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景氣回復 期待 꺾이고… 엘니뇨에 物價는 들썩|東亞日報

景氣回復 期待 꺾이고… 엘니뇨에 物價는 들썩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6月 28日 03時 00分


코멘트

企業들, 3分期 景氣展望 否定的
‘上低下高’ 豫想과는 다른 흐름
7年만의 엘니뇨, 밥床物價 刺戟
尹 “下半期 經濟回復 總力” 當付

下半期(7∼12月)를 눈앞에 둔 가운데 如前히 經濟 狀況에 回復 幾微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올 初부터 下半期 景氣가 回復될 것이라는 展望이 提起됐으나 産業 現場에선 ‘上低下高(上低下高·上半期 沈滯 下半期 成長)’ 흐름이 豫想만큼 나타나지 않는다는 視角이 優勢하다.

大韓商工會議所는 全國 2307個 製造業體를 對象으로 3分期(7∼9月) 企業景氣展望指數(BSI)를 調査한 結果 3分期 BSI가 91로 集計됐다고 27日 밝혔다. 지난 分期 調査 結果(94)보다 3포인트 낮아졌다. BSI가 100보다 높을수록 前 分期 對比 景氣 展望을 肯定的으로 본다는 意味이고 100보다 낮을수록 反對다. 올 2分期(4∼6月)에 크게 올랐던 肯定 展望이 下半期로 접어들며 오히려 꺾이는 模樣새다. 같은 期間 內需(94→90), 輸出(97→94) BSI가 모두 낮아졌다. 業種別로도 主力 業種인 情報技術(IT)·家電(83), 電氣(86), 鐵鋼(85) 等에서 基準値를 크게 下廻했다. 上昇勢를 보이던 自動車(98), 化粧品(93) 業種도 否定 展望이 더 많았다. 主力 業種 中心으로 京畿 回復勢가 本格化될 것이라던 主要 機關들의 展望과는 다른 흐름이다.

政策 當局의 苦悶은 깊어지고 있다. 올해 末에도 物價 上昇率이 韓國銀行의 物價安定 目標(2%)를 웃돌 것으로 展望돼 金利를 내리기 쉽지 않은 데다 財政 投入 餘力도 不足하기 때문이다.

特히 올여름 7年 만에 ‘슈퍼’ 엘니뇨(東太平洋의 海水面 溫度가 0.5度 以上 올라가는 現象)가 찾아올 것으로 豫想되면서 物價가 다시 들썩일 수 있다는 憂慮가 높아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戰爭의 影響에 더해 異常 氣候로 食糧 原資材 供給 蹉跌이 빚어지면 겨우 鈍化勢를 보이는 消費者物價가 다시 上昇勢로 돌아설 수 있다는 分析이 나온다. 이미 雪糖 價格이 뛰는 等 ‘밥床 物價’가 꿈틀거릴 兆朕을 보인다.

景氣 浮揚 財政 餘力 亦是 充分치 않다. 올 1∼4月 國稅 收入은 134兆 원으로 1年 前 같은 期間보다 33兆9000億 원 줄었다. 國家債務는 史上 처음으로 1000兆 원을 넘어서 財政 健全性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에 따라 政府는 올 下半期 輸出, 投資를 中心으로 民間 活力 提高에 焦點을 맞춰 經濟 政策을 運用할 것이란 展望이 나온다. 尹錫悅 大統領은 27日 國務會議에서 “下半期에는 國民들께서 變化의 結實을 體感할 수 있도록 國務委員들이 民生 安定과 經濟 回復에 總力을 다해 달라”고 指示했다.

“高物價-中 消費鈍化로 3分期까지 沈滯”… 企業 實績 展望 下向


韓銀 “物價 다시 뛰어 年末 3%안팎”
中市場 ‘리오프닝’ 豫想보다 지체
企業 62% “上半期 目標達成 어려워”
3分期 實績展望도 3個月 만에 낮춰

#1. 三星電子는 올해 期待作인 폴더블 스마트폰 新製品 販賣 目標値를 지난해 對比 1.3倍로 잡았다. 前作 出市 때 前年 對比 1.5倍로 잡았던 것보다 多少 保守的으로 잡은 目標다. 家電 事業에서도 稼動率 調整, 收益性 提高 等 ‘體質 改善’李 下半期(7∼12月) 話頭로 떠올랐다. 삼성전자의 한 高位 任員은 “最小 3分期(7∼9月)까지는 市場 沈滯가 持續될 거라고 보는 雰圍氣”라고 말했다.

#2. 自動車, 배터리 業界에선 올 들어 主要國 市場에서 電氣車 販賣 增加 速度가 期待에 못 미친다는 얘기가 나온다. 유럽自動車工業協會(ACEA) 集計에 따르면 현대車·기아의 올해 1∼5月 累積 現地 電氣車 販賣量은 5萬6958臺로 前年 同期 對比 13.8% 減少했다. 배터리 業界 關係者는 “主要 市場 購買力 回復에 時間이 必要하다. 外部에서 展望하는 드라마틱한 右上向은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主要 業界에서 下半期 景氣 回復勢가 期待만큼 빠르지 않을 것으로 展望되면서 不安感이 커지고 있다. 高物價에 全 世界的으로 需要 萎縮이 이어지면서 主要 指標들도 否定的으로 돌아섰다.

27日 大韓商工會議所가 2307個 製造企業을 對象으로 進行한 調査 結果에 따르면 景氣 回復勢가 더뎌지면서 上半期(1∼6月) 營業實績도 當初 目標에 未達한다고 보는 企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上半期 營業利益이 올해 計劃한 目標値를 達成할 수 있는지’에 對해 應答 企業의 43.5%가 ‘小幅 未達’을 豫想했고, 18.9%는 ‘크게 未達할 것’이라고 應答해 62.4%의 企業이 目標를 達成하지 못할 것으로 豫想했다.

主要 大企業의 3分期 營業利益 컨센서스(證券街 展望値 平均)가 下向 調整되는 事例도 續續 나오고 있다. 이날 金融情報 業體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分期 營業利益 展望値는 3個月 前 4兆4189億 원에서 이달 26日 基準 3兆6478億 원으로 減少했다. 같은 期間 LG디스플레이는 ―1054億 원에서 ―2791億 원으로 赤字 展望이 커졌다. 포스코홀딩스는 1兆5290億 원에서 1兆2507億 원으로, 에쓰오일은 6427億 원에서 5265億 원으로 營業利益 展望値가 줄었다. 이 外에 三星SDI, CJ第一製糖, 現代製鐵, LG生活健康 等 多數 企業의 營業利益 展望値가 3個月 새 下向 調整됐다.

下半期 回復勢가 期待에 미치지 못하는 背景 中 하나로 高物價로 인한 消費 鈍化 持續이 꼽힌다. 韓國銀行은 19日 내놓은 ‘物價安定目標 運營狀況 點檢’ 報告書에서 “消費者物價 上昇率은 올해 中盤까지 뚜렷한 鈍化 흐름이 이어지면서 2%臺로 낮아질 可能性이 있으나 以後 다시 높아져 騰落하다가 年末頃 3% 內外 水準을 나타낼 것으로 豫想된다”고 내다봤다. 지난달 消費者物價는 前年보다 3.3% 올랐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엔데믹으로 期待됐던 中國 市場의 리오프닝(再開)李 豫想보다 遲滯되고 있다는 點도 變數다. 金光守 이베스트투자증권 硏究員은 “中國 景氣가 靑年層의 失業率 增加 및 財貨 消費 鈍化 趨勢가 이어지며 如前히 不振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分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에 따른 에너지 供給網 리스크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27日 發表한 ‘國際社會 制裁에 對한 러시아 對應 시나리오別 韓國 經濟에 對한 影響’ 報告書에 따르면 에너지 原資材(原油, 天然가스, 石炭) 價格이 10% 上昇하면 全 産業의 生産 費用은 0.64% 上昇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수 大韓商議 經濟政策팀長은 “對中 貿易收支 赤字가 深化되는 가운데 內需 消費도 鈍化 趨勢를 보이는 만큼 消費 振作을 위한 通貨 政策이나 輸出 鈍化 問題를 解消할 中長期 對策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곽도영 記者 now@donga.com
新亞型 記者 abro@donga.com
世宗=박희창 記者 ramblas@donga.com
홍석호 記者 will@donga.com
변종국 記者 bjk@donga.com
#大韓商工會議所 #高物價-中 消費鈍化 #3分期 景氣展望 沈滯 #企業 實績 展望 下向 #밥床 物價 刺戟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