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無 3有…1000萬 노리는 ‘서울의 봄’ 興行 키워드는?|동아일보

3無 3有…1000萬 노리는 ‘서울의 봄’ 興行 키워드는?

  • 뉴시스
  • 入力 2023年 12月 11日 06時 48分


코멘트

‘서울의 봄’ 20日만에 700萬 觀客 넘어서
現在 趨勢라면 1000萬 觀客 充分히 可能
非需期에 나오고도 높은 完成度로 興行海
“韓國映畫 不振 코로나 아닌 完成度 問題”
입所聞에 밈 더해지며 興行 爆發力 생겨
“盛需期 非需期 안 重要해 퀄리티가 重要”
觀覽客 中 57%가 2030世代 입所聞 主導

映畫 ‘서울의 봄’李 11日 公開 20日만에 700萬 觀客을 넘어섰다. 이로써 1000萬 觀客도 可視圈에 들어왔다. 오는 20日 ‘露梁:죽음의 바다’가 開封하기 前까지는 이렇다 할 競爭作度 없다. 現在 興行稅를 이어가며 열흘 間 獨走한다면 韓國 作品으로는 ‘犯罪都市2’(1269萬名) ‘犯罪都市3’(1068萬名)에 이어 코로나 事態 以後 나온 세 番째 1000萬 映畫가 될 수 있다.

◇20日만에 700萬名↑ 1000萬 可視圈

‘서울의 봄’ 興行은 ‘觀客은 잘 만든 映畫를 반드시 알아봐 준다’는 命題가 참이라는 걸 다시 한 番 確認해줬다. 코로나 事態 以後 歷代 最惡의 沈滯期를 지나던 韓國映畫界에 示唆하는 바가 크다는 分析이 나온다. 코로나 事態, 스트리밍 서비스의 急激한 成長, 티켓 價格 引上 等 韓國映畫 期待作이 不振할 때마다 나왔던 얘기들은 結局 觀客을 劇場으로 불러들일 程度로 魅力 있는 映畫를 내놓지 못했다는 事實에 對한 辨明에 不過했다는 것이다. 國內 配給社 關係者는 “만드는 사람이 잘 만들어야 한다는 류승완 監督 얘기가 百 番 맞는 말이라는 게 ‘서울의 봄’ 興行으로 또 한 番 證明됐다”고 했다.

◇3無 通했다

‘서울의 봄’ 興行엔 특별한 意味가 있다는 게 業界 關係者들의 共通된 생각이다. 이 作品엔 韓國映畫界에서 흔히 成功을 위한 要素로 여겨지는 세 가지가 빠졌다. 盛需期, 興行 監督, 유머다.

最大限 많은 觀客을 불러모으기 위해서는 설 連休, 7末8秒 여름放學 시즌, 秋夕 連休 等 대목에 公開해야 한다는 게 常識이었다. 코로나 事態 以後 觀客 動員이 쉽지 않아지면서 盛需期 쏠림 現象은 더 심해졌다. 올해 여름放學 시즌엔 韓國映畫만 6篇, 秋夕 連休 直前엔 같은 날 3篇이 開封하는 類例 없는 狀況이 벌어졌다. 結果는 慘澹했다. 여름엔 ‘密輸’만 生存했고, 秋夕엔 다같이 亡했다. 그런데 ‘서울의 봄’은 秋夕 以後 年末로 넘어가기 前까지 非需期로 여겨지는 11月 末에 나왔는데도 大舶을 터뜨렸다. 業界는 傳統的인 盛需期·非需期 區分이 코로나 事態 以後 稀微해지고 있다고 본다.

멀티플렉스 業體 關係者는 “‘犯罪都市’ 시리즈 亦是 非需期인 5月에 큰 成功을 거뒀고, ‘서울의 봄’도 마찬가지”라며 “映畫界가 盛需期 爲主 配給 戰略을 처음부터 再檢討 해야 하는 時點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映畫만 좋다면 觀客은 時期를 따지지 않고 劇場에 오고, 反對로 映畫가 別로面 盛需期에도 劇場에 오지 않는다는 게 이番에 完全히 確認된 셈”이라고 했다.

◇興行 監督도, 유머도 없다

‘서울의 봄’은 監督 이름값 없이도 成功했다. 勿論 金性洙 監督은 ‘비트’(1997) ‘太陽은 없다’(1999) ‘阿修羅’(2016) 等으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演出家다. 다만 興行과는 距離가 멀었다. 代身 金 監督은 20餘年 間 다져온 力量을 이 作品에 集約해내며 興行에 成功했다. 觀客은 監督이 前에 어떤 映畫를 만들었는지는 全혀 神經 쓰지 않고 그저 ‘잘 만든 映畫’를 支持했다고 볼 수 있다는 얘기다. 千萬映畫를 만든 스타 監督들이 지난해와 올해 酷評 속에 줄줄이 興行 慘事를 맛본 것과 對照的이다.

最近 特記할 만한 成果를 內 映畫들엔 코미디라는 共通點이 있다. 올해 ‘密輸’(514萬名) ‘30日’(216萬名)과 ‘달짝지근해:7510’(138만명) 代表的이고, 지난해 ‘共助2:인터내셔날’(698萬名) ‘陸士誤’(198萬名) 等도 그랬다. ‘犯罪都市’ 시리즈는 말할 것도 없다. 一部 作品은 아예 코미디 映畫라고 할 수 있고, 다른 映畫들 亦是 코미디 要素가 剛하다. 웃음은 戀人·家族 單位 觀客을 끌어 모을 수 있어서 主要 興行 要素 中 하나로 꼽힌다. 歷代 1000萬 映畫 中에도 유머가 없는 作品은 거의 없다.

그러나 ‘서울의 봄’은 웃음氣를 完全히 빼고도 觀客 說得에 成功했다. 12·12 軍事 쿠데타를 劇化한 이 作品은 最近 나온 韓國映畫 中 가장 어두운 축에 屬한다. 開封 前엔 韓國 現代史 悲劇을 다룬다는 點에서 ‘너무 무겁기 때문에 損益分岐點을 맞추는 게 어렵다’는 말도 있었다. 그러나 觀客은 最近 觀覽 트렌드인 ‘돈 내고 劇場에서 볼 만한 價値가 있으면 본다’를 또 다시 實踐했다. 가장 重要한 건 돈과 時間을 쓸 만한 價値가 있느냐 없느냐라는 얘기다.

映畫 弘報 業體 關係者는 “大衆에 크게 알려진 監督의 映畫도 아니고 트렌디한 作品이 아닌데도 觀客이 이만큼 봤다는 건 그間 韓國映畫 沈滯는 觀客이 劇場에 오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映畫가 觀客을 說得하지 못해서 發生한 事件이라고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3有 通했다

代身 ‘서울의 봄’엔 興行을 위해 必要한 세 가지 要素가 있었다. 演出力, 演技力, 입所聞이다.

이 作品 最大 弱點은 거의 모든 觀客이 結末을 알고 있을 程度로 韓國 現代史의 決定的인 瞬間을 映畫化 했다는 點이었다. 結末을 알고 있는 만큼 緊張感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短點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金 監督은 實際 歷史를 充實히 具現해내는 것은 勿論이고 劇的 재미를 위해 一部 虛構의 이야기와 캐릭터를 더하고, 正確하고 速度感 있는 編輯으로 알고 봐도 緊張할 수밖에 없는 作品을 만들어 냈다.

金 監督의 演出力을 俳優들의 卓越한 演技力이 뒷받침했다. 황정민·정우성 두 主演 俳優는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뛰어난 演技를 했다고 봐도 無妨할 程度로 熱演하며 映畫가 끝날 때까지 劇的 緊張感을 끌어 올리는 決定的인 役割 했다. 빼어난 演技力으로 定評이 난 俳優 數十名이 助演을 自處하며 出演한 것도 沒入感을 높인 것도 데 肯定的인 影響을 줬다.

製作社 關係者는 “팬데믹 以後에 스타 俳優가 大擧 나왔는데도 亡한 映畫가 얼마나 많나. ‘서울의 봄’은 單純히 황정민과 정우성이 나와서 觀客이 反應한 게 아니라 황정민과 정우성이 演技를 너무나 잘했기 때문에 觀客이 좋아해준 것”이라며 “요즘 觀客은 퀄리티에 對한 基準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입所聞이 너무 많다

‘서울의 봄’은 開封 첫 週末에 149萬名이 봤다. 2週次 週末엔 170萬名이 봤다. 3週次 週末엔 150萬名이 봤다. 첫 番째 週末에 가장 많은 觀客이 오고, 以後 週末이 이어질수록 觀客이 줄어드는 게 一般的인데, ‘서울의 봄’은 오히려 觀客이 늘었다. 입所聞을 탔다는 얘기다.

‘서울의 봄’ 입所聞은 2030世代가 主導하면서 爆發力이 생겼다. 밈(meme·온라인에서 流行하는 것)의 一種이라고 할 수 있는 ‘心搏數 챌린지’가 始作된 게 決定的이었다. ‘完成度가 높아 볼 만한 作品’이라는 平凡한 입所聞은 心搏數 챌린지를 타고 놀이 文化로 擴散하며 ‘憤怒를 참을 수 없는 作品’이라는 式으로 擴大·變形됐다. 말하자면 一般的인 입所聞이 더 强力하고 센 입所聞으로 再誕生한 것이다.

實際로 統計를 보면 CGV에서 ‘서울의 봄’을 본 觀客 中 26%가 20代, 30%는 30臺였다. 40~50代는 40%였다. ‘서울의 봄’ 側이 開封 前 2030 觀客의 關心이 적을까봐 걱정했던 것과 달리 오히려 이들이 觀覽을 主導하는 結果가 나왔다. 國內 配給社 關係者는 “肯定的인 입所聞보다 더 强力한 게 있다면 밈이 생기는 것이다. 지난해 ‘헤어질 決心’도 大使 關聯 밈이 생기며 長期 興行에 成功할 수 있었다”며 “‘서울의 봄’도 心搏數 챌린지라는 재밌는 놀이가 만들어지며 파워풀한 입所聞이 만들어져 興行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