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 디자인 어워드 4冠王… 差別化된 브랜딩으로 文化都市 발돋움

東亞日報
入力 2023年 4月 2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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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 影島文化都市센터
文體部가 指定한 法定文化都市事業進行
다리 4個로 都市와 連結된 영도의 特性 살려
‘한 線 잇기’로 表現한 글꼴-디자인 好評

한 선 잇기 브랜딩 그래픽. 영도문화도시센터 제공 — 한 線 잇기 브랜딩 그래픽. 影島文化都市센터 提供

文化體育觀光部가 指定한 法定文化都市事業을 進行中인 釜山 영도구가 影島文化都市 브랜드로 世界 4代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席卷했다. 釜山 영도구는 이달 14日 ‘2023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3)’ 브랜딩 部門本賞(위너)을 受賞했다.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本賞, IDEA 銀賞, ADC(Art Directors Club) 어워드 入選에 이어 世界 디자인 어워드 4冠王을 記錄하며 다시 한番影島文化都市 브랜드 競爭力을 立證했다.

特히 디자인界의 아카데미, 칸, 오스카賞이라 불리는 世界 3代 디자인 어워드에 모두 進出해 本賞(위너)을 殊常한 것은 國內都市 브랜드 史上最初이며 海外事例에서도 類例를 찾아보기 힘든 큰 成果다.

‘文化都市影島’ 統合 브랜딩 事業推進

釜山 영도구는 文化都市로 選定된 以後 ‘藝術과 都市의 섬, 文化都市影島’를 視覺 이미지로 具現하기 위한 統合 브랜딩 事業을 推進했다. 都市의 섬이자 4個의 다리로 連結돼 있고, 過去·現在·未來 모습이 共存하는 影島 이미지를 ‘한 線 잇기(One line drawing)’ 方式으로 表現했다. 또한 市民들을 브랜딩 創作者로 招待해 누구나 活用할 수 있도록 열린 시스템을 構成했으며, 한 線 잇기 콘셉트를 視覺的으로 만든 專用 글꼴인 影島體는 廣告, 弘報物, 로고 等에 널리 使用되면서 昨年 한 해 동안 글꼴 플랫폼에서 55萬件이 다운로드됐다.

影島文化都市 브랜딩은 特定場所, 地域 캐릭터, 슬로건 等에 比重을 둔 旣存國內都市 브랜딩과 差別化해 都市의 섬 영도의 文化正體性인 ‘連結’의 價値를 한 線 잇기 規則으로 適用한 獨特한 디자인을 構成했다. 누구나 參與할 수 있는 正體性을 새롭게 선보였다는 點도 世界 디자인 어워드에서 높게 評價됐다.

世界 3代 디자인 어워드 本賞受賞

2023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 2023 iF 디자인 어워드 受賞.

이番에 本賞을 受賞한 2023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年부터 每年獨逸 인터내셔널 포럼이 主管하며 世界에서 가장 오랜 歷史를 자랑하는 權威 있는 디자인賞이다. 總 56個國에서 1萬1000個의 製品이 熾烈한 競爭을 펼쳤고 영도구는 文化都市 브랜드로 커뮤니케이션 公共 브랜딩 部門 위너에 選定됐다. 同一部門에 選定된 곳으로는 國內新韓카드, 카카오뱅크 等이 있다.

지난해 브랜딩 部門銀賞을 受賞한 2022 IDEA 디자인 어워드는 美國産業디자인協會(IDSA)가 主管하는 北美最高 디자인賞으로 評價받는다. 國內企業으로는 三星, 엘지 等이, 海外企業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필립스 等이 受賞했다. 영도구는 브랜드 部門受賞者로 金賞이 없어 事實上 1位受賞作이며 國內都市 브랜드로는 最初로 本賞을 受賞했다.

지난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部門에서 本賞을 受賞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 어워드系의 아카데미라고 불릴 만큼 大衆的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만 全世界 2萬9016個作品이 出品됐고 그中 브랜드·커뮤니케이션 部門은 8107點이 競爭했다. 브랜딩 革新部門入選(Shortlist)에 오른 ADC 어워드는 그래픽 디자인 分野에서 權威 있는 施賞式으로 斬新하고 破格的인 디자인을 主要評價에 反映하고 있다. 入選에는 클럽하우스 로고, 起亞車 브랜딩이 함께 노미네이트됐다.

김기재 釜山 영도구廳長은 “영도 文化都市 브랜드가 國內事例로는 類例없이 世界的으로 優秀한 評價를 獲得했다”며 “世界 디자인 어워드 4冠王의 成果가 더욱 빛나도록 藝術과 都市의 섬 영도의 文化都市事業을 蹉跌 없이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便 올해 影島文化都市센터는 影島文化都市 브랜드 擴散을 위해 市民敎育과 디자이너 스쿨, 國際 포럼 等을 進行해 더 많은 市民이 影島文化都市 브랜딩을 活用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事業을 展開할 豫定이다.

윤희선 記者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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