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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査頓 만나 테니스를…다양한 사람들 만날 수 있는 運動”[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東亞日報

“가끔 査頓 만나 테니스를…다양한 사람들 만날 수 있는 運動”[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9月 3日 14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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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주 한국테니스진흥협회(KATA) 사무차장이 한 대회에서 우승한 뒤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고미주 사무차장 제공.
高美洲 韓國테니스振興協會(KATA) 事務次長이 한 大會에서 優勝한 뒤 優勝컵을 들고 포즈를 取했다. 高美洲 事務次長 提供.
“2020年 4月 結婚한 딸 相見禮를 테니스 코트에서 했다면 믿겠어요? 테니스 치는 저와 男便을 따라다니던 딸도 테니스를 쳤고 그러다보니 테니스 치는 男子를 사귀었죠. 사위 아버지도 테니스를 친다고 해 아예 相見禮를 테니스場에서 했습니다. 우리 아들도 테니스에 빠져 있습니다. 査頓宅 子女들도 아버지의 影響으로 테니스를 쳤습니다.”

高美洲 韓國테니스振興協會(KATA) 事務次長(55)은 男便 곽종배 仁川연수구體育會 會長(60)의 勸誘로 戀愛時節人 22살 때 처음 라켓을 잡은 뒤 30年 넘게 코트를 누비고 있다.

“本格的으로 테니스를 친 것은 結婚하고 첫 애를 낳은 뒤인 1996年부터예요. 夫婦들끼리 모여 테니스 치는 모임이 있었는데 서로 哀悼 봐주며 테니스를 즐기는 재미가 너무 좋았어요. 運이 좋았죠. 選手 出身 夫婦도 있어서 잘 배울 수 있었어요. 전 잘 못 쳤는데 라인 그어주고 審判도 봐주면 選手 出身들이 포핸드 백핸드 亂打를 쳐줬죠. 그러면서 實力이 쌓였어요.”

고미주 한국테니스진흥협회(KATA) 사무차장(왼쪽)이 2019년 한 프로아마대회에서 테니스 스승인 공기훈 코치와 짝을 이뤄 우승한 뒤 포즈를 취했다. 고미주 사무차장 제공.
高美洲 韓國테니스振興協會(KATA) 事務次長(왼쪽)李 2019年 한 프로亞麻大會에서 테니스 스승인 공기훈 코치와 짝을 이뤄 優勝한 뒤 포즈를 取했다. 高美洲 事務次長 提供.

韓國 同好人 테니스에서 故 事務次長은 有名人士다. 只今까지 同好人 大會에서 130回 가까이 優勝을 차지했다. 女聲部는 개나리部(初級)와 國花部(高級)가 있는데 國花部에서 랭킹 1位를 無慮 12年 連續하기도 했다. 同好人 大會는 可能한 많은 사람이 參加할 수 있도록 服飾과 混合複式만 열린다. A~E 等級이 있어 챔피언끼리는 한 組가 될 수 없는 規定도 있다. 고 事務次長은 30代 때 男便 곽 會長과 混合複式에 出戰해 2番 優勝한 적도 있다.

“처음엔 男便에게 배웠고 나중엔 個人 레슨을 받았어요. 아직 게임할 準備가 되지 않은 狀態에서 29歲 때 첫 大會에 나가서 개나리部 決勝까지 올랐는데 30歲 以上만 參加 可能하다고 해서 실격당한 적이 있죠. 30歲 때 개나리部 優勝했고 바로 國花部로 올라가서도 優勝했죠. 國花部에서만 120番 넘게 優勝했습니다.”

2019年엔 ‘테니스 스승’인 공기훈 코치와 짝을 이뤄 업스트림테니스 同好會 招請 國內 最强 프로암 混合複式 人비테이셔날에서 優勝해 賞金 600萬 원을 받기도 했다. 運動選手 出身은 아니었지만 ‘스포츠 本能’이 있었다. 그는 “大會 처음 나가면 大部分 떨지만 前 어떤 狀況에서도 떨지 않았다. 그게 長點인 것 같다. 運動選手는 아니었지만 學窓時節 달리기는 잘했다”고 했다. 테니스 入門 草創期엔 “코트에서 살았다”고 할 程度로 거의 每日 테니스를 친 것도 實力 向上의 原動力이었다. 그는 “집 앞 테니스코트로 乳母車 끌고 가서 하루 終日 있다 집에 왔다. 그 땐 正말 테니스에 미쳐 살았다”고 했다.

고미주 한국테니스진흥협회(KATA) 사무차장이 경기 남양주체육문화센터 테니스코트에서 백핸드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 22세에 테니스 라켓을 처음 잡은 그는 30년 넘게 코트를 누비며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개척하고 있다. 남양주=이훈구 기자 ufo@donga.com
高美洲 韓國테니스振興協會(KATA) 事務次長이 京畿 南楊州體育文化센터 테니스코트에서 백핸드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 22歲에 테니스 라켓을 처음 잡은 그는 30年 넘게 코트를 누비며 健康하고 幸福한 人生을 開拓하고 있다. 南楊州=이훈구 記者 ufo@donga.com

“가끔 제가 테니스 選手를 했으면 어땠을까도 생각해봤어요. 周圍에서 選手했으면 正말 잘했을 것 같다고 해서요. 運動神經 좋은 딸도 選手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봤죠. 하지만 이렇게 즐기고 있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同好人 最强으로 君臨하며 얻은 惠澤도 많다. 라켓부터 유니폼, 運動靴까지 後援을 받았다. 윔블던, US오픈, 프랑스오픈, 濠洲오픈 等 테니스 4大 메이저大會도 現場에서 많이 봤다. KATA가 챔피언들에게 주는 機會였다.

“윔블던에만 4番 갔는데 파란 잔디 위에서 흰色 유니폼을 입은 選手들이 잘 꾸며진 코트에서 테니스 치는 場面이 너무 좋았어요. 윔블던은 유니폼과 運動靴를 흰色으로 統一해야 합니다. 또 수많은 사람들이 코트에 들어가기 위해 티켓을 들고 2~3時間 餘裕 있게 기다리는 모습도 長官이었죠. 테니스를 제대로 즐기는 文化가 부러웠습니다.”

고미주 한국테니스진흥협회(KATA) 사무차장이 경기 남양주체육문화센터 테니스코트에서 라켓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남양주=이훈구 기자 ufo@donga.com
高美洲 韓國테니스振興協會(KATA) 事務次長이 京畿 南楊州體育文化센터 테니스코트에서 라켓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南楊州=이훈구 記者 ufo@donga.com

메이저大會 現場을 지켜보며 메이저 22勝을 거둔 라파엘 나달(36·스페인)의 팬이 됐다.

“어떤 狀況에서도 볼 하나도 抛棄하지 않는 鬪志가 너무 좋아요. 正말 熱心히 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나달 플레이를 본 사람은 다 나달 사랑에 빠져요.”

테니스에 對한 熱情이 넘친 그를 본 성기춘 KATA 會長(72)李 2000年 初盤 事務次長으로 迎入했다. 1987年 만들어진 女性테니스 同好會 풀잎클럽의 會長을 最近까지 맡기도 했다. 고 事務次長은 個人事業을 하면서도 20年 넘게 同好人 테니스發展에 이바지한 功勞로 2019年 文化體育觀光部 長官賞을 받았다. 그는 “언제 이런 賞을 받아보겠냐?”며 “家門의 榮光”이라고 했다.

“테니스로 가장 記憶에 남는 일은 딸 結婚할 때였죠. 저와 男便이 한組, 사위와 査頓이 한組로 服飾을 치기도 했어요. 只今도 가끔 査頓 만나서 테니스 칩니다. 또 테니스의 長點은 多樣한 分野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點입니다. 事業家, 醫師, 辯護士, 政治人까지…. 테니스도 치고 世上 돌아가는 얘기도 하고. 그 재미도 쏠쏠합니다.”

고미주 한국테니스진흥협회(KATA) 사무차장이 동호인 테니스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상을 받은 뒤 포즈를 취했다. 고미주 사무차장 제공.
高美洲 韓國테니스振興協會(KATA) 事務次長이 同好人 테니스 發展에 이바지한 功勞로 2019年 文化體育觀光部 賞을 받은 뒤 포즈를 取했다. 高美洲 事務次長 提供.

요즘은 테니스를 週 3~4回 치고 있다. 每週 火曜日 모이는 풀잎클럽과 每週 火曜日 木曜日 日曜日 치는 名門클럽을 나가고 있다. 同好人 男女 最高手들이 모인 名門클럽은 午後 2時부터 6時까지 테니스를 친다. 그는 집이 있는 仁川에서 京畿 南楊州體育文化센터 테니스코트까지 오가며 테니스를 치고 있다.

고 事務次長은 最近 열린 2022서울컵 同好人테니스大會에서 32强에서 졌다. “개나리部에서 優勝하고 올라온 國花部 初步에게 經驗 機會를 주기 위해서 함께 나갔는데 졌다”고 했다. 이젠 優勝도 重要하지만 테니스 自體를 즐기고 있다.

“이젠 제가 ‘언니’ 소리를 가장 많이 들어요. 그만큼 나이를 먹었단 얘기겠죠? 大會 優勝하려면 練習도 많이 해야 하고, 그렇다보면 손목도 아프고. 이젠 즐기려고 합니다. 다른 것도 좀 하면서 살고 싶어요. 週 3~4回 치면서 이젠 人生을 健康하게 즐길 겁니다.”

고미주 한국테니스진흥협회(KATA) 사무차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남편 곽종배 인천연수구체육회 회장(오른쪽)이 2020년 딸 결혼 상견례를 인천 송도의 테니스코트에서 한 뒤 양가 가족들과 포즈를 취했다. 왼쪽에서 세 번째와 네 번째가 사돈 부부.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고 사무차장 딸, 그 옆이 사위다. 왼쪽은 고 사무차장 사돈 아들 부부. 고미주 사무차장 제공.
高美洲 韓國테니스振興協會(KATA) 事務次長(오른쪽에서 두 番째)과 男便 곽종배 仁川연수구體育會 會長(오른쪽)李 2020年 딸 結婚 相見禮를 仁川 松都의 테니스코트에서 한 뒤 兩家 家族들과 포즈를 取했다. 왼쪽에서 세 番째와 네 番째가 査頓 夫婦. 오른쪽에서 세 番째가 고 事務次長 딸, 그 옆이 사위다. 왼쪽은 고 事務次長 査頓 아들 夫婦. 高美洲 事務次長 提供.

고 事務次長은 最近 골프에도 入門했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擴散 餘波로 테니스 코트는 한때 閉鎖됐지만 골프場은 閉鎖되지 않아 골프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그는 “테니스는 일정한 空間에서 多樣한 技術을 發揮하며 激烈하게 뛰는 맛이 있다면 골프는 自然 속에서 마음의 餘裕를 찾으며 즐길 수 있다”고 했다. 테니스와 골프가 주는 재미가 다르기 때문에 함께 즐길 생각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테니스가 더 좋다.

“테니스는 生活이죠. 每日 밥 먹듯 안 하면 안 되는…. 家族보다 同好人들과 더 자주 만나요. 누가 안 나오면 무슨 일이 있나 걱정이 되죠. 平生 이렇게 살다보니 이젠 테니스 없인 살 수 없을 것 같아요. 테니스 때문에 幸福하고 健康합니다.”


양종구記者 yjongk@donga.com
#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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