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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京周 전희철…20年 함께 그린 幸福 同行[김종석의 TNT타임]|東亞日報

崔京周 전희철…20年 함께 그린 幸福 同行[김종석의 TNT타임]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5月 28日 09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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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籠球…오랜 同伴者 關係
冷靜한 프로 舞臺에 드문 事例
채리티오픈 朴贊浩 윤석민 等 同參
올 年末 契約 延長 有力한 탱크

최경주가 6월 2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골프장에서 개막하는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20년 가까운 인연을 지닌 그는 이 대회에서 3차례 정상에 올랐다. 동아일보 DB
최경주가 6月 2日 濟州 西歸浦市 핀크스골프場에서 開幕하는 SK텔레콤오픈에 出戰하기 위해 歸國할 豫定이다. SK텔레콤과 20年 가까운 因緣을 지닌 그는 이 大會에서 3次例 頂上에 올랐다. 東亞日報 DB

‘탱크’ 崔京周(52)는 韓國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通算 16勝을 올렸다. 이 가운데 3勝을 SK텔레콤오픈에서 거뒀다. 2003, 2005, 2008年에 優勝 트로피를 안았다. 1990年 以後 單一 大會 最多 優勝 타이 記錄이다. 2011年 SK텔레콤과 메인스폰서 契約을 맺은 뒤 現在에 이르고 있다. 3次例 優勝 經歷과 서브스폰서 期間까지 合하면 최경주와 SK텔레콤의 因緣은 20年 가까이 된다. 남다른 同伴者 關係라는 게 골프界 衆論이다.

2008년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최경주. SK텔레콤오픈 제공
2008年 SK텔레콤오픈에서 優勝한 崔京周. SK텔레콤오픈 提供


●後輩들과 뜻깊은 善行 實踐
최경주는 6月 2日부터 5日까지 濟州 西歸浦市 핀크스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에 出戰한다. 開幕에 앞서 6月 1日 開催되는 慈善 大會인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도 나선다. 이 大會는 최경주를 비롯해 野球 스타 朴贊浩 윤석민, 女子골프 스타 박지은, 김하늘, 이보미, 男子 골프 看板 박상현, 김한별 等 8名에 參加한다. 選手들은 2人 1組로 팀을 이뤄 맞붙는데 大會 賞金은 出戰 選手의 이름으로 全額 SK텔레콤 오픈에서 進行하는 保護終了靑少年을 爲한 社會貢獻 프로그램에 奬學金으로 寄附될 豫定이다. 大會에는 31名의 保護終了 靑少年들이 進行要員, 스코어 記錄 要員 等의 役割을 맡게 된다.

2009年 나이키와 訣別 後 한동안 無敵(無籍) 身世였던 최경주는 SK텔레콤과 사인을 한 뒤 그해 ‘第5의 메이저’라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아시아 選手 最初로 頂上에 오르며 第2의 全盛期를 맞았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優勝 直後 SK텔레콤오픈에 出戰해 華麗한 注目을 받기도 했다.

2014年 3年 再契約을 하며 40代 中盤의 나이에도 安定的 支援 속에 選手 生活을 이어간 그는 지난해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韓國 選手 最初로 美國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優勝이라는 새 里程標도 세웠다.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해 재능기부 활동을 한 최경주. 동아일보 DB
SK텔레콤오픈에 出戰해 才能寄附 活動을 한 崔京周. 東亞日報 DB


●男子 골프의 든든한 버팀木
최경주는 過去 글로벌 不況餘波로 SK텔레콤오픈 開催 與否가 不透明해지자 招請料를 받지 않으며 大會 成事에 功을 들이기도 했다. 大會 期間 아마추어 주니어 골퍼 對象 才能寄附나 팬 미팅 行事 等에도 熱과 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平素 최경주는 “選手와 스폰서는 한 배를 탄 存在다. 한番 맺은 因緣은 쉽게 져버릴 수 없다. 義理는 무엇보다 重要한 德目”이라고 말했다.

최경주는 올 年末 SK텔레콤과 契約 期間이 끝나지만 再延長 可能性이 높다. 50代에 메인 舞臺에서 물러나 있지만 韓國 골프에 미치는 至大한 影響力과 象徵性은 如前해 보인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최경주가 슬럼프 兆朕을 보이며 주춤할 때도 默默히 키다리 아저씨 役割을 해왔다.

KPGA에 따르면 올해로 25回째를 맞은 SK텔레콤오픈은 KPGA 純粹 主管 大會로는 最高 歷史를 지녔다. 韓國오픈, 宸翰東海오픈, 매경오픈 等은 대한골프협회가 오랜 期間 主管을 했다. 4半世紀 동안 男子 골프의 든든한 버팀木이 되고 있다. 최경주를 비롯해 박노석, 박남신, 최광수, 배상문, 최진호, 박상현, 함정우 等 優勝者 面面도 華麗하다.

이번 시즌 SK의 프로농구 통합우승을 이끌며 지도자로도 전성기를 맞은 전희철 감독. 동아일보 DB
이番 시즌 SK의 프로籠球 統合優勝을 이끌며 指導者로도 全盛期를 맞은 전희철 監督. 東亞日報 DB


● 籠球 人生 危機에서 만난 因緣

이番 시즌 프로籠球 SK를 統合 챔피언으로 이끈 전희철 監督(49)은 20年 前 이맘 때 처음으로 籠球 人生 危機를 맞았다. 경복고와 고려대를 거쳐 1996年 東洋(現 오리온) 創團 멤버로 入團한 그는 最高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2002年에는 東洋의 優勝을 이끌며 最高 全盛期를 맞았다.

고려대에 이어 프로농구 동양 창단 멤버로 호흡을 맞춘 동갑내기 전희철(오른쪽)과 김병철. 동아일보 DB
고려대에 이어 프로籠球 東洋 創團 멤버로 呼吸을 맞춘 同甲내기 전희철(오른쪽)과 金炳哲. 東亞日報 DB


하지만 優勝 直後 샐러리캡 問題로 球團의 移籍 對象에 이름을 올리더니 結局 그해 6月 東洋은 전희철을 KCC에 내주는 代身 이현준, 現金 6億 원을 받는 條件으로 트레이드를 斷行했다. 東洋은 김승현 金炳哲을 잡기 위해 高額 年俸 選手인 전희철을 抛棄하기에 이른 것이다.

KCC 移籍 後 마음苦生에 시달린 전희철은 1年 半인 2003年 12月 SK로 둥지를 옮겼다. KCC가 전희철, 홍사붕을 내주고 SK 조성원, 강준구를 데려가는 2代2 트레이드가 成事된 것. 그렇게 始作된 SK와 전희철의 因緣이 20年 가까이 흐를 줄 누가 알았을까.
● 다양한 經驗을 통해 再跳躍
전희철 감독은 문경은 감독(오른쪽) 밑에서 10년 동안 수석 코치를 맡았다. 동아일보 DB
전희철 監督은 문경은 監督(오른쪽) 밑에서 10年 동안 首席 코치를 맡았다. 東亞日報 DB


전희철은 2006~2007시즌을 마지막으로 選手 生活을 마감했다. 當時 SK는 전희철의 分身과도 같은 등番號 ‘13番’의 永久缺番까지 해줬다. SK에서 뛴 期間은 4시즌에 不過했지만 韓國 籠球 歷史의 한 페이지를 裝飾한 전희철을 向한 最高의 禮遇였다. 전희철은 “처음에는 永久 缺番을 辭讓했다. 周圍에서 否定的인 反應도 있었다. 球團에서 남다른 意味를 附與해 준 德分에 감사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隱退 後 SK 2군 監督을 맡다가 運營팀長으로 낯선 프런트 業務에 나서기도 했다. 華麗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그의 自尊心이 傷할 법했다. 周圍에서 딴 일 알아보라는 얘기까지 나왔다고 한다. 다른 팀 指導者 迎入 提議까지 있었지만 참고 버텼다. “새롭게 뭔가를 배우고 차곡차곡 쌓아간다는 보람도 있었습니다. 나를 믿고 일을 맡긴 球團의 期待도 저버릴 수 없었죠.”

2011年 首席 코치를 맡아 10年 동안 문경은 監督을 補佐하며 2018年 優勝을 도왔다.

프로농구 SK 전희철 감독이 경기 도중 지시를 하고 있다. 동아일보 DB
프로籠球 SK 전희철 監督이 競技 途中 指示를 하고 있다. 東亞日報 DB


● 믿음과 後援에 成績으로 和答
지난해 文 監督의 뒤를 이어 司令塔에 오른 전희철은 球團 史上 첫 統合優勝이라는 金字塔을 쌓은 뒤 눈물을 쏟았다. 시즌 내내 SK 홈 코트인 잠실학생체육관에 는 전희철을 記念하는 大型 13番 유니폼이 내걸린다. 그는 “이제 비로소 永久缺番 값을 한 것 같다. 나처럼 오랫동안 한 팀에 몸담고 있는 境遇는 처음이다. 幸運도 따랐다”며 웃었다.

흔히 프로 指導者는 파리 목숨에 比喩된다. 監督이 交替될 境遇 코치도 그대로 옷을 벗는 境遇도 許多하다. 江山이 두 番 바뀔 동안 SK텔레콤에서 給與를 받고 있는 건 異例的이다. 球團이나 전희철의 짝사랑만으로 決코 이뤄질 수 없다. 球團은 成跡에 早急해 하지 않고 全幅的인 支援과 信賴를 보냈다. 전희철은 몇 次例 試鍊을 통해 過去 스타意識을 버리고 選手들과 疏通하며 탄탄한 自身만의 必勝 戰術을 마련해 나갔다.

프로골퍼, 籠球 監督은 企業(球團)과 같은 目標를 向해 걸어가는 存在다. 최경주와 전희철. 種目은 달라도 오랜 歲月 幸福한 同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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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鍾奭 記者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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