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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한 醫學專門記者의 메디컬 리포트]길에서 죽어가는 코로나 患者|東亞日報

[이진한 醫學專門記者의 메디컬 리포트]길에서 죽어가는 코로나 患者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12月 3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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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 앞에서 환자들이 코로나19 문진표 작성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응급실 입구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격리실 입원이 지연될 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최근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포화에 응급실 내 격리 병상까지 활용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3日 서울의 한 綜合病院 應急室 앞에서 患者들이 코로나19 問診表 作成 順序를 기다리고 있다. 應急室 入口에는 ‘코로나19로 因해 隔離室 入院이 遲延될 수 있다’는 案內文이 붙어 있다. 最近 코로나19 重患者 病床 砲火에 應急室 內 隔離 病床까지 活用되고 있다. 김재명 記者 base@donga.com
이진한 의학전문기자
이진한 醫學專門記者
現在 全國的으로 17個의 圈域外傷센터가 設置돼 있다. 外傷센터는 一般 應急室에서 할 수 있는 處置 範圍를 넘어서는 總狀, 多發性 骨折, 出血 等의 重症外傷患者가 到着하면 卽刻 應急手術 및 治療를 받을 수 있도록 施設과 裝備, 人力을 갖춘 治療센터다. 이런 外傷센터와 함께 患者를 재빨리 病院으로 옮겨 주는 닥터헬기 等 應急 醫療體系 德分에 應急 患者들이 길거리에서 죽지 않고 生存할 確率이 2倍 가까이로 높아졌다. 圈域外傷센터는 ‘아덴灣의 餘名’ 作戰 當時, 亞州大病院 圈域外傷센터丈人 李國鍾 敎授가 석해균 船長을 治療하면서 重症을 擔當할 센터가 必要하다고 發言한 것을 契機로 만들어졌다.

이 이야기를 꺼낸 理由는 大韓神經外科學會 傘下 大韓神經重患者醫學會 醫療陣으로부터 衝擊的인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最近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에 感染된 患者가 每日 數千 名씩 나오고 있는데 이들이 腦出血 心筋梗塞 腦腫瘍 等 應急疾患이 생기면 手術室이나 重患者室을 救하지 못해 治療를 못 받고 死亡하는 境遇가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一般 患者들은 이런 境遇 바로 應急室에서 措置받을 수 있지만 코로나19 患者는 別途의 手術室이나 重患者室 隔離室 等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措置가 쉽지 않다는 얘기였다.

醫學會 關係者에 따르면 最近 70代 코로나19 確診者 한 名이 中小病院에서 落傷으로 腦出血이 생겼다. 서울과 首都圈 地域의 여러 綜合病院을 찾다가 結局 治療時機를 놓치고 死亡했다. 또 先天的으로 腦出血이 잘 생기는 모야모야病을 앓는 50代 患者 亦是 코로나19 確診 以後 應急手術을 받지 못해 結局 腦損傷으로 死亡했다.

이들 모두 제때 手術을 했다면 살릴 수 있는 患者들이었다. 더 큰 問題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코로나19 患者들의 腦出血 心筋梗塞 等이 急增하고 있다는 點이다. 應急 手術이 반드시 必要하지만 제때 手術을 못하는 만큼 앞으로도 繼續 被害가 發生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患者가 腦損傷 腦出血 惡性腦腫瘍 等 應急疾患으로 手術을 받으려면 音壓施設을 갖춘 手術室과 重患者室이 있어야 한다. 醫療陣도 ‘레벨4’에 準하는, 宇宙服처럼 생긴 防護服을 입어야 한다. 빨리 準備하기가 쉽지 않다. 이들을 手術할 수 있는 病院도 거의 없다.

서울 等 首都圈 地域에 이처럼 陰壓 手術室과 重患者室, 醫療陣을 제대로 갖춘 곳은 서울대病院 國立中央醫療院 盆唐서울大病院 亞州大病院 等 몇 곳에 不過하다. 이미 大部分의 病院 施設이 꽉 차 있어 患者들을 받을 곳이 없다고 보면 된다.

勿論 一部 綜合病院은 陰壓手術室을 1, 2個 程度 마련해 놨다. 하지만 實際로 이를 利用하는 것은 쉽지 않다. 陰壓手術室과 一般手術室의 動線이 겹치는 境遇가 적지 않은데 萬若 코로나19 患者가 手術을 받을 境遇에는 一般手術室까지 運營하지 못하게 된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患者의 應急手術이 밤늦게 이뤄지거나 한참 待機하다가 平日이 아닌 週末에 手術 받는 境遇도 있다. 어떤 病院에서는 코로나19 患者로 인해 手術室 醫療陣이 隔離될 수 있다는 不安感 때문에 아예 코로나19 患者를 받지 않는 境遇도 있다고 한다. 코로나19街 發生한 지 約 2年이 지났지만 感染 患者들이 手術이나 應急治療를 받기에 病院 環境이 如前히 後進國 水準이라는 것이다.

應急狀況이 생긴 코로나 患者들이 病院을 찾기 爲해 全國을 떠도는 것은 옳지 않다. 오히려 코로나19 應急疾患 患者들을 集中 治療하는 病院을 指定하고, 醫療陣을 募集하거나 派遣받아 治療하는 方法이 가장 效率的이라는 게 專門家들의 意見이다. 圈域外傷센터가 重症外傷 患者를 治療하는 것처럼 全國 코로나19 患者를 돌보는 시스템이 必要하다는 얘기다.

이럴 境遇 醫療陣은 어떻게 確保할 수 있을까. 神經重患者醫學會가 내놓은 對答은 明確했다. 醫學會 關係者는 “重症 應急手術을 하는 醫師들은 大槪 一週日 中 2日 手術하고, 2日 外來를 보며, 하루 쉬게 된다”며 “하루 쉬는 醫師들을 中心으로 當番을 定해 派遣받으면 只今처럼 應急 手術을 받기 위해 患者들이 病院을 찾아 떠돌아다니는 狀況을 避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참에 重患者醫學會의 목소리를 參考해 길에서 死亡하는 코로나19 患者들이 더 以上 없기를 바란다.

이진한 醫學專門記者 likeday@donga.com
#코로나 患者 #길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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