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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業人] 코드 짜는 辯護士, 무슨 일을? 로앤컴퍼니 AI 硏究員 이야기|東亞日報

[스타트業人] 코드 짜는 辯護士, 무슨 일을? 로앤컴퍼니 AI 硏究員 이야기

  • 東亞닷컴
  • 入力 2022年 5月 24日 18時 1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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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業人’은 빠르게 發展하고 成長하는 스타트業 속에서 일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자 합니다. 正確히는 ‘그들은 무슨 일을 할까?’라는 궁금함을 풀고자 합니다. 많은 IT 企業이 ‘人材’를 採用하기 위해 熾烈하게 競爭하고 있다는데, 정작 該當 人材는 그 企業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하잖아요. 例를 들어, 같은 部署, 같은 職銜을 가진 구글의 人材와 페이스북의 人材는 똑같은 일을 하고 있을까요?

이番에 紹介할 스타트업人은 리걸테크(法을 뜻하는 Legal과 技術을 뜻하는 Technology를 합친 用語) 스타트業인 ‘로앤컴퍼니’의 以上後 硏究員입니다. 그는 로앤컴퍼니에서 法律 AI의 開發을 이끄는 AI팀 팀長이자, 有名 法務法人 ‘廣場’ 出身의 辯護士이기도 하죠.

로앤컴퍼니 법률AI연구소 이상후 연구원 (출처=로앤컴퍼니)
로앤컴퍼니 法律AI硏究所 이상후 硏究員 (出處=로앤컴퍼니)


로앤컴퍼니는 辯護士와 依賴人의 合理的인 疏通을 돕는 온라인 法律 서비스 플랫폼 ‘로톡(LawTalk)’과 判例 檢索 서비스 ‘빅케이스(bigcase)’ 等 辯護士 業務 效率을 높이는 여러 서비스를 提供하는 만큼, 이상후 硏究院 같은 融合的 人材의 役割이 重要할 것 같습니다. 그가 華麗한 法曹人 經歷을 뒤로하고 스타트업에 投身한 理由는 무엇이며, 이런 그를 이끌리게 限 로앤컴퍼니의 魅力은 무엇인지, 인터뷰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 相當히 다채로운 經歷을 갖췄다고 들었습니다. 現在의 位置에 이르기까지 어떤 길을 걸었는지 궁금합니다

: 저는 過去 檢事, 辯護士 等으로 活動한 法曹人 出身 開發者로 現在 로앤컴퍼니 法律AI硏究所 硏究員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在學 時節 腦工學을 專攻했는데, 제가 入學하던 2007年 當時 新生學科였죠. 現在와 달리 當時 AI에 對한 社會的 關心度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腦工學科 亦是 人氣가 없었고 커리큘럼도 生疏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通해 AI를 本格的으로 接할 수 있었고 딥러닝의 槪念도 익혔습니다. 그리고 電子, 醫學, 電算 等 多樣한 分野의 敎授陣이 함께하는 學科였기 때문에 폭넓은 經驗을 할 수 있었습니다.

在學 中 해킹 동아리 活動을 하다가 法이 IT의 發展 速度를 못 따라온다는 것에 問題意識을 가지게 되었으며, 卒業 後 延世大學校 로스쿨로 進學했습니다. 로스쿨 3學年 때 當時 로앤컴퍼니를 創業한 김본환 代表가 入學했는데, 둘의 性向이 비슷해서 意氣投合했고 2014年에 出市한 로톡 서비스의 初期 形態인 辯護人과 依賴人 間 法律相談 서비스用 채팅 플랫폼 開發 業務를 志願했지요.

以後 兵役義務를 遂行하기 위해 IT 一線을 떠났고, 召集解除 後 任官해 2017年부터 2年間 檢査 生活을 하다가 2019年부터는 法務法人 ‘廣場’에서 IT 事件을 擔當하는 辯護士로 活動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한동안 法曹人 生活을 하는 동안에도 IT 및 各種 技術 關聯 事件을 有心히 다루며 關心을 이어갔는데, 2021年에 김본환 代表가 法律과 AI의 眞正한 融合을 實現해 더 나은 世上을 만들자고 提案해 다시 로앤컴퍼니에 合流하게 되었습니다.

- 現在 로앤컴퍼니 內에서 하고 있는 具體的인 業務는 무엇입니까?

: 이른바 ‘빅케이스’라고 하는 國內 判例 檢索 서비스 開發을 이끌고 있습니다. 빅케이스에서는 國內 判例 檢索 서비스 中 가장 많은 判例 데이터를 保有하고 있는데요 判例 데이터에 AI 技術을 適用해 빠르고 正確한 檢索 서비스를 提供하는 것이 目標입니다. 具體的으로는 各種 判例 데이터를 精製하고 構造化한 뒤에 서비스에 適用하고요, 精製된 判例 데이터를 分析해서 AI 모델을 設計하죠. 實際 서비스를 위한 API 製作, 인터페이스 構築 等을 비롯해 直接 프로그래밍도 하며 開發 全般에 參與하고 있습니다. 勿論 이 모든 것을 혼자 하는 것은 아니며, 많은 분들이 協業하고 있죠.

직접 코드를 짜며 서비스 개발에 임하고 있는 이상후 연구원 (출처=로앤컴퍼니)
直接 코드를 짜며 서비스 開發에 臨하고 있는 以上後 硏究員 (出處=로앤컴퍼니)


- 法曹人 出身의 人物이 IT 서비스의 開發者로 活動하는 건 드문 일인데, 이렇게 法律과 IT의 境界를 넘나드는 事例가 얼마나 있습니까?

: 이런 事例가 勿論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로앤컴퍼니에는 저 外에도 法律AI硏究所를 이끄는 안기순 硏究所長이 法曹人 出身 開發者로 活躍하고 있습니다. 또한 最近 法律 市場에서 IT에 對한 關心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IT 關聯 法的紛爭이 漸次 늘어나고 있고, 하루가 다르게 新技術이 登場하기 때문에 法曹人들 亦是 IT가 時代的 흐름이라는 認識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關心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로톡’과 같은 IT와 法律 서비스의 融合은 어떤 시너지를 期待할 수 있을까요?

: 依賴人은 나의 問題를 잘 解決해 줄 수 있는 辯護士를 만나고 싶어하고, 또 辯護士는 自身이 가장 잘 解決할 수 있는 事件을 맡고 싶어합니다. 로톡은 이런 合理的인 만남을 돕는 서비스죠. 單純히 依賴人들이 合理的인 辯護人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넘어, 辯護人 亦是 自身의 時間을 더욱 效率的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모두에게 좋습니다.

辯護士들 사이에서 이야기하는 槪念으로, 依賴人에게 直接 費用 請求가 可能한 業務 投入時間(빌러블 아워, billable hour), 그리고 事件과 關係는 없지만 行政的인 業務 等에 投入되는 비請求 時間(論빌러블아워, non-billable hour)이 있습니다. 리걸테크는 業務 效率化를 통해 비請求 時間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辯護士는 더 나은 業務 環境에서 顧客의 事件에 對한 더욱 깊은 苦悶이 可能하고, 이는 良質의 法律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法律 消費者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법률AI연구소 업무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이상후 연구원 (출처=로앤컴퍼니)
法律AI硏究所 業務에 對해서 說明하고 있는 以上後 硏究員 (出處=로앤컴퍼니)


- 提供하는 서비스의 特性上, 協業이 重要할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어떤 形態로 協業하고 있습니까?

: 로앤컴퍼니에서 다양한 사람이 法律 關聯 서비스의 提供을 위해 일하고 있지만, 이들이 모두 法律專攻者는 아닙니다. 하지만 業務 特性 上, 法的 檢討가 必要한 境遇가 많기에 一般人들에 비해 法律에 對한 理解度가 높은 분들이 많습니다. 法에 對해 잘 모르던 職員들도 저를 包含한 社內에 계시는 辯護士 同僚들의 助言을 받으며 業務를 進行하다 보면 自然스럽게 많은 것을 알게 되지요. 이렇게 法律因果 非法律人의 協業을 통해 모두가 滿足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努力하고 있습니다.

- 業務를 展開하는 過程에서 어려운 點이 있었다면?

: 法律AI硏究所에서 基本的으로 다루는 데이터는 判例이고, 開發 過程에서 判例를 처음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法律用語가 大部分인 判例를 보면서 判例의 有司도, 檢索 結果의 適合性 等을 判斷하고 서비스에 適用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大法院에서 定期的으로 發刊하는 一種의 要約文人 判決要旨를 蒐集해 AI 모델 開發에 利用하고 있지만, 大部分의 判例는 判決要旨가 없어 定量化나 比較가 쉽지 않지요. 따라서 主觀的인 判斷을 客觀的으로 定量化하고 比較할 수 있는 基準을 세우는 데 많이 苦悶했고, 모델끼리 토너먼트를 實行해 더 나은 基準 모델을 綿密하게 評價하는 等 여러 施行錯誤를 겪으며 팀員들과 함께 工夫를 하고 있습니다.

開發 아이디어의 源泉은 每週 進行하는 스터디입니다. 定期的으로 모여 서로 論文 等의 資料를 共有하기도 하고, 이런 데이터를 빠르게 反映해 結果를 評價하는 等 다양한 試圖를 하지요. 이런 過程 自體가 서비스 發展의 土臺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特히 最近에는 同僚 팀員들과 서로 코드를 檢討하고 評價하는 코드 리뷰(code review)도 施行하고 있습니다. 코드 리뷰는 開發팀에서 먼저 始作한 制度로 長點이 많아 저희도 導入하게 되었는데요, 서비스의 品質을 높일 뿐 아니라, 서로 疏通하며 다른 팀의 業務도 理解하게 되는 效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한層 업그레이드된 IT 基盤 法律 서비스를 提供하기 위해 어떤 構想을 하고 있습니까?

: 檢索機能을 더 正確하고 빠르게 高度化하는 것에 重點을 두고 있습니다. 具體的으로는 AI를 通해 判例 關聯 메타 情報를 分析해 더 큰 觀點에서 더 좋은 인사이트를 提供할 수 있는 機能들을 計劃하고 있습니다. 經驗과 知識이 많은 辯護士라도 正確하게 答하기 어려운 依賴人의 質問도 있는데, 빅데이터를 活用해 여러 情報를 提供할 수 있다면 辯護士는 한層 發展한 인사이트(洞察)를 가지고 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후 연구원은 최근 AI 기반 검색 기능 고도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출처=로앤컴퍼니)
이상후 硏究院은 最近 AI 基盤 檢索 機能 高度化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出處=로앤컴퍼니)


- 業務에 臨하는 覺悟는? 그리고 사람들에게 傳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 저는 法曹人 出身 IT 開發者로 여러 經驗을 통해 各各의 特性을 조금 더 理解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法曹人들은 法律과 判例 等을 다루며 社會에 對한 理解는 높지만 技術은 生疏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고, 反對로 IT 開發者들은 技術 力量은 뛰어나지만 社會에 對한 理解가 必要한 境遇들이 있습니다. 法과 IT는 서로 距離가 멀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요즘은 모든 것이 데이터化되면서 境界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法律에 IT를 椄木함으로써 社會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辯護士와 法律 消費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勿論, 더 많은 사람들이 世上을 理解하게 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確信합니다.

東亞닷컴 IT專門 金榮宇 記者 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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