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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就任 10個月’ 바이든 衝擊牌… 民主 텃밭 버지니아 州知事 내줬다|동아일보

‘就任 10個月’ 바이든 衝擊牌… 民主 텃밭 버지니아 州知事 내줬다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11月 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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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트럼프 代理戰’ 共和 勝利

바이든, 英글래스고 COP26 참석한 동안… 공화, 버지니아 주지사선거 승리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차 영국 글래스고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 ‘삼림 및 토지 이용’ 세션에 참석해 헤드폰을 낀 채 눈을 비비고 
있다(왼쪽 사진). 이날 열린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꺾은 글렌 영킨 당선자가 3일 버지니아주 샹티이 축하 
행사장에 손뼉을 치며 등장하고 있다. 민주당 우세 지역인 버지니아에서 공화당 주지사가 나온 것은 2009년 이후 12년 만이다. 
글래스고·샹티이=AP 뉴시스
바이든, 英글래스고 COP26 參席한 동안… 共和, 버지니아 州知事選擧 勝利 第26次 유엔氣候變化協約 當事國總會 參席次 英國 글래스고를 訪問한 조 바이든 美國 大統領이 2日 ‘森林 및 土地 利用’ 세션에 參席해 헤드폰을 낀 채 눈을 비비고 있다(왼쪽 寫眞). 이날 열린 美國 버지니아 州知事 選擧에서 민주당 候補를 꺾은 글렌 英킨 當選者가 3日 버지니아州 샹티이 祝賀 行事場에 손뼉을 치며 登場하고 있다. 민주당 優勢 地域인 버지니아에서 공화당 州知事가 나온 것은 2009年 以後 12年 만이다. 글래스고·샹티이=AP 뉴시스
2日 치러진 美國 버지니아州 州知事 選擧에서 공화당의 글렌 英킨 候補(55)가 민주당의 테리 매콜리프 候補(64)를 누르고 勝利했다. 民主黨 텃밭인 버지니아州에서 공화당 州知事가 나온 것은 2009年 以後 12年 만이다. 조 바이든 大統領과 도널드 트럼프 前 大統領의 代理戰 格으로 評價돼 많은 關心이 쏠렸던 이番 選擧에서 공화당 候補가 勝利하면서 바이든 行政府는 國政 運營 動力에 相當한 打擊을 받게 됐다. 來年 11月 中間選擧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뉴욕타임스는 이番 選擧 結果를 두고 “英킨의 깜짝 勝利는 民主黨이 危險에 處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嚴重한 警告”라며 “來年 中間選擧와 트럼프의 政界 復歸에 對한 (민주당의) 恐怖에 기름을 부을 것”이라고 報道했다.

CNN放送에 따르면 英킨 候補는 開票가 99% 進行된 狀況에서 50.7%의 得票率로 매콜리프 候補(48.5%)를 누르고 當選됐다. 英킨 候補는 開票 初盤부터 6∼7%포인트 車로 餘裕 있게 매콜리프 候補를 따돌렸고, 開票 過程에서 한 番도 逆轉을 許容하지 않으며 勝機를 維持했다. 當初 超薄氷의 接戰이 豫想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英킨 候補에 對한 支持가 豫想보다 强했다. 共和黨은 開票가 始作된 지 2時間 半 만에 일찌감치 트위터에 英킨 候補의 當選을 祝賀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英킨 候補는 世界 3代 私募投資펀드 運用社인 칼라일그룹 最高經營者(CEO) 出身의 金融人으로 4億 달러 規模의 資産을 保有한 億萬長者다. 그러나 政治 分野 經驗은 없어 民主黨의 巨物 政治人 매콜리프 候補를 相對하기가 버거웠던 狀況이다. 매콜리프 候補는 民主黨全國委員會(DNC) 會長을 지내고 1996年 빌 클린턴, 2008年 힐러리 클린턴의 大選캠프 委員長을 맡았던 巨物 政治人이다. 2014∼2018年 버지니아州 州知事로 在職하며 有權者들에게 친숙한 人物이기도 하다.

이에 맞선 英킨은 自身이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으로 打擊을 받은 地域 經濟를 되살릴 專門家라는 點을 앞세워 왔다. 所得稅 減免, 食料品 販賣歲 廢止 等을 통해 總 18億 달러에 이르는 大大的 稅金 減免 公約도 내걸었다. 特히 敎育政策에서 민주당이 밀어붙여 온 批判的 人種 理論에 反對하고, 最近 라우든 카운티의 한 高等學校에서 發生한 性暴行 事件을 ‘민주당 敎育政策의 失敗’로 規定하며 學父母와 中年 女性들의 票心을 끌어당겼다.

매콜리프 候補는 英킨 候補를 ‘트럼프의 아바타’, ‘트럼프의 始終’이라고 選擧期間 내내 攻擊하며 極右 이미지를 씌우려는 試圖 外에 注目할 만한 메시지나 公約을 내놓지 못했다. 바이든 行政府가 推進 中이던 3兆5000億 달러 規模의 매머드級 社會福祉 豫算案이 民主黨 內部 分裂로 議會 處理에 難航을 겪으면서 有權者들의 失望感도 커졌다. 8月 初만 해도 7%포인트 次까지 앞서 나가던 매콜리프 候補의 支持率은 英킨 候補에게 急激히 따라잡히기 始作했다. 바이든 大統領과 버락 오바마 前 大統領 等 有力 人士들이 支持遊說에 出動했지만 結局 逆轉을 許容하고 말았다.

버지니아州는 1年 前 大選에서 바이든 大統領이 트럼프 前 大統領을 10%포인트 差로 餘裕 있게 제치고 이겼던 곳이다. 이를 包含한 最近 4番의 大選에서 모두 민주당 候補가 이겼다. 유럽을 巡訪 中이던 바이든 大統領은 이날 英國 글래스고에서 가진 記者會見에서 選擧 關聯 質問을 받고 “우리는 이길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民主黨의 안房이나 다름없던 이 地域에서 共和黨에 州知事 자리를 내주게 된 것은 바이든 大統領으로서는 그만큼 뼈아픈 一擊이다. 就任 後 1年도 되지 않아 冷冷해진 民心을 確認한 셈이다.

워싱턴포스트가 “바이든 大統領과 민주당의 重大한 敗北”라고 指摘하는 等 現地 言論들은 이番 選擧 結果를 事實上 바이든 行政府에 對한 中間評價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餘波와 經濟 問題는 勿論 最近 아프가니스탄 撤軍에서 빚어진 混亂, 年末을 앞둔 物流大亂 等이 겹치면서 바이든 大統領의 支持率은 就任 以後 最低 水準인 43% 안팎까지 떨어져 있다.

이番 選擧 結果는 곧바로 來年 中間選擧로 이어질 것이라는 觀測이 나온다. 現在 上院은 민주당 對 共和黨이 50 對 50, 下院은 220席 臺 212席으로 8席밖에 差異 나지 않는다. 共和黨이 氣勢를 몰아 來年 中間選擧에서 勝利할 境遇 與小野大로 바뀌면서 바이든 行政府의 國政 運營 動力이 急激히 꺾일 수밖에 없다.

民主黨과 白堊館은 衝擊波를 最少化하는 데 腐心했다. 白堊館의 한 參謀는 “한 番의 選擧를 놓고 아직 1年이 남은 다음 選擧까지 미칠 影響을 따지는 건 지나치다”며 意味를 縮小했다. 바이든 大統領도 글래스고 記者會見에서 ‘選擧 結果가 大統領職에 對한 批判이라고 보느냐’는 質問에 “내가 못해서 그렇다거나, 나의 (國政) 어젠다가 勝敗에 影響을 줬다고 볼 根據가 없다”며 責任論을 遮斷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워싱턴=이정은 特派員 lightee@donga.com
이은택 記者 nabi@donga.com


#바이든 #衝擊牌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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