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半世紀 만에 氷河面積折半 사라졌다”

뉴시스
入力 2023年 11月 23日 14時 5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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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國立生態系硏究所 "58年동안 氷河 56% 녹아"

氣候變化로 인해 南아메리카 페루의 氷河面積이 지난 58年 동안 折半以上 사라졌다고 美國 AP通信이 22日(現地時間) 報道했다.

페루 國立山岳氷河및生態系硏究所의 摩耶 메히아는 “1962年에 記錄된 氷河面積의 56.22%가 58年 만에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硏究所에 따르면 氷河가 녹는 것의 가장 큰 原因은 地球平均氣溫의 上昇이다. 特히 熱帶地方의 氷河가 매우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現在 페루에는 1050㎢의 氷河가 남아있으며 이는 氷河의 面積을 最初로 測定한 1962年記錄의 約 44%에 不過하다.

메히아는 “페루에는 氷河가 거의 사라진 山脈이 몇 군데 있는데, 1962年以後氷河面積의 99%가 없어진 칠라 山脈이 그中 하나”라고 說明했다.

硏究所의 베아트리즈 푸엔脫바 代表는 “1970年 안데스山脈北部에서 規模 7.9의 强震으로 눈沙汰가 일어나 隣近都市를 破壞하고 2萬餘名이 死亡한 事例처럼 氷河의 損失은 低地帶에 居住하는 사람들의 危險을 增加시킨다”라고 밝혔다.

한便氣候變化는 氷河를 녹일 뿐만 아니라 生態系에도 큰 影響을 주고 있다. 氣候變化로 인해 아프리카 사바나 草原의 氣溫이 올라 晝行性動物과 夜行性動物의 生活 패턴이 바뀌고 있다는 硏究結果가 나오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