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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나쁜 行動을 배워올 때[오은영의 父母마음 아이마음]|東亞日報

아이가 나쁜 行動을 배워올 때[오은영의 父母마음 아이마음]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8月 22日 23時 3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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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問題 行動을 消去하기

일러스트레이션 김수진 기자 soojin@donga.com
일러스트레이션 김수진 記者 soojin@donga.com
隱修 엄마는 요즘 걱정이 생겼다. 隱修가 갑자기 손가락을 빠는 것이다. 놀 때도 잘 때도 種種 손가락을 빠는데, 엄마는 좀 唐慌스럽다. 隱修는 더 어릴 적에도 손가락을 그다지 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은수의 어린이집 親舊 玄奧 엄마 말이 요즘 現誤導 갑자기 손가락을 빤다고 한다. 아무래도 이番에 어린이집에 새로 들어온 親舊가 손가락을 빠는 것은 아닌지 생각되었다. 이런 苦悶을 어린이집 先生님에게 말씀드려야 할지, 갑자기 생긴 아이의 나쁜 버릇을 어떻게 고쳐줘야 할지, 隱修 엄마는 머릿속이 複雜해졌다.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오은영 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
오은영 精神健康醫學科 專門醫·오은영 小兒靑少年클리닉 院長
幼稚園이나 어린이집을 보내면서 아이가 種種 나쁜 行動이나 말을 배워 온다고 걱정하는 父母들을 본다. 그런데 人間은 늘 外部의 刺戟을 받아들인다. 보기도 하고 듣기도 하고 배우기도 한다. 그中에는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다. 그것을 막고 살 순 없다.

隱修처럼 아이가 갑자기 안 하던 行動을 하면 걱정이 앞설 수 있지만 于先 아이한테 물어봐야 한다. 혼내지 말고 화내지 말고 便安한 日常에서 두런두런 얘기하듯이 물어본다. 어린이집에서 그런 行動을 하는 아이가 누구인지, 너는 왜 그 行動을 하는지를 물어본다. “어린이집에서 이렇게 하는 親舊가 있어?”, “이렇게 하면 너는 뭐가 좋아?”, “넌 왜 이렇게 하는데?”…. 아이가 뭐라고 對答을 하면 그저 “그랬구나” 程度로만 對答해 준다. 아이에게 물어보는 理由는 問題 行動의 原因을 把握하기 위해서이다. 指針을 주고 싶더라도 一旦은 自制한다.

어린이집 先生님께도 아이에 對해서 議論드려 본다. 이때 누구를 탓하기 위해서 묻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 行動의 原因을 把握하여 原因에 맞게 對應하기 위해서 議論드린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이가 안 하던 行動을 갑자기 할 때는 行動의 밑面을 보려고 애써야 한다. 아이가 갑자기 손가락을 빤다. 아이와 얘기를 나눠 보니 班 親舊가 손을 빨았는데, 先生님이 자주 그 아이를 살피며 “빨지 마”라고 注意를 준다고 한다. 아이는 그것을 ‘關心’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 그래서 따라 한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只今 내 아이에게 必要한 것은 ‘關心’이다. 아이의 다른 行動에 關心을 가져 주어야 한다. 다른 原因이 把握될 수도 있다. 뭔가 무섭다거나 어떤 活動時間이 너무 緊張돼서일 수도 있다. 아이의 안 하던 行動에는 아이의 마음, 아이의 生活이 담겨 있다. 그저 ‘問題 行動’이 아니라 많은 意味가 담겨 있는 것이다.

늘 겉으로 보이는 問題 行動에만 焦點을 맞춰서 그 行動을 消去하는 데에만 集中해서는 안 된다. 周邊 狀況을 考慮하지 않고, 아이를 理解해 보려고 하지 않고, 너무 빨리 判斷을 내리면 아이를 제대로 도울 수 없다. 行動 밑面의 ‘眞짜 理由’를 찾아보려고 해야 한다. 아무리 무섭게 “너 손가락 빨지 말라고 했지!”라고 魂을 내도 ‘關心’이 必要한 아이는 혼내는 것도 ‘否定的 關心’이라고 생각하여 繼續 그 行動을 할 수 있다. 너무 무서워서 그 行動을 暫時 멈추더라도 關心받고 싶은 마음이 解決되지 않았으므로 다른 問題 行動을 보일 수도 있다. 或은 다른 問題 行動을 일으키지는 않아도 아이 마음에 섭섭함이 남을 수도 있다.

아이가 나쁜 말이나 좋지 않은 流行語를 배워올 때도 있다. 그럴 때도 아이와 얘기부터 나눠봐야 한다. “너는 이 말을 할 때 氣分이 어때?”, “어떨 때 많이 해?”, “무슨 말인 줄 아니?”, “어린이집에서 누가 第一 많이 써?”, “다른 親舊들도 많이 따라 해?”…. 이런 對話를 하며 아이가 그 말을 언제, 왜 쓰는지를 把握해 봐야 한다.

놀이처럼 재미로 하는 거라면 “充分히 재미있었지? 이제는 그만. 좋지 않은 말이야. 하지 말아야 하는 말이야”라고 얘기해 준다. 火가 나서 그 말을 쓴다고 한다면 “아이, 火나!”, “나 眞짜 엄청 화났다고!”와 같이 否定的 感情을 表現할 수 있는 다른 말들을 가르쳐준다. 아이가 “다른 애들은 다 한단 말이야”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면 아직은 좀 어렵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이 해도 옳고 그름이 있는 거야. 많은 사람이 한다고 해서 늘 옳은 것은 아니란다. 이건 안 되는 거야”라고 說明해 준다.

集團生活을 始作한 아이는 種種 다른 아이에게 어떤 行動을 배워 온다. 그中 나쁜 것도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그 行動을 消去시키는 것은 아이의 몫이다. 좋은 것을 제대로 배우는 것도 아이의 몫이다. 父母의 몫은 아이의 몫을 잘 指導해 주는 것이다.


오은영 精神健康醫學科 專門醫·오은영 小兒靑少年클리닉 院長


#問題 行動 #消去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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