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映像]虎狼이 밧줄로 꽁꽁 묶고 올라 타 記念寫眞…動物虐待論難

東亞닷컴
入力 2017年 1月 13日 14時 4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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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의 한 서커스團이 滅種危機種인 시베리아 虎狼이를 밧줄에 묶어놓고 等에 觀覽客이 올라타게 해 動物虐待라는 非難을 받고 있다.

12日中國營者媒體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最近湖南省李孃의 한 서커스團에서 온 몸이 밧줄에 묶인 채 觀覽客들의 구경거리가 된 虎狼이가 映像에 捕捉됐다.

映像은 서커스 職員男性 두 名이 虎狼이를 鐵製 테이블에 단단히 묶고 있는 場面으로 始作한다. 이들은 虎狼이의 머리를 눌러서 밧줄로 固定하고 앞뒤 다리도 꽉 묶는다.

虎狼이는 고개조차 제대로 움직일 수 없어 無氣力하게 앉아 있다. 서커스를 찾은 觀覽客들은 줄을 서서 기다리다 虎狼이의 등에 次例로 올라탄다. 이들은 虎狼이 등 위에서 밝게 웃으며 記念寫眞을 찍는다. 虎狼이에 아이를 태우는 어머니의 모습도 보인다.

媒體는 映像에 登場하는 職員이 “이 虎狼이에 앉으면 不正 타는 걸 막고 富를 얻을 수 있다”며 觀覽客들이 虎狼이 등에 앉도록 積極弘報했다고 傳했다.

映像은 中國의 動映像 사이트 바이두에 처음으로 올라온 뒤 온라인에 퍼지며 많은 네티즌의 公憤을 샀다. 虎狼이를 밧줄로 묶어 움직이지도 못하게 하고 觀覽客들을 앉게 한 것은 動物虐待라는 指摘이다. “虎狼이 등에 앉으면 富를 얻을 수 있다”는 서커스團職員의 말을 두고 “옛날옛적 이야기도 아니고 너무 未開하다”는 이도 있었다.

다만 映像을 撮影해서 最初로 流布한 이가 누구인지는 正確히 알려지지 않았다.

問題의 虎狼이는 國際的滅種危機種 1級인 시베리아 虎狼이로 알려졌다. 動物保護團體 페타(PETA)는 “그 어떤 虎狼이도 저런 싸구려 記念寫眞을 위해 갇히고 묶인 채 自由를 뺏길 수 없다”며 서커스團側의 行動이 殘忍하다고 抗議했다.

한便中國에서는 지난해 광저우의 한 쇼핑몰에서 北極곰을 ‘認證샷’ 用으로 가둬둔 映像이 公開되며 動物虐待論難이 일기도 했다.

박예슬 東亞닷컴 記者 ys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