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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의 香氣]異常하지만 妙하게 끌리는 圖書目錄|東亞日報

[冊의 香氣]異常하지만 妙하게 끌리는 圖書目錄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16日 01時 4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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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常한 冊들의 圖書館/에드워드 브룩-히稱 지음·최세희 옮김/296쪽·3만3000원·갈라파고스

1億2986萬4880卷. 2010年 구글북스가 推算한 世上에 存在하는 冊의 數다. 作家이자 稀貴 書籍 蒐集自認 著者는 이 中 增刷를 거듭해 只今까지 읽히는 ‘偉大한 古典’이 차지하는 比重은 ‘單 몇 방울’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著者는 수많은 藏書 가운데 버려지고 잊혀졌지만, 반짝이는 寶石 같은 冊을 찾아 헤맨다. 硏究도 增刷度 되지 않아 世上에 딱 한 卷씩만 남은 冊들. 그러나 著者는 “이 冊들은 너무 異常해 어떤 範疇에도 집어넣을 수 없지만, 名聲을 떨친 冊들과 比較해도 全혀 꿀리지 않을 만큼 魅力的”이라고 말한다.

冊의 첫 章인 ‘冊이 아닌 冊’에서는 입을 수 있는 冊, 먹을 수 있는 冊, 傷害를 입히는 冊 等 稀罕한 冊들을 다룬다. 例를 들어 自動車 브랜드 랜드로버는 두바이 顧客을 對象으로 沙漠에서 自動車가 故障 날 境遇 生存을 돕는 指針書를 發刊했다. 불 피우는 法과 野生動物 사냥法 等이 담긴 冊은 먹을 수 있는 종이와 잉크로 만들어졌다. 랜드로버는 “最後의 方便으로 冊을 먹으라”며 “冊이 치즈버거에 버금가는 營養價를 提供한다”고 主張한다.

네 番째 章 ‘出版 詐欺’에서는 世上을 속이고 欺瞞한 冊들을 살펴본다. 2005年 英國 文學 評論家 A N 윌슨은 詩人 존 베처먼의 未公開 戀愛便紙가 담긴 電氣를 出刊했다. 그런데 이 便紙는 윌슨이 自身의 冊을 非難하자 怏心을 품은 歷史學者 베비스 힐리어가 멋대로 捏造해 윌슨에게 보낸 것이었다. 便紙 各 行의 첫 글字만 모아 ‘세로 읽기’를 하면 ‘A N 윌슨은 常놈의 子息(A N Wilson is a shit)’이라는 文句가 나온다.

이 外에도 新刊은 中世의 想像 속 動物을 모은 百科, 魔法師의 馬島서, 天使와 疏通하는 法을 알려주는 冊 等 好奇心을 불러일으키는 온갖 怪짜 冊을 紹介한다. 讀書하며 嚴肅하고 무거운 知識을 志向해 온 우리는 荒唐한 冊들 앞에서 衝擊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想像力에 禁忌가 없음을 몸소 證明하는 挑發的 魅力에도 흠뻑 빠질 것이다.


社支援 記者 4g1@donga.com
#異常한 冊들의 圖書館 #圖書目錄 #冊이 아닌 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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