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直腸癌 4期도 完治 事例… “奇跡 아닌 意志가 生命줄”|東亞日報

直腸癌 4期도 完治 事例… “奇跡 아닌 意志가 生命줄”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1月 1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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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健康팁]末期癌은 手術 抛棄해야 하나
10年前만 해도 末期땐 時限附 여겨… 이젠 4期 患者도 70%는 手術治療
抗癌 治療로 癌 醇化시킨 뒤 집도… 患者 鬪病意志 따라 生存率 달라져
膵臟癌 等은 아직도 手術 어렵지만, 新藥-裝備 發達로 成功率 向上 趨勢

4기 이후 난치성 암도 수술을 통해 완치할 수 있다. 김진 고려대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왼쪽에서 두 번째)가 암 환자를 복강경으로 수술하고 있다. 김 교수는 “말기 암은 시한부 선고가 아니며 투병 의지만 있으면 암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작은 사진). 고려대 안암병원 제공
4期 以後 難治性 癌도 手術을 통해 完治할 수 있다. 김진 高麗大 安岩病院 大腸肛門外科 敎授(왼쪽에서 두 番째)가 癌 患者를 腹腔鏡으로 手術하고 있다. 金 敎授는 “末期 癌은 時限附 宣告가 아니며 鬪病 意志만 있으면 癌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작은 寫眞). 高麗大 安岩病院 提供
지난해 末 保健福祉部와 中央癌登錄本部가 發表한 國家癌登錄 統計에 따르면 國內 癌 患者의 5年 生存率(2015∼2019年)은 70.7%다. 10年 前(65.6%)보다 5.1%포인트 높아졌다. 하지만 如前히 30%假量은 癌을 克服하지 못하고 있다. 여러 가지 理由가 있겠지만 늦은 3期 或은 4期에 癌을 發見하기 때문이다. 癌細胞가 다른 臟器로 轉移된 뒤여서 治療 成績이 좋지 않다.

末期에 癌을 發見하면 ‘時限附 宣告’로 받아들이며 悲觀하는 患者들이 意外로 많다. 手術은 아예 不可能하다고 여긴다. 10∼20年 前만 해도 그랬다. 當時에는 4期 癌 患者의 手術이 거의 不可能했다. 배를 열었다가 癌이 너무 퍼져 있어 手術을 抛棄하고 다시 덮는 事例가 大型 病院에서조차 每週 1, 2回 程度 發生했다.

요즘은 어떨까. 末期癌 患者의 手術은 아직도 不可能한 것일까.

○ 末期 癌, 手術로 完治 可能

50代 男性 이형기(假名) 氏는 6年 前 直腸癌 判定을 받았다. 肝과 肺로 癌이 轉移된 4期 患者였다. 흔히 말하는 末期癌 患者다.

처음 이 氏를 診斷했던 醫師는 手術이 너무 어렵고 結果를 壯談할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抗癌治療 外에는 方法이 없다고 했다. 李 氏는 抛棄하지 않고 癌 다(多)學制 診療(여러 診療科 醫師가 함께 診療)를 하는 高麗大 안암병원을 찾았다. 이 病院 醫療陣은 “4期에 該當하지만 職場, 肝, 肺 手術이 可能하다”는 結論을 내렸다.

먼저 癌이 發生한 部位인 職場을 들어냈다. 이어 肝과 肺의 癌細胞 數와 크기를 줄이기 위한 抗癌 治療에 突入했고, 最終的으로 肝과 肺의 一部를 節制하는 手術을 進行했다. 手術에 參與한 김진 高麗大 安岩病院 大腸肛門外科 敎授는 “李 氏는 手術 後 6年째 合倂症 없이 健康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金 敎授는 難治性 大腸癌 手術 分野에서 이름이 높다. 多學制 診療를 통해 다른 臟器의 癌 手術에도 參與한 經驗이 많다. 現在 대한외과학회에서 修鍊敎育理事를 맡고 있다.

10年 前이었다면 어땠을까. 金 敎授는 “肝과 肺 手術이 不可能해 ‘奇跡’을 바라면서 抗癌 治療에만 依存했을 可能性이 크다”고 말했다. 이제 이런 事例는 드물지 않다. 40代 初盤 卵巢癌 患者 강정민(假名) 氏도 비슷하다. 다른 臟器에 轉移된 4期였는데, 甚至於 抗癌治療度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手術 外에는 代案이 없는 狀況이었다. 金 敎授는 患者 家族과 相議한 後 手術을 決定했다.

卵巢와 子宮, 腹膜, 職場을 모두 除去했고 肝도 部分 節制했다. 無慮 9時間에 걸친 큰 手術이었다. 手術은 成功이었다. 8個月이 지난 現在 이 氏는 다시 抗癌治療를 하면서 再發 與否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金 敎授는 “10年 前이었다면 效果도 없는 抗癌治療만 反復하다 끝을 봤을 것”이라고 했다.

○‘末期 癌’은 없다

4期 癌을 種種 ‘末期’로 表現한다. 金 敎授는 이 表現이 옳지 않다고 했다. ‘末期=時限附’로 생각하는 傾向이 剛하고, 그 結果 患者의 鬪病 意志가 弱해진다. 게다가 4期에도 手術을 통해 完治하는 事例가 많아지고 있으니 適切치 않은 用語라는 것이다.

癌과 싸우려면 于先 癌의 兵器(病期)에 對해 알아둘 必要가 있다. 병기는 1∼4期로 나누는데, 크게 세 가지를 勘案한다. 첫째가 癌이 發生한 部位의 癌 크기, 둘째가 림프샘 侵犯 與否와 程度, 셋째가 다른 臟器로의 前이 與否다.

萬若 胃癌이 생겼다고 하자. 癌 덩어리가 너무 커서 크기 自體로는 3기다. 하지만 림프샘을 侵犯하지도 않았고, 다른 臟器로 轉移되지 않았다면 最終 2期로 診斷 내릴 수도 있다. 反對로 이런 狀態에서 轉移가 發生했다면 4기가 되기도 한다.

1基와 2基의 境遇 大部分 手術로 癌을 除去한다. 以後에는 狀態를 보면서 抗癌 治療 與否를 決定한다. 이 兵器일 때 5年 生存率은 一部 癌을 除外하면 大體로 90% 內外다. 問題는 3基와 4起일 때다. 過去에는 抗癌治療나 放射線 治療 外에는 方法이 없었다. 只今은 이런 治療를 통해 癌을 ‘順하게’ 만든 뒤 手術한다.

甚至於 抗癌 治療 없이 手術만으로 治療를 끝낼 때도 있다. 70代 女性 김순임(假名) 氏가 그런 事例다. 金 氏는 2年 前 結腸癌 診斷을 받았다. 當時 2期였고, 手術은 無難하게 끝났다. 以後 6個月마다 追跡檢査를 했다. 그러다 2年 만에 癌이 再發했고, 肺로도 轉移됐다. 癌의 兵器가 4期로 惡化한 것이다. 醫療陣은 肺 切除術을 施行했다. 醫療陣 判斷에 따라 金 氏는 抗癌 治療를 하지 않았고, 現在 再發 與否를 追跡觀察 中이다.

○手術 못 하는 癌 漸次 줄어

金 敎授는 “예전에는 試圖하기 어려웠던 4期나 難治性 癌에 對한 手術이 늘어나면서 癌 患者의 70% 程度는 手術的 治療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患者의 鬪病 意志만 굳건하다면 生存率은 앞으로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勿論 肝癌, 膽道癌, 膵臟癌 等 一部 癌은 4期에 發見하면 手術이 어려울 때가 많다. 이런 臟器들은 抗癌 治療 效果가 다른 長期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癌을 ‘醇化’시키지 못하기에 手術이 어렵다. 뼈나 腦 部位로 轉移됐거나 너무 많은 臟器에 同時多發的으로 轉移가 됐을 때도 現 段階로서는 手術이 어렵다.

하지만 金 敎授는 이런 事例도 머잖아 治療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劃期的인 抗癌劑가 잇달아 開發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遺傳子 分析을 통해 患者에게 가장 맞는 藥을 찾아내 癌 細胞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

金 敎授는 精密映像 裝備가 發達하면서 手術 機會도 더 많아졌다고 했다. 腹腔鏡이나 胸腔頃 等을 통해 手術 部位를 擴大해 細密하게 볼 수 있기에 手術 成功率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게다가 癌 細胞 境界까지 明確하게 區分해 낼 程度로 映像檢査 裝備 解像度가 높아진 것도 큰 도움이 됐다.

肺癌, 早期發見 어려워 5年 生存率 35% 不過… 30年以上 吸煙者는 每年 CT檢査 받아야
지난해 末 發表된 國家癌登錄 統計에 따르면 肺癌은 2019年 2萬9960件이 診斷되며 갑상샘癌을 除外하고 가장 많이 發生한 癌에 올랐다. 그前까지는 胃癌 診斷 件數가 더 많았지만 胃癌 發生이 每年 4.5%씩 줄어들면서 肺癌이 事實上 最多 發生 癌 1位에 오른 것이다.

肺癌의 5年 相對生存率은 34.7%였다. 癌 死亡 原因 1位다. 모든 癌의 平均 5年 相對生存率 70.7%에 비해서도 매우 낮다. 微細먼지, 吸煙 等이 原因으로 指摘되지만 다른 癌에 비해 早期 發見이 늦은 것도 큰 理由다.

實際 肺癌은 다른 癌에 비해 發見 時期가 大體로 늦다. 大部分 3基와 4期에 發見된다. 4期에 發見된 肺癌 患者의 5年 生存率은 10%가 되지 않는다. 기침, 가슴痛症, 呼吸困難, 쉰 목소리 等이 肺癌의 增稅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런 症勢는 肺癌이 아니더라도 생길 수 있다. 그러니 無視하고 넘어간다. 肺癌 發見이 늦어지는 理由다. 肺癌은 特히 手術이 어려운 癌으로 꼽힌다. 手術 以後 呼吸 機能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肺癌의 境遇에는 다른 癌보다 早期 發見의 重要性이 더 커진다. 難治性 癌으로 꼽히는 肺癌도 早期에 發見하면 5年 生存率은 80%를 넘어선다.

低線量 컴퓨터單層撮影(CT) 檢査를 받으면 早期 發見이 可能하다. 줄여서 普通은 ‘弊CT’라 부른다. 露出되는 放射線量을 6分의 1 程度로 줄여 放射線 副作用을 줄였다. 55歲 以上, 30年 以上 每日 담배 한 匣을 피웠으면 定期的으로 檢診을 받는 게 좋다. 一般的으로 最小限 3年마다 檢査받는 게 勸奬되지만 可及的 每年 받는 게 좋다.



金相勳 記者 corekim@donga.com
#直腸癌 #4期 #完治事例 #意志 #手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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