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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年 次 개그맨 ‘아싸 最優先’, “呼應 없어도 끝까지 ‘웃기는 사람’ 되고 싶다”[복수자들]|동아일보

7年 次 개그맨 ‘아싸 最優先’, “呼應 없어도 끝까지 ‘웃기는 사람’ 되고 싶다”[복수자들]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9月 16日 17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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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슬럼프’에 빠졌다고 고백한 7년차 개그맨 최우선. 그는 2017년 ‘코미디빅리그’의 한 코너 ‘잠입수사’로 데뷔해, 지금은 유튜브 채널 ‘아싸 최우선’을 운영하고 있다. 〈아싸 최우선〉 캡처
‘유튜브 슬럼프’에 빠졌다고 告白한 7年次 개그맨 最優先. 그는 2017年 ‘코미디빅리그’의 한 코너 ‘潛入搜査’로 데뷔해, 只今은 유튜브 채널 ‘아싸 最優先’을 運營하고 있다. 〈아싸 最優先〉 캡처


뭘 올려도 사람들이 안 봐요. 길거리 다니면 가끔 절 알아보긴 하시는데 購讀者, 照會數는 더 떨어지고 있어요. 이제 저 어떡하죠?
개그맨 最優先(35)李 ‘至毒한 슬럼프에 빠졌다’며 짠내 나는 泣訴 映像을 올렸습니다. 아무리 봐도 누군지 잘 모르시겠다고요? 맞습니다. 척 보면 알 법한 有名 개그맨은 아닙니다. 하지만 最優先은 데뷔한 지 7年이나 된, 꽤 오래 活動해온 개그맨입니다.

‘윤형빈 小劇場’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로 喜劇인 生活을 始作한 그는 2017年 tvN ‘코미디빅리그’의 한 코너 ‘潛入搜査’로 데뷔했습니다. 지난해 ‘코미디빅리그’를 그만두고 여러 유튜브 웹藝能에서 活躍했지만 아싸 티는 벗지 못했는데요. 最近엔 SNL 코리아 시즌4에도 出演하는 等 천천히 ‘인싸’들의 世界로 넘어오는 中입니다.

東亞日報 유튜브 〈復讐者들〉에서 아싸 개그맨 最優先을 만났습니다. 父母님의 反對를 무릅쓰고 오랫동안 꿈 꿨던 개그맨의 길을 7年째 걷고 있지만 最優先의 現實은 如前히 碌碌지 않다고 합니다. 期待 만큼 呼應을 받진 못해도 끝까지 ‘웃기는 사람’李 되고 싶다는 그의 이야기를 映像( https://youtu.be/l9FBe8LqteE?si=4M1Ef1Uu6LFdoVKt )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 슬럼프’에 빠졌다며 泣訴 動映像을 올린 最優先. 〈아싸 最優先〉 캡처

―7年次 개그맨, 슬럼프에 빠졌다고요?
“거리에 나가면 알아봐주시는 사람들이 늘었는데 (유튜브 콘텐츠는) 뭘 올려도 照會數가 잘 나오지 않아서 걱정이 큽니다. 2021年 2月 채널을 開設했는데 1年 만에 購讀者 數 10萬 名이 넘었거든요. 100萬 뷰가 넘는 콘텐츠도 꽤 있었고요. 근데 最近 1年 間 購讀者 數가 2萬 名도 안 들었어요. 上昇勢가 확 꺾여서 苦悶이에요.”

―泣訴 映像을 올리셨는데요.
“유튜브가 잘 안 되고 있다는 건 事實 오래 前부터 알고 있었는데요. 이걸 제 苦悶이라고 오픈한 적은 없어요. 다른 유튜버들과 달리 購讀者와 疏通하거나 그런 타입은 아니었거든요. 혼자 꽁해 있는 것보다 오픈廚房처럼 購讀者들의 助言, 直言을 듣고 싶은 마음에서 올렸습니다.”

―人氣를 끌지 못하는 理由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
“‘아싸 大學生’이라는 副캐 하나만 繼續 演技하니까 그런 게 아닐까 推測해요. 照會數가 오르지 않는다는 건, 보는 사람만 보고 있다는 것이잖아요. 요즘 가장 큰 苦悶입니다. 저 亦是 正答은 잘 모르지만 이런저런 試圖를 해보려고 努力하고 있어요. 그동안은 副캐를 活用한 콩트만 했다면 이젠 副캐를 活用한 여러 企劃 콘텐츠에 挑戰해보려고요.”

―아싸 大學生 副캐는 어떻게 만들어진 건가요?
“實際 人物을 보고 令監 받은 캐릭터는 아니에요. ‘코미디빅리그’에서 演技했던 한 코너의 캐릭터였어요. 錄畫는 했는데 放送엔 못 나왔거든요. 最近 개그맨들 사이에서 副캐가 한창 人氣였을 때 저도 副캐를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코미디빅리그’에서 演技했지만 放送에 나오지 못한 ‘아싸 大學生’을 떠올렸죠. 제가 할 수 있는 것 中에 가장 재밌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實際의 저라는 사람과 결이 가장 비슷하기도 했고요.”

―元來 ‘아싸’ 같은 性格인가요?
“그냥 平凡했어요. 中·高等學校 때는 조용한 便이었고요. 學校에서 떠들고 웃기고 그런 타입은 全혀 아니었어요. 大部分 조용히 있는 便이었는데 親해지고 나면 재밌어지는 親舊였어요. 새學期가 始作되면 1學期 때는 데면데면하다가 2學期 되면 웃겨지는 親舊 있잖아요. 그게 저였어요. 다시 半 바뀌면 조용해졌고요.(웃음)”

‘부캐’로 유명한 개그맨 김해준과 절친 사이인 최우선. 김해준이 인기를 끄는 것을 보고 자극을 받아 부캐 ‘아싸 최우선’을 만들었다. 〈복수자들〉 캡처
‘副캐’로 有名한 개그맨 김해준과 切親 사이인 最優先. 김해준이 人氣를 끄는 것을 보고 刺戟을 받아 副캐 ‘아싸 最優先’을 만들었다. 〈復讐者들〉 캡처

最優先이 本格的으로 ‘副캐’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기 始作한 것은 2022年 2月. ‘코미디빅리그’에 함께 出演하며 同苦同樂했던 개그맨 김해준이 副캐로 큰 人氣를 끌면서부터였습니다. 最優先과 김해준은 無名 時節 한 집에 同苦同樂할 程度로 親한 사이입니다.

―切親 김해준 氏가 一躍 스타가 됐는데요 .
“兄이 너무 잘 돼서 놀랐어요. 제 周邊 사람 中에 이렇게 有名해진 사람은 해준 兄이 처음이었거든요. 스타들은 제게서 되게 멀리 있는 사람들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바로 제 옆에서 같이 코미디 하던 兄이 잘 되는 걸 보게 되니 많은 刺戟이 됐어요. 그것 때문에 ‘아싸 最優先’ 유튜브를 始作한 것도 있어요. 머리로만 새로운 挑戰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해준이 兄 德分에 直接 行動으로 옮기는 契機가 됐죠.”

―‘아싸 最優先’은 少數에게 트적 人氣를 끌고 있습니다.
“‘떡床’은 되지 않았지만 몇몇 팬들이 좋아해주시는거 보면 少數에게 어필하고 있진 않나 생각합니다.(웃음) 너무 少數여서 憫惘하긴 한데요. 그래도 저를 좋아해주시는 팬들이 있으니까 正말 괜찮을 때도 있습니다.”

―‘아싸 大學生’은 어딘가 모르게 不足한, 모자란 느낌의 캐릭터인데요.
“제가 하고 싶어하는 ‘페이소스’式 개그랑 잘 맞는 캐릭터예요. 저의 短點이나 缺陷, 슬프거나 짜증나는 일을 개그로 승화시키는 거죠. 나에게 不幸한 일이 닥치더라도 他人에게 웃음이 될 수 있으면 괜찮을 것 같다는 마음이 제 안에 있는 것 같아요. ‘윤형빈 小劇場’ 時節부터 크게 依支했던 박휘순 先輩에게 影響을 많이 받았어요.”

―가장 닮고 싶은 개그맨으로 박휘순 氏를 꼽으셨더라고요.
“박휘순 先輩는 개그맨 志望生 때 ‘윤형빈 小劇場’에서 처음 알게 된 사이예요. 잘 모르는 사이였는데 되게 잘해주시는 거예요. 밥도 사주시고 술도 사주시면서. 모든 後輩들에게 다 잘해주는 서글서글한 性格인줄 알았는데, 저한테만 잘해주셨던 거였어요. 理由를 여쭤보니 ‘널 보면 내 志望生 時節이 생각난다’고 하시더라고요.”

―두 분이 若干 닮은 것 같기도 합니다.
“박휘순 先輩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우리 같은 사람들은 恒常 웃어야 해. 안 웃으면 집에 憂患이 있는 사람 같고, 只今 當場이라도 世上 떠날 것처럼 보이니까. 우리의 無表情은 無表情이 아니다. 恒常 웃어라.’ 어쩌면 개그맨으로서 제게 팁을 주신 거죠. 事實 개그맨들이 大部分 外向的이고 表情도 밝잖아요. 저처럼 憂鬱하고 축 처지는 雰圍氣의 개그맨은 恒常 웃어야 好感처럼 보일 수 있다고 眞心으로 助言해주신 거였어요.”

‘윤형빈 소극장’에서 개그맨의 꿈을 키우던 최우선.
‘윤형빈 小劇場’에서 개그맨의 꿈을 키우던 最優先.

最優先은 ‘高學歷 개그맨’으로도 有名합니다. 중앙대 經濟學科를 卒業하고 한때 稅務士가 되려고 考試院에서 지낸 적도 있습니다. 처음 개그맨이 되겠다고 했을 때 父母님의 反對가 가장 甚했다고 합니다.

―父母님은 왜 反對하신 건가요?
“大學 卒業했으니 멀쩡한 會社 就職해서 平凡하게 살지 왜 그런 險한 길을 가려고 하느냐고요. 처음엔 엄청 反對하시다가 동생이 就業하면서부터 (父母님) 마음이 누그러지시더라고요.(웃음) 아들 둘 다 밥벌이 못 하고 살면 어떡하냐 걱정하신 거죠. 동생에게 고마워요. 德分에 父母님 걱정을 덜었으니까요.”

―父母님께 들은 稱讚 中 가장 記憶에 남는 게 있다면요?
“元來 周邊 사람들한테 子息 자랑 잘 안 하시는데, 저 개그맨 되고 나서 SNS 프로필 寫眞도 바꾸시더라고요. ‘코미디빅리그’에 出演한 映像 캡처한 寫眞으로요.(웃음) 동생은 就職해서 나가 사는데 저는 半百獸처럼 父母님이랑 함께 살거든요. 집안일도 잘 하고 父母님이랑 對話도 자주 하니까 內心 저를 더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유튜브에 올리는 映像마다 낮은 照會數에 話題聖徒 떨어지니, 얼굴이 알려진 개그맨으로서 自尊心이 傷할 法도 한데요. 그만두거나 숨기보다는 正面突破를 擇했습니다. 100萬 뷰, 數十萬 購讀者를 바라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1年 내 작은 成果라도 만들어서 채널削除하지 않는 것’이 그의 目標입니다.

―目標가 너무 素朴한 거 아닌가요?
“옛날부터 周邊 사람들이 나를 보고 재밌어하는 걸 좋아했어요. 팬은 많지 않고 有名稅는 없지만, 그래도 제가 사람들을 웃길 수 있는 役割이 繼續 주어지잖아요. 그것만으로 만족해요. 他人과 比較만 하지 않으면, 제 狀況은 正말 만족스러워요. 잘 나가는 同僚들과 比較를 아예 안 하는 性格은 아니지만 크게 神經 쓰는 便도 아니거든요.”

개그맨이 本人의 天職이라고 생각하나요?
“데뷔 前까진 後悔할 때도 많았어요. 개그맨 되겠다고 學院도 다니고 公演도 熱心히 했는데 잘 풀리지 않았으니까요. 서른 살이 되던 해 ‘코미디빅리그’에 데뷔하고 여러 프로그램에도 出演하고 작지만 유튜브 채널도 運營하고 있어요. 느리지만 천천히 제 길을 가는 中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개그맨만 힘든 건 아니잖아요. 힘들지 않은 일이 어디 있나요? 그래도 하나뿐인 人生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不安하고 힘들 때도 있지만 재밌고 즐거울 때가 더 많습니다.”

李지훈 記者 easyhoon@donga.com
김재희 記者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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