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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희|記者 購讀|東亞日報
조건희

조건희 記者

동아일보 社會部

購讀 31

推薦

保健福祉를 다루다가 只今은 事件팀 데스크를 맡고 있습니다. 政策이 事件이 되는 地點을 仔細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becom@donga.com

取材分野

2024-03-26~2024-04-25
社會一般 45%
保健 33%
칼럼 7%
人事一般 3%
美談 3%
大統領 3%
福祉 3%
敎育 3%
  • ‘22年째 低出生’ 韓國이 묻는다 “1億 드리면 아이 낳으시겠습니까” [福祉의 條件]

    ‘1億 원 드리면 아이를 낳으시겠습니까?’2007년 第17代 大統領選擧에서 비슷한 公約이 나왔을 땐 재밌는 想像 程度로 取扱됐죠. 이제는 이 質問이 政府의 公式 設問에 登場했습니다. 國民權益委員會가 벌이는 온라인 設問입니다. 富榮그룹이 職員들에 出産 奬勵金 1億 원씩 支給하기로 한 것처럼, 政府도 破格的인 現金을 直接 支援하면 아이를 낳겠냐고 물은 겁니다. 設問을 이달 17日부터 26日까지 進行하는데 24日 午後 4時 現在까지 1萬 名이 넘게 參與해 많은 關心을 받고 있습니다.권익위는 1子女엔 1億 원, 2子女엔 2億 원, 3子女 以上엔 3億 원을 各各 支給하는 方案을 例示로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出生兒 23萬 名(暫定 集計)에게 1億 원씩 주면 年間 23兆 원의 豫算이 必要한데 이런 財政 投入에 同意하는지도 물었습니다.● ‘出生兒에 1億 원씩’ 可能한가이게 現實的으로 可能한 方案이냐고 물으신다면, ‘財政만 따지면 不可能하진 않다’고 答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韓國보다 出産率이 높은 나라가 이미 國家 財政에서 그만한 比重을 家族福祉에 쓰고 있거든요.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保健福祉部에 따르면 2020年 國內 家族福祉 公共社會 支出은 30兆253億 원이었습니다. 兒童手當과 出産休暇 支援金, 어린이집 保育料 等이 여기 包含됩니다.이 돈이 國內總生産(GDP)에서 차지하는 比率은 1.6%였습니다. 直感하셨겠지만 이 比率이 다른 OECD 會員國보다 相當히 낮습니다. 38個國 中 뒤에서 8番째입니다. 잘못 읽으신 게 아닙니다. ‘앞에서’가 아니라 ‘뒤에서’입니다. OECD 平均은 2.1%였습니다. 어리둥절하실 수 있습니다. 政府가 低出生 克服을 위해 300兆 원을 넘게 投入했다는데 OECD 平均만도 못한다니요. 그 돈은 다 어디 갔을까요. 적잖은 돈이 ‘흉내 내기’였습니다. 大統領直屬 低出産高齡社會委員會(저高位)가 2022年 低出産 對應 豫算 總 51兆216億 원을 分析했더니 實際 國民이 받는 돈보다 부풀려져 있거나 低出産과 關聯이 없는 政策의 豫算이 相當數 섞여 있었습니다. 가장 큰 比重을 차지한 住居 支援 豫算(23兆4012億 원) 가운데 40%(9兆5300億 원)가 ‘빌려줬다가 돌려받는’ 融資 支援이었던 겁니다. 低出生 問題를 두고 ‘百藥이 所用없다’고들 하지만 “正말 百藥을 다 써본 거 맞냐”는 指摘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동아일보 5月 24日子 「學校 現代化-性犯罪 被害支援度 ‘低出産政策’이라니…」 參考 )注目할 點은 韓國보다 合計出産率이 높은 나라들이 더 많은 財政 比重을 家族福祉에 쓰고 있다는 겁니다. 이 比重이 OECD 1位인 스웨덴은 合計出産率이 1.7名(2020年 基準)입니다. 같은 해 韓國(0.8名)의 2倍 水準입니다. 스웨덴은 그해 GDP의 3.4%를 家族福祉에 썼습니다. 우리나라 經濟 規模에 代入하면 스웨덴은 64兆2876億 원을 家族福祉에 쓴 셈입니다. 그해 韓國의 關聯 支出보다 34兆2623億 원이 더 많았던 거죠. 우리나라가 그해 出生兒 27萬2337名에게 全部 1億 원씩 줬어도, 出産率이 韓國의 2倍 水準인 스웨덴의 關聯 豫算에도 못 미쳤을 거란 뜻입니다.물론 이건 財政 側面에서만 分析한 겁니다. 出生兒 1名當 1億 원을 주면 아이를 제대로 키울 생각이 없는 男女가 돈만 노리고 出産하는 等 副作用이 쏟아지겠죠. 이를 補完하려면 單番에 큰돈을 주는 方式이 아니라, 다달이 나눠주는 旣存 兒童手當 等의 額數를 올리면서 需給 條件에 兒童虐待 豫防 敎育 修了 等을 붙여야 할 겁니다. 이는 지난해 12月 仁川市가 發表한 ‘1億 플러스 아이드림(i dream)’ 政策과 비슷한 形態입니다. 仁川市는 管內에서 태어나는 모든 兒童에게 18歲까지 總 1億 원을 支援하겠다고 發表했습니다. 이미 政府와 地方自治團體가 주고 있는 妊娠·出産 醫療費(100萬 원)와 父母給與(1800萬 원), 兒童手當(960萬 원) 等 7250萬 원에 仁川市가 2870萬 원을 더 줘서 總 1億 원 以上을 맞춘다는 겁니다.출생아 1名當 2870萬 원을 주는 데 드는 總額은 지난해 出生兒 23萬 名 基準으로 7兆 원 안팎입니다. 적은 돈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예 論議조차 못 할 規模인지는 疑問입니다. 只今은 國家 消滅까지 擧論되는 狀況 아닌가요.● 22年째 ‘低出生 無力感’ 차곡차곡 쌓아온 韓國24日 統計廳이 올해 2月値 出生兒 數를 發表했습니다. 지난해 2月(2萬20名)보다 더 줄어서 1萬9362名이 태어났습니다. 2019年 11月 以後 52個月 連續 減少입니다. 衝擊받으셨나요? 衝擊받지 않은 분들이 더 많을 거라는 데 제가 나중에 받을 한 달 치 國民年金을 걸겠습니다.우리 社會가 低出生에 너무나 익숙해졌습니다. 韓國은 2002年 以後 줄곧 合計出産率이 1.3名 以下였습니다. 出産率 1.3名 以下인 나라는 ‘超低出産國’으로 分類됩니다. 獨逸 막스 플랑크 人口硏究所의 한스-피터 쾰러 博士가 2002年 ‘가장 낮은 出産率(lowest-low fertility)’이라며 내놓은 槪念입니다. 出産率이 1.3名보다 낮은 나라가 極히 드물고, 그 程度 出産率이 45年間 持續되면 人口가 折半으로 줄어든다는 趣旨였습니다. 쉽게 말해 韓國은 全 世界 어디서도 ‘가본 적 없는 길’을 22年째 뚜벅뚜벅 걷고 있다는 뜻입니다.한국은 이 基準에 따르면 22年째 超低出産國입니다. 危機를 느끼는 感覺이 痲痹됐다고 해도 過言이 아닙니다. 지난해 12月 美國 뉴욕타임스의 한 칼럼은 “14世紀 黑死病 때보다 深刻하다”고 했습니다. 올 2月 日本 마이니치新聞은 “單純한 對策으로는 對應이 어렵다”고 警告했습니다. 萬國이 ‘우리는 韓國처럼 되지 말자’며 覺悟를 다지는데 정작 當事者인 韓國만 太平합니다. 며칠 前 ‘이럴 바엔 차라리 出産率 0名을 한 番 찍어보는 게 어떻겠냐’는 칼럼을 썼습니다. 욕먹을 覺悟를 했는데 意外로 周邊에서 ‘건희야, 네가 맞는 말을 할 때도 있구나’라며 好評을 받았습니다. 於此彼 0.65名(지난해 10∼12月 基準)이나 0名이나 將來가 어둡기는 매한가지인데 차라리 바닥을 찍어보자는 反應이 많았습니다.(동아일보 4月 22日子 「已往 이렇게 된 거, ‘出産率 0名’에 挑戰해보자」 參考 )人口學者들은 實際로 出産率 0.65名이 1.0名보다는 0名에 더 가까운 數値라고 얘기합니다. 人口의 ‘複利’ 效果 때문입니다. 可妊期 女性이 平生 2.1名을 낳으면 人口가 維持되죠. 平生 0.65名이면 新生兒가 3分의 1로 줄어들 것 같지만 實際로 두 世代 後에는 10分의 1 水準으로 減少하는 效果가 있다고 합니다. 아이 中 折半 程度는 아들이고 折半만 나중에 ‘可妊期 女性’이 될 거라서 그렇습니다.● 移民과 AI가 解決策이 될 수 있을까간혹 低出生을 移民으로 解決할 수 있다는 主張이 나옵니다. 人工知能(AI)李 發展해 사람의 일자리를 代替하기 때문에 只今처럼 生産可能人口가 많지 않아도 된다는 豫測도 있습니다. 韓國은 人口 密度가 너무 높으니 사람이 좀 줄어도 괜찮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저는 이런 主張과 豫測이 모두 들어맞아서 未來 韓國이 아무 問題 없이 굴러가길 懇切히 祈願합니다.하지만 이 點을 考慮해봅시다. 移民에 가장 열려있던 나라들이 最近 移民으로 인해 어떤 問題를 겪고 있는지를요. 韓國의 社會文化는 移民에 열려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런 나라가 앞으로 數十 年間 全 世界 어디서도 겪은 적 없는 速度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規模의 移民 人口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AI는 어떻습니까. 移民과 달리 AI가 어떤 社會的 問題를 招來할지 다른 나라의 先例를 參考할 수도 없습니다. 韓國이 그 모든 副作用과 混亂을 가장 먼저 몸으로 부딪쳐야 하는 나라가 됩니다. 普通 ‘韓國의 將來가 어둡다’고 할 때 老年 扶養費를 代表的인 指標로 듭니다. 只今은 生産可能人口(15~64歲) 4名當 老人 1名을 扶養하지만, 約 40年 以後엔 一帶一路 扶養해야 한다는 겁니다.그런데 쉽게 看過하는 게, 이런 暗鬱한 豫測마저 出産率이 1.09로 回復될 거란 希望的인 시나리오에 기대고 있다는 點입니다.통계청은 將來人口推計(中尉)에서 合計出産率이 2025年 0.65名으로 저점을 찍은 뒤 徐徐히 回復해 2049年부터 쭉 1.09名을 維持한다고 내다봤습니다. 最惡을 假定한 低位 推計도 ‘2026年 0.59名으로 最低點 後 2044年부터 0.81名 維持’로, 只今보다 높은 出産率을 假定하고 있습니다.지금 國民年金, 健康保險, 國防, 敎育 等 모든 社會 體系의 將來 豫測이 이 ‘1.09名’ 시나리오를 土臺로 세워진 겁니다. 只今 우리가 그토록 憂慮하는 暗鬱한 未來가, 氣를 쓰고 出産率을 1.09名으로 回復해야 만날 수 있는 狀況이라는 뜻입니다. 조건희 記者 bec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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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已往 이렇게 된 거, ‘出産率 0名’에 挑戰해보자[광화문에서/조건희]

    이런 나라가 또 있을까. 全 世界가 걱정하는데 本人만 太平하다. 유례없는 韓國의 低出生 얘기다. 지난해 12月 美國 뉴욕타임스의 한 칼럼은 “14世紀 黑死病 때보다 深刻하다”고 했다. 올 2月 日本 마이니치新聞은 “單純한 對策으로는 對應이 어렵다”고 警告했다. 萬國이 ‘우리는 韓國처럼 되지 말자’며 覺悟를 다진다. 男女 10雙이 아이를 7名도 안 낳는 ‘合計出産率 0.65名’(지난해 10∼12月 基準)도 前例가 없지만 더 큰 問題는 따로 있다. 우리 社會가 低出生에 너무나 익숙해졌다는 點이다. 韓國은 22年 前부터 줄곧 初低出生國(出産率 1.3名 以下)이었다. 危機를 느끼는 感覺이 痲痹됐다. 잦은 空襲警報에 귀가 먹먹해진 것처럼, 徐徐히 끓는 물에 잠긴 개구리처럼. 低出生 問題를 두고 ‘百藥이 所用없다’고들 한다. 우리는 正말 百藥을 다 써봤을까. 政府가 300兆 원 넘게 投入했다는 低出生 豫算을 뜯어보면 ‘빌려줬다가 돌려받는’ 融資 支援 等 거품이 잔뜩이다. 大多數 企業은 家族 親和 社會 環境을 만들 責任을 버려둔 채 ‘그게 돈이 되냐’는 態度다. 한 人口學者가 恨歎했다. “차라리 出産率이 0名으로 떨어져 봐야 精神 차리고 뭐라도 하려나요.” ‘眞짜 바닥’을 찍는 건 어렵지 않다. 只今처럼만 하면 된다. 甚至於 加速할 方法도 있다. 아이를 더 낳는 데 도움이 된다고 檢證된 政策을 廢棄하거나 正反對로 하는 거다. 或如 一部라도 實現되지 않길 懇切히 바라며 몇 가지 꼽아봤다. 韓國銀行이 1月 發表한 超低出産 對策 報告書를 參考했다. 첫째, 靑年 雇傭·住居 支援을 中斷하고 서울에 인프라를 ‘몰빵’한다. 靑年 雇傭率과 都市 人口 集中度를 經濟協力開發機構(OECD) 平均으로 맞추면 出産率이 0.5名 넘게 增加한다고 한다. 젊은 夫婦가 ‘내 집’을 엄두도 못 내면 出産率은 反騰할 수 없다. 먹이와 둥지를 찾지 못한 새들은 알을 품지 않는다. 只今처럼 서울(特히 江南)에 社會基盤施設(SOC)을 몰아주고, ‘靈끌’ 買收를 부추기는 건 덤이다. 둘째, 育兒休職을 縮小한다. 育兒休職은 ‘제로(0) 出生’으로 向하는 길에 主要한 ‘걸림돌’이다. 國內 育兒休職 平均 期間(10.3週)을 OECD 平均(61.4週)으로 올리면 出産率이 0.1名 늘어날 것으로 推算된다. 休職할 때 눈치 보는 文化를 造成하고 復歸者에게 人事上 不利益을 주면 出産 抑制 效果는 더 커진다. 이미 여러 企業이 實踐하고 있다. 셋째, 私敎育 活性化로 內需를 振作한다. ‘父母 月給=子女 學院費’라는 認識이 자리 잡으면 出産을 苦悶하는 夫婦 相當數를 ‘딩크족’(子女 없는 맞벌이 夫婦)으로 만들 수 있다. 有名 入試學院에 大學修學能力試驗 出題 權限을 公式 附與하고 初中高 敎育課程은 學院 入學 競爭에 맞춰 再編하면 쐐기를 박을 수 있다. 警察이 私敎育 카르텔 搜査를 흐지부지 끝내면 敎育 正常化의 期待를 짓밟는 데 도움이 되겠다. 尹錫悅 大統領과 더불어民主黨 李在明 代表가 이르면 이番 週에 만난다고 한다. 低出生만큼은 꼭 解決하자고 서로 約束하고, 實踐해 줬으면 좋겠다. 이대로는 大統領을 記憶할 國民도 없어질 판이다.조건희 社會部 次長 becom@donga.com}

    •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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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醫師·看護師 比例代表에게 ‘醫大 增員’ 물어보니 [福祉의 條件]

    第22代 國會議員 總選擧의 結果는 政府의 醫大 增員 政策에 果然 어떤 影響을 미칠까요. 國會議員 選擧를 앞두고 保健醫療 政策이 이렇게 注目받은 적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醫大 增員에 反對하는 醫療界 一角에선 ‘總選이 끝날 때까지만 버티자’는 氣流도 있다고 합니다. 選擧 結果에 따라 政府가 ‘醫大 2000名 增員’ 計劃을 撤回하거나 大幅 물러선 修正案을 내놓을 거란 期待겠죠. 다른 쪽에선 野黨 大多數도 醫大 增員에 反對하지 않는 만큼 總選 結果가 큰 影響이 없을 거란 分析도 나옵니다.어느 쪽이든, 醫療界와 政府 둘 다 ‘2000名’의 對案을 먼저 提示하는 걸 極度로 꺼리는 건 明白합니다. 政府·與黨은 “2000名이라는 數字에 埋沒되지 않겠다”면서도 어떤 條件에서 이를 調整할 수 있는지는 言及하지 않았습니다. 대한의사협회(醫協) 等 醫師 團體도 “2000名은 너무 많다”면서도 對案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對峙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에서 아이템을 사고팔 때 “當身이 먼저 願하는 價格을 提示하지 않으면 去來하지 않겠다”며 서로 버티는 것과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동아일보 取材팀은 2~4日 主要 政黨의 意思·看護師 出身 比例代表 5名에게 △適切하다고 생각하는 醫大 增員의 規模와 方式 △醫療空白 混亂에 對한 見解 △假裝 必要하다고 생각하는 必須醫療 對策 3가지와 그 理由 等을 물었습니다. 이들을 인터뷰한 건 다양한 必須醫療 政策이 立法으로 現實化할 22代 國會에서 가장 積極的으로 活動할 可能性이 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는 所屬 政黨을 代表하지 않는 個人 意見임을 前提로 進行했지만, 各 直譯을 代表해 選拔됐고 相當數가 當選圈인 만큼 只今 이들의 意見을 綜合하는 건 意味가 있다고 봤습니다. 醫師·看護師 出身 比例代表를 내지 않았거나 比例代表가 日程上 인터뷰에 應하지 못한 院內政黨 3곳(새로운未來, 自由統一黨, 進步黨)에는 各 政黨의 公式 立場을 물어서 答辯받았습니다.● 比例代表 5名 中 4名은 “醫大 增員 必要”醫師·看護師 出身 比例代表 5名 中 4名은 增員에 贊成했습니다. 김윤 서울대 醫大 敎授(더佛語民主聯合 比例12番)는 ‘數字에 埋沒돼서는 안 된다’는 前提下에 “最小 1000名은 한 番에 增員해야 한다”고 答했습니다. 金 敎授는 ‘漸進的 擴大’ 主張에 懷疑的이었습니다. “萬若 2025學年度에 醫大 定員을 500名을 增員하면 나중엔 3000名 넘게 늘려야 할 수도 있는데, 漸進的 擴大를 主張하려면 ‘只今’ 말고 ‘나중에’ 얼마나 늘릴지도 提示해야 한다”는 게 金 敎授의 見解입니다.한지아 을지대 醫大 敎授(國民의미래 比例11番)는 “增員은 반드시 必要하다”면서도 “只今 具體的인 數字를 못 박는 건 適切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韓 敎授는 “良質의 意思를 排出하기 위한 敎育 與件을 考慮하고 (醫大) 學生 意見도 들으며 細密하게 調律해야 한다”는 但書도 붙였습니다. 醫師 出身인 김선민 전 健康保險審査評價院長(曺國革新黨 比例5番)도 “醫大 增員의 必要性에 共感한다”면서 “함께 推進하는 政策과 受容 可能性에 따라 (適切한) 增員 規模는 달라진다”라며 規模는 言及하지 않았습니다.간호사 出身인 나순자 前 保健醫療勞組 委員長(綠色正義黨 比例1番)은 “政府의 2000名 增員에 基本的으로 贊成한다”고 밝혔습니다. 나 前 委員長은 그中 500名을 地域 公共 醫大에서 選拔하고 學費를 全額 支援하되 地域에서 10年間 義務 服務하도록 하자고 提案했습니다. 늘어난 醫師 人力이 特定 專門科目이나 首都圈으로 쏠리는 걸 막기 위해서라고 합니다.유일하게 醫大 增員에 反對 意思를 밝힌 保健醫療人 出身 比例代表는 이주영 前 順天鄕大 天安病院 小兒靑少年科 敎授(改革新黨 比例1番)였습니다. 李 前 敎授는 “只今 時點에서는 醫大 增員에 贊成할 수 없다”라며 “다른 必須醫療 對策이 先行돼야 하고, 必要한 醫師 人力의 規模는 科學的으로 推計해 決定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李 前 敎授는 國內 醫療體系를 두고 “이미 망가졌다”라고 表現하며 “여기에 (意思를) 더 쏟아붓는 건 더 빨리 망가뜨리는 것밖에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다른 院內政黨 3곳은 모두 醫大 增員에 贊成했습니다. 새로운미래는 向後 10年間 每年 醫大 定員을 前年 對比 15~20% 늘리고 週期的으로 評價해 調整하는 方案을 提案했습니다. 年平均 500~600名을 늘리자는 겁니다. 自由統一黨은 5年間 2000名 增員하거나 10年間 1000名 增員해 ‘10年間 總 1萬 名 增員’ 方案을 내놨습니다. 進步黨은 最小 1000名 增員을 始作으로 段階的으로 더 늘려야 한다고 봤습니다.● “醫大 增員, 社會的 對話機構서 論議하고 醫師들도 參與해야”의료공백 混亂의 責任이 政府와 醫療界 中 어느 쪽에 더 무거운지는 應答者마다 意見이 갈렸지만, 共通으로 나온 答辯은 “醫療界가 政府의 對話 提議에 應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地點에선 醫師·看護師 出身 比例代表 5名뿐 아니라 나머지 院內政黨 3곳의 公式 立場이 一致했습니다.의대 增員에 反對한 이주영 前 敎授도 “政府 對策 中엔 醫療界가 主張해 온 것도 많다”라며 “醫師들은 政府가 손을 내밀면 너무 强勁하게 내칠 게 아니라, 어느 程度 져주면서 合意할 必要가 있다”고 했습니다. 한지아 敎授는 “醫療界는 ‘政府에 對한 信賴가 많이 깨져 있다’고 하지만, 國民이 보고 있다는 걸 잊어선 안 된다”라며 “國民을 說得하려면 그래도 對話의 場으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선민 前 院長은 “兩側 모두 國民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정부가 醫師뿐 아니라 看護師, 患者團體 等 各界가 參與하는 社會的 協議 機構를 마련해 이番 事態의 解決 方案을 論議하자는 意見도 많았습니다. 나순자 前 委員長은 “議政 合意가 可能하지 않다면 하루빨리 ‘國民 參與 公論化委員會’를 構成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윤 敎授도 “醫大 增員 幅을 다른 政策과 連繫해 調整해나가되, 이는 (醫師뿐 아니라) 여러 關係者가 參與한 가운데 公開的으로 論議해야 한다”라며 “예컨대 ‘診療支援(PA) 看護師를 合法化하면 醫大 增員 幅을 15% 줄일 수 있다’는 式의 妥協이 必要하다”고 提案했습니다.새로운미래와 進步黨도 市民社會가 包含된 社會的 大妥協(論議) 機構를 設置해 醫大 增員을 包含한 綜合 로드맵을 만들자고 提案했습니다. ● 必要한 政策 1位는 ‘必須醫療 補償 强化’-‘公共病院 擴充’比例代表 5名과 院內政黨 3곳에는 “醫大 增員 外에 가장 必要하다고 생각하는 必須醫療 政策 3가지와 그 理由를 말해달라”는 質問도 共通으로 던졌습니다. 제가 正말로 궁금한 건 이거였습니다. 醫大 增員은 法的으로 政府가 決定할 수 있지만, 醫療訴訟 負擔 緩和나 PA 看護師의 業務 範圍 擴大 等은 다양한 法 改正과 豫算 審議 等 國會 內 合意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결과부터 말씀드리면 가장 많이 나온 答辯은 ‘必須醫療 補償 强化’와 ‘公共病院 擴充’이었습니다. 둘 다 4名(곳)李 꼽았습니다. 늘어난 醫師를 必須醫療 分野로 誘引하려면 該當 分野의 健康保險 酬價를 높이는 等 補償을 强化하고, 公共病院을 늘려 醫療에 對한 政府 責任을 强化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必須醫療 補償 强化와 關聯해 이주영 前 敎授는 “必須醫療 酬價를 經濟協力開發機構(OECD) 平均 水準으로 現實化하고, 이에 따른 補償을 醫師뿐 아니라 看護師, 醫療技士 等에 나누자”고 했습니다. 한지아 敎授도 “高危險 高難度 醫療行爲에 對한 인센티브를 强化해야 한다”고 答했습니다. 이는 政府가 2月 1日 發表한 ‘必須醫療 4大 改革’에 담긴 內容이기도 합니다.공공병원 擴充의 境遇 나순자 前 委員長과 김선민 前 院長 等이 贊成했습니다. 나 前 委員長은 “全國 70個 中診療圈마다 500病床 以上의 先進國型 公共病院(地域責任醫療機關)을 指定하자”고 提案했습니다. 金 前 院長은 “人口消滅 地域 等 市場失敗가 일어나는 地域에 公共病院을 擴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새로운미래는 現在 病床 過剩인 狀況을 考慮해 地域 民間病院을 國家가 引受해 公共病院으로 運營하는 方式을, 進步黨은 豫備妥當性 調査 免除 對象에 公共病院을 追加하는 方式을 各各 提示했습니다. ● ‘老人 돌봄부터 解決’ 提案이 注目되는 理由比例代表 3名이 共通으로 꼽은 ‘看病 等 老人돌봄 體系 整備’에 注目합니다. ‘必須醫療’라고 하면 흔히 心腦血管 手術이나 重症外傷 治療, 應急 分娩 等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저는 老人돌봄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앞으로 必須醫療도 可望이 없다는 視角에 同意하는 便입니다. 急速한 高齡化 때문입니다. 老人 患者 大多數가 生涯 末期 몇 年間 看病을 받다가 療養施設에서 숨을 거두는 現 構造라면 醫師를 아무리 늘린들 그 需要를 堪當하기 어렵습니다.임종을 앞둔 老人 癌 患者에게 1年 동안 投入되는 ‘生涯 末期 1年’ 醫療費가 平均 4000萬 원이 넘는다는 硏究(2016~2019年) 結果가 있습니다. 멀리서 事例를 찾을 必要도 없습니다. 周邊에 持病이나 老患으로 擧動이 어려운 어르신 한 분 程度는 있지 않으신가요? 아마 家族 中 한 분은 벌이를 抛棄하고 어르신을 돌보거나 專門 看病人을 雇用하느라 한 달에 200萬 원 안팎을 支出하실 겁니다. 그런데 國內 80歲 以上 人口가 올해 238萬 名에서 2054年 829萬 名으로 3.5倍로 늘어날 것으로 展望됩니다. 全 世界에 자랑하는 우리의 優秀한 健康保險도 머잖아 限界를 맞게 될 겁니다.많은 比例代表와 政黨이 看病 等 老人돌봄 體系의 整備를 時急한 必須醫療 對策으로 꼽은 것도 이런 脈絡으로 보입니다. 김선민 前 院長은 ‘看病費 給與化’를 解法으로 提示했습니다. 金 前 院長은 “只今 國民의 허리를 가장 휘게 만드는 看病費에 健康保險을 適用하고, 私的 領域에 맡겨진 돌봄과 看病 서비스를 公的 領域으로 編入해야 한다”고 主張했습니다. 나순자 前 委員長은 “看護看病統合서비스를 公共病院과 上級綜合病院, 300病床 以上 綜合病院 等으로 全面 擴大하자”고 提案했습니다. 김윤 敎授는 “長期療養 老人이 집에서 받을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擴大하고 訪問看護, 老人 主治醫 制度 等을 全面 導入하면 醫療 需要를 大幅 줄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地域 醫療機關 協力 네트워크 構築’을 必須醫療 對策으로 꼽은 比例代表와 政黨도 3名(곳)이었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重要한 政策입니다. 김윤 敎授는 “地域 內 病院끼리 競爭이 아닌 協力을 하고, 그 結果에 따라 該當 地域 病·醫院이 다 補償받는 式으로 틀을 다시 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지아 敎授도 “地域 內 醫療資源을 效率的으로 活用하기 위한 네트워크와 協力 體系 構築이 꼭 必要하다”고 强調했습니다.여론의 關心은 限定된 資源입니다. 超高齡社會를 앞두고 保健醫療 分野에서 改革할 部分이 한두 곳이 아닙니다. 醫大 增員은 그中 아주 작은 조각 하나일 뿐입니다. 거기 埋沒돼 흘려보내는 이 時間이 너무도 아깝습니다. 이걸 가장 아까워해야 하는 건 다름 아닌 政府와 醫療界입니다. 醫療界가 專門的인 識見을 보태고 政府가 이를 細密하게 調律해 나가야 할 課題가 山처럼 쌓여있습니다. 萬에 하나 醫療界 一部 强勁派의 主張대로 醫大 定員을 凍結한다고 칩시다. 그럼 果然 輿論이 다른 保健醫療 分野의 改革은 容認할까요. 醫療訴訟 負擔을 緩和하는 制度가 힘을 얻을 수 있을까요. 健康保險料率의 法定 上限(8%)을 높이는 法案이 國會를 通過할 수 있을까요. 集團으로 辭職書를 낸 專攻醫들의 7代 要求案 中 첫 番째가 ‘醫大 增員 計劃 및 必須醫療 政策 패키지 全面 白紙化’라고 합니다. 어떤 小說에 나온 말처럼 心志가 心지로 남고 草家 秒로 남아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조건희 記者 becom@donga.com서지원 記者 wish@donga.com}

    •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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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光化門에서/조건희]지금 ‘코로나29’를 對備해야 하는 理由

    넷플릭스의 空想科學(SF) 드라마 ‘三體’에는 太陽이 3個인 文明이 나온다. 豫測할 수 없는 公轉 주기 때문에 氣候가 溫和한 港稅(恒世)와 地獄 같은 亂世(亂世)가 不規則하게 反復된다. 亂世엔 3個의 太陽이 同時에 떠서 大地가 불바다가 되기도 하고, 太陽과 너무 멀어져 바다가 얼어붙기도 한다. 酷毒한 亂世를 버틸 方法은 單 하나, 港稅에 對備해두는 것이다. 感染病 大流行(팬데믹)은 亂世와 닮았다. 언제 올지 모른다. 潰滅的人 被害를 줄 수 있다. 始作되고 나서 對備하면 늦다. 그리고 가장 重要한 하나, 반드시 다시 온다. 全 世界를 휩쓴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危機가 終熄된 지 곧 1年이 된다. 只今은 黃金 같은 港稅다. 다음 팬데믹은 더 苛酷할 수도 있다. 病原體가 老人뿐 아니라 嬰幼兒를 集中 攻擊하거나, 呼吸器를 넘어 頭腦까지 浸透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런 무시무시한 可能性을 살피며 다음 팬데믹을 着實히 對備하고 있을까. 백신 對應부터 보자. 政府는 지난해 5月 코로나19 危機 終熄을 宣言하며 “新種 感染病 發生 以後 100日 以內에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開發하겠다”는 目標를 發表했다. mRNA 백신은 開發이 빠르고 死亡 豫防 效果가 큰 ‘게임 체인저’였다. 우리나라는 스스로 開發할 力量이 없고 先購買 競爭에서도 진 탓에 大統領이 製藥社에 電話해 ‘백신을 달라’고 泣訴해야 했다. 그런데 政府와 國會의 對應은 거꾸로 가고 있다. 지난 2年間 327億 원을 들여 活動한 國家 mRNA 백신開發事業團은 올 6月 活動을 終了한다. 2段階 事業 豫算이 全部 削減됐기 때문이다. 豫算 審査 過程에서 ‘코로나19街 끝난 마당에 굳이 支援해야 하냐’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反面 日本은 뚝심 있게 1兆 원을 投資한 끝에 지난해 自體 mRNA 백신 開發에 成功했다. 다음 팬데믹 땐 어쩔 건가. 日本에 求乞할 건가. 다음으로 重要한 건 ‘社會的 距離 두기’ 等 防疫 措置의 根據 法令을 整備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난 팬데믹 때 自營業者와 學生의 權利를 희생시켜 社會를 지켰다. 當事者는 決定 過程에 參與하지 못했고, 補償도 未備했다. 新種 感染病이 와도 백신 導入 前까지 社會的 距離 두기는 不可避하다. 그렇다면 費用 效果가 큰 防疫 措置부터 해야 하는데, 只今은 營業時間 制限과 登校 中斷 等이 實際로 確診者를 얼마나 줄였는지 分析이 全無하다. 마지막은 病床이다. 지난 팬데믹 때 ‘病床 餘裕’와 ‘醫療 餘力’은 同義語였다. 政府는 다음 感染病에 對備해 非常時 動員할 수 있는 陰壓 病床 1700個를 2022年 末까지 設置하기로 했지만 이 計劃은 올해 말로 2年 늦춰졌다. 重患者 治療 力量을 갖춘 良質의 病床을 確保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조금 늦어지는 건 괜찮다. 하지만 重症·應急患者보다 輕症·美容患者 治療가 더 돈이 되는 現行 醫療費 構造를 뜯어고치지 않으면 ‘非常 病床’이 제대로 作動할 수 없다는 걸 잊어선 안 된다. 이 觀點에서 보면 現在 醫療界와 政府가 醫大 定員을 두고 벌이는 힘겨루기는 奢侈에 가깝다. 머리를 맞대고 解決할 難題가 山더미처럼 쌓여 있다. 다음 亂世에 對備할 只今 이 平和의 時期는 언제 끝날지 모른다. 只今 이 瞬間도 바이러스는 地球 어디선가 다음 팬데믹을 노리며 숨죽이고 있을 텐데, 우리는 너무 쉽고 빠르게 過去의 敎訓을 잊은 게 아닌가.조건희 社會部 次長 becom@donga.com}

    •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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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政府와 醫師는 왜 서로를 못 믿나 [福祉의 條件]

    모든 事件엔 理由가 있고 그 背景엔 政策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幸福한 삶을 위해선 어떤 政策이 必要할까요. 複雜한 保健福祉 政策을 알기 쉽게 풀어드립니다.정부와 醫療界가 한 달 넘게 平行線 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6日 尹錫悅 大統領은 “來年度 豫算을 짤 때 保健醫療 分野 投資를 最優先으로 考慮하겠다”며 醫療界와 醫療 豫算을 함께 論議할 것을 參謀陣에게 指示했다고 합니다. 같은 날 한덕수 國務總理는 醫療界·敎育界 人士들을 만났습니다. 政府와 醫療界가 公式的으로 마주한 건 지난달 6日 保健福祉部와 대한의사협회(醫協)의 第28次 醫療懸案協議體 會議가 跛行韓 後로 처음입니다. 하지만 이番 事態를 收拾할 結論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이날 醫協 會長으로 當選된 임현택 會長은 政府와 對話할 條件으로 大統領의 謝過와 醫大 增員 白紙化를 要求하며 强勁 路線을 豫告했습니다. ● “必須醫療 對策 竝行” vs “못 믿겠다” 平行線政府와 醫療界의 가장 尖銳한 論爭은 ‘醫大 定員 2000名을 한꺼번에 늘리는 게 맞느냐’는 건데,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면 이런 主張이 되풀이됩니다.정부 “醫大 定員만 늘릴 거 아니다. 必須醫療 살릴 다른 政策도 할 거다.”의사 “알맹이가 없어서 믿을 수 없다. 庭園 말고 다른 政策은 뒷전 아닌가.”도돌이표도 이런 도돌이標가 없습니다. 政府가 2月 1日 發表한 ‘必須醫療 4大 改革’의 核心 內容은 △醫師를 늘리고(의대 增員) △이들을 必須醫療 分野로 誘引하고(공정 補償) △特히 地域에 主로 配置하고(지역의료 江華) △醫療訴訟 負擔을 덜어주는 것(醫療事故 安全網)입니다.이는 큰 틀에서 醫療界도 贊成하는 內容입니다. 特히 醫療 訴訟 負擔 緩和는 義俠이 强力히 主張해온 方案입니다. 醫師가 綜合保險 等에 加入하면 醫療事故가 나도 刑事裁判을 避할 길을 열어주자는 것인데, 오히려 그間 政府가 患者團體를 說得할 方道가 마땅치 않아 ‘신중해야 한다’는 見解에 머물러왔습니다. 이番에 아예 ‘推進’이라고 못 박은 건 큰 變化입니다.의료계의 指摘은 政府의 對策이 宣言的이라는 겁니다. 具體的인 財源과 實行 計劃이 없다는 거죠. 政府 發表 資料를 뜯어보면 專攻醫 連續勤務 時間 短縮 等 大多數 方案이 全面 施行이 아닌 示範事業 對象이긴 합니다. 大統領 直屬 醫療改革特別委員會에서 向後 論議하자며 決定을 미룬 內容도 많습니다. 年內 施行이 確定된 건 地域 據點 國立大病院의 人件費 規制를 풀어주는 等 몇 가지입니다.보건의료 政策을 바꿀 땐 웬만한 非常事態가 아니면 漸進的으로 對象과 範圍를 넓히는 게 普通입니다. 國民의 健康과 生命에 큰 影響을 미치고, 다양한 職群의 利害가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急進的인 全面 改革案이 뜻밖의 副作用을 낳으면 ‘이 山이 아닌가 벼’라며 가벼이 旋回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그러므로 方向이 맞고 實行 意志가 確固하다면 具體的인 計劃이 確定되지 않았다고 해서 마냥 깎아내릴 일은 아닙니다. 論議에 參與하는 當事者가 서로 合意한 目標를 위해 最善의 代案을 내놓고, 이를 施行하는 過程에서 一部 經濟的·政治的 損害도 甘受할 거라는 믿음이 있다면 具體的 計劃이 없다는 건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문제는 그 ‘信賴’라는 核心的인 社會 資本이 政府와 醫療界 사이에 바닥난 狀態라는 點입니다.● 둘 다 責任 있는데 서로 ‘네 탓’만… 지켜보는 國民만 焦燥政府가 醫療界를 信賴하지 못하는 理由는 길게 論하지 않겠습니다. 醫大 定員이 凍結된 지난 18年間 醫師가 不足하다는 指摘이 나올 때마다 醫師團體가 어떻게 反應했는지 떠올리면 答이 나옵니다. 政府가 ‘醫大 增員을 1年 미루고 醫師 需要를 科學的으로 推計해보자’라는 醫療界 一角의 提案을 一瞥도 하지 않은 건 根本的으로 누구의 責任일까요. 事實 이 地點에서는 國民 大多數도 醫師團體를 信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一部 醫師는 政府가 醫師를 ‘惡魔化’했고 國民이 거기 속아 넘어갔다고 主張합니다. 그런데 國民은 그렇게 어리석지 않습니다.그럼 醫療界는 政府를 왜 믿지 못할까요. 政府의 지난 10年을 되짚어보면 됩니다. 政府는 2015年 메르스(MERS·中東呼吸器症候群) 事態로 인해 △大型病院 쏠림 △必須醫療 醫師 不足 △地域醫療 崩壞 △不實한 患者·病床 情報 共有 시스템 等 醫療體系의 病弊가 드러나자 2年 넘게 ‘醫療傳達體系 改善 協議體’를 열고 對策을 論議했습니다. 그런데 權顧問度 採擇하지 못한 채 活動을 終了했습니다. 2017年 健康保險 保障性 强化對策(一名 ‘文在寅 케어’) 發表 以後에도, 2019年에도 비슷한 協議機構를 마련했지만 結果는 비슷했습니다. 政策이 發表로만 남고 實行으로 이어지지 않은 겁니다.특히 政府는 健康保險料 引上이나 輕症 患者의 大型病院 利用 制限처럼 政治的인 負擔이 뒤따르는 改革에는 消極的이었습니다. 文在寅 政府는 自己共鳴映像(MRI) 等 비싼 檢査에 健保 惠澤을 大幅 넓히면서도 現行法上 健保料率의 上限(8%)을 그대로 放置했고, 尹錫悅 政府는 老人 外來 定額制 改編을 쏙 뺀 健保 綜合計劃을 내놨습니다.이번엔 保健福祉部 長官뿐 아니라 國務總理에 大統領까지 나서서 ‘꼭 推進할 테니 믿어달라’는데도 醫師들이 懷疑的인 背景엔 이런 過去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10年과 마찬가지로 이番 必須醫療 政策도 空手票 아니냐는 거죠. 여기에 ‘다른 政策은 다 漸進的·示範的인데 어째서 醫大 增員만 全面的·確定的인가’라는 疑問이 더해지면서 不信은 커졌습니다.정부 對策이 具體的이지 않으니 이番에도 失敗할 거란 얘기가 아닙니다. 무너진 信賴를 回復하는 데서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患者는 ‘絶望스럽다’ 말할 處地조차 못 돼” 湖沼 안 들리나의료계가 信賴를 回復할 方法은 單純합니다. 이제라도 論議의 場으로 나오는 겁니다. 네, 압니다. 平生 患者를 한 名이라도 더 살리려는 一念으로 必須醫療에 從事했는데 그 自負心이 짓밟혔다는 생각에 挫折感을 느끼고 계시지요. 그동안 ‘未熟兒 살릴 重患者室 病床 한 자리라도 늘려달라’고 아무리 呼訴해도 바뀌는 게 없더니 이제는 그 모든 努力을 ‘돈타령’이나 ‘밥그릇 지키기’로 置簿하는 것 같아 荒唐함을 넘어 虛脫感이 들 겁니다.하지만 그 挫折과 虛脫이 아무리 크다고 한들 죽어가는 患者의 것에 비할 수 있을까요. 이番에야말로 醫療 改革이 坐礁되지 않을 수 있도록 專門家의 識見을 보태주십시오.정부가 信賴를 回復하려면 決斷이 必要합니다. 첫 番째는 只今 非常措置로 施行 中인 對策 中 效果가 檢證된 것은 事態 終了 後에도 維持한다고 約束하는 겁니다. 政府는 11日부터 大型病院 應急室이 輕症 患者를 隣近 中小病院 應急室로 돌려보내거나 中央應急醫療센터로부터 受容 困難 重症 患者를 配定받으면 돈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十餘 年間 大型病院 應急室 過密化를 解消할 方案으로 擧論됐지만 專攻醫의 空白을 메울 臨時方便으로 갑자기 現實化했습니다. 이런 制度를 어떻게 살려 나갈지 具體的인 方案을 提示해주길 바랍니다. 두 番째는 人氣 없는 政策을 直視하는 겁니다. “누구에게 얼마를 더 줄지”보다 “누구에게 얼마를 ‘덜’ 줄지”가 훨씬 重要합니다. 必須醫療 投資를 늘리려면 누군가는 돈을 더 내거나 旣存 惠澤을 抛棄해야 합니다. 이걸 公開하고 說得하는 게 政府의 役割입니다.이번 事態를 지켜보는 國民은 답답하고, 患者는 焦燥합니다. 韓國患者團體聯合會는 25日 聲明을 내고 “患者는 只今 絶望에 빠진 心情을 소리높여 말할 處地조차 되지 못한다. 患者에게는 只今 當場 醫師들이 必要하다. 政府와 醫療界는 各自 要求를 貫徹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患者를 위해 나서달라”고 呼訴했습니다. 醫師와 政府는 이 呼訴를 귓등으로라도 듣고 있습니까.조건희 記者 becom@donga.com}

    •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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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專攻醫 辭職이 觸發한 醫療改革 ‘自然實驗’ [조건희의 福祉의 條件]

    모든 事件엔 理由가 있고 그 背景엔 政策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幸福한 삶을 위해선 어떤 政策이 必要할까요. 複雜한 保健福祉 政策을 알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專攻醫 集團 辭職 事態가 한 달이 돼갑니다. 大學病院에서 手術과 抗癌治療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敎授들도 團體로 흰 가운을 벗는다고 합니다. 醫療 混亂이 ‘大亂’을 넘어 ‘災難’이 될까 憂慮되는 狀況입니다. 災難의 被害는 平等하지 않습니다. 健康한 사람은 別 影響이 없습니다. 병든 사람이 더 아파집니다. 돈 잘 버는 ‘皮膚美容’ 醫師는 큰 打擊이 없습니다. 元來 ‘워라밸(일과 삶의 均衡)’李 悽慘했던 必須醫療 醫師만 잠을 줄이며 診療室을 지키고 있습니다. 弱者를 가장 먼저 덮치는 災難의 屬性은 이番에도 例外가 아니었습니다.누구도 意圖하지 않았겠지만, 이番 事態는 ‘自然實驗(natural experiment)’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非對面 診療를 떠올려봅시다. 코로나19 災難이 낳은 뜻밖의 效果, 非對面 診療 全面 導入只今은 스마트폰 몇 番 두드리면 손쉽게 非對面 診療를 받을 수 있죠. 그런데 10年 前만 해도 非對面 診療를 言及만 해도 亂離가 났습니다. 2014年 3月 대한의사협회(醫協)가 總罷業(集團休診)을 벌인 理由가 바로 非對面 診療 때문이었습니다. 朴槿惠 政府가 遠隔醫療를 推進하자 義俠이 ‘醫療 怜悧火’라며 거리로 나온 겁니다. 政府는 結局 遠隔醫療 導入을 撤回했습니다. 그 後 1年間 示範事業을 벌였지만 參與 患者는 6145名으로 하루 17名꼴에 그쳤습니다.그런데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以後, 非對面 診療에 對한 認識은 ‘그거 꼭 해야 해?’에서 ‘이 便利한 걸 그동안 왜 안 했지?’로 180度 바뀌었습니다. 政府는 2020年 1月 20日 國內 첫 코로나19 確診者가 나오자 2月 24日부터 全國 病醫院에서 電話 相談과 處方을 全面 許容했습니다. 病院 內 傳播를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2015年 메르스(MERS·中東呼吸器症候群) 때 病院이 感染의 溫床이 됐던 惡夢도 빠른 大處에 한몫했을 겁니다.그 後 지난해 1月까지 約 2年 11個月間 1379萬 名이 3661萬 件의 非對面 診療를 利用했습니다. 2022年 한 해만 따져도 約 3200萬 件. 卽, 하루 8萬 件이 넘었습니다. 별다른 安全事故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大多數 醫師도 只今은 크게 反對하지 않습니다.누구도 意圖하지 않았지만, 멈춰있던 改革의 時計가 코로나19라는 前代未聞의 災難을 契機로 움직이기 始作한 겁니다. 이를 科學界에선 ‘自然實驗’이라고 합니다.:자연실험: 硏究倫理上 人爲的으로 設計할 수 없는 環境이 災難이나 急激한 社會·制度 變化 때문에 갖춰졌다면 追後 政策의 效果와 因果 關係를 따져볼 수 있게 되는 것을 뜻함.대형병원 쏠림 解消 ‘自然實驗’專攻醫 集團 辭職 事態로 人力이 不足해지자 이른바 ‘빅5’ 病院을 包含한 上級綜合病院은 꼭 必要한 重症患者만 진료하고 나머지 患者는 隣近 綜合病院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猝地에 主治醫가 바뀐 患者와 家族의 唐慌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겁니다. 抗癌治療가 늦어진 70代 患者는 癌이 퍼진 걸 確認하고 ‘제때 入院했다면 轉移를 막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합니다. 다만 ‘上級綜合病院은 重症患者만 진료한다’는 틀 自體는 正常的인 醫療 體系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患者가 輕重에 따라 適切한 醫療機關을 利用하는 걸 ‘醫療 傳達 體系’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이게 무너져 大型病院 쏠림 現象이 極甚했던 게 事實입니다. 實際로 專攻醫 人力에 依存해 왔던 上級綜合病院은 入院 患者를 平素보다 30~40% 줄였습니다. 反面 隣近 綜合病院은 북새통을 이룹니다. 서울 A綜合病院은 專攻醫 集團 辭職 事態 以後 平素 50~60%였던 病床 稼動率이 97% 水準으로 올랐습니다. 約 4km 떨어진 ‘빅5’ 上級綜合病院 中 한 곳에서 患者들을 내보내자 그中 一部를 A綜合病院이 받게 된 겁니다. 患者 大多數는 輕症이라서 A綜合病院의 力量으로도 充分히 治療할 수 있었습니다.응급실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6日 基準 應急室을 찾은 輕症 患者는 지난달 1~7日 平均 對比 29.3% 줄었습니다. 最近 서울의 한 上級綜合病院에선 元來 이 病院에 다니던 末期 癌 患者가 배에 물이 차서 그걸 빼달라며 應急室을 찾았는데 받아주지 못한 事例가 있었다고 합니다. 事實 이 程度 施術은 가까운 病院에서 해도 되지만, 그동안은 ‘팔로業(旣存) 患者’라면 上級綜合病院에서도 받아주는 게 慣例였습니다. 그런데 이젠 到底히 이런 患者까지 받아줄 餘裕가 없으니 돌려보낸 거죠. 該當 患者는 119救急隊가 몇 時間 後 隣近 綜合病院 자리가 나서 데려가 줬고, 無事히 治療받았다고 합니다. 모처럼 應急室이 正常的인 모습을 찾은 四禮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그간 政府와 醫療界는 大型病院 쏠림 現象을 바로잡기 위해 갖은 努力을 했지만 뚜렷한 成果를 거두지 못했고 狀況은 오히려 惡化一路였습니다. 그런데 專攻醫의 不在가 뜻하지 않게 ‘醫療 傳達 體系 正常化’의 自然實驗을 促進하고 있는 겁니다. 2020年 코로나19 流行 初期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重症·應急을 除外한 患者들이 感染을 憂慮해 治療를 미루면서 全體 診療量이 約 30% 減少하고, 빅5 接受·收納 窓口마저 閑散해지는 보기 드문 光景이 펼쳐진 겁니다. 當時 保健學界에선 治療 遲延 탓에 ‘間接 死亡’李 增加하지 않을까 憂慮했습니다. 하지만 델타 變異가 本格的으로 流行한 2021年 7月 以前까진 超過死亡은 微微했습니다.:초과사망: 過去 3年의 같은 期間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숨졌는지 나타낸 것. 災難 等의 影響을 받은 死亡者를 正確히 集計하기 어려울 때 活用함. ‘豫防 可能했던 死亡者’로도 表現함.문제는 只今은 코로나19 流行 初期와는 狀況이 다르다는 겁니다. 코로나19 땐 正말 急한 患者는 診療했고, 萬若 隔離 病床이 없으면 應急室 醫師가 救急車에 올라타서라도 心停止 患者에게 心肺蘇生術(CPR)을 했습니다. 그런데 只今은 그럴 人力 自體가 病院을 떠나고 있습니다. 現場에 남아 專攻醫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는 醫師들의 소진도 漸漸 빨라지고 있습니다.서울대병원 赤字 하루 15億 원… 이게 ‘專攻醫→專門醫’ 轉換 費用專攻醫가 빠졌다고 빅5 病院의 入院 診療와 手術이 30% 넘게 中斷된 現實은 거꾸로 그間 人力 構造가 얼마나 非正常이었는지 드러냅니다. 專攻醫는 元來 專門의 資格을 따기 위해 敎育을 받는 ‘修鍊生’ 身分입니다. 그런데 實際 病院에선 온갖 궂은일을 맡습니다. 밤을 새워 入院患者를 돌보고 應急 患者가 오면 달려갑니다. 專攻醫가 病院 診療의 相當 部分에 直接 參與하는 건 不可避한 側面이 있습니다. 醫術은 피아노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講義室에서 아무리 오래 授業하고 樂譜를 들여다봐도 그것만으로는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될 수 없죠. 直接 피아노를 쳐보고 옆에 앉은 敎師가 失手를 바로잡아줘야 實力이 늡니다. 專攻醫 敎育이 徒弟食人 理由도 이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只今 狀況을 보면 專攻醫의 役割이 ‘수련’보다는 ‘業務’에 쏠려있던 게 분명해 보입니다. 2021年 保健醫療人力 實態調査에 따르면 專攻醫는 上級綜合病院 全體 醫師 人力의 37.8%를 차지했습니다.이는 또 다른 問題를 招來합니다. 病院들이 몸값 비싼 專門醫를 雇用하는 데 인색해지고 人件費가 훨씬 낮은 專攻醫를 選好하게 되는 겁니다. 專攻醫 3, 4名을 雇用할 돈으로 專門醫 1名을 뽑으면 病院長 立場에서는 ‘背任’ 아닐까요? 只今 構造가 그렇습니다. 專門醫 立場에서는 專攻의 修鍊을 마쳐도 良質의 일자리를 찾기 어려우니 아예 必須醫療 分野에 支援하지 않는 惡循環이 생기는 겁니다.정부는 ‘專門의 中心病院’을 構築하겠다고 합니다. 專攻醫에게 修鍊에 集中할 수 있는 環境을 만들어주고, 病院 診療는 專門醫가 中心的으로 遂行하도록 構造를 바꾸겠다는 얘깁니다. 그러면서 各 病院이 必要 醫師 人力을 確保했는지 따질 때 專攻醫는 1名이 아닌 0.5名으로 치겠다는 對策을 내놨습니다. 그만큼 專門醫를 더 雇用하게 誘導하겠다는 거죠. 그런데 이 基準만으로 專門醫 雇傭을 늘릴 수 있을지 疑問입니다. 只今 病院에서 專攻醫 1名은 專門醫 0.5名分의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專門의 2, 3名이 할 일을 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專攻醫 代身 專門醫를 採用하면 病院은 그만큼 損失을 보는데, 政府가 이를 保全하기 위해 豫算을 얼마나 쓸지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大韓專攻醫協會 側이 “政府가 專攻의 修鍊 環境 改善을 위한 具體的인 方案과 財源을 밝히지 않고 있다”라며 復歸를 拒否하는 것도 이런 理由입니다. 簡單한 計算法이 있습니다. 只今 上級綜合病院에서 赤字가 얼마 나는지 보는 겁니다. 醫療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專攻醫가 떠난 後로 하루 15億 원 안팎의 赤字가 난다고 합니다. 이 病院 專攻醫 740名의 하루 人件費가 約 1億 원입니다. 서울대병원은 專攻醫의 激務 德分에 하루 約 14億 원을 벌고 있었다는 計算이 나옵니다. 1年이면 約 5100億 원입니다. 아주 거친 計算法이지만, 病院 1個를 ‘專門의 中心病院’으로 轉換하는 데에도 적잖은 돈이 들어간다는 건 推算할 수 있습니다. 그 돈을 어디서 끌어올 수 있을까요? 只今 ‘强對强’ 對峙를 이어가는 政府와 醫療界가 머리를 맞대고 論議해야 하는 건 이런 主題가 아닐까요.PA 看護師 陽性化, ‘直譯 利己主義’ 아닌 患者 中心으로 論議할 機會自然實驗은 醫師 外 職群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診療補助(PA·Physician Assistant) 看護師가 代表的입니다. 最近 政府는 그間 法的 死角地帶에 있었던 PA 看護師의 活動을 事實上 全面 許容하는 示範事業을 實施했습니다.그간 保健醫療 分野에서 特定 職群의 業務 範圍를 넓히려는 試圖는 다른 直譯 團體의 反撥로 霧散되기 일쑤였습니다. 代表的인 게 應急救助士입니다. 應急救助士는 119救急隊와 應急室 等에서 活動하는데, 2000年 應急醫療法이 改正된 以後 業務 範圍가 血壓 測定 等 14가지로 制限돼 있습니다. 心筋梗塞 患者의 心電圖를 재지 못하고, 應急 分娩 産母의 胎줄도 자를 수 없습니다. 이를 解決하려고 하면 臨床病理士 團體나 看護師 團體가 들고 일어나 막았습니다. PA 看護師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陽性化하려는 試圖가 數十 年間 義俠을 包含한 다른 保健醫療 直譯 團體의 激烈한 反撥 탓에 番番이 挫折됐습니다. 그런데 專攻醫 空白을 채우기 위한 緊急 措置라는 名分으로 ‘全面 合法化’에 가까운 措置가 곧장 現場에서 適用되기 始作한 겁니다. 그間 必須醫療 人力 不足을 解消하기 위해 醫師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안 되고 非(非)醫師 職群의 業務 範圍도 넓혀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면서도 이를 實行에 옮길 엄두를 내지 못했던 政府로선 絶好의 機會를 잡은 겁니다. 問題는 政府가 急한 나머지 大法院에서 確實하게 ‘看護師가 하면 醫療法 違反’이라고 判示한 醫療行爲만 除外하다 보니 示範事業의 基準이 뒤죽박죽이라는 點입니다. 예컨대 專門 看護師가 腦脊髓液을 採取하는 건 괜찮은데 X레이는 撮影하면 안 됩니다. 現場에서 體感하는 難度와는 너무 달라서 看護師들도 ‘眞짜 이대로 해도 되는 거냐’고 疑心합니다.‘기준이 嚴密하지 않으니 示範事業도 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이番 示範事業을 契機로 非(非)醫師 職群이 해도 되는 醫療行爲가 어디까지인지 한 테이블에 놓고 眞摯하게 論議해 보자는 겁니다. 論議의 中心은 ‘直譯의 理解’가 아니라 ‘患者의 最善’이어야 합니다. 萬若 政府가 이番 示範事業을 ‘專攻醫 壓迫用’으로 쓰고 事態가 끝나자마자 없던 일로 해버린다면 수많은 患者를 살릴 潛在的인 機會를 잃게 되는 겁니다.의협도 ‘文身社 新設’ 같은 政策은 좀 反對하지 맙시다. 文身 權限을 只今처럼 醫師가 獨占한다고 해서 醫師가 타투샵 차릴 건 아니잖습니까. 필러나 皮膚 레이저 施術을 꼭 醫大 敎育 6年, 專攻의 修鍊 4年 밟은 醫師가 해야 합니까. 繼續 그런 主張만 되풀이할 거면 ‘必須醫療 專門醫가 皮膚美容 議員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呼訴하면 안 됩니다.간호 人力 얘기도 툭 까놓고 얘기해 봅시다. 一部 上級綜合病院이 요즘 手術室 看護師들에게 無給 休暇를 勸했다가 輿論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手術室을 못 돌려서 돈을 못 벌고 있으니 看護師들은 無給으로 쉬라는 얘긴데, 事實은 看護師 1名當 患者의 比率은 只今 程度가 딱 맞습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看護師 對備 入院患者가 너무 많으면 ‘看護管理料’를 깎습니다. 그런데 그 基準이 되는 看護師 1名當 患者 數가 上級綜合病院은 19.2名, 綜合病院 28.8名입니다. 國內 最高 病院에서도 看護師 1名이 患者를 19.2名까지 同時에 볼 수 있다는 얘깁니다. 先進國이랑 比較하기 憫惘합니다. 美國 캘리포니아州는 看護師 1名當 患者가 5名이 넘어가지 않도록 法으로 規定하고 있습니다. 英國은 8名입니다. 專攻醫 辭職으로 入院患者가 갑자기 줄어드는 바람에 看護師 1名當 患者를 5名 程度만 돌보게 된 이 狀況이 바로 ‘正常’이라는 뜻입니다. 이番 事態를 契機로 注目할 건, 거꾸로 말하면 病院들이 看護師에게 無給 休職을 慫慂할 程度로 憂慮하는 赤字를 누군가 메꿔주지 않으면 先進國型 看護 比率은 達成할 수 없다는 點입니다.정부는 지난해 4月 ‘第2次 看護人力 支援 綜合對策(案)’을 發表하며 看護師 臺 患者 比率 ‘1 對 5’를 目標로 病院 內 看護人力 充員을 推進하겠다고 發表했습니다. 尹錫悅 大統領이 看護法에 對해 再議要求(拒否)權을 行使하기에 앞서 看護系를 달랠 必要가 있던 時點에 나온 對策이었지만, 奸俠度 方向 自體는 맞다며 반겼습니다. 그런데 1年 가까이 지난 只今쯤 財源에 對한 論議가 進展됐어야 하는데, 들려오는 消息이 없습니다. 이래서야 看護師 團體가 政府를 믿을 수 있을까요. 堪當하기 어려울 程度로 큰돈이 들어서 그런 거면 時間 끌지 말고 率直히 公開하고 公論에 부치는 게 옳습니다.의협은 責任感 갖고 論議 테이블로 나오고, 政府는 財源 對策 밝혀야전공의 集團 辭職으로 觸發된 이番 ‘自然實驗’은 成功할까요. 아쉽게도 專攻醫의 빈 자리를 다른 人力이 오랫동안 代替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專攻醫에게 業務가 集中되는 醫療 體系의 歪曲이 그만큼 甚했기 때문입니다. 서울의 한 上級綜合病院 産婦人科 敎授는 지난 48時間 中에 4時間 밖에 못 잤다고 합니다. 다른 病院 精神健康醫學科度 入院 病床을 줄이고 있습니다. 長期的으로는 國民 同意도 必要합니다. 醫療 傳達 體系를 正常化한다는 건 아무나 上級綜合病院에 가지 못하게 막는다는 뜻입니다. 重症·應急疾患의 健康保險 酬價를 올린다는 건 健康保險料를 더 내거나 輕症으로 診療받을 때 病院費를 더 내야 한다는 뜻입니다.의사들은 政府가 醫大 定員 擴大를 無理하게 밀어붙인다고 反撥합니다. 그런데 政府가 이렇게까지 剛하게 나올 수 있는 건 누구 德澤입니까. 醫師 團體는 그間 醫師를 늘릴 必要가 없다며 眞摯한 論議를 拒否해 온 게 正말 患者를 가장 먼저 생각한 結果였는지 스스로 돌이켜보길 바랍니다. 그 責任을 생각해서라도 醫協은 論議 테이블로 나와야 합니다. 政府는 醫師 人力 增加는 必須醫療 정상화의 必要條件일 뿐이라고, 이를 達成하기 위한 政策 패키지를 竝行하겠다고 强調합니다. 그런데 政策 패키지를 위한 財源과 具體的인 實行 計劃은 어딨습니까. 그동안 ‘밥그릇’보다 患者를 먼저 생각했던 醫師들조차 “政府가 醫大 定員 늘리고 나면 政策 패키지는 내팽개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합니다. 그걸 政府는 귀담아들을 必要가 있습니다. 政府는 ‘이番마저 醫師에게 밀리면 더는 未來가 없다’는 危機 意識을 안고 있는 듯합니다. 政府가 醫師를 이겨도 結局 災難의 被害는 아픈 사람들이 떠안습니다.조건희 記者 becom@donga.com}

    •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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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第3回 윤한덕賞에 重症患者移送센터 考案한 노영선 敎授

    노영선 서울대병원 應急醫學科 敎授(寫眞)가 2日 第3回 윤한덕賞을 受賞했다. 全南大 醫大 同門을 中心으로 構成된 윤한덕記念事業會는 이날 全南 和順郡 全南大 醫大 醫學圖書館에서 열린 윤한덕 中央應急醫療센터長 5周忌 追慕式에서 盧 敎授에게 윤한덕賞을 授與했다고 밝혔다. 盧 敎授는 重症·應急患者를 安全하게 移送할 수 있는 重症患者公共移送센터를 考案하고, 交通事故 死亡率에 關한 硏究를 통해 高速道路 뒷座席 安全띠 義務化에 寄與한 功勞를 認定받았다. 尹 센터長은 2019年 2月 설 連休 期間 應急醫療 空白을 막기 위해 中央應急醫療센터를 지키다가 50歲의 나이에 過勞死했다. 政府는 그를 民間人으로선 36年 만에 國家有功者로 指定했다. 서해현 윤한덕記念事業會長(曙光病院長)은 “故人은 應急患者가 제때 必要한 診療를 받을 수 있는 患者 中心 應急醫療 體系를 限平生 꿈꿨다”고 追慕했다. 조건희 記者 becom@donga.com}

    • 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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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윤한덕 센터長 5周忌… 한동훈 “누굴 記憶하느냐가 社會의 品格 말해줘”

    5年 前, 누군가의 生命을 지키려다 自身을 犧牲한 醫師가 있었다. 2019年 2月 설 連休 期間 應急醫療 空白을 막기 위해 中央應急醫療센터를 지키다가 과로사한 故 윤한덕 센터長(當時 50歲)이다. 이달 4日은 그가 執務室에서 急性 心停止 狀態로 숨진 채 發見된 지 5年이 되는 날이다. 尹 센터長의 5週期를 앞두고 그의 母校인 전남대와 政治權 等에서 追慕의 물결이 일고 있다.2일 午後 4時 全南 和順郡 全南大 醫大 醫學圖書館에서 윤한덕 記念事業會 主催로 尹 센터長의 5周忌 追慕式이 열렸다. 서해현 記念事業會長(曙光病院長)은 “故人은 應急患者가 제때 必要한 診療를 받을 수 있는 患者 中心 應急醫療體系를 限平生 꿈꿨다”라며 “우리는 그의 異常을 尊敬하며 同時에 그의 犧牲을 안타까워한다”고 말했다. 記念事業會는 全南大 醫大 同門을 主軸으로 尹 센터長을 기리는 事業을 하고 있다. 追慕式에 이어 進行된 第3回 윤한덕上 施賞式에서는 노영선 서울대병원 應急醫學科 敎授가 윤한덕賞을 받았다. 盧 敎授는 重症·應急患者를 安全하게 移送할 수 있는 重症患者公共移送센터를 考案하고, 交通事故 死亡率에 關한 硏究를 통해 高速道路 뒷座席 安全띠 義務化 措置에 寄與한 功勞를 認定받았다. 윤한덕賞은 尹 센터長을 기리고 公共醫療 發展에 寄與한 사람을 激勵하기 위해 全南大 醫大 等이 2022年 制定했다.한편 國民의힘 한동훈 非常對策委員長은 이날 午前 國會에서 “윤한덕 先生님은 우리나라 應急醫療體系를 盤石에 올려둔 분이었고, 公益을 위해 本人의 모든 걸 바쳤던 분”이라고 말했다. 記者들과 만나 政治 懸案에 對해 問答을 주고받은 자리에서 “한 말씀 더 드리고 싶다”라며 한 委員長이 먼저 꺼낸 말이었다. 그는 “어떤 社會가 누구를 輩出했느냐에 못지않게 누구를 記憶하느냐도 그 社會 品格을 말해준다고 한다”라며 尹 센터長을 追慕했다.윤 센터長은 生前에 몸을 돌보지 않고 일하며 應急醫療專用헬기(닥터헬기) 導入과 圈域外傷센터 設立, 國家應急診療情報網(NEDIS) 等에 앞장서 왔다. 勤勞福祉公團은 그가 숨지기 前 석 달 동안 週 平均 122時間을 勤務했다는 調査 結果를 밝히기도 했다. 政府는 이런 功勞를 認定해 尹 센터長을 2019年 國家有功者로 指定했다. 民間人이 國家有功者가 된 건 1983年 미얀마 아웅산 테러 事件 當時 숨진 민병석 大統領 主治醫와 이중현 동아일보 寫眞記者 以後 36年만이었다.조건희 記者 becom@donga.com}

    •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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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應急患者 생기면 隣近 病院에 警報 울리는 日本… 韓國서 안 되는 理由는

    119救急隊가 出動한 後 應急室 到着까지 1時間 넘게 걸린 患者, 19萬8892名(2022年 基準, 消防廳).김진수(假名·68) 氏는 그런 患者 中 1名이었다. 그는 지난해 1月 12日 午後 8時 37分 가슴 痛症과 呼吸 困難 增稅로 119에 申告됐다. 萬若 心臟에 異常이 생긴 거라면 서둘러 治療해야 하는 狀況. 隣近 救急隊가 2分 만에 出動해 3分 만에 진수 氏 自宅에 到着했다. ● 病床 찾아 電話 31通, 우리 應急醫療의 現實곧 應急室로 出發할 거란 진수 氏의 期待와 달리 救急隊員들은 電話機부터 들었다. “68歲 男子 患者인데 체스트 페인(가슴 痛症)이랑 디습니아(호흡 困難)가 있습니다. 受容 可能할까요?” 몇 秒의 大氣. “…네, 알겠습니다.” 電話를 끊은 救急隊員은 다시 携帶電話에 貯藏된 隣近 應急室 目錄을 훑었다. 電話한 病院에서 ‘待機 患者가 많다’며 진수 씨를 받아주지 않은 것.같은 過程이 30次例 反復됐지만 電話機 너머에선 ‘罪悚한데요’로 始作하는 對答만 들려왔다. “重患者室에 빈자리가 없어서”, “應急으로 心臟 檢事가 안 돼서”, “가슴 痛症 患者가 너무 많이 待機하고 있어서”라는 答辯이 이어졌다. 時間이 지날수록 진수 氏의 숨이 가빠졌다. 옆에 앉은 진수 氏 夫人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다.대형 病院 56곳이 몰려있는 서울 한복판에서 應急患者가 제대로 治療받지 못하고 떠도는 ‘漂流’가 벌어지고 있었다. 應急室과 重患者室 醫療陣이 모두 稼動되는 病院이 어딘지 찾아주는 시스템이 있을 法도 한데, 그런 시스템은 없었다. 진수 氏는 119에 申告한지 1時間 15分 만에 가까스로 서울의 한 應急室에 到着했다. 救急隊가 31次例 電話한 끝에 닿은 곳이었다. 그는 多幸히 큰 異常 없이 健康을 回復했지만 아찔한 狀況이었다. 中央應急醫療센터에 따르면 2022年 全國 應急室을 찾은 患者 가운데 3萬7926名이 끝내 숨졌다.● 日本, 應急患者 ‘漂流’ 멈출 때까지 모든 應急室에 警報日本의 應急醫療體系도 16年 前에는 只今 韓國과 마찬가지였다. 救急隊가 病院마다 一一이 電話해 患者의 狀態를 불러주며 受容 可能한지 물어야 했다. ‘救急車 뺑뺑이’와 같은 意味의 ‘救急車 다라이 魔瓦市(たらい回し·對野 돌리기)’라는 表現이 있을 程度였다.하지만 2008年 政府와 醫療界가 應急醫療體系 協力에 나섰다. 그해 救急車에 탄 妊産婦가 8個 病院에서 受容 困難 通報를 받은 뒤 腦出血로 死亡한 事件을 契機로 ‘이대로 둬선 안 된다’는 輿論이 거세게 일었기 때문이다. 患者가 빈 病床을 찾지 못하고 떠돌면 隣近 모든 病院에 警報를 울리는 ‘마못테(まもって·지켜줘) 네트워크’가 그 結果物이다. 동아일보 取材팀이 日本 오사카對 醫大 附屬病院 高度救急救命센터(應急室)를 찾은 지난해 9月 13日에도 마못테 네트워크 端末機가 ‘깡! 깡! 깡!’ 하며 搖亂한 소리로 울렸다. 隣近 病院 中 한 곳이 ‘受容 可能’을 누를 때까지 이 알람은 繼續된다. 危機 狀況에 處한 應急患者의 存在를 한 番에 ‘一 對 다(多)’로 알리고 受容 可能 與否를 問議함으로써 ‘漂流’를 막은 것. 日本 오사카部는 救急隊員 端末機에 移送 可能 病院을 自動으로 띄워주는 ‘오리온 시스템’도 2013年 導入했다. 救急隊員이 入力한 患者의 症狀과 情報, 現在 位置를 基盤으로 移送할 수 있는 病院 目錄이 거리順으로 띄워주는 시스템이다. 救急隊員이 患者를 移送할 病院을 定하는 過程이 自動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 實時間 應急醫療體系, 왜 韓國서 안 되나한국에서도 應急室이 實時間으로 可用 醫療 資源을 共有하고, 救急隊가 最適의 病院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開發하려는 試圖는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때마다 番番이 挫折됐다. 日本의 오리온 시스템과 恰似한 ‘AI 앰뷸런스’ 事業이 代表的이다. 消防署와 應急室의 參與가 低調해 제대로 된 成果를 거둘 수 없었다. 무슨 理由였을까. 取材팀은 2022年 9月부터 지난해 3月까지 國內 應急室과 救急車에서 37日을 보내며 應急患者 ‘漂流’가 解決되지 않는 理由를 追跡했다. 그리고 지난해 8月부터 10月까지 日本과 獨逸, 캐나다, 濠洲, 美國 等 5個國의 病院과 救急隊 等 現場 15곳을 訪問해 그 解法을 찾아봤다. 그 苦悶을 담은 미니 다큐멘터리 ‘漂流’를 東亞日報 유튜브 채널()에서 公開한다. 1部 ‘目的地 없이 떠도는 應急患者’는 12日 午後 1時부터, 2部 ‘떠도는 應急醫療 解法들’은 15日 午後 1時부터 各各 視聽할 수 있다. 조건희 記者 becom@donga.com}

    •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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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눈을 잃은 뒤, 비로소 내 人生의 全盛期가 찾아왔다”

    《零下 10度의 칼바람이 불었던 22日 午後 2時. 서울 성북구 보문동 ‘事前醫療意向書 實踐모임’(事實모) 事務室에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暖爐 위 酒煎子가 뿜어낸 김이 나종천 氏(70)의 선글라스에 하얗게 서렸지만 그는 介意치 않았다. 먼저 와 있던 박언춘 氏(63)가 種天 氏의 손을 덥석 잡았다. “兄님, 접니다.” “누구?” “언춘이에요.” 種天 氏가 손을 맞잡았다. “言춘이가 왔구나!” 이날 行事는 種天 氏를 包含한 老人 21名의 自敍傳을 엮은 冊을 主人公들에게 傳達하기 위해 열렸다. 老人 參席者는 5名. 球面과 初面이 섞였다. 冊에 參與한 口述作家 6名이 同席했다. 자리가 整理되자 이들 앞에 ‘마음의 눈으로 돌아본 내 人生’이라는 題目이 陽刻된 冊이 한 卷씩 놓였다. “이게 저희가 쓴 冊인가요?” 박순자 氏(68)가 冊을 손으로 더듬으며 들뜬 목소리로 물었다. 虛空을 向한 그의 눈이 半달 模樣으로 웃었다. 事前延命醫療意向書(事前意向書) 公式 相談機關인 事實모는 2019年부터 해마다 延命醫療 拒否의 뜻을 밝힌 어르신들의 삶을 口述作家가 듣고 옮기는 自敍傳을 만들어왔다. 올해로 다섯 番째다. 그런데 이番 主人公들은 더 특별했다. 自敍傳에 參與한 21名 모두 視覺障礙人이기 때문이다.》빛을 잃은 빈자리에 들어선 것 堪當하기 힘든 어려움이 닥쳤을 때 ‘눈앞이 캄캄하다’고 한다. 그 일을 實際로 겪은 이들의 一代記라면 冊이 온통 苦痛과 不運으로 가득하지 않을까. 몇 쪽 넘기지 않아 杞憂였다는 걸 알 수 있었다. 自敍傳에 參與한 21名은 ‘괜히 살았다’고 後悔하기는커녕 하나같이 “只今이 幸福하다”고 적었기 때문이다. 배귀엽 氏(76)는 이날 行事 내내 눈물을 훔쳤다. 그는 젊은 時節 여러 番 流産했다. 媤宅에선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라는 소리를 듣고 매질을 當했다. 다신 깨어나지 않을 생각으로 입에 털어 넣은 藥이 視力마저 앗아갔다. 그 後로도 살얼음 앉은 냇가에서 손을 호호 불며 빨래하고, 얼굴이 새카매지도록 젖은 땔감으로 불을 땠다. 어두운 눈으로 겪은 일이라고 믿기 어려울 程度로 描寫가 생생하다. 귀엽 氏는 “그 時節을 어떻게 잊겠냐”고 했다. 하지만 예순셋의 나이에 盲學校에 入學해 按摩師 資格證을 따면서 새 삶이 始作됐다. 多發性 脊髓炎과 파킨슨病 等 稀貴疾患者가 주된 顧客이었다. 苦痛으로 힘들어했던 患者들은 精誠을 담은 按摩를 통해 暫時나마 便해졌고, 귀엽 氏는 비로소 삶의 보람을 찾았다. 그는 “내가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니 스스로 대견하다”며 “마치 할머니 품에서 마냥 귀염둥이로 자라던 어린 時節로 돌아온 것처럼 하루하루가 幸福하다”고 말했다. 권택환 氏(72)는 “視角障礙를 얻고부터가 ‘人生의 絶頂期’였다”고 한다. 그는 젊은 날 술에 빠져 사느라 집에 月給封套를 가져간 적이 없다. 아내가 人形 눈을 붙이며 두 아이를 키웠다. 마흔여덟에 알 수 없는 病으로 두 눈을 잃은 뒤에야 아내가 얼마나 貴한 存在인지 깨달았다. 아내가 “當身의 눈이 되고 팔다리가 되어 주겠다”며 勇氣를 준 것. 擇환 氏는 아내의 應援 德分에 再活 訓鍊을 始作했고, 2019年 視覺障礙人 最初로 우리나라 100代 名山을 완등했다. 擇환 氏는 “길이 끊어졌다고 생각했는데 멀지 않은 곳에 또 다른 길이 있었다”고 적었다. 冊에는 險難한 時節을 맨손으로 더듬으며 한 뼘씩 걸어온 사람만이 벼려낼 수 있는 名文章이 가득했다. 김경숙 氏(73)는 “두 눈을 가져간 神은 내게 千 個의 귀를 달아주었다”고 한다. 父母 없이 자라 서른 즈음 男便을 잃고 마흔 넘어 視力까지 잃었지만, 長成한 子女들이 健康하고 視覺障礙人을 對象으로 한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받는 只今이 어느 때보다도 幸福하다는 얘기다.“가족은 나의 빛” 어떤 글은 ‘障礙가 있어도 家族은 家族’이라는 말을 되새기게 한다. 荀子 氏는 成人이 되고도 키가 132cm로 작아 10年 넘게 隱遁 生活을 했다. 하지만 하나뿐인 아들이 생긴 뒤로는 齷齪같이 살아냈다. 地下 煉炭倉庫를 改造한 單칸房에서 빗물로 아이 머리를 감기면서도 挫折하지 않았다. 그런 아들은 눈이 漸漸 어두워지는 荀子 氏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주는 빛이 됐다. 30年 前, 當時 네 살 아들이 제 엄마를 無視하는 洞네 兄들에게 “바보, 멍청이”라고 쏘아붙이고 씩씩하게 荀子 氏의 손을 잡아준 일은 마치 어제처럼 생생하다. 荀子 氏는 “우리 아들은 담배꽁초 줍는 일로 延命하는 ‘난쟁이’ 엄마를 한 番도 猖披해하지 않았다. 오히려 大統領도 부럽지 않을 반짝이는 눈으로 바라봐줬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荀子 氏는 이날 行事에서도 수줍게 웃으며 口述作家에게 付託했다. “冊 寫眞 좀 찍어주세요. 우리 아들에게 보내려고요.” 육성수 氏(68)는 빛을 잃고 半年 넘게 신발을 신지 않았다. 外出할 勇氣를 내지 못했다. 그런 그가 時間이 흘러 ‘눈보다 價値 있는 것을 얻었다’며 마음을 고친 건 큰아들 德이었다. 큰아들이 入社 志願書에 “나는 어떤 過程도 다 이겨낼 수 있다. 失明한 아버지가 어떻게 試鍊을 克服해 왔는지 보고 자랐기 때문이다”라고 쓴 걸 알게 됐기 때문이다. 聖水 氏는 “사람 몸이 千 兩이면 눈이 九百 냥이라는데, 나는 나머지 百 兩이 더 所重하다”고 적었다. 입가에 微笑가 절로 나는 달콤한 戀愛談度 있다. 言춘 氏는 아내 고현숙 氏(60)를 스물한 살에 처음 만났다. 大學校 1學年이었던 賢淑 氏가 奉仕車 言춘 氏가 다니는 盲學校에 訪問하면서였다. 자주 만나며 조금씩 가까워지면서도 선뜻 마음을 열지 못했던 賢淑 氏가 言춘 氏를 남다르게 느끼게 된 契機는 海水浴場 나들이였다. 賢淑 氏의 발에 박힌 琉璃 조각을 言춘 氏가 입으로 빼낸 것. 賢淑 氏는 “그 瞬間에 ‘世上에 이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回顧했다. 처음엔 交際에 反對했던 家族도 사랑으로 說得해 낸 두 戀人은 올해로 結婚 36周年을 맞았다. 남궁광수 氏는 失明 後에 찾아온 아내와의 因緣에 對해 적었다. 當時 抗癌 治療 中이던 아내는 광수 氏를 만나며 勇氣를 얻었고, 먼저 請婚했다. 광수 氏는 짝을 맞을 準備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해 辭讓했지만, 아내의 줄기찬 說得에 마음을 열었다. 둘은 2016年 聖誕節 한 敎會에서 素朴한 結婚 禮拜를 올렸다. 광수 氏는 “두 눈을 잃고 世上을 버리고 싶었던 적도 있지만, 나를 믿고 理解해 주는 아내를 만나 그 어느 때보다 幸福하다”고 했다.“죽음 마중瑕疵 人生이 더 깊어져” 冊의 또 하나의 特徵은 오랜 날을 살아온 老人들이 事前意向書 等으로 죽음을 마주하면서 남긴 글이라는 點이다. 實際로 主人公 中 한 名인 안인랑 氏는 이番 自敍傳이 家族에게 남긴 마지막 便紙가 됐다. 口述 作業이 한창이던 2021年 8月에 갑작스러운 事故를 當해 別世했기 때문이다. 人浪 氏가 自敍傳을 準備하고 있었던 事實을 家族이 알게 된 건 喪을 치르고 열흘 程度 지났을 무렵, 遺品을 整理하면서였다. 人浪 氏의 아들은 口述作家 김명실 氏로부터 아버지의 自敍傳 草稿를 건네받았다. 떨리는 손으로 받아 든 原稿 안에는 아버지가 젊은 時節 빌린 洋服을 입고 맞선에서 아내를 만난 일, 無一푼으로 勞動을 하다가 詐欺를 當한 後 눈을 잃은 事緣 等이 적혀 있었다. 무엇보다 한 番도 입 밖에 내지 않았던, 家族에 對한 사랑과 未安함이 가득했다. 平生 몰랐던 아버지 속마음을 뒤늦게 안 아들은 嗚咽했다. 아들은 “한 줄 한 줄이 아버님의 목소리가 되어 제 귀에 들어왔다”라며 “아버지가 왜 그토록 節約이 몸에 밴 삶을 사시며 子息들에게 嚴格하셨는지 理解가 됐다”고 했다. 主人公들이 ‘尊嚴한 죽음’을 選擇한 理由는 다양했다. 김경희 氏(74)는 마흔한 살에 男便을 떠나보낸 뒤 延命醫療의 無益함을 느꼈다고 한다. 마지막 한 달을 重患者室에 누운 채 家族의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희 氏는 스스로 事前意向書를 作成하고 周邊에도 勸誘하고 있다. 박양하 氏는 2014年 서울의 한 病院에 訪問해 屍身 寄贈 誓約書를 썼다. 陽夏 氏는 “이 한 몸 죽은 뒤에 硏究에 잘 使用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只今 생각해도 잘한 決定”이라고 했다.다른 障礙人들과의 同行 많은 主人公들은 視覺障礙人이 되고 나서 社會와 同僚 障礙人들로부터 얻은 도움에 對한 깊은 感謝를 글에 담았다. 더 나아가 어려움을 겪는 障礙人들에게 베풀기 위해 餘生을 사는 이들도 많았다. 種天 氏도 그中 한 名이다. 그는 어릴 적부터 冊 읽기를 좋아했고, 視力을 잃은 後에도 法官의 꿈을 抛棄하지 않고 숭실대 法學科에 進學해 首席으로 卒業했다. 하지만 當時엔 視覺障礙人에게 司法試驗 應試의 길이 열려 있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때 겪은 挫折은 오히려 種天 氏에게 길이 됐다. 視覺障礙人의 福祉와 人權을 위해 살기로 決心한 것. 그는 1979年 가톨릭視覺障礙人宣敎會를 세우고 컴퓨터 畵面의 글씨를 읽어주거나 點字로 出力해주는 프로그램 開發에 參與해 同僚 障礙人의 情報 接近性을 크게 높였다. 以後로도 韓國視覺障礙人聯合會와 大韓按摩師協會 會長을 歷任했다. 種天 氏는 올해 새로운 挑戰을 始作했다. 京畿 驪州市에 視覺障礙人 人權增進센터인 ‘심청이네’를 設立하고, 視覺障礙人이 홀몸老人의 말벗이 되어주는 相談 프로그램을 開發한 것. 視覺障礙人은 읽거나 돌아다니는 데엔 어려움이 있지만 말로 對話하는 것만큼은 非障礙人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데서 着眼했다. 올 7∼11月 視覺障礙人 6名을 相談師로 養成해 隣近에 사는 외로운 老人 58名에게 成功的으로 相談을 進行했다. 老人들의 滿足度가 100點 滿點에 83點으로 높았다. 種天 氏는 “새해 目標는 말벗 相談 프로그램을 全國으로 擴大하는 것”이라며 웃었다. 신양수 氏도 視覺障礙人 團體를 이끌며 여러 福祉館에서 施行하는 敎育 等 프로그램을 찾아서 同僚 障礙人들에게 알리는 보람으로 살고 있다. 1919年 忠北 淸州에서 3·1運動을 벌이려다가 獄苦를 치른 獨立運動家 신영호 先生의 딸인 그는 “곰곰이 생각하면 내 人生엔 존경스러운 아버지뿐 아니라 多情했던 男便, 健康한 두 아들 等 ‘빽’이 참 많았다”라며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빽’李 되고 싶다”고 했다.구술 作業부터 音聲 朗讀까지 도운 사람들 自敍傳이 나오기까지는 主人公 21名 外에도 많은 이들의 도움이 있었다. 視覺障礙人의 人生 이야기를 듣고 글로 풀어낸 事實모 所屬 口述作家들이 代表的이다. 口述作家들은 主人公이 마음을 열고 속 깊은 이야기를 남길 수 있도록 집으로 招待하거나 自己 人生 얘기를 먼저 하는 等 功을 들였다. 羊水 氏는 “처음엔 緊張을 많이 했는데 인터뷰를 進行할수록 口述作家가 너무 親近한 親舊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番 作業은 口述作家들에게도 큰 影響을 미쳤다. 윤서희 口述作家는 “主人公이 自敍傳을 통해 自身의 삶을 他人에게 公開하고 共有하는 過程을 中間에서 媒介할 수 있다는 게 感謝하고 영광스러웠다”라며 “主人公 中 한 분은 ‘喪失의 아픔도 많았지만 헛된 經驗이란 없다고 생각하니 내 삶도 意味 있고 아름다운 삶이었음을 알게 됐다’고 말씀했는데, 이를 받아적는 나도 같은 마음이 됐다”고 했다. 冊날개와 各 主人公의 寫眞 뒷面에는 QR코드가 실려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찍으면 事實모 유튜브 채널로 接續돼 367쪽 分量의 冊을 모두 音聲으로 들을 수 있다. 視覺障礙人에겐 陰性 圖書가 훨씬 친숙하기 때문에 音聲 圖書 製作도 竝行한 것. 陰性 圖書는 실로암視覺障礙人福祉館이 製作해 寄附했다. 한승진 실로암視覺障礙人福祉館 情報미디어팀長은 “이番 冊은 同僚 視覺障礙人에게도 意味가 있는 內容이라서 欣快히 參與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表紙 디자인과 校閱 等 出版 作業은 事實謀議 이사인 유은실 울산대 醫大 名譽敎授가 運營하는 出版社 許願북스에서 맡았다. 柳 敎授는 “出版 過程에서 어르신들의 人生과 말씀을 곱씹을수록 뜻깊은 內容이라는 걸 느꼈다”고 했다. 이番 冊은 23 對 1의 競爭率을 뚫고 올해 韓國出版文化産業振興院 優秀出版콘텐츠로 選定되기도 했다. 主人公들은 印稅를 모두 視覺障礙人 支援 團體에 寄附하는 데 同意했다. 채현기 氏(79)는 “全國 盲學校에 보내달라”며 冊을 60卷 大量 購買하기도 했다. 口述作家로 活動하는 아내 마정임 氏를 통해 이番 冊을 接했다는 그는 “主人公 모두가 큰 絶望을 겪었지만 ‘해피엔딩’을 맞았다는 게 感銘 깊었다”고 했다. 홍양희 事實모 共同代表는 “貴한 經驗을 眞率하게 나눠준 主人公들께 感謝하다”고 말했다.연명의료임종 過程인 患者에게 心肺蘇生術 等 治療 效果 없이 生命 延長만을 위해 醫學的 施術을 하는 것. 이를 願치 않는 境遇 法定 書式인 事前延命醫療 意向書나 延命醫療 計劃書를 통해 拒否의 뜻을 記錄해둘 수 있다. 조건희 記者 becom@donga.com}

    •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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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救急隊-醫療陣 患者情報 實時間 共有… 應急患者 ‘漂流’ 막을 플랫폼 來달부터 稼動

    急性心筋梗塞이나 腦出血처럼 寸刻을 다투는 心腦血管 患者가 應急病床을 못 찾아 거리를 헤매는 ‘漂流’가 來年 1月부터 줄어들 것으로 展望된다. 保健福祉部는 28日 心腦血管疾患管理委員會를 열고 來年 1月 末 施行하는 ‘診療協力 네트워크 示範事業’의 參與 機關을 確定했다. 現在는 119救急隊와 醫療陣이 應急患者 情報를 實時間으로 共有할 方法이 없다. 救急隊員이 隣近 應急室에 一一이 電話해 患者 症狀을 불러주면서 받아줄 病床이나 意思가 있는지 물어야 한다. 特히 患者의 最終 治療를 맡을 專門醫에게 直接 連絡하는 게 아니라 應急室을 거치기 때문에 時間이 오래 걸린다. 복지부는 이런 問題를 解決하기 위해 119救急隊와 專門醫가 患者 情報를 實時間으로 共有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든다. 119救急隊나 應急室 醫療陣이 心腦血管 疾患이 疑心되는 患者의 情報를 플랫폼에 올리면 隣近 病院 專門醫들에게 同時에 알림이 가고, 手術할 수 있는 醫療陣이 ‘우리 病院으로 오라’고 應答하는 方式이다. 15分 內에 患者를 받아가는 病院이 없으면 曜日別로 定해둔 ‘當番 病院’의 醫療陣이 責任지고 患者의 移送과 電源(轉院·病院을 옮김)을 調律한다. 實際 競技 地域 病院들이 지난 몇 달間 비슷한 시스템을 運營해 본 結果 患者의 골든타임을 相當히 아낄 수 있었다. 지난달 末엔 한 病院이 ‘9歲 腦出血 患者를 手術할 病院을 찾는다’며 關聯 情報를 올리자 5分 만에 隣近 病院 醫療陣이 나섰다. 參與 機關은 京畿와 仁川, 講院, 大邱·慶北, 釜山, 光州·全南, 忠南 等 7個 圈域心腦血管疾患센터와 隣近 39個 病院이다. 急性心筋梗塞 等 ‘골든타임’李 促迫한 疾患을 共同 對應할 專門 醫療陣 네트워크 52個 팀도 選定했다. 여기엔 專門醫 670名이 參與한다. 조건희 記者 becom@donga.com}

    •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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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手術 可能 醫師 共有하니 9歲 腦出血 患者 5分 만에 受容… ‘漂流’ 막을 시스템, 來年 1月 出帆

    急性心筋梗塞이나 腦出血처럼 寸刻을 다투는 心腦血管 患者가 應急病床을 못 찾아 거리를 헤매는 ‘漂流’가 來年 1月부터 줄어들 것으로 展望된다. 119救急隊가 여러 病院에 同時에 應急患者 情報를 띄우며 患者 受容을 要請하고, 心腦血管 專門醫는 手術 可能 與否를 信號燈 信號처럼 實時間으로 온라인 네트워크에 알려 移送과 電源(轉院·病院을 옮김) 問議에 걸리는 時間을 短縮하는 시스템이 競技와 大邱·慶北 等 7個 圈域에서 施行된다.● 心腦血管 患者 發生 時 地域 醫師들에게 電波保健福祉部는 28日 心腦血管疾患管理委員會를 열고 來年 1月 末 施行하는 ‘心腦血管疾患 問題解決型 診療協力 네트워크 健康保險 示範事業’의 參與 機關을 確定했다. 現在는 119救急隊와 醫療陣이 應急患者 情報를 實時間으로 共有할 方法이 없다. 救急隊員이 隣近 應急室에 一一이 電話해 患者 血壓 等 活力徵候를 불러주면서 받아줄 病床이나 意思가 있는지 물어야 한다. 特히 患者의 最終 治療를 맡을 專門醫에게 直接 連絡하는 게 아니라 應急室을 거치기 때문에 時間이 오래 걸린다.복지부는 이런 問題를 解決하기 위해 크게 두 가지 示範事業을 벌인다. 于先 全國 7個 圈域心腦血管疾患센터와 隣近 39個 病院이 參與하는 ‘機關 네트워크’를 만들어 圈域 內에 心腦血管 患者가 發生하면 應急室을 거치지 않고 該當 分野 專門醫들이 곧장 患者 情報를 共有한다. 總 12個 圈域이 公募에 參與했는데 京畿와 仁川, 講院, 大邱?慶北, 釜山, 光州?全南, 忠南 等 7個 圈域이 選定됐다.또 急性心筋梗塞이나 急性臺動脈症候群, 腦出血 等 ‘골든타임’李 促迫한 境遇는 疾患別로 專門 醫療陣끼리 네트워크를 構築한다. 當初 全國에서 30個 팀을 選定하려 했지만, 審査 結果 優秀한 提案書가 많아 公募에 參與한 52個 팀을 全部 選定했다. 京畿 高陽市 健康保險 一山病院 等의 專門醫 670名이 參與한다.● 119救急隊-病院 實時間 情報 共有福祉部는 119救急隊와 專門醫가 患者 情報를 實時間으로 共有할 수 있는 플랫폼도 만든다. 119救急隊나 應急室 醫療陣이 急性心筋梗塞이 疑心되는 患者의 心電圖 測定 結果 等을 플랫폼에 올리면 隣近 病院 專門醫들에게 同時에 알림이 가고, 手術할 수 있는 醫療陣이 ‘우리 病院으로 오라’고 應答하는 方式이다. 15分 內에 患者를 받아가는 病院이 없으면 曜日別로 定해둔 ‘當番 病院’의 醫療陣이 責任지고 患者의 移送과 全員을 調律한다.이번 示範事業에 參與하는 競技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圈域心腦血管疾患센터의 境遇 지난 몇 달間 自體的으로 비슷한 시스템을 運營해 본 結果 患者의 골든타임을 相當히 아낄 수 있었다고 한다. 지난달 末 圈域 내 한 病院이 ‘9歲 腦出血 患者를 手術할 病院을 찾는다’며 關聯 情報를 올리자 5分 만에 隣近 病院 醫療陣이 나선 것. 방재승 분당서울대병원 神經外科 敎授는 “患者의 重症度에 따라 適正 病院을 찾을 수 있어 ‘大型病院 쏠림 現象’도 어느 程度 解消될 수 있을 것 같다”며 “此後 네트워크를 全國 單位로 擴大하고 對象 疾患도 心腦血管 外 모든 應急 疾患으로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조건희 記者 becom@donga.com}

    •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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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人件費 充當도 어려워”… 31年만에 門 닫는 서울點字圖書館

    31年 넘게 視覺障礙人들의 情報接近性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서울點字圖書館이 31日 門을 닫는다. 視覺障礙人들이 實物 點字冊보다 온라인 陰性冊을 選好하면서 訪問客이 줄어든 影響이 크지만, 最近 몇 年 새 서울市 補助金이 줄어들면서 人件費를 대기 어려워진 탓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日 社團法人 韓國視覺障礙人聯合會(한시연)는 “最近 理事會를 열어 31日附로 서울點字圖書管을 廢館하기로 決定했다”고 밝혔다. 이 圖書館은 1992年 1月 한시연이 서울 노원구에 設立한 뒤 서울市와 노원구의 支援과 一般 後援金으로 運營해 온 私立 圖書館이다. 韓國視覺障礙人圖書館協議會에 따르면 서울點字圖書官은 全國 40곳 안팎인 點字圖書館 가운데 네 番째로 門을 열었다. 서울點字圖書官은 會員 對象으로 實物 點字冊 700餘 卷의 閱覽·貸與뿐 아니라, 直接 製作한 電子圖書와 錄音圖書를 包含한 陰性冊 1萬5000餘 卷을 온라인 圖書館 ‘넓은마을’과 모바일 圖書館 ‘幸福을 들려주는 圖書館’에서 서비스해 왔다. 點字를 읽을 줄 모르는 視覺障礙人을 위한 點字 敎室과 點字 樂譜를 活用한 音樂會 等 行事도 꾸준히 열었다. 2018年에는 노원구 管內 食堂, 카페들에 ‘點字메뉴板’을 製作해 普及하기도 했다. 한시연 側은 視覺障礙人이 利用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가 많아지고 實物 點字冊을 읽거나 빌리기 위해 圖書館을 찾는 訪問客이 줄어들면서 廢館을 決定했다고 밝혔다. 陰性冊 製作과 貸與는 곧 新設할 韓國點字敎育文化院에서, 視覺障礙人 對象 敎育과 行事는 蘆原視覺障礙人福祉館에서 各各 이어갈 計劃이다. 김영일 한시연 회장은 “처음 門을 연 1992年과 只今은 視覺障礙人이 處한 環境도, 點字圖書館의 役割도 크게 달라졌다”며 “運營 效率化를 위한 決定”이라고 말했다. 點字圖書館은 障礙人福祉法上 地方移讓事業으로 國庫 補助가 없는데, 서울市의 支援도 充分하지 않았다. 公益法人 포털에 公開된 한시연 監査報告書에 따르면 서울市의 關聯 補助金은 2020年 7410萬 원에서 2021年 5215萬 원, 지난해 4627萬 원으로 漸次 줄었다. 金 會長은 “最近 몇 年 새 사서 人件費를 充當하기도 어려워졌다”고 말했다.조건희 記者 becom@donga.com}

    • 202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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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看病費 最大 80% 政府 支援… 來年 示範事業

    療養病院 入院 患者에게 들어가는 看病費 一部를 來年 7月부터 政府가 選別的으로 支援한다. 政府 次元에서 療養病院 患者의 看病費를 支援하는 건 이番이 처음이다. 療養病院이 아닌 一般 病院에서 看病人이나 保護者 없이 看護師, 看護助務士가 患者를 보는 看護看病統合病棟(統合病棟)은 機能이 强化된다. 지난해 患者나 그 家族들이 負擔한 私的 看病費 規模가 10兆 원(推定)에 達하는 等 ‘看病 破産’이라는 말까지 나오자 政府는 21日 이 같은 對策을 내놨다. ● 療養病院 看病費 70∼80% 政府 支援 이날 保健福祉部는 黨政 協議를 통해 確定된 ‘國民 看病費 負擔 輕減方案’을 發表했다. 現在 療養病院에 入院하면 患者는 看病費, 入院費, 診療費 等을 낸다. 이 中 看病費는 健康保險이 適用되지 않기 때문에 全部 患者가 負擔해야 한다. 하루 看病費는 12萬∼15萬 원에 達해 月 數百萬 원이 든다. 政府는 來年 7月부터 2025年 12月까지 療養病院 10곳의 患者 600名을 對象으로 一般 財政으로 看病費를 支援하는 1次 示範事業을 進行한다. 福祉部 關係者는 “1次 示範事業에서 政府 支援은 看病費의 70∼80% 水準으로 檢討 中인데, 正確한 比率은 來年 2月頃 定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以後 2026年 2次 示範事業을 거쳐 2027年 1月 全國으로 擴大된다. 支援 對象이 되려면 두 가지 基準을 充足해야 한다. 먼저 重症度에 따라서 療養病院 患者를 5個君으로 分類했을 때 가장 甚한 1, 2軍에 該當하면서 老人長期療養等級 1, 2等級 判定을 받아야 한다. 甚하게 아프면서 日常生活 도움도 많이 必要한 이들로, 全體 療養病院 患者의 5.3%(2萬5000名)가 該當한다. 또 該當 患者는 全體 患者 數 對比 重症度 1, 2群인 患者들의 比率이 一定 比率(未定)을 넘는 療養病院에 入院 中이어야 한다. 財政 負擔을 考慮해 制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福祉部 關係者는 “政府 財政 投入 代身 看病費 給與化, 卽 健康保險을 適用할지는 健保 財政 安定性을 考慮해 1次 示範事業 後 檢討할 것”이라고 밝혔다.● 統合病棟, 輕症 患者만 골라 받지 않도록 이番 對策에는 統合病棟 改善方案도 담겼다. 統合病棟은 家族의 看病 負擔을 줄이고 看病人 等 外部人의 病院 出入을 줄여 病院 內 感染 管理를 效果的으로 하기 위해 2013年 7月 처음 導入됐다. 病院은 統合病棟을 運營하면 一般病棟보다 數가(건강보험에서 病院에 주는 診療費)를 더 많이 받고, 患者 立場에서는 看病人을 雇用할 때보다 더 적은 費用으로 入院할 수 있다. 하지만 病院이 統合病棟에 ‘손이 많이 가는’ 重症 患者는 입원시키기를 꺼리고 輕症 患者만 골라 받는 現象이 非一非再해 問題로 指摘돼 왔다(본보 7月 4日子 A12面 參照). 政府는 來年 1月부터 癡呆, 譫妄 患者 等을 專擔하는 重症患者 專擔病室을 統合病棟에 導入하고 重症度가 높은 患者를 많이 받는 病院에 財政 補償을 늘릴 計劃이다. 看護人力이 不足해 重症患者를 統合病棟에 받기 어렵다는 醫療 現場의 意見에 따라 患者 1人當 看護師와 看護助務士 數도 늘릴 計劃이다. 또 退院 後 집으로 돌아가서도 持續的으로 醫療·看護·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27年까지 財宅醫療센터를 全國 市郡區에 1곳 以上 設置하기로 했다. 專門家들은 看病費 負擔을 社會가 나누는 건 옳은 方向이지만 問題는 財政이라고 指摘했다. 김진현 서울대 看護大學 敎授는 “看病費 支援만 늘리면 現在 療養病院에 輕症 患者가 오래 入院하는 痼疾的 問題가 더 심해질 수 있다”며 “患者를 重症度에 따라 分類해서 重症度가 높으면 療養病院에, 낮으면 療養施設로 보낼 수 있도록 構造的 改編이 必要하다”고 말했다.김소영 記者 ksy@donga.com조건희 記者 becom@donga.com}

    •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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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開業 外科의, 大型病院 手術 參與 쉬워진다

    手術室을 떠나 洞네醫院을 차렸던 外科 醫師가 파트타임으로 大型病院에서 手術에 參與하는 게 쉬워진다. 山間이나 島嶼地域 等 醫療脆弱地에는 大學病院 專門 治療팀을 週期的으로 派遣해 重症 診療 空白을 채운다. 保健福祉部는 21日 慶北道廳에서 地域 醫療系 및 地方自治團體 關係者들과 ‘地域 및 必須醫療 革新을 위한 懇談會’를 열고 이 같은 ‘共有型 必須醫療 人力 運營體系’ 導入 方案을 發表했다. 이 方案이 施行되면 必須醫療 人力이 所屬 病醫院에 拘礙받지 않고 彈力的으로 患者를 진료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개원의가 一週日에 1, 2日 隣近 綜合病院에서 手術에 參與하는 等의 ‘開放病院’ 制度를 擴大한다. 京畿 高陽市 一山車病院이 隣近 整形外科 議員에서 專門醫를 招聘해 脊椎 手術을 하고 있는데, 이런 事例가 擴大되도록 支援한다. 開放病院 制度는 2009年 導入됐지만 醫療紛爭 發生 時 責任이나 收益 分配 等에 對한 가이드라인이 未備해 올 9月 基準 參與 病院이 全國 105곳에 不過하다. 福祉部는 關聯 가이드라인을 整備하고 參與 醫療陣의 補償도 높일 方針이다. 特히 高危險 妊娠婦의 境遇 가까운 産婦人科 醫院에서 診察받다가 때가 되면 主治醫와 함께 施設과 裝備를 갖춘 大型病院으로 옮겨 分娩하는 協力 모델을 만든다. 福祉部는 大型病院 專門醫를 醫療脆弱地로 週期的으로 派遣하는 ‘專門治療人力 派遣制’도 擴大하기로 했다. 現在도 大田 乙支大病院 所屬 小兒靑少年科 專門醫가 週末엔 慶南 巨濟兒童病院으로 派遣되는 等 運營 事例가 있지만, 開放病院과 마찬가지로 參與가 低調하다. 國會 保健福祉委員會 所屬 신현영 더불어民主黨 議員이 健康保險審査評價院에서 받은 資料에 따르면 올 4月 基準 醫療脆弱地를 包含한 病醫院 2곳 以上에서 勤務하는 醫師는 828名에 不過했다. 이番 對策은 醫大 定員 增員으로 늘어날 醫師 人力이 醫療 現場에 投入되기까지 地域·必須醫療 空白을 채우기 위한 補完策이다. 더 나아가 ‘脂肪消滅’ 現象이 심해져 醫療脆弱地가 늘어날 것에 對한 對備策이기도 하다. 조건희 記者 becom@donga.com}

    •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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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鼻炎-허리디스크 韓藥도 健保 適用

    來年 4月부터 알레르기鼻炎이나 허리 디스크로 韓藥을 탈 때도 國民健康保險이 適用된다. 韓方에 對한 健保 保障性이 漸次 擴大되면서 醫師團體는 “效能이 不分明한 治療에 健保 財政을 浪費한다”며 反撥하고 있다. 現代 醫療機器 使用과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檢事 權限 等을 두고 對立해 온 醫師系와 韓醫界가 또다시 葛藤하는 模樣새다.● 來年 4月부터 1萬6000원에 鼻炎 韓藥 處方 保健福祉部는 20日 健康保險政策審議委員會(件正心)에서 ‘貼藥(韓藥) 健康保險 適用 示範事業’ 擴大 方案이 通過됐다고 밝혔다. 福祉部는 2020年 11月부터 韓醫院에서 月經痛(生理痛)이나 顔面神經痲痹, 腦血管 疾患 後遺症 等으로 韓藥을 지으면 藥값의 折半을 健保로 支援하는 示範事業을 벌여왔다. 來年 4月부터는 이를 擴大해 參與機關을 韓方病院 等으로 擴大하고 本人負擔率度 韓醫院 30%, 韓方病院 40%로 各各 내린다. 對象 疾患에는 알레르기鼻炎과 腰椎 椎間板 脫出症(허리 디스크), 機能性 消化不良 等이 追加된다. 韓藥 價格은 알레르기鼻炎의 境遇 5萬2900원(1回 處方 基準)으로 策定됐다. 이 中 1萬5870∼2萬1160원을 患者가 낸다. 허리 디스크 韓藥은 5萬1730원, 機能性 消化不良은 4萬4220원으로, 이 中 30∼40%가 本人 負擔이다. 現在는 患者 1名當 年間 1가지 疾患으로 最大 10日까지만 處方 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2가지 疾患으로 最大 40日 處方이 可能해진다. 韓醫師 1名當 健保 請求 上限도 年間 300件에서 600件으로 緩和된다.다만 얼마나 많은 韓醫院과 韓方病院이 參與할지는 未知數다. 元來 韓藥값은 韓議員이 ‘부르는 게 값’인데 健保를 適用받으려면 福祉部가 定한 酬價에 맞춰야 해서 參與 誘引이 떨어진다. 1次 示範事業 期間엔 全國 韓醫院 1萬4557곳 中 2992곳(20.6%)이 參與했고, 豫想 健保 支出額(1161億 원)의 3.9%인 45億 원만 쓰였다.● 醫協 “效能 檢證 않고 健保 財政 擴大해 合意 違反” 대한의사협회(醫協)는 이날 件정심이 열린 서울 서초구의 한 會議長 앞에서 記者會見을 열고 이番 決定을 批判했다. 健保 財政이 限定된 만큼 醫學的 妥當性과 治療 效果性 等을 綜合的으로 判斷해서 惠澤을 넓혀야 하는데, 이런 檢證이 不充分하다는 主張이다. 김교웅 醫協 한放對策特別委員會 委員長은 “生理痛 治療 韓藥의 境遇 福祉部가 健保 適用 根據를 마련하기 위해 5年間 硏究用役을 벌였는데도 뚜렷한 檢證 資料를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醫協은 韓藥材의 安全管理를 强化해야 한다고도 指摘했다. 健保 適用 韓藥에 傳喝이나 지렁이, 唐나귀 가죽 等 動物性 材料가 쓰이는데, 現在는 原産地 表記조차 義務가 아니라서 患者 安全에 問題가 생길 수 있다는 主張이다. 反面 大韓韓醫師協會(한의협)는 義俠의 指摘을 ‘惡意的인 貶毁’라며 反駁했다. 한의협은 이날 發表한 聲明書에서 “韓藥은 安全性과 效果性이 檢證됐고, 健保 適用 惠澤을 받은 對象者의 95.6%가 滿足했다”고 主張했다. 醫師系와 韓醫界의 葛藤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韓醫師의 超音波 診斷機器 等 現代 醫療機器 使用과 코로나19 診斷 檢査 權限, 專門醫藥品 使用 等에 對해 醫事係가 刑事 告發 等 法的 措置를 取하면서 兩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政府는 이런 葛藤이 來年 初로 計劃된 醫大 定員 擴大 發表에 影響을 미칠지 觸角을 곤두세우고 있다. 醫協은 政府가 2020年 9月 醫療界 總罷業(集團 休診) 中斷 當時 ‘韓藥 健保 適用의 發展的 方向을 (醫療界) 協議體에서 論議한다’고 合意했는데 이를 어겼다고 主張하기 때문이다.조건희 記者 becom@donga.com}

    •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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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單獨]“看病費 健保 適用땐 最小 年15兆 必要… 愼重 接近을”

    尹錫悅 大統領이 19日 國務會議에서 “看病 負擔은 ‘看病 地獄’이라는 말이 나올 程度로 深刻한 社會問題”라며 “國民의 看病 負擔을 하루빨리 덜어드릴 수 있도록 保健福祉部가 關係 部處와 함께 早速한 對策을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 올해 國內 65歲 以上 人口가 950萬 名에 達하는 等 高齡化가 加速化되면서 看病 負擔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政府가 ‘看病費 給與化’ 等 政策 마련에 나섰다. 看病費에 健康保險을 適用해서 患者와 保護者의 經濟的 負擔을 덜어주는 制度다. 政府 內部에서는 看病費 給與化가 施行되면 每年 最小 15兆 원 以上의 健保 財政이 所要될 것으로 推計했다. 19日 동아일보 取材를 綜合하면 國民健康保險公團 傘下 硏究員 推計 結果 國內 療養病院 患者들을 對象으로 看病費에 健康保險을 適用했을 때 每年 最小 15兆 원 以上의 健保 財政이 所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療養病院 患者의 重症度를 5段階로 分類해서 가장 甚한 1段階부터 3段階 患者까지의 看病費에 健保를 適用했다고 假定한 結果다. 看病費는 現在 看病人 없이 看護師와 看護助務士가 患者를 돌보는 看護看病統合病棟(統合病棟) 患者 等 一部를 除外하고 健康保險이 適用되지 않는다. 하루 看病費가 12萬∼15萬 원에 達해 月 數百萬 원이 든다. 年間 療養病院 入院 患者는 47萬5949名(2020年 基準)이다. 政治權까지 看病費 輕減을 主要 議題로 삼은 理由다. 더불어民主黨 李在明 代表도 最近 總選 公約 1號로 看病費 給與化를 提示했다. 하지만 財政 等을 考慮해 신중한 接近이 必要하다는 專門家들의 指摘이 나온다. 國會豫算政策處에 따르면 健保 財政은 現行 保險料率(7.09%) 維持 時 來年부터 赤字로 돌아서 2028年이면 積立金이 바닥날 것으로 展望된다. 專門家들은 看病費 給與化의 必要性을 認定하면서도 持續 可能한 制度를 위해서는 現在 療養病院 構造에 對한 改革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指摘한다. 輕症 患者들이 療養病院에 長期間 入院하는 건 痼疾的 問題로 꼽혀왔는데, 看病費 給與化 全面 導入은 자칫 이 같은 問題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政府는 統合病棟도 손보기로 했다. 醫療機關들은 統合病棟을 運營할 때 一般病棟보다 數가(건강보험에서 病院에 주는 診療費)를 더 많이 받는다. 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重症 患者일수록 統合病棟에서 받아주지 않는 等 當初 趣旨대로 運營되지 않았다. 김소영 記者 ksy@donga.com조건희 記者 becom@donga.com}

    •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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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單獨]失明危機 未熟兒, 眼科醫師 찾아 200km 거리 서울로

    妊娠 25週 만에 태어나 非首都圈 한 病院에서 入院 治療를 받던 未熟兒 기쁨이(가명)는 生後 3個月 次인 6月 網膜에 出血이 생겼다. 治療時機를 놓치면 永永 視力을 잃을 수 있는 ‘未熟兒網膜症’李 疑心됐지만, 病院에 이 病을 진료할 수 있는 醫師가 한 名도 없었다. 기쁨이는 人工呼吸器를 단 채 200km 以上 떨어진 서울 所在 大學病院으로 移送돼 治療를 받아야 했다.안과는 흔히 ‘彼岸性(皮膚科 眼科 成形外科)’ ‘정재영(整形外科 再活醫學科 映像醫學科)’이라 불리는 代表的인 人氣 專攻科目 中 하나다. 每年 새내기 醫師들이 이들 專攻을 받기 위해 熾烈하게 競爭하지만, 정작 이들 科目에서도 小兒 診療나 重症·應急 疾患 診療 人力은 크게 不足한 것으로 나타났다. 必須醫療 回復을 위해선 單純히 ‘內外酸素(內科 外科 産婦人科 小兒靑少年科)’ 等 非人氣 科目에 對한 支援만 늘릴 게 아니라 ‘豐饒 속 貧困’에 빠진 人氣科目에 對한 精巧한 支援策이 必要하다는 指摘이 나온다.● 醫師 不足에 未熟兒網膜症 ‘서울 쏠림’ 深刻國會 保健福祉委員會 所屬 백종헌 議員(國民의힘)이 國民健康保險公團에서 提出받은 資料에 따르면 지난해 未熟兒網膜症을 診斷받은 新生兒는 總 1萬1999名이다. 지난해 全體 出生兒 20名 中 1名(4.8%)은 이 病으로 治療를 받은 셈이다. 하지만 서울 等 一部 地域을 除外하곤 未熟兒網膜症 診療 인프라가 崩壞된 狀態다. 大田의 境遇 2013年엔 未熟兒網膜症 患者 379名을 진료했지만 지난해엔 44名밖에 보지 못했다. 蔚山 慶北 全南 等은 지난해 未熟兒網膜症 診療 件數가 20件 안팎에 不過하다. 이 때문에 기쁨이처럼 ‘遠征 診療’를 받는 新生兒가 每年 數千 名에 이른다. 지난해 서울 所在 病院에서 診療韓 未熟兒網膜症 患者는 總 5313名이었는데, 住所地가 서울인 未熟兒網膜症 患者는 2068名에 不過했다. 地方에서 서울로 遠征을 온 未熟兒網膜症 患者만 3000名이 넘을 것으로 推定되는 대목이다.실제로 新生兒集中治療室(NICU)을 運營하면서도 未熟兒網膜症을 볼 수 있는 醫師가 한 名도 없는 病院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敎授 1名이 여러 病院의 NICU를 돌며 未熟兒網膜症을 診療하는 事例도 나오고 있다. 김상진 三星서울病院 眼科 敎授는 “小兒 眼科 分野는 高價의 特殊 裝備가 必要하고, 人力도 成人 患者를 볼 때보다 두세 倍로 必要한데 策定된 診療費는 낮아 病院들도 投資를 꺼린다”고 말했다. ● 醫師 不足해 施術로 充分한 患者 手術下祈禱다른 人氣 科目도 狀況은 마찬가지다. 컴퓨터單層撮影(CT)과 磁氣共鳴映像(MRI) 等을 判讀하는 映像醫學科는 代表的인 人氣 科目이지만, 映像 ‘인터벤션(仲裁)’ 分野는 人力難에 허덕인다. 인터벤션은 皮膚를 切開하는 代身 血管 等에 가느다란 機構를 넣어 實時間으로 映像을 보면서 腦血管 疾患 等을 治療하는 施術이다. 하지만 映像醫學科 內 다른 分野에 비해 業務 强度가 높고 當直이 잦아 新規 專任醫(펠로)가 2019年 25名에서 올해 12名으로 急減했다. 首都圈 한 上級綜合病院 關係者는 “映像 인터벤션을 할 意思가 없어 簡單한 施術로 治療할 수 있는 患者를 手術하는 事例까지 나오고 있다”고 털어놨다.정형외과 專門醫도 徒手治療나 凍結件(이른바 ‘五十肩’) 等 開院街 需要가 높은 탓에 小兒나 重症外傷 患者를 手術하는 醫師를 찾기 어렵다. 特히 骨格 畸形을 가진 아이를 手術하는 小兒整形外科 專門醫는 全國에 20餘 名에 不過하다. 올해 61歲인 조태준 서울대 어린이病院 小兒整形外科 敎授는 “小兒整形外科 專門의 가운데 相當數는 5年 안에 隱退한다”라며 “이대로 放置하면 가물에 콩 나듯 支援者가 나타나도 가르칠 사람이 없어서 抛棄해야 한다”고 警告했다.성형외과도 마찬가지다. 顔面 外傷이나 畸形 患者를 相對로 再建 手術을 하는 醫師는 代表的인 ‘3D 職種’이다. 特히 腦腫瘍 除去 後 再建 手術은 難度가 높고 患者의 生命과 直結되기에 醫師의 負擔이 크다. 정지혁 서울대 어린이病院 小兒成形外科 敎授는 “國內 最高라는 우리 病院도 小兒成形外科만 다루는 펠로를 救하지 못해 다른 分野와 循環勤務를 시켜야 하는 形便”이라고 말했다.● 科目 아닌 疾病 따라 必須醫療 재정의해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9月 基準 國內에서 活動 中인 ‘彼岸性’ 專門醫 8577名 中 가장 重症인 患者들이 가는 上級綜合病院에서 勤務하는 醫師는 830名(9.7%)뿐이다. 最近 5年 새 ‘彼岸性’ 專門醫는 1158名 늘었는데, 늘어난 醫師 中 95%(1100名)가 洞네 議員에서 勤務한다. 小兒·重症·應急 分野에서 일하면 業務 負擔은 큰데 補償은 적다 보니 생기는 일이다. 眼科를 例로 들면 上級綜合病院에서 勤務하는 專門醫의 所得(藥 1億5000萬 원)은 洞네 議員 醫師의 3分의 1 水準이다.정부는 必須醫療 回復을 위해 ‘內外酸素(內科 外科 産婦人科 小兒科)’ 等 非人氣 科目에 對한 支援을 擴大해 왔다. 그 사이 人氣 科目 內에서 小兒나 重症·應急 診療를 보는 下位 分課들은 오히려 死角地帶가 되고 있다. 정재훈 嘉泉大 醫大 豫防醫學科 敎授는 “어떤 科目을 專攻했는지가 아닌 ‘어떤 疾患을 診療하는가’로 必須醫療의 正義를 새로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收益性이 낮지만 生命이 오가는 診療를 하는 醫師에 對해선 專攻에 關係없이 全幅的으로 支援해야 한다는 뜻이다.병원 現場에서 나타나는 ‘市場 失敗’를 바로잡는 게 政府가 할 役割이란 指摘도 나온다. 小兒 斜視 患者를 診療하는 김응수 中央大 光明病院 眼科 敎授는 “病院 內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程度로 많은 患者를 보지만 病院에 가져다 주는 收益은 下位圈”이라며 “이런 構造가 改善돼야 小兒·重症 診療 인프라가 回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종헌 議員은 “單純히 一部 科目에 對한 投資만 늘릴 게 아니라 國民 生命에 꼭 必要한 診療 分野들을 꼼꼼하게 따져 細密한 支援 對策을 마련해야 한다”고 强調했다.이지운 記者 easy@donga.com조건희 記者 becom@donga.com}

    •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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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單獨]‘한의대 定員, 醫大로 轉換’ 오늘 國會 論議… 政府도 肯定 檢討

    한의대 定員 一部를 醫大 庭園으로 轉換하는 方案의 妥當性을 18日 國會가 처음으로 論議한다. 2025學年度부터 醫大 定員을 늘리겠다는 政府도 이런 方案을 肯定的으로 檢討하는 것으로 傳해졌다. 17日 國會 保健福祉委員會(福祉委)는 18日 第2法案審査小委員會(2小委)에서 ‘地域意思第 關聯 法案 第·改正 反對 및 한의대 定員을 利用한 意思 擴充 在庫에 關한 請願案’을 回附한다고 밝혔다. 이 請願案은 2020年 8月 路某 氏가 國會 請願 시스템인 ‘國民同意請願’에 올려 10萬 名의 同意를 받아 國會에 接受됐는데, 福祉委에 回附되는 건 이番이 처음이다. 請願案의 爭點은 2個다. 醫大 定員 一部를 別途로 選拔하되 一定 期間 醫療 脆弱地에서 義務 勤務하게 하는 ‘地域意思第’의 導入과 한의대 12곳의 庭園(藥 800名) 中 一部를 醫大 庭園으로 轉換하는 方案이다. 이 請願案은 當時 文在寅 政府가 醫師 團體 反撥에 밀려 地域意思第 導入 等을 保留하면서 關心 밖으로 밀려났지만, 最近 尹錫悅 政府가 醫大 定員 擴大를 强力히 推進하면서 다시 水面으로 떠올랐다. 2小委는 이날 地域意思第 導入 法案도 함께 論議한다. 特히 한의대 定員을 줄이고 醫大 定員을 늘리는 方案은 大韓韓醫師協會(한의협)가 지난달 1日 保健醫療政策審議委員會에서 政府에 正式 提案했고, 대한의사협회(醫協) 一角에서 同意하고 있어 3年 前과 雰圍氣가 다르다. 韓醫界는 新規 韓醫師 排出을 줄여 同種業 競爭을 낮출 수 있고, 醫師들도 醫大 定員 擴大를 沮止할 수 없다면 그나마 競爭 關係인 韓醫師 수라도 줄이는 게 낫기 때문에 兩側 모두 肯定的이다. 醫療界에 따르면 복지부도 이 方案을 肯定的으로 檢討하는 것으로 傳해졌다. 다만 來年 初 醫大 定員 增員의 規模와 方式을 發表하는 자리에서 한의대 定員 減縮을 함께 發表할 可能性은 낮다. 政府가 醫師와 韓醫師의 免許를 합치는 이른바 ‘의·한 一元化’를 推進하는 것으로 비칠 境遇 醫師 團體가 强하게 反撥할 憂慮가 있기 때문이다.조건희 記者 becom@donga.com}

    •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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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非對面 診療 擴大 첫 週末, 約 配送 빠져 如前히 ‘半쪽’

    17日 姜某 氏(36)는 한 살 난 아이가 콧물이 漸漸 심해지자 非對面 診療 애플리케이션(앱)에 接續했다. 日曜日에 門 연 議員을 찾아 零下 10度의 寒波를 헤맬 엄두가 나지 않았다. 隣近 議員과 映像 通話로 診療를 받은 것까지는 순조로웠지만 藥을 타는 게 問題였다. 週末에 門을 연 몇 안 되는 藥局들이 모두 非對面 處方箋을 받아주지 않았다. 結局 姜 氏는 直接 議員에 가서 종이 處方箋을 받은 뒤 藥局으로 가서 藥을 타야 했다. 保健福祉部는 15日부터 非對面 診療 示範事業 對象과 範圍를 大幅 擴大했다. 16, 17日은 새 指針이 適用된 첫 週末이었다. 旣存엔 週末을 包含한 休日과 夜間에도 非對面 初診은 18歲 未滿 小兒靑少年 對象 相談만 可能했지만, 15日부터는 나이와 無關하게 누구나 約 處方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平日 初診을 許容하는 對象 地域도 섬·僻地에서 ‘應急醫療 脆弱地’ 98個 市郡區로 넓어졌다. 非對面 再陳 許容 對象도 ‘30日 안에 같은 疾病으로 對面 診療를 받은 患者’에서 ‘6個月 안에 무슨 疾病이든 對面 診療를 받은 患者’로 緩和됐다. 하지만 姜 氏 事例처럼 藥을 받는 段階가 如前히 걸림돌이다. 대한약사회가 非對面 診療 示範事業에 强하게 反撥하면서 約 配送은 不可能해졌고, 特히 週末이나 夜間에는 非對面으로 받은 處方箋을 팩스나 電算으로 接受하는 藥局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國會에는 臨時方便 格인 示範事業이 아니라 非對面 診療를 正式으로 法制化하는 法案이 5件 繫留돼 있다.조건희 記者 becom@donga.com}

    •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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