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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산 溪谷에서 自然과 하나 됐네… 별유천지비인간[전승훈 記者의 아트로드]|東亞日報

카와산 溪谷에서 自然과 하나 됐네… 별유천지비인간[전승훈 記者의 아트로드]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2日 01時 4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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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섬 카와산 폭포 계곡에서 관광객들이 에메랄드빛 계곡물로 뛰어든다. 청정 자연에서 만끽하는 익스트림 레포츠.
필리핀 세부섬 카와산 瀑布 溪谷에서 觀光客들이 에메랄드빛 溪谷물로 뛰어든다. 淸淨 自然에서 滿喫하는 익스트림 레포츠.
溪谷물에 둥둥 떠내려가다 보니 鬱蒼한 密林 사이로 푸른 하늘이 보였다. 이런 하늘을 鑑賞하는 經驗을 想像이나 했을까. 自然에 파묻혀 하나 된다는 느낌이 바로 이런 것일 게다.》


필리핀 細部와 보홀은 리조트에서 休養하는 新婚旅行地로 脚光받던 섬이다. 그러나 休養地였던 섬들이 淸淨 自然을 探險하고 아찔한 액티비티(活動)를 즐기는 體驗 觀光 中心地로 變貌하고 있다. 數百 年 된 나무들로 이뤄진 鬱蒼한 숲이 아마존처럼 펼쳐진 溪谷에서 다이빙을 하고 바다에서 고래상어, 거북이와 함께 헤엄치며 映像을 남기는 旅行이다.

● 映畫 ‘아바타’ 瀑布와 溪谷 다이빙
세부섬은 필리핀의 代表的인 리조트 休養地이자 第2의 都市다. 또한 細部는 世界史에 重要한 자취를 남긴 섬이기도 하다. 1519年 歷史的인 첫 世界一周를 통해 ‘地球는 둥글다’는 것을 立證한 마젤란이 스페인에서 出發해 南美와 太平洋을 거쳐 3年 만에 到着해 숨진 곳이 바로 세부섬이다. 그가 1521年 細部의 酋長과 部下 800餘 名을 基督敎徒로 改宗시켜 치른 洗禮式 場面은 細部市廳 앞 八角堂 內部 天障 壁畫로 남아 있다. 八角堂에는 ‘마젤란 十字架’도 세워져 있다. 마젤란은 막탄섬에서 原住民과 戰鬪하다 목숨을 잃었다.

細部視聽이 있는 細部시티는 유럽과 아시아가 絶妙하게 混合된 필리핀 文化의 背景임을 알려주는 스페인 占領期 遺産을 볼 수 있는 歷史都市다. 마젤란이 膳物했던 産土니뇨上(像·어린 예수 그리스도像)이 있는 聖 어거스틴 敎會, 스페인 侵略者에 맞서 싸운 라푸라푸 酋長 銅像, 스페인 總督이 세운 山페드로 要塞 같은 遺物과 遺跡이 곳곳에 남아 있다.

영화 ‘아바타’ 배경에 영감을 준 투말로그 폭포.
映畫 ‘아바타’ 背景에 靈感을 준 투末路그 瀑布.
추위가 完全히 가시지 않은 2月. 家族과 함께 필리핀으로 겨울 休暇를 떠났다. 필리핀은 盛需期인 여름보다 겨울과 봄이 旅行하기에 좋다. 날씨도 좋고 比較的 閑暇하며 經濟的이기 때문이다. 이番 家族旅行 테마는 自然을 探險하는 익스트림 레포츠였다. 特히 細部 南部에는 할리우드 監督 제임스 캐머런이 映畫 ‘아바타’(2009年)를 만들 때 靈感을 받은 鬱蒼한 숲과 瀑布가 많다. 그中 가장 有名한 것은 투末路그 瀑布다. 入口에서 現地人이 運轉하는 오토바이 뒤에 타고 約 10分을 달리면 絶壁에서 階段을 이루며 떨어지는 雄壯한 瀑布를 만난다.

카와산 폭포 계곡에서 밧줄 잡고 다이빙!
카와산 瀑布 溪谷에서 밧줄 잡고 다이빙!
요즘 세부에서 가장 人氣 있는 액티비티는 카와산 캐니어링(Kawasan Canyoneering)이다. 細部 南部 바디案에 있는 카와산 瀑布 上流 溪谷을 온몸으로 體驗하는 레포츠다.

石灰 成分이 있어 뿌옇다는 溪谷물은 草綠色 숲과 만나 神祕한 터키色 或은 에메랄드빛으로 빛난다. 이 溪谷에서 水中 미끄럼틀을 탄다. 絶壁 바위에서 몸을 한 바퀴 빙글 돌며 다이빙을 한다. 높은 나무 줄기에 매달아 놓은 줄을 잡고 물속으로 뛰어든다. 그 快感은 말로 表現할 수 없다. 유튜브 映像에서나 봄 직한 場面을 直接 體驗할 수 있는 瞬間이다.

探險은 溪谷 入口에서부터 始作된다. 헬멧과 救命조끼, 아쿠아슈즈 같은 安全裝備를 着用하고 집라인(zipline)으로 溪谷을 건너간다. 익스트림 레포츠다 보니 무엇보다 重要한 것은 安全事故 豫防. 觀光客 1人當 現地人 가이드 한 사람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손을 잡아 준다. 점프 要領을 가르쳐 준다. 물속에서 끌어주며 引導해 준다. 어린이나 靑少年부터 中壯年層까지 큰 無理 없이 즐길 수 있다. 가이드들은 韓國 TV 藝能 프로그램에서 배운 “상男子네요!” “大박!” 같은 서툰 韓國말로 歡呼를 보내고 水中 액션카메라로 動映像과 寫眞을 찍어 준다.

가이드들의 應援 속에 어느새 3時間假量 걸리는 溪谷 코스를 完走한다. 溪谷물에 둥둥 떠내려가다 보니 鬱蒼한 密林 사이로 푸른 하늘이 보였다. 이런 角度로 하늘을 鑑賞할 수 있는 經驗을 想像이나 했을까. 그야말로 自然에 파묻혀 하나 된다는 느낌이 바로 이런 것일 게다.

● 고래상어와 헤엄을
家族과 함께 海外에서 다이빙을 해보는 것이 내 오랜 버킷리스트였다. 아내가 2020年 濟州 海女學校에서 物質과 다이빙을 배운 以後 온 家族이 스쿠버다이빙 資格證을 따고 東海와 南海, 濟州 바닷속을 구경했다. 細部 막탄섬에는 韓國人이 運營하는 다이빙숍이 많다. 호핑투어(hopping tour)나 스쿠버다이빙을 申請하면 隣近 沿岸에 있는 올랑고섬, 힐루퉁안섬 等의 포인트에 가서 熱帶魚들을 구경할 수 있다. 말미잘 속에 살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니모’의 主人公 물고기와 微動도 없이 빙글빙글 도는 巨大한 잭피시 떼, 마리困敦 洞窟 入口로 비치던 신비스러운 푸른빛과 空氣방울은 夢幻的인 느낌이다. 막탄섬 인투더블루(In2theblue) 다이빙숍 조항태 講師는 “幕彈 앞바다에 아름답게 保存된 珊瑚 定員을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라고 말했다.

세부섬 오슬로브 해안 바닷속에서 지구상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를 만난다.
세부섬 오슬로브 海岸 바닷속에서 地球上 가장 큰 魚類인 고래상어를 만난다.
세부섬 南쪽 海邊마을 오슬로브에는 고래상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동틀 무렵인 午前 6時. 벌써부터 觀光客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東트기 始作할 때부터 正午까지 고래상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해가 떠오르자 海邊에서 배들이 바쁘게 움직인다. 救命조끼를 입은 觀光客들을 태우고 海邊에서 約 100m 떨어진 바다로 나아간다. 仔細히 보니 마을 住民들이 고래상어에게 밥을 주고 있다. 먼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며 사는 고래상어는 아침마다 規則的으로 밥을 먹으러 海邊 가까이로 몰려든다. 고래상어는 커다란 입을 벌려 배 위에서 住民이 주는 새우 뭉치를 말 그대로 吸入한다. 고래상어가 食事를 하고 배 周圍를 한 바퀴 돌 때마다 옆에 있는 배에 매달려 있던 사람들이 함께 헤엄친다.

가까이에서 본 巨大한 고래상어는 感動的이었다. 바닷물을 通過한 燦爛한 빛이 고래상어 等 그물무늬 속 흰 點들에 일렁이는 물그림자를 만들어낸다. 상냥한 巨人으로 불리는 고래상어는 사람에게 害를 끼치지 않는 데다 아름다운 姿態 때문에 人氣가 높다. 케냐에서는 ‘神이 고래상어 等에 실링 銅錢을 뿌려 놓은 것 같다’는 意味에서 파파실링기라고 부른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등에 별이 가득 찬 듯 보인다’는 뜻에서 마로킨타나(많은 별)라는 이름이 붙었다. 오슬로브 고래상어는 아침에 밥을 먹은 뒤 하루 終日 큰 바다에 나가서 놀다가 다음 날 아침이면 되돌아온다. 고래상어 德分에 有名 觀光地가 돼 먹고살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가장 所重한 家族처럼 돌본다고 한다.

● 유네스코 世界脂質公園 보홀
세부에서 배로 2時間 距離인 보홀섬은 필리핀에서 10番째로 큰 섬이다. 面積이 濟州道 2倍 크기로 附屬 섬이 70餘 個 딸려 있다. 이 中 보홀 南西쪽 팡라오섬이 代表的 觀光地다. 보홀國際空港도 팡라오섬에 있다. 이 섬의 가장 넓은 海邊인 알로나 備置에는 길게 늘어선 椰子樹 아래 밤마다 테이블이 놓이고 망고주스와 海産物 料理를 먹는 觀光客으로 붐빈다. 알로나 備置에서 出發하는 배를 타면 돌고래 떼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돌핀 워칭과 호핑투어, 다이빙 같은 海洋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발리카사그섬 바다에서 거북이를 만났다.
발리카社그섬 바다에서 거북이를 만났다.
팡라오섬 알로나 비치 隣近에 있는 ‘고투다이브(Go2dive)’에서 배로 30餘 分 距離 떨어져 있는 발리카社그섬은 보홀을 代表하는 最高의 다이빙 名所다. 발리카社그섬에서 다이빙을 하면서 거북이를 만났다. 아내는 “아들의 胎夢이 거북이 꿈이었다”며 神奇한 듯 거북이의 얼굴을 한참을 들여다보며 無言의 對話를 나누었다. 數千 마리 정어리 떼와 고등어 떼가 온몸을 감싸고 고래상어가 눈앞을 지나가는 幸運도 만날 수 있었다.

유네스코 世界脂質公園으로 登載된 보홀은 아찔한 自然景觀에서 다양한 冒險과 治癒의 느낌을 즐길 수 있다.

보홀섬 명물 타시어 안경원숭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다.
보홀섬 名物 타시어 眼鏡원숭이. 世上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다.
보홀의 ‘초콜릿힐’은 200萬 年 前 廣闊한 平原에 圓뿔形 언덕 1200餘 개가 키세스 초콜릿 模樣으로 펼쳐져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이곳에서는 空中에 매달린 채 自轉車 페달을 밟으며 초콜릿힐의 雄壯한 全景을 鑑賞할 수 있다. 몸집 10cm 程度로 世界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로 알려진 타시어 眼鏡원숭이 保護區域度 있다. 커다란 눈 때문에 映畫 ‘스타워즈’ 饒多와 ‘그렘린’ 기즈모의 모티브가 된 眼鏡원숭이를 만날 수 있다.


글·寫眞 細部·보홀=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一部 寫眞 필리핀 觀光部 提供
#카와산 溪谷 #필리핀 #세부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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