免疫體系改善해 癌細胞에 對抗… “遠隔前이 頭頸部癌에 效果”

東亞日報
入力 2021年 3月 13日 03時 00分

金相勳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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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베스트 닥터] <29> 이윤세 서울아산병원 耳鼻咽喉科敎授

이윤세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두경부암 분야에 면역항암제 원리를 적용해 치료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 치료법이 암 세포가 원격 전이된 두경부암 환자의 치료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 이윤세 서울아산병원 耳鼻咽喉科敎授는 頭頸部癌分野에 免疫抗癌劑原理를 適用해 治療法을 摸索하고 있다. 李敎授는 이 治療法이 癌細胞가 遠隔轉移된 頭頸部癌患者의 治療에 큰 效果를 볼 것으로 期待했다. 서울峨山病院提供

《사람의 腦 아래에서부터 鎖骨 위쪽까지를 普通頭頸部(頭頸部)라고 한다. 말을 하는 發聲器官(喉頭), 맛을 느끼며 飮食攝取와 關聯된 일을 하는 機關(口腔, 口咽頭, 침샘), 飮食物을 삼키는 機關(하인두), 냄새를 맡는 機關(鼻腔, 鼻咽頭)李頭頸部에 該當한다. 이 機關들에 생기는 癌이 頭頸部癌이다. 頭頸部癌은 韓國人에게 많이 發生하는 10代癌에 包含되지는 않는다. 이 때문에 疏忽해지기 쉽지만 事實 만만치 않은 癌이다. 發見時期가 늦어지면 生存率은 확 낮아진다. 勿論早期에 發見하면 生存率도 높고, 治療效果도 좋다. 頭頸部癌分野에서 最近注目받고 있는 이윤세 서울아산병원 耳鼻咽喉科敎授(44)를 만났다. 李敎授患者의 60%가 頭頸部癌이다.》

○ 바이러스가 原因인 口咽頭癌增加趨勢

頭頸部癌은 發生部位가 다양해 種類가 꽤 많다. 혓바닥에 생기는 口腔癌, 목젖에서 목구멍 사이의 部位에 생기는 口咽頭癌, 목구멍 안쪽 發聲과 關聯이 있는 곳에 생기는 喉頭癌이 가장 많다. 이 세 種類가 全體頭頸部癌의 70∼80%를 차지한다.

이 中에서도 最近患者가 늘고 있는 癌이 口咽頭癌이다. 特히 젊은 年齡帶의 增加勢가 가파르다. 元來 이 癌은 술과 담배가 큰 原因으로 여겨졌지만 最近에는 바이러스가 더 큰 原因으로 指摘된다. 口咽頭癌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다. 子宮頸部癌을 일으키는 바로 그 바이러스다. 癌의 原因이 明確하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遮斷하면 發病率을 낮출 수도 있다. HPV 백신은 子宮頸部癌을 豫防하려는 女性들이 主로 接種한다. 男子들도 接種하면 口咽頭癌을 豫防할 수 있다.

頭頸部癌中에서 가장 發見이 늦고 治療도 어려운 게 하인두癌이다. 어느 程度進行된 後에 癌이 發見되면 生存率은 30∼40%臺로 낮아진다. 一般的으로 癌이 淋巴腺轉移가 일어나면 3期로 診斷한다. 大體로 4期以後에 멀리 떨어진 臟器로 遠隔轉移된다. 이 境遇生存率은 30%臺로 떨어진다.

治療方法은 大體로 다른 癌과 비슷하다. 初期의 境遇手術을 한다. 口咽頭癌의 境遇에는 手術後에 放射線治療와 抗癌治療를 竝行한다. 喉頭癌은 목소리와 關聯이 있어 목소리 保全에 特히 焦點을 맞추고 手術을 한다.

○ 免疫抗癌技術 및 誘電體硏究에 集中

過去에는 癌을 直接攻擊해 破壞하는 藥을 主로 썼다. 이런 藥은 耐性이 생길 수 있고 正常細胞까지 攻擊하는 副作用이 있었다. 免疫시스템까지 망가질 수 있다. 이 때문에 最近에는 免疫體系를 改善해 癌과 싸우도록 하는 免疫抗癌劑가 注目받고 있다.

癌細胞와 熱心히 싸우는 免疫細胞는 T細胞다. 一旦癌을 이기려면 T細胞가 活潑해야 한다. 다만 T細胞가 지나치게 ‘興奮’하면 免疫 밸런스가 깨져 人體를 攻擊하는 自家免疫疾患이 發生할 수도 있다. 따라서 T細胞를 抑制하는 蛋白質의 役割도 重要하다. 이런 原理는 黑色腫, 乳房癌, 肺癌等一部癌에서는 糾明됐다. 李敎授는 2005年口咽頭癌患者 70名을 對象으로 頭頸部癌에서도 같은 原理가 作動한다는 事實을 밝혀냈다.

李敎授는 또 T細胞를 抑制하는 蛋白質이 지나치게 많을 境遇엔 癌治療效果가 떨어진다는 事實도 밝혀냈다. 癌治療가 效果를 보려면 T細胞數를 늘리거나 T細胞를 抑制하는 蛋白質의 機能을 어느 程度制限해야 한다는 것이다.

現在頭頸部癌에 쓰이는 免疫抗癌劑는 患者의 20% 程度에서만 效果를 본다. 나머지 80% 患者는 藥물에 對해 別反應을 보이지 않는다. 李敎授는 “癌細胞가 自身의 存在를 숨기니 T細胞가 認知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암 細胞의 存在를 T細胞가 알아차리도록 하는 方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現在動物實驗段階로 只今까지는 結果가 좋은 便이다.

李敎授는 “癌이 遠隔轉移된 患者에게 이 方法을 쓰면 治療效果가 2, 3倍 높아지고 生存期間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期待했다. 李敎授는 침샘 癌中에서 特히 生存率이 낮은 몇몇 癌과 關聯해 癌誘電體分析硏究도 進行하고 있다. 患者의 細胞를 떼어내 癌을 誘發하는 蛋白質을 밝혀내고, 그에 맞춰 最適의 藥을 찾는 方法이다. 1次硏究는 上半期에 끝난다.

○胎兒-小兒의 ‘숨길’ 治療卓越

李敎授는 7年前 일을 잊을 수 없다. 祈禱(氣道)가 다 생기지 않은 胎兒의 手術이었다. 胎줄을 자르지 않은 狀態에서 手術이 進行됐다. 그 狀態에서 胎兒의 머리를 꺼낸 뒤 목에 구멍을 뚫어 숨길을 틔웠다. 이어 튜브를 揷入해 ‘人工祈禱’ 役割을 하도록 했다. 手術은 成功的으로 끝났다. 아기는 올해 初等學校에 入學했다.

頭頸部癌手術을 많이 하다 보니 아기들의 祈禱畸形이나 缺損에도 關心을 갖게 됐다. 7年前 이 手術이 첫 手術이었다. 當時만 해도 世界的으로도 꽤 드문 手術이었다. 요즘엔 每달 한 名씩은 이런 手術을 한다. 1年에 한두 番은 아예 祈禱가 없거나 畸形이 너무 甚한 境遇다. 李敎授患者의 20%가 祈禱畸形이나 缺損이 있는 아이들이다.

이런 式의 畸形은 平生 짊어지고 가야 하는 걸까. 李敎授는 追加手術을 통해 人工氣道를 떼고 正常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했다. 李敎授는 “4歲以後에는 祈禱가 充分히 두꺼워지고 彈力도 생기기 때문에 祈禱의 一部를 당겨서 缺損部位를 메우는 手術이 可能해진다”고 말했다.

李敎授는 “肯定의 힘을 믿는다”고 强調했다. 治療가 힘들더라도 서로 믿고 積極臨하면 重患者室에서 一般病室로, 一般病室에서 日常의 空間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의 携帶電話는 24時間 내내 켜져 있다. 祈禱異常으로 呼吸困難患者가 發生하면 바로 달려갈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다.

金相勳記者 corekim@donga.com

“입속 한 部位 2週以上痛症땐 口腔癌疑心을”

頭頸部癌主要症勢와 豫防策

입, 코, 목 어디에 癌이 생기느냐에 따라 症勢가 다르게 나타난다. 症勢가 確然하게 느껴진다면 이미 癌이 꽤 進行됐을 可能性이 있다. 이윤세 서울아산병원 耳鼻咽喉科敎授는 “微細한 症勢를 初期에 찾아내려는 努力이 가장 重要하다”고 말했다.

口腔癌에 걸렸다면 입안에 痛症이 나타난다. 입안에 炎症이 생기는 口內炎에 걸렸을 때도 痛症이 나타나지만 區分法이 있다. 李敎授는 “口內炎은 同一한 部位에서 持續的으로 痛症이 나타나지 않는다. 萬若 한 部位에서 2週以上痛症이 繼續된다면 口腔癌疑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境遇飮酒와 吸煙을 하며 50代以後라면 精密檢査를 받는 게 좋다. 喉頭癌은 發聲機關인 成大周邊에 생기기 때문에 가장 먼저 목소리부터 變한다. 特히 쉰 목소리로 바뀌는 境遇가 많다. 삼키기 힘들거나 숨 쉬는 게 힘들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말하는 게 어렵지는 않다.

後頭보다 더 깊숙한 곳에 있는 하인두에 癌이 생기면 一旦 목에 異物感이 느껴진다. 微細하거나 或은 거의 症勢가 나타나지 않는다. 혹이 도드라지는 느낌이 든다면 이미 3期以後일 可能性이 있다. 遲滯하지 말고 病院에 가는 게 좋다. 勿論 목에 異物感이 느껴진다고 해서 모두 癌은 아니다. 假令 목 안쪽이 바짝 마른 느낌이 들고, 술과 담배를 즐긴 後나 카페인이 든 茶나 커피를 마신 後 이런 症勢가 甚하다면 위山逆流일 可能性이 있다. 食道를 거슬러 올라온 胃酸이 喉頭와 인두를 攻擊한 것이다. 이럴 때는 胃酸抑制劑를 處方받아 服用하면 症勢가 改善된다.

頭頸部癌을 찾아내는 가장 좋은 方法은 定期的으로 檢査를 받는 것이다. 喉頭內視鏡檢査를 하면 입안부터 喉頭와 咽頭까지를 모두 볼 수 있다. 內視鏡을 코로 揷入할 境遇에는 非剛庵부터 鼻咽頭癌, 喉頭癌與否를 체크할 수 있다. 다만 檢事目的으로 健康保險은 適用되지 않는다. 疾病治療目的일 境遇에만 健康保險이 適用된다.

#免疫體系 #癌細胞 #頭頸部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