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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잡겠다는 政府 믿었다가…” 2030 無住宅者들 ‘멀어진 내집’|동아일보

“집값 잡겠다는 政府 믿었다가…” 2030 無住宅者들 ‘멀어진 내집’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11月 3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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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패닉바잉’ 리포트]〈中〉집 살 機會 剝奪當한 MZ世代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 2021.10.25/뉴스1 © News1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展望臺에서 바라본 아파트團地 모습. 2021.10.25/뉴스1 ⓒ News1
職場인 崔某 氏(34)는 집 얘기가 나올 때마다 아내 눈치를 살핀다. 2019年 여름 아내는 ‘집값이 더 오르기 前에 사자’며 서울 城東區 20坪臺(專用 59m²) 아파트 賣物을 보여줬다. 竣工 20年이 넘은 곳으로 當時 價格은 6億5000萬 원이었다. 崔 氏는 값이 좀 떨어지면 사자고 아내를 說得한 뒤 같은 坪數의 傳貰로 들어갔다.

2年 前 買收 意思를 접었던 城東區 아파트값은 只今 12億 원이다. 銀行 貸出에 ‘父母 찬스’까지 總動員해도 數億 원이 모자란다. 傳貰를 끼고 사두자니 傳貰資金 貸出을 먼저 갚아야 하는 게 問題다. 雪上加霜 旣存 傳貰집에 집主人이 들어와 살겠다고 해 延長 契約도 못하고 半傳貰로 移徙해야 했다. 崔 氏는 “‘집값 잡겠다’는 政府 말을 믿었는데 집값도 傳貰값도 2倍로 뛰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동아일보 取材팀은 2日 패닉바잉(恐慌買收) 隊列에 끼지 못하고 無住宅者로 남은 ‘MZ世代(밀레니얼+Z世代)’ 10名을 深層 인터뷰했다. 이들은 집값 急騰, 貸出 寒波, 傳貰 急減이라는 ‘不動産 3重苦‘를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現在 2030 無住宅者들은 내 집 마련의 希望이 꺾인 狀態다. 올 서울 아파트값은 1年 前보다 2億 원假量 오르며 平均 12億 원臺를 넘어섰다. 所得에 따라 貸出을 制限하는 總負債元利金償還比率(DSR) 規制가 來年부터 施行됨에 따라 貸出도 쉽지 않다. 銀行圈 住宅擔保貸出 最高 金利는 年 5%臺까지 이미 올랐고 基準金利 追加 引上 時 年內 6%臺를 넘어설 것이라는 展望도 나온다. 집 사기를 미루고 賃貸借 市場에서 버티려고 해도 傳貰값이 高空 行進을 이어가는 데다 傳貰 賣物은 씨가 말랐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經濟戰略 硏究部長은 “生涯最初 實需要者들에게는 規制地域 與否와 無關하게 貸出 規制를 緩和할 必要가 있다”며 “住居 사다리가 되는 傳貰市場이 安定돼야 2030世代의 住居 不安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값 뛰고 傳貰 줄고 貸出 묶이고… ‘내집 希望’ 꺾인 MZ世代
現政府 出帆後 아파트 價格 껑충… ‘父母찬스’ 없이는 購入 그림의 떡
“집값이 떨어지기만 기다릴 뿐”, 貸出規制 强化돼 實需要者 流彈
傳貰 品貴에 父母님 집 유턴 늘어… “집은 곧 能力” 住宅스펙에 挫折




職場人 南某 氏(35)는 2016年 結婚하면서 서울 노원구에 있는 專用面積 41m²짜리 아파트를 傳貰로 救했다. 入社 以後 꾸준히 모은 現金과 傳貰資金貸出을 받아 保證金을 댔다. 아이가 태어나고 아내가 일을 그만두며 生活費가 빠듯해졌다. 그래도 海外旅行 안 가고 알뜰히 모았다. 아이가 初等學校에 入學하는 來年쯤 집을 사는 걸 目標로 했다.

남 氏는 요즘 언제 집을 살 수 있을지 가늠조차 하기 어렵다. 1年 前 봐둔 5億 원臺 아파트가 只今은 8億 원이 됐다. 그는 “最近 移職하면서 年俸이 올랐지만 집값이 더 많이 올랐고 貸出받기도 힘들어졌다”며 “請約으로 내 집을 마련하면 좋겠지만 競爭이 워낙 熾烈해 期待조차 하지 않는다”고 했다.

○ 所得 적은 젊은층 挫折感 더 커

동아일보 取材팀이 深層 인터뷰한 無住宅 ‘MZ世代(밀레니얼+Z世代)’들은 “앞으로 집 살 機會가 오지 않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예전에는 資金마련 計劃을 세워 實踐하면 適切한 時期에 집을 살 수 있다는 希望이 있었는데 只今은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現 政府가 出帆한 2017年 5月까지만 6億 원臺였던 서울 아파트 平均 價格은 지난달 12億 원을 넘었다. 大企業 職場人들도 이른바 ‘父母 찬스’ 없이는 서울 國民住宅 規模인 專用 84m² 아파트를 사기가 버거워졌다. 아내와 함께 大型 金融社를 다니는 류某 氏(34) 夫婦의 年間 所得은 1億8000萬 원. 結婚 後 4年間 3億 원을 모았다. 銀行 貸出과 會社 貸出까지 끌어모아도 9億 원이 안 된다. 서울 中型 아파트(專用 62∼95m²) 平均 價格은 2019年 7月 이미 9億 원을 넘었고 只今은 13億 원에 이른다. 그는 “집값이 떨어지기만 기다릴 뿐”이라고 했다.

所得이 적은 젊은층의 挫折感은 더 크다. 서울 外郭의 ‘나 홀로 아파트’마저 價格이 急騰했기 때문이다. 4年 前 結婚한 李某 氏(34)는 서울市內 한 公共賃貸住宅(專用 37m²)을 新婚집으로 救했다. 그는 “月貰가 싼 便이어서 住宅 購入을 위한 種子돈을 最大限 모을 機會라고 여겼지만 只今 집값을 보면 언제 賃貸住宅을 벗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所得 對比 집값 水準을 보여주는 指標(PIR)는 올 6月 基準 서울이 18.5倍로 2008年 統計를 集計한 以來 가장 높은 水準으로 올랐다. 서울에서 所得이 中間 程度인 사람이 서울의 中間 價格 水準의 住宅을 사려면 月給을 한 푼도 안 쓰고 18年 6個月을 모아야 한다는 뜻이다.

여기에 政府가 지난달 내놓은 ‘家計負債 管理方案’은 無住宅 20, 30代의 不安感을 더 키웠다. 貸出을 制限하는 ‘總負債元利金償還比率(DSR)’ 規制가 來年 1月부터 더 强化되기 때문이다. 김소영 서울대 經濟學科 敎授는 “貸出 規制가 强化되면서 正말 집이 必要한 實需要者들이 貸出을 못 받는 境遇가 늘었다”며 “金融當局이 傳貰貸出도 追加로 規制할 수 있다고 하는데 實際 그럴 境遇 低信用者들은 제2금융, 3金融으로 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

○ 獨立 抛棄하고 父母님 집으로 ‘유턴’

집 사기를 抛棄하고 傳月貰 市場에서 버티는 것도 힘겨워졌다. 지난해 ‘賃貸借3法’ 施行 以後 傳貰價가 急騰했고 ‘傳貰의 月貰化’로 住居費 負擔이 적은 傳貰집은 사라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賃貸借 契約 中 月貰는 2019年만 해도 10件 中 3件(27.1%)李 안 됐지만 올해엔 10件 中 4件(39.2%)으로 많아졌다.

過去 新婚夫婦 等 젊은층은 住居費 負擔이 적은 傳貰로 살면서 나중에 집 살 목돈을 마련하는 方式으로 ‘住居 사다리’를 올랐다. 現在의 MZ世代는 住居 사다리의 첫 階段부터 올라타기 어려운 狀況이다.

이렇다 보니 獨立했다가 다시 父母님 집으로 들어가는 事例가 늘고 있다. 就業 後 首都圈의 한 오피스텔에서 月貰로 살던 職場인 崔某 氏(35)는 最近 本家로 移徙했다. 한 푼이라도 아껴야 結婚할 때 傳貰집이라도 救할 수 있다는 切迫感 때문이었다.

本報가 만난 無住宅 20, 30代들은 “집은 곧 能力”이라고 했다. 집값이 急騰하면서 집을 가진 사람과 없는 사람 間에 資産 隔差가 벌어졌고 餘暇, 子女 敎育까지 삶의 水準이 달라지는 걸 體驗했다는 것이다. 會計士 金某 氏(35)의 年俸은 1億 원 程度다. 株式과 假想貨幣 投資로 利益을 봤지만 서울 아파트를 살 만큼은 아니다. 서울 아파트에 傳貰로 사는 그는 “요즘 紹介팅 애플리케이션 自己紹介欄에 ‘城南 아파트 分讓權 保有’ ‘서울 自家 保有’라고 紹介하는 사람이 꽤 있다”며 “年俸이나 學校 못지않게 住宅 有無가 ‘스펙’李 된 世上”이라며 씁쓸해했다.

來年 結婚을 앞둔 職場人 金某 氏(34)는 新婚집을 出退勤時間이 1時間을 넘지 않는 곳에 求하고 싶어 한다. 그는 “出退勤時間度 다 돈이다. 出退勤에 3時間이 걸리는 사람과 30分이 걸리는 사람의 삶의 質은 完全히 다를 것”이라며 “집 살 機會를 놓쳐 出發線에서 한 番 밀렸는데 더 以上 밀려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김호경 記者 kimhk@donga.com
최동수 記者 firefly@donga.com
정순구 記者 soon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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