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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쇼語링’ 機會의 땅… 멕시코-東유럽 뜬다|동아일보

‘K쇼語링’ 機會의 땅… 멕시코-東유럽 뜬다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1月 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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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産業再編 K쇼語링]
〈上〉 ‘니어쇼어링’ 受惠國을 잡아라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시 기아 멕시코 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차량 1대분의 부품만 담은 ‘원키트’를 활용해 작업을 하고 있다. 기아 멕시코법인 제공
지난달 18日(現地 時間) 멕시코 누에補레온주 페스케리아시 起亞 멕시코 工場에서 20代 女性 勤勞者가 車輛 1臺分의 部品만 담은 ‘원키트’를 活用해 作業을 하고 있다. 起亞 멕시코法人 提供
지난달 18日(現地 時間) 멕시코 누에補레온주 페스케리아시에 자리잡은 起亞 工場. 엔진과 變速機 等을 車體에 組立하는 議長 工場에 들어서자 韓國에서와는 색다른 風景이 펼쳐졌다. 勤勞者 大多數는 2030世代. 現地 職員 2213名 中 29歲 以下가 折半에 가까운 1087名(49.1%)이라고 했다. 젊은 職員이 많다 보니 디지털化된 作業 環境에도 익숙하다. 作業 中 車體에서 問題를 發見하면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機器로 寫眞이나 映像을 찍어 實時間으로 온라인 플랫폼에 올려 該當 問題가 發生한 파트에 共有하는 式이다.

2016年 9月 竣工한 起亞 멕시코 工場이 國內 言論에 公開된 것은 이番이 처음이다. 中國을 除外하고 世界 最大 自動車市場인 北美와 바로 隣接한 멕시코는 最近 ‘니어쇼어링’(특정 消費市場 隣接 國家로 生産基地 移轉)의 惠澤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1日 멕시코 經濟部에 따르면 올해 上半期(1∼6月) 이 나라의 外國人直接投資(FDI)는 290億4080萬 달러(藥 39兆1266億 원)로 集計됐다. 年間 FDI가 數年間 增加勢를 보이는데, 올해도 昨年(363億9600萬 달러) 規模를 넘어설 것으로 展望된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等 유럽 完成車 業體들은 勿論이고 제너럴모터스(GM)와 테슬라 等 美國 企業들까지 멕시코에 工場을 앞다퉈 짓거나 增設하고 있어서다.

멕시코가 北美市場을 겨냥한 企業들의 激戰地가 되고 있다면 英國 프랑스 獨逸 等 先進 유럽市場을 타깃으로 東유럽도 새롭게 脚光받고 있다. 韓國 배터리 業體들 亦是 헝가리와 폴란드 等을 前哨基地 삼아 全體 유럽市場을 正照準하고 있다.

專門家들은 니어쇼어링을 通한 글로벌 生産據點을 擴大하고, 資源 供給網을 多邊化하는 等 韓國型 글로벌 供給網 戰略인 所謂 ‘K쇼語링’에 積極 나서야 한다고 强調한다.

K쇼語링(韓國型 글로벌 供給網 戰略)

美中 對立이 激化되는 狀況에서 ‘니어쇼어링’ 等과 같은 供給網 變化를 積極 活用해 韓國에 最適化된 글로벌 供給網 戰略을 짜는 것을 意味하는 新造語.

니어쇼어링 니어(Near)와 쇼語링(Shoring)의 合成語로 美國 유럽 等 特定 市場을 念頭에 둔 企業이 隣接 國家로 生産施設을 옮기는 것을 意味.


美이웃 멕시코에 三星 家電 最大 生産基地… 起亞-포스코도 投資


〈上〉 ‘니어쇼어링’ 受惠國을 잡아라
起亞, 北美市場 攻略 멕시코에 工場
人件費도 低廉… 職員 折半이 2030
三星, 中-베트남→멕시코 據點 移動
기아 멕시코법인 제공
起亞 멕시코法人 提供
지난달 18日(現地 時間) 訪問한 기아 멕시코 工場은 美國과 隣接한 地理的 利點과 現地 人力 事情을 充分히 살리고 있었다. 起亞 멕시코 法人은 지난달 ‘리오’의 後續作 ‘K3’를 出市했다. 멕시코 自動車 市場도 成長하고 있어 小型인 K3는 現地 戰略 모델로 活用하기로 했다. 그 代身 조금 더 큰 ‘K4’를 來年부터 生産하기 위해 라인을 調整하고 있다. 캐나다와 美國으로의 輸出 比重이 높은 ‘포르테’의 後續 모델이다. 이광구 起亞 멕시코法人長은 “멕시코 工場 生産 車輛 中 北美 輸出 比重은 2018年 56%에서 지난해 68%로 12%포인트 늘었다”며 “北美 市場 攻掠에 焦點을 맞춘 가장 效率的인 形態의 工場”이라고 했다.

生産 人力들이 일하는 方式에도 差異가 있다. 컨베이어벨트를 따라 車體가 움직일 때 車輛 1臺分의 部品만 담은 ‘원키트’가 레일을 따라 함께 移動한다. 部品 積載 空間을 줄이고, 작은 部品의 組立을 빠뜨리는 失手도 豫防해 生産 效率性을 높였다. 다만 원키트를 미리 만들어 두는 人力이 追加로 必要하다. 그래서 이 方式은 현대자동차그룹 內에서도 人件費가 싼 現代車 브라질 工場과 起亞 中國 3工場 및 멕시코 工場에만 導入돼 있다.

● 멕시코, 美 最大 交易國으로
1日 美國 상무부에 따르면 1∼8月 美國의 輸入國 中 멕시코는 3167億900萬 달러(藥 426兆7000億 원)로 中國(2757億9000萬 달러)을 제치고 1位를 차지했다. 지난해 멕시코(4591億8000萬 달러)는 中國(5756億9000萬 달러)에 이은 2位였다.

2018年 美國이 中國産 輸入品에 높은 關稅를 賦課하며 始作된 保護貿易主義 波高에서 멕시코는 오히려 ‘니어쇼어링’(특정 消費市場 隣接 國家로 生産基地 移轉)의 最大 受惠國으로 浮上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行政府 時節인 2018年頃 美國은 中國産 輸入品에 높은 關稅를 매기고 海外에 進出한 企業들의 本國 回歸를 誘導했다. 그 過程에서 關稅 障壁이 없고, 人件費가 싼 멕시코로 向하는 企業이 많아졌다. 그 무렵부터 ‘니어쇼어링’이란 用語도 活潑하게 使用되기 始作했다.

지난해 8月 ‘北美産’에만 電氣車 補助金을 주겠다는 美 인플레이션減縮法(IRA)이 施行되면서 니어쇼어링 趨勢는 더 빨라졌다. 美國·멕시코·캐나다 協定(USMCA)으로 멕시코産度 北美 生産 製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다. 北美 電氣車 市場을 攻掠하려는 글로벌 企業들로선 人件費가 싼 멕시코가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는 狀況이다.

實際 獨逸 BMW는 올해 들어 멕시코 新工場 建設(增設 包含) 計劃을 公式 發表했다. 아우디도 멕시코 投資 與否를 檢討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美國 企業인 테슬라도 3月 다섯 番째 기가팩토리 建設 敷地로 멕시코 누에補레온주 몬테레이를 指目했다. 테슬라의 發表 以後 닝보쉬性그룹 等 最小 7個의 中國 自動車部品 業體가 멕시코 工場 新設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멕시코서 機會 찾는 韓國 企業들
韓國 企業들의 ‘멕시코行(行)’도 活潑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月 멕시코 케레타로 家電工場과 티후아나 TV工場에 總 5億 달러의 施設 投資에 나섰다. 지난해 生産設備 擴大로 멕시코 케레타로 工場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家電工場 中 面積 基準으로 單숨에 1位로 올라서게 됐다. 三星電子 關係者는 “삼성전자는 멕시코에서의 家電, TV 生産 力量을 持續的으로 키워 北·南美 供給網의 核心 據點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17日(現地 時間)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아리스페에서 電氣車用 驅動모터코어 工場 竣工式을 열었다. 隣近의 HL만도는 電動化 部品을 生産하기 위한 工場 增設이 來年 3月 完了된다. 北美 電氣車 製造社들의 需要에 맞춘 投資다. 멕시코 經濟部에 따르면 2004年부터 2023年 8月까지 85個 韓國 自動車部品 會社가 外國人直接投資 企業으로 登錄됐다.

조상현 韓國貿易協會 國際貿易通常硏究院 院長은 “멕시코의 境遇 積極的인 니어쇼어링 政策을 통해 美國의 對中 壓迫에 따른 反射利得을 챙기고 있다”며 “우리 企業들도 各國의 政策 基調를 活用해 글로벌 經營戰略을 構想하는 ‘政策 調和’가 懸案 課題로 浮刻된다”고 했다.

김원호 한국외국어대 名譽敎授는 “멕시코 等 니어쇼어링 受惠國을 積極 活用하되 中國도 完全히 排除해선 안 된다”고 助言했다.


페스케리아=김재형 記者 monami@donga.com
박현익 記者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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