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金利引下 豫告]
“인플레 期待値 9月보다 큰폭 下落”
高金利 長期化 示唆하던 立場 旋回
“景氣 鈍化해도 沈滯 避할 것” 展望
제롬 파월 美國 中央銀行 聯邦準備制度(Fed·연준) 議長. AP 뉴시스
“緊縮 初期 (우리의) 質問은 ‘얼마나 빨리 움직일까’였고 이어서는 ‘얼마나 올릴까’였다. 이제는 ‘언제 돌아갈까’(금리 引下 時點) 論議가 可視化하고 있다.”
13日(現地 時間) 제롬 파월 美國 聯邦準備制度(Fed·연준) 議長은 聯邦公開市場委員會(FOMC) 會議를 마치고 記者會見에서 지난해 3月부터 1年 9個月間 이어진 高强度 緊縮 사이클을 이같이 說明했다. 緊縮 初期 자이언트스텝(基準金利 0.75%포인트 引上)을 4番 連續 밟으며 引上 速度를 높였고, 그 다음은 速度를 調節하며 金利를 얼마까지 올릴지 살펴봤는데 이제 引上은 終了됐고 다음 段階로 넘어가겠다는 意味다.
파월 議長은 “金利는 頂點을 찍었거나 近處에 다가갔다”고 말했다. 또 “金利 引上 可能性은 거의 없다고 본다. 이제 자연스럽게 다음 質問으로 넘어갈 때”라며 “오늘 會議에서도 明白하게 (金利 引下 時點이) 論議 主題였다”고 피벗(通貨政策 轉換)을 宣言했다. 파월의 信號에 市場은 이르면 來年 3月부터 5次例 以上 金利를 내릴 可能性에 무게를 두기 始作했다.
● 高金利 長期化 말하더니, 왜 急激한 피벗?
聯準은 올 9月 點圖表에서는 來年 末 金利 展望値를 大幅 올리며 高金利 長期化 恐怖를 불렀다. 當時 10月 美國 10年 滿期 國債 金利는 5%를 突破했다. 聯準이 석 달 만에 피벗 公式化로 旋回한 背景을 두고 ‘物價 上昇 鈍化 때문인가, 아니면 景氣 浮揚 必要性 때문인가’를 묻자 파월 議長은 “올해 인플레이션 豫想値가 9月보다 큰 幅으로 내려갔기 때문”이라고 强調했다.
美 消費者物價指數(CPI) 上昇率은 지난해 6月 9.1%를 頂點으로 꾸준히 내림勢를 보이며 지난달 3.1%까지 내려왔다. 聯準은 選好하는 物價指標인 根源 個人消費支出(PCE) 上昇率을 올해 3.2%, 來年 2.4%로 展望해 9月 展望値(3.7%, 2.6%)에서 큰 幅으로 낮췄다. 反面 올해 經濟成長率 展望値는 2.6%로 旣存보다 0.5%포인트 올리고, 來年에는 1.4%로 鈍化할 것으로 내다봤다. 40年 만의 高强度 緊縮 끝에 競技는 鈍化하겠지만 景氣 沈滯는 避할 것으로 본 것이다. 애나 王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는 “聯準의 經濟 展望 要約은 軟着陸 시나리오를 全面的으로 受容한 것”이라고 說明했다.
● “來年 3月 金利 引下 始作” 期待
聯準이 來年 11月 美 大選을 의식해 政治的 論難을 避하려고 金利 引下를 早期에 斷行할 수 있다는 觀測도 나온다. 이날 記者會見에서도 ‘來年 大選을 意識해 (引下 時點을) 당기려고 하느냐’는 質問이 나왔다. 파월 議長은 “政治 이벤트를 全혀 考慮하지 않는다”고만 答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바클레이스 같은 主要 글로벌 金融社는 來年 6月을 金利 引下 時點으로 내다보지만 金利 先物 市場은 來年 3月 引下에 强하게 베팅하고 있다. 金利 先物 去來로 聯準 政策 經路를 가늠하는 시카고商品去來所 페드워치는 이날 FOMC 會議 以後 來年 3月 金利 引下 可能性을 80% 以上으로 推定했다. 前날까지는 45% 水準이었다. 또 來年 末 金利가 4.0∼4.25% 以下로 내려갈 可能性은 95% 以上으로 적어도 5番 金利를 引下한다는 데 傍點을 뒀다.
다만 聯準이 自體 展望대로 金利를 引下해 來年 末 4.5∼4.75%까지 된다고 해도 如前히 4%臺 高金利다. 이 때문에 累積된 緊縮 效果로 經濟의 弱한 고리에 負擔이 될 수 있다는 憂慮는 如前하다. 파월 議長도 “景氣 沈滯 可能性을 排除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뉴욕=김현수 特派員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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