 指定에 市民 考慮 없어
서울市, 禁煙 推進 意思 밝혔지만, 吸煙者 反撥 考慮해 “캠페인 먼저”

3일 한 시민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보행로 옆 벤치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3日 한 市民이 서울 汝矣島 漢江公園 步行路 옆 벤치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다. 조건희 記者 becom@donga.com
3日 午後 6時頃 서울 永登浦區 汝矣島 漢江公園은 江바람으로 더위를 식히려는 市民들로 북적였다. 물놀이場은 어린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잔디밭과 벤치마다 피크닉 人波가 모여 있었다. 그런데 물빛廣場噴水 飮水臺 바로 옆, 便宜店과 化粧室 사이 空間에서 희뿌연한 담배 煙氣가 끊이지 않고 뿜어져 나왔다. 세 살 난 딸을 캠핑用 수레에 태운 채 飮水臺를 찾았던 金某 氏(39·女)는 매캐한 煙氣를 避해 遑急히 발걸음을 옮기며 “왜 漢江公園엔 그 흔한 ‘禁煙’ 標識板이 하나도 없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步行路 옆에서 쉴 새 없이 ‘뻐끔’
漢江公園 內 吸煙 ‘핫스폿’은 이곳만이 아니었다. 여의나루역 水上택시 乘降場 앞 空터에서는 吸煙者들이 내뿜은 담배 煙氣가 바람을 타고 四方으로 퍼져나갔다. 바로 앞에 ‘그늘幕 텐트 設置 許容區間’이라는 懸垂幕이 큼지막하게 걸려 있었지만 담배 煙氣 탓에 半徑 50m 內에는 아무도 돗자리를 펴지 않았다. 配達飮食 픽업 空間과 쓰레기桶 近處에도 담배꽁초가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같은 날 午後 7時頃 洋畫 漢江公園度 狀況이 비슷했다. 便宜店과 步行路 사이에 設置된 테이블 4個 中 2個에선 利用客들이 줄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바로 앞 步行路를 지나던 30代 女性은 帽子를 부채 삼아 담배 煙氣를 쫓았다. 잠자리채를 든 아이와 함께 걷던 한 40代 男性은 담배 냄새를 被害 便宜店 앞을 빙 돌아갔다.

이처럼 漢江公園 곳곳에서 담배 煙氣가 振動하는 理由는 서울市가 漢江公園 一帶를 禁煙區域으로 指定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南山公園 等 都市公園法上 公園들은 2011年부터 順次的으로 禁煙區域이 됐지만 漢江公園은 河川法上 綠地라는 理由로 여기에서 除外됐다. 2015年 1月 서울市가 禁煙 條例에 “河川邊 步行者길을 禁煙區域으로 指定할 수 있다”는 條項을 넣고 漢江公園 禁煙區域 指定을 推進했지만 吸煙者 反撥에 밀려 保留했다.

市民들은 혼란스러워했다. 세 아이와 물銃놀이를 하던 會社員 金某 氏(41)는 “요즘 어딜 가나 禁煙區域인데 漢江公園에선 담배를 피워도 된다는 게 잘 理解가 안 된다”고 말했다. 金 氏의 큰아들(7)은 “담배 냄새를 많이 맡아서 (가슴을 가리키며) 여기가 까매질 것 같아요”라고 했다.

吸煙者들도 不便을 呼訴하기는 마찬가지였다. 漢江公園은 禁煙區域이 아닌 만큼 吸煙부스나 재떨이가 全혀 없는데, 다른 市民에게 눈치가 보이고 꽁초를 處理하기도 곤란하다는 얘기다. 李某 氏(22)는 “吸煙者의 觀點에서 봐도 꽁초가 버려진 모습이 美觀上 좋지는 않다. 吸煙부스가 따로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管理 主體마다 禁煙區域 指定 제各各
자료: 서울시, 각 자치구
資料: 서울市, 各 自治區
漢江으로 이어지는 支流를 따라 造成된 步行路는 漢江公園 못잖게 많은 市民이 利用하지만 禁煙區域 指定 與否는 더 혼란스럽다. 管轄 自治區마다 基準이 제各各이기 때문이다. 安養川 步行路는 吸煙이 可能하다. 서울 양천구와 衿川區, 京畿 安養市 等이 모두 이곳을 禁煙區域으로 指定하지 않았다.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京畿 성남시 분당구가 管轄하는 炭川度 吸煙에 따른 制裁가 없다. 反面 서울 은평구와 마포구, 西大門區를 縱斷하는 불광천은 모든 區間이 禁煙區域이다.

같은 河川 內에서도 禁煙區域이 갈리기도 한다. 中浪川 步行路의 境遇 서울 노원구는 2019年, 도봉구는 지난해에 各各 中浪川 步行路를 禁煙區域으로 指定했다. 反面 京畿 의정부시와 서울 중랑구, 廣津區, 성동구 管轄 區間에선 如前히 吸煙이 可能하다. 양재천은 江南區가 맡은 區間에선 吸煙이 可能하지만 嶺東2校를 起點으로 서초구가 管轄하는 西쪽으론 禁煙區域이다. 홍제천度 鍾路區 區間에선 담배를 피워도 되지만 서대문구와 마포구에선 禁煙이다.

專門家들은 이런 禁煙區域 指定 方式에 問題가 있다고 指摘한다. 河川邊 步行路처럼 男女老少가 運動하기 위해 자주 찾는 空間에선 原則的으로 吸煙을 禁止하고 例外的으로 吸煙區域을 定해야 하는데, 只今은 거꾸로 돼 있다는 얘기다. 김열 國立癌센터 禁煙支援센터腸(大寒禁煙學會 政策이사)은 “市民들이 健康을 위해 찾는 空間만큼은 禁煙區域으로 當然히 指定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市는 漢江公園을 禁煙區域으로 指定하는 方案을 다시 推進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吸煙者의 反撥을 最少化하기 위해 最小限의 吸煙부스를 具備하는 게 먼저라고 한다. 서울市 한강사업본부 關係者는 “吸煙부스를 만들고 ‘담배는 定해진 곳에서만 피우자’는 캠페인을 벌인 다음에 禁煙區域으로 指定해 團束하는 게 效果的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건희 記者 becom@donga.com
#담배 過怠料 #禁煙 標識板 #禁煙區域 指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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