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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身이 問題야”… 아이에게도 禍를 부르는 말[오은영의 父母마음 아이마음]|東亞日報

“當身이 問題야”… 아이에게도 禍를 부르는 말[오은영의 父母마음 아이마음]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1月 9日 23時 2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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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夫婦싸움 잦은 父母의 特徵

일러스트레이션 갈승은 atg1012@donga.com
일러스트레이션 갈승은 atg1012@donga.com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려운 일이 너무나 많다. 그런데 그 어려운 일이 夫婦싸움이 되는 境遇가 있다. 夫婦가 서로의 탓을 하게 되면 育兒의 작은 어려움도 커다란 夫婦싸움이 되어 버린다. 普通 탓을 할 때는 只今의 이 事件을 잘 解決해 보려고 하지 않는다. 이미 지나간 것까지 끄집어내 모든 잘못의 根本을 相對方 탓으로 돌린다. 그러면 相對方은 大部分 욱한다. 그런데 神奇한 것이 자꾸 相對方 탓을 하다 보면 正말 모든 것이 相對 탓인 것만 같다. 漸漸 내가 損害를 많이 보는 氣分이 든다. 내 말에 욱하는 相對方은 賊反荷杖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나도 욱하게 된다. 結局 두 사람 모두 욱해서 크게 싸우게 되는 것이다.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
오은영 精神健康醫學科 專門醫·小兒靑少年클리닉 院長
育兒에서 어려움이 發生했다고 해서 아이에게 火를 내거나 욱하는 것은 決코 바람직하지 않다. 하지만 現實 育兒에서는 種種 發生하는 일임을 안다. 이럴 때 相對便 배우자는 ‘當身이 이렇게 힘들어하니까 내가 도와줄게’라는 메시지를 傳達하려고 努力해야 한다. 그래야 相對方의 욱하기에 말려들어 나까지 욱하게 되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작은 事件이 큰 싸움이 되지 않는다.

父母들은 아이 工夫를 가르치면서 화낼 때가 많다. 普通 똑같은 問題를 繼續 틀리거나, 빨리 풀지 않거나, 빼먹고 풀거나, 集中을 안 하거나, 姿勢가 不良하거나, 한다고 하고 안 할 때 等等 여러 理由로 뚜껑이 열린다. 그때 狀況을 지켜보는 配偶者가 “뭘 그렇게까지 애를 잡고 그래? 그만해”라고 말하면 火가 나 있는 사람에게는 그 말이 “아, 시끄러워. 너희들 事情은 모르겠고, 싸우려면 하지 마”로 들릴 수 있다. 이럴 때는 狀況을 좀 把握해 본 後 ‘내가 이 狀況은 알겠고, 조금이라도 解決해 보기 위해서 나도 時間과 에너지와 다리품과 손품을 팔아 볼게. 當身을 조금이라도 도와줄게’라는 메시지가 들어가게 말해야 한다.

父母들은, 特히 엄마들은 아이가 밥을 잘 안 먹거나 빨리 안 잘 때 너무나 지치고 津이 빠지다가 욱하게 되는 境遇들이 있다. 이때도 지켜보는 配偶者가 “當身이 그렇게 하니까 안 먹지”라는 式으로 말해서는 안 된다. 아이는 혼자 키우는 것이 아니라 같이 키우는 것이다. 아내가 아이를 먹이는 것이나 재우는 것에 스트레스가 甚하다면 한 끼라도 아빠가 좀 먹여 보려고 하거나 아빠가 업고 재워 보려는 等의 努力을 보여야 한다.

아내가(혹은 男便이) 아이에게 火를 내고 있다. 그런데 男便이(혹은 아내가) 보니까 뭐가 問題인지 알 것 같을 수 있다. 이럴 때 “當身이 그러니까 애가 저러잖아” 式의 말을 해서는 안 된다. 代表的인 탓하는 對話의 始作이다. 배우자는 絶對 專門家나 治療者처럼 얘기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專門家가 하는 말과 내 配偶者가 하는 말은 다르게 들린다.

每番 아이를 가르칠 때마다 아이에게 욱하고 싸우게 되는 엄마가 있다고 치자. 그럴 때는 正말로 엄마가 안 가르치는 것이 낫다. 學院에 보내거나 學習紙를 시키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專門家가 “아이와 싸울 거면 안 가르치는 것이 낫습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配偶者가 말하는 느낌은 다르다. 왜냐하면 夫婦는 이 어려움을 같이 손잡고 解決해 나가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치 專門家처럼 第3者의 立場에서 客觀的으로 “그러려면 하지 마”라고 해 버리면 正말 얄밉다. 狀況을 激憤하지 않고 바라보려고 하는 것은 重要하다. 하지만 지나치게 中立的인 態度는 자칫 相對便 配偶者에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야’라고 받아들여질 수 있으니 操心해야 한다.

누가 봐도 夫婦 中 한 사람이 욱하는 便일 때 “다 當身이 욱해서 생긴 問題야. 當身만 고치면 우리 집은 아무 問題 없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런 態度는 危險하다. 嚴密히 따져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욱하는 것은 絶對 바람직하지 않지만, 아이에게도 問題가 있을 수 있다. 거기에 配偶者가 욱하도록 刺戟하는 要素가 있을 수 있다. 모든 面을 살펴보아야 한다. 아이 或은 相對便 配偶者가 어떤 問題를 가지고 있다면 그들이 가진 問題가 좋아지지 않는 限, 앞으로 살아가면서 그 비슷한 類型의 사람을 만났을 때 욱하는 反應이 나올 수 있다. 따라서 나의 問題, 아이가 가지고 있는 問題의 特性을 正確하게 理解하려고 해야지, “너만 火 안 내면 우리 집은 아무 問題 없어”라고 하는 것은 根本的인 問題의 解決이 아니다.

우리는 意思疏通할 때 問題의 原因을 客觀的으로 찾기보다 쉽게 相對方을 탓하는 方法을 擇한다. 하지만 이것은 서로의 感情을 刺戟해 서로를 極度로 화나게 만드는 出發點이 될 수 있다. 올해는 서로를 탓하기보다 어려움에 處한 相對를 한 番 더 안아주어 보기를, 그래서 작은 어려움은 그야말로 작은 어려움으로 끝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오은영 精神健康醫學科 專門醫·오은영小兒靑少年클리닉 院長


#夫婦싸움 #特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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