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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疫病 3冠王’의 免疫力 키우기[이상곤의 實錄韓醫學] <113>|東亞日報 </113>

‘疫病 3冠王’의 免疫力 키우기[이상곤의 實錄韓醫學] <113>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9月 1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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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곤 갑산한의원 원장
이상곤 甲山韓醫院 院長
正祖의 長者였던 문효世子가 일찍 世上을 뜨자 純祖는 11歲에 王世子에 冊封돼 그해 王位에 오른다. 英祖의 繼妃였던 定順王后가 垂簾聽政하는 사이 어린 그는 水痘, 紅疫, 天然痘 等 傳染病을 세 次例나 겪으며 生死를 오간다. 모두 바이러스性 疾患이라는 點을 勘案하면 當時 純祖의 免疫機能에 큰 問題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疫病과의 戰爭은 純祖 在位 1年, 12歲에 始作됐다. “發進은 그저께 처음 始作됐는데 上體뿐 아니라 크고 작은 것이 다리, 발 部分에 많이 퍼져 있다.” 單純한 飮食物 두드러기로 判斷한 衣冠들은 金銀貨와 山寺를 합친 約車를 處方했지만 이튿날 發疹 部位가 불그스름해지며 熱氣가 있자 그제야 疫病으로 診斷하고 升麻葛根湯을 投與했다. 特히 ‘謝過次’라는 특별한 處方을 함께 服用하였는데 이때 ‘謝過’는 수세미의 藥名이다.

東醫寶鑑은 수세미를 ‘發疹을 없애는 奧妙한 藥物’이라고 紹介하는데 요즘은 알레르기鼻炎 治療에도 使用한다. 촉촉하고 미끄러운 수세미는 콧물과 가려움症, 재채기, 코막힘 等에 效果가 있다. 수세미 次 德分일까. 純祖의 水痘 症狀은 차 服用 사흘 後부터 나아지면서 열흘 後에는 完全히 回復됐다.

純祖는 이듬해 13歲 때는 紅疫으로 크게 苦生한다. 비슷한 時期 王妃가 된 安東 金氏 金祖淳의 딸도 紅疫을 치른다. 衣冠들은 같은 疾病이지만 順調에겐 加味勝葛湯을, 王妃에겐 加味羌活産을 處方했다. 體質에 따라 治療法이 다른 韓醫學的 特性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들의 紅疫 症狀은 處方 6日 後 말끔히 사라졌다.

16歲에 이른 純祖는 가장 무서운 疫病人 天然痘를 앓는다. 바짝 緊張한 王室은 純祖의 丈人 金祖淳으로 하여금 治療를 陣頭指揮하게 했다. 오랜 歲月 天然痘에 對應해온 語義들이 經驗을 모아 王室만의 誹謗(秘方)인 ‘甘露回天陰’ 處方을 내렸는데 그 後 發疹이 사라지며 딱지가 앉고 熱이 내렸다고 한다.

純祖가 疫病을 세 番이나 앓자 衣冠들은 그의 免疫機能 回復을 위해 特別 處方을 내린다. ‘歸茸湯’이 바로 그것. 歸茸湯은 當歸와 鹿茸을 合한 處方이지만 鹿茸의 效驗이 훨씬 크다. 淸나라 末期 醫書인 ‘本經素症’은 鹿茸의 效能을 이렇게 說明한다. “鹿茸은 피가 쌓여 솟아오른 것으로 피를 빨아 당기는 힘이 가장 旺盛하다. 鹿茸은 그 强力한 힘으로 萎縮된 것을 旺盛하고 힘차게 변화시킨다.”

뿔 속에 피가 흐르는 動物은 사슴밖에 없다. 머리뼈를 뚫은 高壓의 피가 뿔을 채운 것이기에 韓醫學은 “內部의 뜨거운 陽氣가 外部로 暴發한 것”이라고 規定한다. 免疫力이란 結局 病原體와 내 몸의 對決이다. 몸이 强하면 病原體가 人體를 攻擊할 수 없다. 韓醫學에서 免疫力의 核心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鹿茸은 그中에서도 가장 强力한 藥材다.

하지만 免疫力 向上은 飮食과 藥만으로는 不可能하다. 마음의 고요와 平和는 免疫力의 또 다른 推進體다. 이는 現代醫學도 다르지 않다. 그만큼 精神的 安定이 重要하다는 얘기다. 順調가 어린 나이에 傳染病에 시달리고 45歲에 病死했던 理由도 여기에 있다. 王이 그만큼 ‘極限職業’인 까닭이다.

이상곤 甲山韓醫院 院長
#疫病 3冠王 #免疫力 #鹿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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