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都心 위를 나는 슬로 旅行… 妖精 펭귄과 黑鳥의 魅力에 빠지다[전승훈 記者의 아트로드]|東亞日報

都心 위를 나는 슬로 旅行… 妖精 펭귄과 黑鳥의 魅力에 빠지다[전승훈 記者의 아트로드]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3月 2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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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半球의 런던 ‘멜버른’
熱氣球 타고 멜버른 都心 鑑賞… 蒸氣機關車로 아날로그 體驗
필립섬에서 펼쳐지는 펭귄 퍼레이드… 白鳥의 湖水엔 優雅한 黑鳥가
241km 規模 ‘그레이트 오션 로드’… “世界에서 가장 큰 戰爭記念物”

《오스트레일리아(濠洲) 第2의 都市 멜버른은 ‘南半球의 런던’이라고 불린다. 멜버른 隣近에서 1850年代 金鑛이 發見돼 全 世界에서 移民者들이 찾아오는 골드러시로 一躍 金融의 中心地로 떠오른 都市였기 때문이다. 市內에는 英國 빅토리아風의 建物이 곳곳에 남아 있고, 고풍스러운 아케이드에는 世界 各國의 美食(美食)과 커피, 茶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이 가득하다. 그런가 하면 都心 外郭으로 1, 2時間만 벗어나면 廣闊한 大自然이 펼쳐진다. 濠洲에서만 살고 있는 稀貴 野生動物을 길거리에서 만나는 珍貴한 體驗이다.》





멜버른 市內 89層 높이의 ‘유레카 타워’에 올라가면 都心 摩天樓 빌딩부터 바다까지 360度 展望이 可能하다. 市內를 貫通하는 야라강 가에는 이른 새벽부터 젊은이들이 櫓를 젓는 漕艇 경기정들이 떠다닌다. 그런가 하면 빅토리아 樣式의 汽車驛과 아케이드가 있는 시티 地域에는 無料로 搭乘할 수 있는 트램(路面 戰車)李 다닌다.



●最尖端 都市에서 즐기는 슬로 旅行
그라피티로 有名한 好著레인 골목길은 ‘미사 거리’라는 愛稱이 붙어 있다. 소지섭, 임수정 主演의 드라마 ‘未安하다, 사랑한다’를 撮影한 場所이기 때문이다. 1868年 開場한 퀸 빅토리아 마켓은 가장 활기찬 멜버른의 속살을 볼 수 있는 곳이다. 每日 午前 6時에 門을 여는 이곳은 과일과 海産物, 衣類와 雜貨까지 다 판다. 甚至於 캥거루 고기, 鰐魚 고기도 求할 수 있다.

멜버른 도심 빌딩 위를 날아가는 열기구.
멜버른 都心 빌딩 위를 날아가는 熱氣球.
이러한 멜버른의 都心을 鑑賞할 수 있는 더욱 특별한 方法이 있다. 바로 熱氣球를 타고 都心의 하늘을 나는 것. 튀르키예의 카파도키아, 이집트 룩소르처럼 閑寂한 草原이나 沙漠 위로 나는 風船이 아니라 摩天樓 빌딩 위를 飛行하며 日出을 보는 風船이다.

午前 5時 50分. 멜버른 市內 中心街에 있는 호텔 앞으로 ‘글로벌 벌루닝(Global Ballooning)’이란 이름이 새겨진 乘合車가 왔다. 車輛은 멜버른 西쪽 야라강 하구 뉴포트파크에 멈춰 섰다. 風船의 入口에 바람을 밀어넣고, 가스 불꽃을 뿜어대니 風船이 똑바로 서기 始作한다. 高度가 높아지면서 漸次 視野에 들어오는 港口의 컨테이너, 크루즈船, 都心의 빌딩 숲, 그리고 바다….

南西風에 실려 가는 風船은 바다에서 요트를 타는 것과 비슷했다. 機械的 動力裝置가 아니라 純粹하게 바람에 온몸을 맡기는 體驗이다. 요트를 탈 때 엔진 소리 없이 산들산들 미끄러져 가는 것처럼, 風船도 조용히 바람에 실려 갔다. 都心의 빌딩 너머로 해가 떠오르자 구름 사이로 붉은 햇살이 내비친다. 熱氣球는 70∼80層 建物이 櫛比한 멜버른 都心 위를 날아 約 1時間의 飛行을 마치고 멜버른 東北쪽 크리켓 競技場 잔디밭 위로 着陸했다.

멜버른 외곽 단데농 국립공원 원시림 계곡에 놓인 100년이 넘은 목제 다리 위를 달려가는 퍼핑빌리 증기기관차.
멜버른 外郭 段데弄 國立公園 原始林 溪谷에 놓인 100年이 넘은 木製 다리 위를 달려가는 퍼핑빌리 蒸氣機關車.
人工知能(AI) 時代에 즐기는 아날로그 體驗은 멜버른 外郭 段데弄 國立公園의 퍼핑빌리 列車에서도 할 수 있다. 120年 가까운 歷史를 가진 蒸氣機關車가 原始林 사이를 구불구불 달려 나간다.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親舊들’의 母胎가 됐다는 蒸氣機關車의 機關室에서는 實際로 火夫가 땀 흘리며 삽으로 石炭을 퍼붓고 있다. 列車를 탄 後 야라밸리의 몬脫兎 와이너리를 訪問하거나, 모닝턴 페닌슐라 溫泉에서 天然 미네랄 成分의 露天湯에 몸을 담그면 멜버른의 草綠色 自然을 한層 더 깊게 느낄 수 있다.

●필립섬에서 만난 펭귄과 블랙스완
멜버른에서 南東쪽으로 1時間 40分 距離의 ‘필립아일랜드’는 自然이 잘 保全된 섬이다. 이곳에서는 펭귄과 캥거루, 코알라, 왈라비, 黑鳥, 可視두더쥐 等 濠洲에서만 볼 수 있는 稀貴 動物을 野生에서 만날 수 있다.

필립섬의 代表的인 名物은 바로 ‘리틀펭귄’. 키 30cm, 몸무게는 約 1kg. 地球에서 가장 작은 펭귄 種으로, 別稱은 ‘페어리(妖精) 펭귄’이다. 서멀랜드비치에 가면 每日 平均 2000餘 마리의 펭귄이 日課를 마치고 ‘退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은 2泊 3日間 바다에서 먹이活動 後 日沒 時間代에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바닷물 속에서 리더 펭귄이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安全하다는 信號를 보내면, 數十 마리의 펭귄이 뭍으로 올라온다. 以後 적게는 5∼10마리씩 뒤뚱뒤뚱 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正말 귀엽다.

해 질 녘 호주 필립아일랜드 서멀랜드비치로 올라와 집으로 돌아가는 펭귄들.
해 질 녘 濠洲 필립아일랜드 서멀랜드備置로 올라와 집으로 돌아가는 펭귄들.
바닷가 近處에 窟을 파놓은 펭귄은 금세 집을 찾아가지만, 山비탈을 넘어가는 펭귄은 멀게는 2km나 걸어서 집으로 간다. 배가 불룩한 펭귄 2마리가 고갯길에서 힘겨웠는지 배를 깔고 엎드려 쉬어 간다. 집에 있는 어린 子息을 먹이려고 배 속에 물고기를 가득 채워 놨을까. 職場人 엄마, 아빠의 고단한 退勤길이 떠올라 울컥한 場面이다. 밤늦은 時間까지 家族을 부르는 소리에 고요하던 필립섬은 펭귄 울음소리로 가득 찬다.

필립섬 白鳥의 湖水(Swan Lake)는 野生動物의 天國이다. 湖水 위에는 S字로 굽은 긴 목을 가진 새가 優雅하게 헤엄치고 있었다. 模樣은 영락없는 白鳥인데 몸이 온통 검은色이었다. 말로만 듣던 ‘블랙 스완’, 黑鳥였다.

차이콥스키 발레 ‘白鳥의 湖水’ 3幕에서는 白鳥 오데트로 變裝한 黑鳥 오딜이 지그프리트 王子를 誘惑하는 場面이 나온다. 映畫 ‘블랙 스완’에서 내털리 포트먼이 完璧하게 延期하고 싶어했던 1人 2役 變身 場面이다. 經濟 用語로 ‘블랙 스완’은 ‘到底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實際로 일어나는 現象’을 이르는 말. 유럽人들이 오스트레일리아 特産種인 검은 白鳥를 처음 봤을 때 얼마나 놀랐을지 理解가 가는 用語다.

스완레이크에 있는 조그만 통나무 집에 들어가면 完璧하게 숨어서 새들을 구경할 수 있다. 너무 가까이 다가오기 때문에 望遠鏡도 必要 없다. 湖水가 周邊 풀밭에는 왈라비가 깡충깡충 뛰어다닌다. 왈라비는 캥거루와 비슷하게 생긴 紐帶類인데, 몸집이 좀 작고 털 色깔이 짙다. 또 길쭉한 주둥이에 등에 뾰족한 바늘이 촘촘히 박힌 ‘가시두더지’도 엉금엉금 기어다녔다. 통나무집에서 며칠이라도 머물고 싶은 힐링의 湖水가였다.

●그레이트오션로드
헬리콥터에서 바라본 그레이트오션로드 12사도상 바위.
헬리콥터에서 바라본 그레이트오션로드 12사도上 바위.
濠洲 멜버른에서 自動車로 約 2時間 距離에 있는 ‘그레이트오션로드’는 總 241km에 이르는 海岸道路다. 周邊에는 徒步 트레일 코스인 ‘그레이트오션워크(Walk)’도 있다. 빅토리아州 漁村 마을인 아폴로베이에서 始作되는 100km 區間으로, 海岸 絶壁과 숲, 바위를 通過하며 바닷가의 絶景을 鑑賞할 수 있다. 트레일의 마지막 目的地는 ‘12社도 바위(Twelve Apostles)’다. 구불구불한 海岸 絶壁을 따라 서 있는 12社도 바위는 ‘죽기 前에 가봐야 할 全 世界 50곳’에 늘 擧論되는 곳이다. 波濤의 浸蝕으로 石灰巖 12사도床이 하나둘씩 무너져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實際로 포트캠벨 國立公園에 있는 ‘런던아치(런던브리지)’에 가보니 波濤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런던아치는 1990年 1月 陸地와 連結된 串이었는데 波濤의 浸蝕으로 아치가 무너져 내려 섬이 됐다.

그레이트오션로드를 鑑賞하는 또 다른 方法은 헬리콥터를 타는 것이다. 12社도 바위 訪問者센터에서 出發하는 헬기를 타면 約 16分 동안 45km를 날아서 로크아드 峽谷, 런던아치, 코끼리바위 等을 돌아볼 수 있다.


1919年에 始作된 그레이트오션로드 建設은 第1次 世界大戰 參戰 後 歸鄕한 軍人들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한 事業으로 始作됐다. 總 3000餘 名의 參戰 軍人이 삽과 곡괭이를 들고 建設에 參與했는데, 그들을 위한 記念碑도 서 있다. 멜버른 現地 旅行 가이드인 대니얼 徐 氏는 “그레이트오션로드는 全 世界에서 가장 큰 戰爭記念物”이라고 말했다.



旅行 情報= 韓國에서 멜버른으로 가는 直航便은 없다. 캐세이퍼시픽 航空을 利用하면 仁川∼홍콩 3時間, 홍콩∼멜버른 8時間 걸린다. 캐세이퍼시픽 航空은 仁川∼홍콩 路線을 週 24回 運航하며, 홍콩에선 濠洲 3個 都市(시드니, 멜버른, 퍼스) 直航 路線을 運航한다. 16分 동안 進行되는 12사도上 헬기 투어는 165號州달러(約 14萬 원), 熱氣球 體驗은 495號州달러(藥 43萬 원), 퍼핑빌리 蒸氣機關車는 往復 61號州달러(藥 5萬 원)다.

글·寫眞 멜버른=전승훈 記者 raphy@donga.com


#멜버른 #南半球의 런던 #그레이트 오션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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