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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單獨]寶物 指定 ‘高麗 증도가’, 朝鮮 版本으로 드러나|동아일보

[單獨]寶物 指定 ‘高麗 증도가’, 朝鮮 版本으로 드러나

  • 東亞日報
  • 入力 2016年 1月 2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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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年間 高麗 文化財로 잘못 알려져
다른 版本에선 跋文 떼어내 高麗 文化財로 둔갑시킨 疑惑

조선 성종때 문신이 1472년 작성



김모 씨 소유의 증도가에 붙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발문 사진. 중국 명나라 연호인 성화 8년(1472년·성종 3년) 김수온이 발문을 썼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붉은 선 안)
朝鮮 成宗때 文身이 1472年 作成 金某 氏 所有의 證道歌에 붙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跋文 寫眞. 中國 明나라 年號인 聖火 8年(1472年·成宗 3年) 金守溫이 跋文을 썼다는 內容이 들어 있다.(붉은 線 안)
高麗時代 木版本으로 알려진 寶物 758號 증도가(證道歌·남명천화상송증도가) 2點이 모두 朝鮮時代에 印刷된 事實이 寶物로 指定된 지 32年 만에 밝혀졌다. 證道歌는 中國 唐나라 僧侶 현각이 自身의 깨달음을 詩로 읊은 佛敎 書籍. 最近 眞僞 論難에 휩싸인 證道歌字는 증도가 活字本을 찍은 金屬活字다.

文化財廳에 따르면 오용섭 文化財委員 等 書誌學 및 書藝 專門家 7名이 25日 大田 國立文化財硏究所에서 同一 木版에서 찍은 증도가 3點을 比較 調査한 結果 滿場一致로 朝鮮時代의 것으로 判定했다. 對象은 寶物 第758-1號(三星出版博物館 所藏·1984年 指定), 寶物 第758-2號(公認博物館 所藏·2012年 指定)와 金某 氏가 지난해 文化財廳에 國家文化財 指定을 申請한 證道歌다.

專門家들은 劃의 굵기와 地質(紙質), 書體 等을 精密 鑑定한 結果 寶物 第758-1號 證道歌는 朝鮮 世宗 때, 金 氏 所藏本은 成宗 때, 寶物 第758-2號는 明宗 때 印刷된 것으로 分析했다. 이 木版本들이 朝鮮時代 書冊으로 드러난 決定的 根據는 金 氏의 證道歌에서 分離된 仁粹大妃 跋文이다. 이 跋文에는 朝鮮 初期 文身 김수온(金守溫·1409∼1481)李 成宗 在位 期間인 1472年 6月에 글을 作成했다는 內容이 나온다.

文化財委員들은 金 氏 所藏本에서 開場(改裝·冊을 뜯어내 새로 製本하는 것)을 試圖한 痕跡을 發見했다. 누군가가 이 所藏本이 高麗時代 木版本으로 보이도록 일부러 跋文을 떼어냈을 可能性도 提起되고 있다. 文化財廳 關係者는 “萬若 意圖的으로 떼어낸 것으로 드러나면 國家文化財로 指定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물 제758-1호(삼성출판박물관 소장·왼쪽)와 보물 제758-2호(공인박물관 소장) 증도가. 25일 전문가 분석 결과 모두 고려가 아닌 조선시대에 인쇄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재청 제공
寶物 第758-1號(三星出版博物館 所藏·왼쪽)와 寶物 第758-2號(公認博物館 所藏) 증도가. 25日 專門家 分析 結果 모두 高麗가 아닌 朝鮮時代에 印刷된 것으로 調査됐다. 文化財廳 提供
▼ “仁粹大妃가 刊行” 跋文 떼고 製本 痕跡 ▼

“寶物 ‘증도가’ 2點은 高麗 아닌 朝鮮 木版本”… ‘3番째 증도가’ 文化財 申請 過程 確認


寶物 第1208-1號 春秋左氏傳(春秋左氏傳·歌天博物館 所藏)은 1994年 國家文化財 指定 當時 高麗時代 木版本으로 僞造돼 있었다. 누군가가 冊에 적힌 發行 年度를 선덕(宣德·明나라 禪宗의 年號) 6年(1431年)에서 選鑛(宣光·元나라 小宗의 年號) 6年(1374年)으로 글字 하나를 몰래 고친 것이다. 僞造 事實은 同一 木版本이 偶然히 發見되면서 드러났다. 春秋左氏傳은 稀貴性 때문에 寶物 地位를 維持했지만 朝鮮時代 版本으로 文化財 登錄情報가 修正됐다. 高麗時代 木版本은 數量이 極히 적어 競賣市場에서 朝鮮時代 木版本보다 값이 두 倍 以上이기 때문에 僞造한 것으로 보인다.

1984年과 2012年에 各各 寶物로 指定된 증도가(證道歌) 2點 亦是 같은 木版에서 찍은 또 따른 증도가(金某 氏 所藏)가 새로 公開되면서 高麗時代가 아닌 朝鮮時代 木版本으로 밝혀졌다.

元來 金 氏 所藏本에는 뒷部分에 仁粹大妃 跋文(跋文)이 있었고 이를 찍어둔 寫眞도 있었다. 그러나 金 氏가 지난해 文化財廳에 國家文化財 指定을 申請할 때는 이 跋文이 떨어져 나간 狀態였다. 2010年 末 撮影된 跋文 寫眞을 最近 入手한 文化財廳은 金 氏가 申請한 證道歌는 勿論이고 旣存 寶物 2點도 함께 感情하기로 했다. 25日 大田 國立文化財硏究所에서 鑑定한 文化財委員 3名을 包含한 專門家 7名은 金 氏 所藏本에서 冊을 뜯어내 새로 製本한 痕跡을 發見했다.

總 6쪽인 仁粹大妃 跋文은 木版本인 本文과 달리 朝鮮時代 金屬活字人 甲寅字(甲寅字)로 찍어냈다. 跋文은 成宗의 어머니인 仁粹大妃가 先王(世祖, 睿宗)들과 죽은 男便(德宗)의 冥福을 빌기 위해 증도가 200部를 刊行했다고 밝히고 있다. 文臣인 金守溫이 聖火 8年(1472年·成宗 3年) 跋文을 썼다는 內容도 包含돼 있다.

金 氏 所藏 證道歌의 本文과 跋文의 왼쪽 上段에는 以前 所有者 李某 氏의 圖章이 하나씩 찍혀 있다. 文化財委 關係者는 “圖章 模樣은 勿論이고 冊의 餘白에 남아있는 얼룩까지 跋文과 本文이 서로 一致해 寫眞이 造作됐을 可能性은 낮다”고 말했다.

專門家 全員은 金 氏의 證道歌가 1472年에 印刷된 朝鮮時代 版本이라는 結論을 내렸다. 金 氏 所藏本과 三星出版博物館 所藏本(寶物 第758-1號), 公認博物館 所藏本(寶物 第758-2號)은 모두 같은 木版에서 印刷됐다. 황정하 淸州古印刷博物館 學藝硏究室長은 “이들 증도가 木版本은 各 章에 表記한 丈人의 이름과 글字의 木理(木理·나뭇결), 칼자국 等이 서로 같다”고 말했다. 증도가 木版本 3點 사이의 先後 關係나 印刷 時點은 劃의 굵기와 글字의 脫落, 筆師(筆寫)로 補完한 程度 等을 基準으로 分析됐다. 임인호 金屬活字長(重要無形文化財 第101號)은 “木版本은 찍어낼수록 글씨가 닳아서 劃이 漸漸 굵어진다”며 “相對的으로 굵은 劃의 木版本은 印刷 時期가 그만큼 늦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高麗時代 木版本으로 寶物이 된 증도가 2個 版本은 朝鮮時代 것으로 修正될 展望이다. 하지만 寶物 地位는 維持할 것으로 보인다. 文化財委 關係者는 “現存하는 證道歌는 金 氏 所藏本을 包含해 單 3點뿐이어서 朝鮮時代 版本이라도 文化財로서 價値는 높다”고 說明했다.

文化財廳은 이番에 把握된 증도가 3個 版本의 劃 굵기 情報를 證道歌字(證道歌字) 眞僞 檢證에도 活用할 方針이다.

김상운 記者 sukim@donga.com
#증도가 #朝鮮 #高麗 #木版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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