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搜査팀, 白元宇等起訴要請… 李成尹 또 拒否

東亞日報
入力 2020年 1月 2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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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選擧介入嫌疑’ 朴炯哲-宋哲鎬包含
尹總長, 29日李地檢長과 週例會同

靑瓦臺의 蔚山市長選擧介入疑惑을 搜査中인 서울중앙지검 신봉수 2次長檢事는 28日李成尹 서울中央地檢長에게 白元宇前大統領民政祕書官과 朴炯哲前反腐敗祕書官, 宋哲鎬蔚山市長等을 起訴해야 한다며 公訴狀決裁를 上申했다. 尹錫悅檢察總長도 李地檢長에게 起訴하라는 指示를 내렸다.

지난해 12月以後 세 次例被疑者身分出席要求를 拒否한 李光喆大統領民政祕書官은 이날 “29日檢察에 出席하겠다”고 立場을 바꿨다. 이 祕書官은 調査 뒤 起訴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 取材를 綜合하면 서울中央地檢의 신봉수 2次長檢事와 김태은 公共搜査2部長檢事는 28日午前 11市警과 午後 2時頃李地檢長에게 이 같은 意見을 냈다. 搜査팀은 다음 달 3日中間幹部人事移動前에 起訴해야 한다며 公訴狀決裁를 要求했지만 李地檢長이 “公訴狀을 놓고 가라”며 承認을 拒否해 搜査팀은 밤늦게까지 事務室에서 待機했다.

유재수 前釜山市經濟部市場에 對한 靑瓦臺監察撫摩疑惑을 搜査中인 서울동부지검은 白元宇, 朴炯哲前祕書官을 起訴하기로 意見을 모았다. 두 前職祕書官은 同時에 두 個의 裁判을 받을 可能性이 커졌다.

尹總長은 29日李地檢長과의 週例會同에서 起訴를 再次指示할 計劃이다. 秋美愛法務部長官은 全國檢察廳에 “事件處理의 國民信賴를 提高하기 위해 檢察에서 施行中인 ‘部長會議等內部協議體, 檢察搜査審議委員會等外部委員會’를 積極活用하라”는 當付事項이 담긴 公文을 보냈다. 하지만 尹總長이 “搜査팀과 機關長意見이 對立될 때 決斷을 내리는 것은 總長의 責務”라는 뜻이 强해 起訴를 强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崔康旭大統領公職紀綱祕書官의 起訴를 두고 兩側이 衝突했던 狀況이 再演될 수 있다.

金正薰 hun@donga.com·이호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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