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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卓褓만 깔아도 飮食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理由|東亞日報

食卓褓만 깔아도 飮食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理由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1月 1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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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의 香氣
◇日常 感覺 硏究所/찰스 스펜스 지음·우아영 옮김/420쪽·1만7000원·어크로스

저자는 우리가 느끼는 여러 감각이 생각과 기분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특히 감각에 영향을 끼치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제공
著者는 우리가 느끼는 여러 感覺이 생각과 氣分을 左右한다고 말한다. 特히 感覺에 影響을 끼치는 작은 變化만으로도 더 健康하고 幸福한 삶을 살 수 있다고 强調한다. 게티이미지코리아 提供

散策길을 가득 채운 꽃香氣, 흙을 적시는 비 냄새, 거리에 퍼지는 짙은 커피香….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時代, 우리는 嗅覺을 잃어버린 것 같다. 마스크 탓에 냄새를 맡기가 쉽지 않아서다. 勿論 우리는 如前히 눈으로 볼 수 있고, 귀로 들을 수 있지만 世上을 穩全히 느끼지는 못한다. 요즘처럼 人間에게 五感(五感)李 얼마나 重要한지 깨닫는 時期도 드물 것이다.

英國 옥스퍼드大 統合感覺硏究所長인 著者는 人間이 여러 感覺을 받아들이는 過程을 整理했다. 科學知識과 實驗을 根據로 日常生活에 쓸모 있는 知識을 紹介한다는 點에 끌려 冊을 읽기 始作했다. 著者는 周圍 環境을 어떻게 바꿔야 더 效率的으로 일하고, 더 즐겁게 살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그에 따르면 寢室에는 TV나 照明을 들여놓지 않는 게 좋다. 2019年 美國 國立環境健康硏究所가 5年間 35∼74歲 4萬3000名을 硏究한 結果, 人工照明에 露出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體重이 平均 5kg 더 나갔다. 人工照明이 人體의 自然時計를 妨害하고 均衡을 깨뜨리기 때문이다. 著者는 TV나 照明뿐 아니라 스마트폰 亦是 비슷한 結果를 招來한다고 指摘한다.

事務室 室內溫度를 두고 男女 職員 사이의 생각이 다른 境遇가 種種 벌어지곤 한다. 熱을 發散하는 筋肉이 더 많은 男性들은 平均 22.1度를 便安하게 느끼지만 女性들은 이보다 더 높은 25.2度를 選好한다. 이때 女性들의 意見대로 溫度를 올리는 게 會社 次元에서는 合理的인 選擇肢가 될 수 있다. 16∼31度 사이에서 溫度가 1度씩 上昇할 때마다 女性의 數學 및 말하기 平均點數는 直前 溫度에서의 點數에 비해 1, 2% 높아진 反面 男性은 0.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사가 잘 안 되는 食堂 主人이라면 食卓褓를 깔아 보는 걸 推薦한다. 2020年 英國에서 發表된 硏究 結果에 따르면 食卓褓가 있는 테이블의 손님들이 그렇지 않은 테이블의 손님보다 토마토 수프를 50% 더 많이 먹었다. 또 수프가 맛있다고 評價한 사람의 數도 食卓褓가 있는 테이블에서 먹은 손님들이 10% 더 많았다. 視覺的 아름다움이 食慾을 불러일으킨 結果다. 저녁食事 中 많이 싸우는 家族이라면 집에 原形食卓을 들여놓는 건 어떨까. 心理的으로 不便함을 주는 角진 食卓보다 둥근 食卓에 앉을 때 보다 便安한 對話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 갇힌 테러 용의자들이 고글과 귀마개로 감각을 차단당한 모습. 어크로스 제공
쿠바 관타나모 收容所에 갇힌 테러 容疑者들이 고글과 귀마개로 感覺을 遮斷당한 모습. 어크로스 提供
感覺은 幸福에도 큰 影響을 미친다. 例를 들어 最近 많은 企業들은 老人의 ‘感覺 缺乏’을 채우기 위한 商品을 開發하고 있다. 一般的으로 老人들이 視覺이나 聽覺이 鈍해지는 걸 가장 고통스러워할 것처럼 보이지만, 事實 이들이 가장 必要로 하는 건 다른 이의 살결을 느끼는 觸角이라는 것이다. 抱擁할 때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데 着眼해 돈을 받고 안아주는 ‘抱擁 專門家’가 登場한 理由다.

事實 感覺 缺乏은 코로나19 時代에는 누구나 겪는 일이라고 著者는 말한다. 視聽覺만 充足하는 映像通話만으로는 다양한 感覺을 願하는 人間의 欲求를 充足시킬 수 없다는 것. 著者는 感覺을 補完할 수 있는 最新 機械들을 紹介하고 있지만, 모든 感覺을 代替하기는 아직 力不足인 것 같다. 마스크를 벗은 채 거리를 거닐고, 새로 만난 누군가와 거리낌 없이 握手하는 날이 어서 오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이호재 記者 hoho@donga.com
#料理 #感覺 #食慾 #食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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