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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年 된 ‘韓國 大乘佛敎 思想’ 처음으로 담았어요”|동아일보

“1700年 된 ‘韓國 大乘佛敎 思想’ 처음으로 담았어요”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0月 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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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友스님, ‘大勝佛敎槪論’ 出刊
“只今껏 日-유럽 冊 飜譯해와
韓國 高僧-密敎思想 等 담아
韓國佛敎 理解 큰 도움 될것”

大韓佛敎曹溪宗 敎育院(院長 犯해 스님)에서 韓國 佛敎의 主體的 觀點에서 執筆한 國內 첫 ‘大勝佛敎槪論’이 지난달 出刊됐다. 그동안은 日本 또는 유럽에서 쓴 大乘佛敎槪論을 飜譯해 工夫해왔다고 한다. 發刊을 主導한 敎育院 敎育部長 知友 스님(寫眞)은 지난달 26日 서울 종로구 敎育院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韓國 大乘佛敎가 1700餘 年 歷史를 자랑하는데도 只今까지 우리만의 觀點으로 大乘佛敎 全般을 담아낸 槪論書가 없었다”며 出刊의 意味를 說明했다.

―旣存 槪論書는 어땠습니까.

“日本이나 西洋에서 그들의 視角으로 쓴 大勝佛敎槪論엔 韓國 佛敎는 省略되거나 아주 簡單하게 다뤄졌지요. 그걸 飜譯해 工夫해왔으니…. 槪論書는 學人 스님들은 勿論이고 信徒들도 工夫를 위해 처음 接하는 冊인데 그 안에 우리 것이 없었으니 말이 되겠습니까.”

―具體的으로 어떤 部分이 不足했던 것입니까.

“旣存 飜譯書들은 中國과 日本 佛敎를 主로 다룹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佛敎에 큰 足跡을 남긴 高僧들과 韓國 佛敎에 깊이 스며 있는 密敎 等은 없거나 빠져 있지요. 密敎는 佛敎가 우리나라에 傳來한 以來 宗派를 莫論하고 떼려야 뗄 수 없을 程度로 全般에 깊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密敎 思想과 特徵을 理解하는 것은 韓國 佛敎를 理解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요.”

―가장 基本的인 冊인데 왜 그동안 없었던 것입니까.


“大乘佛敎 歷史는 2000年이 넘습니다. 法相宗 華嚴宗 天台宗 律宗 善終 等 우리 땅에서 꽃피운 여러 宗派를 아우르고, 金剛經 般若經 華嚴經 阿彌陀經 等 經典도 어마어마하게 厖大하고 精巧하지요. 여기에 槪論書를 만들려면 各 經典을 解釋한 旣存 學說은 勿論이고 最新 學說까지 담아야 하기 때문에 決코 쉬운 作業이 아닙니다. 日帝强占期는 말할 것도 없고, 光復 後에도 相當한 歲月이 흐를 때까지 餘力이 없어,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現實的으로 엄두를 내지 못했지요.”

―硏究 力量도 쌓여야 可能할 것 같습니다만….

“어느 學問이든 槪論書는 가장 力量 있는 敎授들이 쓰고 가르쳐야 합니다. 그 厖大하고 深奧한 內容을, 처음 배우는 學生들에게 傳達해야 하니 中間子의 役割이 重要할 수밖에 없지요. 우리만의 大乘佛敎槪論書가 必要하다는 自省이 나온 뒤에도 바로 만들 수 없었던 게 사람을 먼저 키워내야 했기 때문입니다. 20餘 年 前 留學 갔던 분들이 돌아와 學問的 業績을 쌓으면서 비로소 可能하게 된 것이죠. 이番 槪論書 發刊은 우리 佛敎가 相當한 水準의 硏究 人力을 키워냈다는 意味도 됩니다.”



李珍求 記者 sys1201@donga.com
#知友스님 #大勝佛敎槪論 #出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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