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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식|記者 購讀|東亞日報
김갑식

김갑식 知識서비스센터長 兼 飼料硏究室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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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寧하세요. 김갑식 知識서비스센터長 兼 飼料硏究室長입니다.

取材分野

2024-03-28~2024-04-27
宗敎 37%
社會一般 27%
文學/出版 17%
歷史 7%
文化 一般 3%
大統領 3%
演劇 3%
기타 3%
  • [冊의 香氣]그림 속의 꽃, 더 생생하게 즐기기

    冊의 첫 腸은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꽃피운 巨匠 中 한 名인 보티첼리의 ‘프리마베라’가 門을 연다. 이 作品은 3m가 넘는 크기에 190個의 꽃이 登場하는데 130個는 實際 識別이 可能하다고 한다. 멕시코 畫家 프리다 칼로의 ‘木蓮’은 꽃을 피우기 前의 狀態로 描寫돼 있다. 그의 作品에 자주 登場하는 木蓮은 칼로의 위태로웠던 삶과 죽음을 象徵한다. 해바라기는 고흐나 고갱, 클림트 等 여러 巨匠의 作品 素材가 됐다. 冊은 題目만큼이나 華麗하다. 꽃이 피어 있는 冊이다. 美術史學者人 著者가 每日 한 點씩 꽃 그림을 고른 뒤 興味로운 美術史와 이야기를 입혔다. 2卷으로 出刊될 시리즈의 봄, 여름 便에 該當한다. 그는 自身의 美術館을 즐기는 方法으로 “그림을 가장 먼저, 그리고 찬찬히 보시기를 勸한다”며 “그림 속에 담긴 꽃, 人物, 風景 順으로 보라”고 했다. 그의 말대로 正말 꽃을 먼저 보면 익숙한 그림을 다르게 鑑賞하는 새로움이 생긴다. 꽃의 種類를 中心으로 水仙花, 木蓮 等이 登場하는 1部 ‘봄이 온다’와 百合, 楊貴妃, 해바라기 等이 나오는 2部 ‘여름休暇’로 構成됐다. 고흐, 모네, 조지아 오키프, 데이비드 호크니, 申師任堂과 羅蕙錫 等 여러 畫家의 作品을 만날 수 있다. 그림마다 畫家의 이름과 生沒 年度를 表記했다. 美術史的인 흐름을 짚으며 著者의 觀點에서 作品을 解說해 에세이처럼 읽는 맛을 살렸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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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榮薰 牧師 “平壤心臟病院, 南北平和와 統一의 밑거름 되길”

    “平壤 市內에 建立 中인 心臟專門病院 公社는 70%程度 進行된 狀態입니다. 6個月 뒤 完工式에 參席할 수 있기를 期待하고 있습니다.” 汝矣島馴服敎會 李榮薰 擔任牧師는 14日 懇談會에서 平壤에 짓고 있는 心臟專門病院과 關聯한 狀況을 傳했다. 이 敎會는 2007年 北側과 協議를 거쳐 假稱 ‘조용기 心臟專門病院’을 約 2萬㎡에 260個 病床을 갖춘 施設로 建立하기로 했으나 南北 關係의 惡化로 工事가 事實上 中斷된 狀態였다. 李 牧師에 따르면 이 病院의 建立은 人道主義的 事業으로 分類돼 지난해 10月 UN 對北制裁委員會의 免除 承認을 받아 이 書類를 北側에 傳達했다. 올해 2月에는 醫療裝備 支援을 위해 美國 財團 ‘사마리아人意志갑’과 諒解覺書(MOU)를 締結했고, 北韓 側은 病院에 必要한 物品 資料를 보내왔다. 李 牧師는 “北韓 地域의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李 鎭靜되면 病院 完工 等 全體 日程이 確定될 것 같다”며 “平壤 한 복판에 建立되는 이 病院이 南北平和와 統一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病院 名稱은 北側 事業 파트너가 바뀐 데다 特定人의 이름이 들어간 病院 名稱을 꺼리는 北側 情緖를 勘案해 지난해 所天韓 조용기 元老牧師의 이름이 빠질 것으로 보인다. 李 牧師는 “元老牧師께서 生前 ‘病院 建立에 問題가 된다면 내 이름을 빼도 된다’고 强調했다”며 “오랫동안 遲延됐던 病院이 빨리 完工돼 北韓 住民들에게 醫療惠澤을 빨리 주는 게 무엇보다 重要하다”고 밝혔다. 退職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醫療陣이 平壤 現地에서 6~12個月 동안 滯留하며 診療를 보면서 醫療와 裝備 使用法 等에 對해 北韓 醫療陣 敎育을 擔當하는 方案도 推進되고 있다는 게 이 牧師의 說明이다. 北韓 側은 260餘個 郡 地域의 人民病院 建築과 醫藥品 普及도 要請했다고 한다. 人民病院은 南側의 保健所에 該當한다. 李 牧師는 “人民病院 한 곳 建築과 裝備, 醫藥品 普及에 大略 10萬 달러(約 1億 2900萬원)의 費用이 들어갈 것으로 豫想된다”며 “이 事業은 순복음敎會 뿐 아니라 韓國 敎會 全體가 參與하는 다음 프로젝트로 進行할 생각”이라고 했다. 한便 汝矣島純福音敎會는 10月 12~14日 世界五旬節大會(PWC)를 開催한다. 五旬節大會는 世界 改新敎界에서 聖靈降臨과 體驗의 歷史를 强調하는 五旬節界 敎會들이 3年마다 여는 行事다. 이 行事에는 世界 約 170個國에서 5000名, 國內 2萬 5000名 等 3萬 名이 參與할 것으로 豫想된다. 14日에는 京畿 坡州 平和누리公園에서 ‘世界平和와 韓半島의 平和를 위한 祈禱大聖會’가 열린다. 李 牧師는 “世界 唯一한 分斷國家인 韓半島의 南北 對峙狀況에서 緊張緩和, 平和統一, 南北對話 促求를 主題로 祈禱會를 연다”며 “平和統一 音樂會도 함께 열 것”이라고 밝혔다. 李 牧師는 코로나19 以後 小商工人과 低所得層에 對한 支援과 低出産 克服을 위한 政府의 積極的인 支援을 促求했다. 그는 “한 달 賣出이 300萬원 未滿이면 稅金을 낸 記錄이 없어 政府 支援金조차 못 받는 ‘政府 支援의 死角地帶’가 있다”며 “이런 분들을 爲한 對策이 切實하다”고 했다. 순복음교회는 “지난해 12月과 올해 1月에 福祉 死角地帶에 있는 이들을 中心으로 約 106億원을 支援했다”며 “올해 秋夕 前에 約 50億원을 더 支援할 計劃이라고 밝혔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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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因緣의 꼬리 문 中堅作家들, 白日場에 모인 까닭은…

    釜山 연제구 蕙園情事에서는 10日 小說家 김연수 변왕중, 是認 문태준이 아이들의 손때 묻은 原稿와 씨름하고 있었다. “야, 어떻게 이런 表現이 可能하지”라는 感歎詞와 더불어 얼굴에 빙그레 웃음이 번지는 걸 보니 즐거운 時間이기도 하다. 小說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일곱 해의 마지막’을 비롯해 散文集 ‘靑春의 文章들’로 有名한 김연수 作家는 탄탄한 팬層을 保有하고 있다. 재주 많은 編輯者로 詩와 小說로 登壇한 변왕중 作家는 夫人 박기린, 딸 다인 氏와 함께 活動하는 家族作家. 詩集 ‘가재미’ ‘그늘의 發達’ ‘맨발’을 비롯해 最近 에세이 ‘나는 첫 文章을 기다렸다’를 出刊한 문태준 詩人은 抒情的인 詩와 散文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因緣의 釜山行 中堅 作家들이 初中高校生 對象 白日場을 審査하기 위해 釜山의 査察에 모인 것은 꼬리에 꼬리를 문 因緣 때문이다. 이 寺刹 住持 원虛 스님과 佛敎界의 代表的 文章家로 白日場 審査委員長을 맡은 聖殿 스님은 出家 初期 海印寺 江原(講院)을 함께 다닌 도반이다. 1997年 始作한 白日場 規模가 커지자 원虛 스님은 “제대로 된 審査委員을 모시고 싶다”며 聖殿 스님을 졸랐다. 2007年 聖殿 스님에게 발목이 잡힌 이가 佛敎放送 PD로 佛敎 집안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던 門 詩人이다. 文 詩人은 같은 慶北 金泉 出生의 中高校 同窓으로 40年 知己인 金 作家에 이어 浦項 出身의 30年 知己 便 作家를 召喚했다. 原稿에서 暫時 눈을 뗀 이들은 歲月과 事緣을 더듬다 웃음을 터뜨렸다. “문태준이랑 金延壽가 한 空間에서 審査하기는 쉽지 않죠.”(변 作家) “住持 스님의 豪宕한 웃음소리가 그리워 이렇게 모이는 거죠.”(문 是認) “한 寺刹에서 30年 가깝게 白日場을 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에요.”(김 作家) 원虛 스님은 “純粹한 感情을 제대로 表出하지 못해 나쁜 길로 빠지는 아이들이 있어 白日場을 始作하게 됐다”며 “査察이 祈禱뿐 아니라 글과 音樂, 웃음이 가득한 ‘文化 道場’의 役割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25回째를 맞은 蕙園 白日場은 韻文과 散文을 합쳐 總 636篇이 出品돼 11日 施賞式이 열렸다.○ “아이들 글 읽다 울컥할 때 많아” 審査 뒤 海雲臺의 한 食堂에서 다시 만난 세 作家는 ‘찐親’이었다. 오랜 歲月 알고 지내면 몇 次例 다툴 法도 한데 그런 記憶이 없다고 했다. “그래도 或是…”라고 묻자 金 作家가 門 詩人을 向해 “내가 먼저 登壇해 삐졌을까?”라고 말했다. 文 詩人은 “뭐, 1年 먼저 登壇했지만 너는 詩가 안돼 小說로 갔잖아. 저기 둘은 詩와 小說 모두 登壇한 2冠王인데, 나만 金메달이 하나”라며 웃었다. 이들은 “서로 코가 꿰여 始作한 審査이지만 이제는 이 무렵 釜山行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했다. 濟州 불교방송 局長을 맡아 現地에 定着한 文 詩人은 濟州, 金 作家와 便 作家는 各各 競技 고양시와 江原 강릉시에서 釜山으로 向한다. 便 作家는 “젊을 때는 約束하지 않아도 저녁 무렵이면 어느 새 한자리에 있었지만 只今은 어렵다. 그래서 來年, 來後年 釜山行이 벌써 기다려진다”고 했다. 審査도 글에 對한 評價에 앞서 배움이 있는 所重한 時間이라고 이들은 말한다. “글로는 잘 다듬어지지 않았을 수는 있지만 읽다 보면 울컥할 때가 많아요.”(김 作家) “아이들의 詩 自體가 때 묻지 않은 天眞佛(天眞佛)이죠.”(문 是認)釜山=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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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因緣의 꼬리를 물고…부산서 ‘찐親’ 作家들이 모인 理由는

    10日 釜山 연제구 蕙園正史의 한 空間에서는 小說家 김연수 변왕중, 是認 문태준이 아이들의 손때 묻은 原稿와 씨름하고 있었다. “야, 어떻게 이런 表現이 可能하지”라는 感歎詞와 이들의 얼굴에 빙그레 웃음이 번지는 걸 보니, 즐거운 時間이기도 하다. 小說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일곱 해의 마지막’의 김연수 作家는 이미 10餘 年 前 文壇의 내로라하는 賞을 휩쓴 中堅作家다. 재주 많은 編輯者이자 詩와 小說로 登壇한 便 作家는 夫人 박기린, 딸 다인 氏와 함께 活動하는 家族作家로도 알려져 있다. ‘가재미’ ‘그늘의 發達’ ‘맨발’의 門 詩人은 가장 注目 받는 詩人 中 한 名으로 最近 에세이 ‘나는 첫 文章을 기다렸다’를 出刊했다.● 因緣의 釜山行文壇의 中堅作家들이 初中高生 對象의 白日場 審査를 위해 釜山의 査察에 모인 것은 꼬리에 꼬리를 문 因緣 때문이다. 이 寺刹 住持 원虛 스님과 佛敎界의 代表的 文章家이자 審査委員長을 맡은 聖殿 스님은 出家 初期 海印寺 江原(講院)을 함께 다닌 도반이다. 1997年 始作한 白日場 規模가 커지자 원虛 스님은 “제대로 된 審査委員을 모시고 싶다”며 聖殿 스님을 졸랐다. 2007年 聖殿 스님에게 발목이 잡힌 이가 佛敎放送 PD로 佛敎 집안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던 門 詩人이다. 이에 文 詩人은 같은 慶北 金泉 出生의 中高校同窓으로 40年 知己인 金 作家, 다시 浦項 出身의 30年 知己 便 作家를 召喚했다. 原稿에서 暫時 눈을 뗀 이들은 歲月과 事緣을 더듬다 웃음을 터뜨렸다. “문태준이랑 金延壽가 한 空間에서 審査하기는 쉽지 않죠.”(변 作家) “住持 스님의 豪宕한 웃음소리가 그리워 이렇게 모이는 거죠.”(문 是認) “한 寺刹에서 30年 가깝게 白日場을 하는 것은 놀라운 일.”(金 作家) 원虛 스님은 “純粹한 感情을 제대로 表出하지 못해 나쁜 길로 빠지는 아이들이 있어 白日場을 始作하게 됐다”며 “査察이 祈禱 뿐 아니라 글과 音樂, 웃음이 가득한 文化道場 役割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25回째를 맡은 蕙園 白日場은 韻文과 散文 部門을 합쳐 636篇이 應募됐으며 지난 11日 施賞式이 열렸다.● 海雲臺의 바닷가審査 뒤 海雲臺의 한 食堂에서 다시 만난 세 作家는 여간해서 虛點이 잡히지 않는 ‘찐親’이었다. 오랜 歲月 알고 지내면 몇 次例 다툴 法도 한 데 그런 記憶이 없다고 했다. 그래도 或是라고 묻자 金 作家가 門 詩人을 向해 “내가 먼저 登壇해 삐졌을까?”라며 했다. 文 詩人은 “뭐, 1年 먼저 登壇했지만 너는 詩가 안돼 小說로 갔잖아”라며 “저기 둘은 詩와 小說 모두 登壇한 2冠王인데, 나만 金메달이 하나”라며 웃었다. 이들은 “서로 코가 꿰여 始作한 審査이지만 이제는 이 무렵 釜山行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했다. 濟州 불교방송 局長을 맡아 現地에 定着한 文 詩人은 濟州, 金 作家와 便 作家는 各各 競技 고양시와 江原 강릉시에서 釜山으로 向한다. 便 作家는 “젊을 때는 約束하지 않아도 저녁 무렵이면 어느새 한 자리에 있었지만 只今은 어렵다”며 “그래서 來年, 來後年 釜山行이 벌써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審査도 글에 對한 評價에 앞서 배움이 있는 所重한 時間이라는 이들의 말이다. 金 作家는 “글로는 잘 다듬어지지 않았을 수는 있지만 읽다보면 울컥할 때가 많다”고, 文 詩人은 “아이들의 詩 自體가 때가 묻지 않은, 天眞佛(天眞佛)”이라고 했다.부산=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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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千年古刹’ 通度寺, 眞身舍利가 2곳에 있다는데…

    부처의 眞身舍利가 있어 佛寶寺刹(佛寶寺刹)로 불리는 慶南 梁山의 영축총림 通度寺. 이 寺刹은 646年 新羅時代 慈藏律師가 創建한 以來 1400年에 가까운 歷史를 지켜왔다. 2018年에는 유네스코 世界遺産에 登載됐다. 最近 出刊된 ‘한 卷으로 읽는 通度寺’(淡앤북스·寫眞)는 千年古刹의 祕密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冊이다. 眞身舍利는 寺刹 내 金剛戒壇뿐 아니라 한 곳에 더 있다. 1992年 復元한 獅子목 五層石塔이 그것인데, 여기에는 1000餘 年에 걸친 事緣이 있다. 三星角 안에는 印度 스님의 陳永(眞影)이 있다. 스님 3名 中 가운데 있는 이는 支供 스님으로 1328年 眞身舍利와 部處의 歌詞를 直接 參拜하기 위해 印度에서 왔다고 한다. 極樂寶殿과 응진전 옆에는 好血石(虎血石)이 있다. 虎狼이의 血氣를 制壓하기 위해 붉은 盤石 2個를 마당에 둔 것이다. 옛적에 한 스님을 짝사랑하던 處女가 죽어 虎狼이로 變해서 그 스님을 물어갔다는 說話가 傳해진다. 이 冊은 創建 記錄을 始作으로 通度寺의 殿閣, 不和, 偉大한 高僧, 영축총림의 日常 等으로 構成돼 있다. ‘仔細히 보아야 보인다’ 코너는 미처 알지 못했거나 짚고 넘어가야 할 재미있는 이야기가 整理돼 있다. 各 章마다 配置된 QR코드로 通度寺에 接續하면 關聯 動映像을 볼 수 있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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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하는 布敎師’→‘詩人 스님’… “詩로 ‘내 안의 나’ 慰勞”

    忠南 瑞山市 서광사에서 2日 만난 道臣 스님(60)은 部處의 옆모습을 닮은 캐릭터를 그리고 글을 써주며 한 卷의 詩集을 건넸다. ‘노래하는 스님’으로 알려진 그가 올해 5月 出刊한 첫 詩集 ‘웃는 練習’이다. 그런데 著者의 이름은 刀身이 아니라 8歲 때 出家한 그의 俗名(俗名) 박금성이다. 詩集에 실린 詩人의 말에는 이런 글이 있다. ‘날개 잃은 매미/앉아 울 수 있는/나무가 되어주신 當身께/목청 돋웁니다.’ ―매미와 나무는 누구인가. “매미는 나다. 나무는 부처님일 수도 있고, 내 이야기와 노래, 詩를 들어주는 모든 분들이기도 하다.” ―요즘 노래는 부르지 않나. “1年에 한두 番 여는 山寺音樂會를 빼면 2012年 6輯을 낸 뒤 舞臺에 서지 않는다. 나이가 있어 소리도 안 나오고, 노래는 아무래도 感情을 많이 넣어야 해서 부담스럽다.” ―詩集에 屬名과 비슷한 금자, 金錞이라는 이름이 여러 番 나온다. “내 밑으로 금자, 마리아, 젖먹이였던 金錞까지 세 女同生이 있었다. 살면서 繼續 찾았지만 다시 볼 수 없었다.” 車를 따라 주던 그는 過去의 事緣을 노래처럼 詩처럼 이어갔다. 仁川에 살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忠南 禮山郡 修德寺와 因緣을 맺었다. 그는 덕숭叢林 2代 房帳을 지낸 벽초 스님(1899∼1986)을 侍奉했고 曹溪宗 第31代 總務院長인 法匠 스님(1941∼2005)을 恩師로 모셨다. 1979年 ‘걸레 스님’을 自處하며 畫家로 活動했던 중광 스님(1934∼2002)을 만나 그림을, ‘울고 싶어라’의 歌手 이남이, 신중현에게 노래를 各各 배웠다. ―중광 스님과는 어떻게 만났나. “修德寺 賣票所 밑에서 僧服을 입은 채 ‘한 五百年’이나 羅勳兒, 조미미의 노래를 부르고 있던 時節이다. 중광 스님이 다가와 ‘恩師가 누구냐? 노래 잘 부른다. 나랑 같이 가자’고 하더라. 以後 먹을 갈아드리며 10年 그림 수발을 했다. 이남이 先生이 중광 스님의 머리 기른 弟子, 誘發上佐여서 노래도 배웠다.” ―恩師인 法匠 스님이 欣快히 許諾했나. “기타가 많이 부서졌다. 하라는 중노릇을 안 배우고, 用돈 주면 기타와 樂譜를 사고 뒷山에서 노래나 했으니…. 중광 스님과 因緣이 있다고 생각하셨는지 結局 許諾이 떨어졌다.” ―그때 그림과 노래 實力을 쌓은 건가. “그림은 ‘書堂 개 3年 風月’이라고 흉내만 내는 水準이다. 노래? 좋아하기도 했지만 노래를 통해 동생들과 어머니를 찾고 싶었는데 아무도 찾지 못했다. 노래도 그만두려고 했는데 듣는 분들이 좋아해 歌詞만 바꿔 노래하는 布敎師 役割을 하려고 했다.” ―이제는 ‘詩人 스님’이 됐다. “2018年 詩人으로 登壇했고 뒤늦게 中央大 大學院 文藝創作學科를 卒業했다. 노래는 리듬 音程 强弱뿐 아니라 感性에 묶여 있어 그게 힘들더라. 詩는 좀 더 자유로운 便이다. 詩를 쓰면서 어린 時節로 돌아가 보니, 內面에 怨望과 눈물이 아직도 남아 있더라. 첫 詩集을 내면서 ‘내 안의 박금성’을 많이 慰勞하며 治癒하는 時間을 가졌다.” ―올해 3月 宗團의 司法府 格인 初心 호계院長을 맡았다. “恩師께서 涅槃한 뒤 助言해 주는 분이 없는 게 살면서 가장 아쉽더라. 當事者들도 納得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初心 好契員이 되도록 努力하고 있다.” ―앞으로의 計劃은 무엇인가. “무엇을 하기보다는 안 하는, ‘쉬는 工夫’를 배우려고 한다. 모든 因緣과 生死 問題와 關聯해 괴롭지 않은 내가 되기 위한 마음工夫다.”瑞山=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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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보다 자유로운 詩…詩를 쓰며 어린 時節 怨望과 눈물 治癒했죠”

    2日 忠南 瑞山市 서광사에서 만난 道臣 스님(60)은 部處의 옆모습을 닮은 캐릭터와 글을 써주며 한 卷의 詩集을 건넸다. ‘노래하는 스님’으로 알려진 그의 첫 詩集 ‘웃는 練習’이다. 그런데 著者의 이름은 刀身이 아니라 8歲 때 出家한 그의 俗名(俗名) 박금성이다. 詩集에 실린 詩人의 말에는 이런 글이 있다. ‘날개 잃은 매미/앉아 울 수 있는/나무가 되어주신 當身께/목청 돋웁니다.’ ―매미와 나무는 누구인가? “-매미는 나다. 나무는 부처님일 수도 있고, 내 이야기와 노래, 詩를 들어주는 모든 분들이기도 하다.” ―요즘 노래는 부르지 않나. “1年 한두 番 여는 山寺音樂會를 빼면, 2012年 6輯을 낸 뒤 舞臺에 서지 않는다. 나이가 있어 소리도 안 나오고, 노래는 아무래도 感情을 많이 넣어야 해서 부담스럽다.” ―詩集에 屬名과 비슷한 금자, 金錞이라는 이름이 여러 番 나온다. “내 밑으로 금자, 마리아, 젖먹이였던 金錞 세 女同生이 있었다. 살면서 繼續 찾았지만 다시 볼 수 없었다.” 車를 따라주던 그는 過去의 事緣을 노래처럼 詩처럼 이어갔다. 仁川에 살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忠南 禮山郡 修德寺와 因緣을 맺었다. 그는 덕숭叢林 2代 房帳을 지낸 벽초 스님(1899~1986)을 侍奉했고 曹溪宗 第31代 總務院長인 法匠 스님(1941~2005)을 恩師로 모셨다. 1979年 ‘걸레 스님’을 自處하며 畫家로 活動했던 중광 스님(1934~2002)을 만나 그림을 , ‘울고 싶어라’의 歌手 이남이, 신중현에게 노래를 배웠다. ―중광 스님과는 어떻게 만났나. “修德寺 賣票所 밑에서 僧服을 입은 채 ‘한 五百年’이나 羅勳兒 조미미의 노래를 부르고 있던 時節이다. 중광 스님이 다가와 ‘恩師가 누구냐? 노래 잘 부른다. 나랑 같이 가자’고 하더라. 以後 먹을 갈아드리며 10年 그림 수발을 했다. 이남이 先生이 중광 스님의 머리 기른 弟子, 誘發上佐여서 노래도 배웠다.” ―恩師인 法匠 스님이 欣快히 許諾했나. “其他 많이 부서졌다. 하라는 중노릇을 안 배우고, 用돈 주면 기타와 樂譜를 사고 뒷山에서 노래나 했으니…. 중광 스님과 因緣이 있다고 생각하셨는지 許諾이 떨어졌다.” ―그때 그림과 노래 實力을 쌓은 건가. “그림은 ‘書堂개 3年 風月’이라고 흉내만 내는 水準이다. 노래? 좋아하기도 했지만 노래를 통해 동생들과 엄마를 찾고 싶었는데 아무도 찾지 못했다. 노래도 그만 두려고 했는데 듣는 분들이 좋아해 歌詞만 바꿔 노래하는 布敎師 役割을 하려고 했다.” ―이제는 ‘詩人 스님’ 됐다. “2018年 詩人으로 登壇했고 뒤늦게 中央大 大學院 文藝創作學科를 卒業했다. 노래는 리듬 音程 强弱 뿐 아니라 感性에 묶여 있어 그게 힘들더라. 詩는 좀 더 자유로운 便이다. 詩를 쓰면서 어린 時節로 돌아가 보니, 內面에 怨望과 눈물이 아직도 남아 있더라. 첫 詩集을 내면서 ‘내 안의 박금성’을 많이 慰勞하며 治癒하는 時間을 가졌다.” ―바둑도 아마 5段 水準이라던데…. “어릴 때 老스님들 곁에서 배웠다. 2010年 바둑 템플 스테이를 열어 人氣를 끌었고, 김인 국수나 조훈현 유창혁 목진석 양상국 최정 事犯 等과도 因緣을 맺게 됐다.” ―지난 3月 宗團의 司法府 格인 初心 호계院長을 맡았다. “銀絲 涅槃한 뒤 助言해 주는 분이 없는 게 살면서 가장 아쉽더라. 當事者들도 納得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初心 好契員이 되도록 努力하고 있다.” ―앞으로의 計劃은? “무엇을 하기보다는 안하는, ‘쉬는 工夫’를 배우려고 한다. 모든 因緣과 生死(生死) 問題와 關聯해 괴롭지 않은 내가 되기 위한 마음 審(心) 工夫다.”서산=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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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壽煥 樞機卿 誕生 100周年… ‘나눔과 獻身’ 기리는 行事 줄잇는다

    ‘바보 聖者’ ‘우리 時代의 마지막 어른’으로 불렸던 故 金壽煥 樞機卿(1922∼2009)李 6日(陰曆 5月 8日) 誕生 100周年을 맞는다. 1922年 大邱에서 태어난 金 樞機卿은 韓國人 첫 樞機卿으로 大邱大敎區에서 司祭로 活動한 데 이어 馬山敎區長과 서울大敎區長을 지냈다. 2009年 “서로 사랑하며 살라”는 말을 남긴 채 善終한 金 樞機卿 殯所에는 弔問客 38萬餘 名이 몰렸다. 平生에 걸친 나눔과 獻身은 勿論이고 激動의 現代史에서 信仰과 人權, 民主主義의 守護者였던 金 樞機卿의 오랜 勞苦에 對한 國民的 배웅이었다. 서울大敎區와 大邱大敎區는 金 樞機卿 誕生 100周年을 記念하는 미사를 擧行한다. 서울大敎區는 5日 낮 12時 명동대성당에서 敎區長 정순택 大主敎 主禮로 미사를 奉獻한다. 미사 後에는 鳴動大聖堂 들머리에서 ‘金壽煥 樞機卿 誕生 100周年 記念 是非’ 祝福式이 進行된다. 是非에는 정호승 詩人의 ‘明洞聖堂’ 詩를 한글, 英文으로 새겼다. 是非를 만든 資材 大部分은 明洞 1段階 工事에서 發掘된 石材를 活用했다. 大邱大敎區는 6日 午前 11時 大邱 聖母當에서 敎區長 조환길 大主敎 主禮로, 같은 날 午後 3時 慶北 軍威 ‘金壽煥 樞機卿 사랑과 나눔公園’에서 場信號 主敎 主禮로 各各 미사를 올린다. 서울大敎區 代辯人이자 弘報委員會 副委員長인 허영엽 神父는 5月 31日 “金壽煥 樞機卿님은 世上의 가장 重要한 價値가 人間의 사랑이라는 것을 宣布하며 그 삶을 實際로 證據했던 분”이라며 “우리와 함께하셨던 金 樞機卿님께 感謝드리고, 現在를 살아가는 우리 信仰人들은 時代와 死傷 等 모든 것을 超越해 그분의 사랑의 메시지를 傳하며 살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톨릭교회에서 聖省(聖性)이나 殉敎로 인해 이름 높은 者에게 福者(福者)라는 稱號를 주는 金 樞機卿 諡福(諡福) 請願 運動도 具體化하고 있다. 韓國天主敎平信徒使徒職團體協議會는 올 5月 “올해 金壽煥 樞機卿 誕生 100周年을 맞아 2022年度 春季 常任委員會에서 金 樞機卿에 對한 諡福 推進 方案을 論議했다”고 밝혔다. 諡福 請願 雰圍氣가 造成되면 韓國敎會史硏究所를 통해 정순택 大主敎에게 建議하는 方案도 考慮하고 있다. 金 樞機卿을 記憶하는 文化行事도 이어진다. 서울가톨릭演劇協會는 金 樞機卿의 生涯를 담은 演劇 ‘樞機卿 金壽煥’을 서울 서강대 메리홀(1∼10日)과 大邱 凡於大聖堂 드網즈홀(14, 15日)에서 公演한다. ‘誕生 100周年 記念 金壽煥 樞機卿 寫眞展’도 7月 13∼19日 大邱 凡於大聖堂 드網즈갤러리, 같은 달 20∼31日 慶北 軍威 金壽煥 樞機卿 사랑과 나눔공원에서 열린다. 이番 寫眞展은 最近 서울 明洞 갤러리1898에서 열린 展示에 이어지는 것으로 未公開 寫眞 50餘 點이 公開돼 話題를 모았다. 서연준 作家가 1984∼1988年 撮影한 寫眞들로 復活節과 聖誕節 미사는 勿論이고 1986年 김대중 김영삼 前 大統領이 參席한 救國미사, 個別 聖堂 祝聖式 場面 等을 韓紙에 프린트했다. 서 作家는 “敎區와 關係없이 樞機卿님 모습을 담고 싶어 週報에 실린 日程을 따라다니며 寫眞을 찍었다”며 “어쩌다 눈이 마주치면 살짝 微笑 짓거나 韓國 敎會와 社會를 위해 苦悶이 많은 듯 오랫동안 이어지던 樞機卿님의 默想 모습이 記憶에 남는다”고 말했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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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樞機卿은 昇進-榮譽 아니라 奉仕하는 자리”

    “樞機卿이라는 자리는 프란치스코 敎皇님께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昇進이나 榮譽가 아니라 敎會를 위해 더 많이 奉仕하도록 부름 받은 자리입니다.” 韓國人으로 네 番째 樞機卿에 敍任된 유흥식 大主敎(敎皇廳 성직자성 長官·寫眞)는 지난달 30日 韓國天主敎主敎會議와의 國際電話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有 大主敎는 “敎皇님을 잘 輔弼하도록 努力하겠다”고 덧붙였다. 敎界는 勿論 他 宗敎界의 祝賀도 이어졌다. 天主敎 서울大敎區長인 정순택 大主敎는 “‘나는 世上의 빛이다’라는 樞機卿님의 司牧標語처럼 어려운 地域敎會에 빛이 돼주시고, 가난한 이들의 목소리를 傾聽해 주시길 祈禱한다”고 밝혔다. 大韓佛敎曹溪宗 總務院長 遠行 스님은 31日 聲明을 통해 祝賀하며 “宗敎 間 和合과 人類 平和에 寄與해주실 것을 期待한다”고 밝혔다. 尹錫悅 大統領은 前날 國際電話를 통해 “韓國人으로서 첫 番째 敎皇廳 長官 出身 樞機卿이 誕生했다는 點은 韓國 天主敎의 높아진 位相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大韓民國과 世界 가톨릭교회를 위해 큰 役割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有 大主敎는 “크로아티아에서 業務를 보던 中 敎皇廳으로부터 樞機卿 敍任 連絡을 豫告 없이 받았다”며 “殉敎者의 피로 일군 韓國 天主敎와 大韓民國의 位相 德分”이라고 和答했다. 新任 樞機卿 21名의 서임식을 겸한 敎皇 主宰 樞機卿 會議는 8月 27日 바티칸에서 열릴 豫定이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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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식 敎皇廳長官, 韓國 4番째 樞機卿

    유흥식 敎皇廳 성직자성 長官 兼 大主敎(71·寫眞)가 韓國의 네 番째 樞機卿으로 任命됐다. 敎皇廳 성직자성 長官으로 任命된 지 約 11個月 만이다. 韓國天主敎主敎會議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敎皇은 29日(現地 時間) 바티칸 사도宮에서 兪 大主敎를 包含한 新任 樞機卿 21名을 發表했다. 有 大主敎는 善終한 金壽煥 鄭鎭奭 樞機卿, 지난해 隱退한 廉洙政 樞機卿에 이은 韓國의 네 番째 樞機卿이다. 忠南 論山에서 태어난 有 大主敎는 1979年 이탈리아 로마 라테라노대 敎義神學科를 卒業한 後 現地에서 司祭品을 받았다. 대전가톨릭대 敎授와 總長을 지냈으며 2003年 主敎品을 받았다. 特有의 親和力으로 敎界 人脈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有 大主敎는 프란치스코 敎皇과 가까이 지내는 少數의 韓國人 聖職者 中 한 名으로 꼽힌다. 實際 그는 2014年 8月 프란치스코 敎皇의 韓國 訪問을 이끌어냈다. 有 大主敎는 지난해 6月 全 世界 司祭 및 部制의 職務와 生活에 關한 業務를 管掌하는 敎皇廳 성직자성 長官에 拔擢돼 國內는 勿論이고 世界 가톨릭系를 깜짝 놀라게 했다. 當時 有 大主敎의 能力과 西歐 中心의 가톨릭 人脈에서 벗어나 改革을 强調해온 프란치스코 敎皇의 意中이 들어간 破格 人事였다는 評價가 나왔다. 樞機卿은 가톨릭교회에서 敎皇 다음가는 最高位 聖職者로 敎皇의 選擧權 및 被選擧權을 갖는다. 特히 80歲 未滿의 樞機卿은 祕密 敎皇 選出會議人 콘클라베에 參與한다. 韓國에서는 有 大主敎뿐 아니라 隱退한 狀態의 廉 樞機卿도 올해 79歲로 參席할 수 있다. 有 樞機卿의 서임식은 8月 27日 로마 바티칸 敎皇廳에서 열린다. 유흥식 樞機卿, 백신寄附運動으로 敎皇 新任… 첫 訪韓 이끌기도 韓國 ‘네 番째 樞機卿’ 敍任昨年 金大建 神父 200周年 미사 主禮 “敎皇 訪北-南北交流 活氣 띨 수도”추기경은 敎皇 補佐 最高位 聖職者80歲 未滿은 敎皇 選出-被選擧權도… 信者들 “金壽煥 樞機卿처럼 됐으면” 韓國 가톨릭이 유흥식 大主敎(71)의 樞機卿 任命으로 또 하나의 驚事를 맞았다. 有 大主敎는 지난해 6月 全 世界 司祭들의 職務와 生活에 關한 業務를 管掌하고 主敎들을 支援하는 성직자성 長官에 任命됐다. 240年 韓國 가톨릭 歷史는 勿論 敎皇廳 歷史上 韓國人 聖職者가 次官補 以上 高位職에 任命된 첫 事例였다. 廉洙政 樞機卿(79)이 지난해 서울大敎區長에서 물러나 隱退한 狀態이기 때문에 現職으로는 有 大主敎가 唯一하다. 有 大主敎의 樞機卿 任命은 時間問題였다. 敎皇廳 行政機構인 9個 性(省) 長官은 慣例上 樞機卿 座(座)로 分類돼 있어 樞機卿 서임이 臨迫했다는 展望이 많았다. 하지만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으로 大規模 宗敎行事에 對한 憂慮가 많아 任命이 늦춰졌다는 後聞이다. 有 大主敎가 敎區長을 지낸 大田敎區 側은 “敎區 司祭와 信者들이 前任 敎區長님의 樞機卿 敍任을 위해 많은 祈禱를 올렸다”며 “네 番째 樞機卿 誕生은 성직자성 長官 任命에 이어 韓國 가톨릭의 警査”라고 말했다. 有 大主敎는 성직자성 長官 任命 以後 韓國 가톨릭교회와 敎皇廳의 疏通은 勿論 코로나19 백신 寄附 運動을 뒷받침해 프란치스코 敎皇의 信任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有 大主敎는 지난해 8月 性베드로 大聖堂에서 韓國 敎會 最初의 司祭인 金大建 神父 誕生 200周年 記念 미사를 主禮했고 프란치스코 敎皇은 金大建 神父에게 奉獻되는 미사의 意味와 重要性을 强調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敎皇은 백신 寄附와 關聯해 “主敎님들께서 아낌없이 보여주신 사랑과 兄弟愛에 저는 眞心으로 感動을 받았다”면서 “韓國 地域敎會의 모든 信者를 품에 안으며, 저의 眞心 어린 愛情과 靈的 親密感을 傳한다”는 書翰을 보냈다. 2014年 8月 프란치스코 敎皇의 訪韓을 이끌어낸 이도 有 大主敎였다. 當時 忠南 唐津 솔뫼聖地에서 열릴 豫定이던 아시아靑年大會 參席을 要請한 그의 書翰을 契機로 敎皇 訪韓이 이뤄졌다. 敎皇 訪韓을 앞두고 바티칸에서 열린 요한 23歲 및 요한 바오로 2世 敎皇 諡聖式에서도 有 大主敎는 프란치스코 敎皇을 40分間 單獨 面談하며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敎會法에 따르면 樞機卿은 가톨릭교회에서 敎皇 다음의 權威와 名譽를 가진 聖職者 地位다. 敎皇을 輔弼해 敎會를 圓滑하게 管理하는 役割을 해 敎皇의 最高委 補佐官으로도 불린다. 全 世界 樞機卿이 所屬된 樞機卿團은 敎會法上 敎皇의 最高 諮問機關이다. 80歲 未滿의 樞機卿은 敎皇 有故 時 콘클라베(敎皇 選出 投票)에 參席하며 敎皇으로 選出되는 被選擧權도 있다. 有 樞機卿뿐 아니라 지난해 서울大敎區長에서 물러나며 隱退한 廉洙政 樞機卿도 80歲 未滿이어서 參席할 수 있다. 韓國天主敎主敎會의 側은 “이番 任命을 통해 유흥식 大主敎가 성직자성 長官에 어울리는 名實相符한 地位와 名譽를 갖게 됐다”며 “劉 大主敎가 韓國 敎會는 勿論 世界가톨릭 敎會의 發展에 큰 役割을 할 것으로 期待한다”고 말했다. 敎界의 한 神父는 “劉 大主敎는 성직자성 長官에 任命될 當時 프란치스코 敎皇의 北韓 訪問과 南北 敎會의 交流에 힘을 보태겠다고 抱負를 밝혔다”며 “劉 大主敎의 樞機卿 任命이 다양한 南北 交流 事業에도 活氣를 불어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有 大主敎의 樞機卿 敍任 消息이 傳해진 29日 午後 9時頃 서울 中區 明洞聖堂에는 이날 마지막 미사에 參席하기 위해 150餘 名의 信者가 모였다. 미사를 마친 信者들은 三三五五 모여 有 大主敎의 敍任을 話題로 對話를 나눴다. 白紙禹 氏(39)는 “갑작스럽게 任命 消息을 들어서 놀랐지만 크게 祝賀할 일이다. 弱者 便에 서는 樞機卿이 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옥 氏(68)는 “金壽煥 樞機卿처럼 儉素한 樞機卿이 되시면 좋겠다. 平和와 사랑 等 樞機卿이 지녀야 할 價値도 잘 實現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김학렬 氏(50)는 “樞機卿이 한 분 더 나오신 만큼 우리나라 天主敎의 位相이 높아질 것 같다”며 “廉洙政 樞機卿과 함께 두 분이 樞機卿 일을 잘해주시면 좋겠다”고 傳했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이지훈 記者 easyhoon@donga.com전혜진 記者 sunrise@donga.com}

    •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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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冊의 香氣]키보드론 쓸 수 없는, 當身만의 글씨

    “뭐든 손이 닿는 대로 잡고 썼다. 赤十字 종이, 호텔에서 提供되는 종이, 船舶에 備置된 종이, 周邊이 있는 종이에다가, 主로 鉛筆로.” 美國 作家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글쓰기 習慣을 描寫한 冊의 一部다. 演劇 ‘觀客冒瀆’으로 잘 알려진 오스트리아 作家 페터 한트케는 日記帳을 늘 가지고 다녔는데, 그는 이것을 저널이라고 불렀다. 이 冊은 이제 日常生活에서 接하기 힘들어진 손글씨를 다뤘다. 著者는 이탈리아 캘리그래퍼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映畫 ‘피아니스트의 傳說’의 題目 디자인, 이탈리아 토리노 겨울올림픽의 테마 書體 디자인을 맡았다. 그의 小小한 經驗은 勿論이고 時代的 變化에 따라 달라진 손글씨의 運命을 著者의 쉬운 筆體로 接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 時代 손글씨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런 質問에 著者는 손글씨의 歷史를 비롯해 손글씨가 身體와 腦에 미치는 影響, 디지털 時代에 오히려 더 注目받는 效果를 言及하며 그 價値는 如前하다고 强調한다. 著者는 知人으로부터 산타클로스의 사인을 만들어 달라는 付託을 받았다. 知人의 여섯 살 아들이 世上에 산타가 있다는 것을 確信하는 證據로 寫眞이 아닌 사인을 要求한 것이다. 鉛筆을 제대로 쥐는 法도 모르는 아이들이 늘고 있지만 손글씨를 배우는 講座와 冊, 文具用品은 人氣를 끌고 있다. 著者의 表現에 따르면 손글씨는 ‘나를 穩全하게 하는 些少한 行爲’다. 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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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門안敎會 ‘언더우드 國際심포지엄’ 開催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擔任牧師 이상학)는 28, 29日 4層 臺禮拜室에서 第13回 언더우드 國際심포지엄을 開催한다. 이 심포지엄은 美國 長老敎 宣敎師였던 언더우드(1859∼1916)의 宣敎 熱情과 獻身을 記念해 每年 열렸으나 지난 2年間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으로 中斷됐다. 이番 行事는 새門안敎會를 비롯해 언더우드 宣敎師가 開拓한 21個 敎會 聯合모임인 ‘언더우드 姊妹敎會 協議會’가 主催한다. 世界的인 基督敎 歷史學者 존 코클리 美國 뉴브런즈윅神學校 碩座敎授(寫眞)가 심포지엄 週 講師를 맡았다. 그는 하버드大 神學大學院에서 牧會學 碩士와 神學 博士學位를 받은 敎會史 分野의 權威者로, 著書 ‘世界 그리스도교 歷史’는 北美 地域 神學大學院들에서 歷史神學 敎材로 使用되고 있다. 새門안敎會에 따르면 그는 講演에서 팔레스타인, 유럽, 北美 中心의 基督敎 敍事에서 벗어나 韓國的인 새로운 基督敎 歷史의 틀을 提案할 豫定이다. 이 擔任牧師는 “이番 심포지엄은 現在 韓國 基督敎의 歷史와 흐름, 韓國 宣敎의 方向性에 對해 深度 있는 苦悶을 할 수 있는 貴한 時間이 되리라 期待한다”고 말했다. 主催 側은 올해 새문안교회 設立 135周年을 맞아 國內 神學校의 席·博士 卒業論文 中 優秀論文을 選定해 ‘언더우드 論文賞’을 授與할 豫定이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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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濟州佛敎 開拓 봉려관 스님, 어느 그릇에도 담아낼 물같은 存在”

    濟州 佛敎史에서 빠질 수 없는 人物이 있다. 比丘尼로 近代 濟州佛敎의 開拓者이자 日帝 强占期 抗日運動에 나선 안봉려관(安蓬廬觀·1865∼1938) 스님이다. 1907年 全南 海南 大興寺에서 유장 스님을 恩師로, 청봉 스님을 鷄舍로 出嫁했다. 1909年 濟州 관음사를 創建한 데 이어 법화사, 佛塔社, 法廷社, 월성사, 白蓮社를 重唱하거나 創建했다. 1918年 ‘法廷社 抗日運動’에서도 活動家를 養成하고 資金을 支援하는 核心 役割을 했다. 봉려관 스님의 維持를 기리는 봉려관佛敎文化硏究院長 慧달 스님(59)을 19日 濟州 觀音情事에서 만났다. 慧달 스님은 京畿 水原市 棒녕사 僧伽大學을 卒業하고 臺灣國立師範大에서 席·博士를 取得했다. ―봉려관 스님 以前에 濟州 佛敎의 모습은 어떠했나. “알려진 대로 濟州島는 바다와 接하고 漢拏山이 있어 土俗信仰의 影響力이 强했다. 나무로 된 佛像은 태우고 철 佛像은 바다에 빠뜨렸다고 한다. 陸地의 스님들이 往來하고 信者들은 存在했지만 宗敎로서의 佛敎는 有名無實했다.” ―그런 雰圍氣에서 比丘尼 스님이 査察을 創建하는 데 어려움이 컸을 것 같다. “스님이 나오면 집안이 亡한다는 雰圍氣였다. 봉려관 스님도 布敎를 위해 여러 곳에 움幕을 지었지만 불이 나서 漢拏山으로 몸을 숨겨야 했다. 그런 어려움에도 遂行處와 布敎 要衝地에 여러 寺刹을 세웠다.” ―봉려관 스님은 어떤 過程을 통해 抗日運動에 나섰나. “1909年 義兵들의 慘事를 目擊한 뒤 抗日運動을 決心했다고 한다. 1911年 法井寺를 創建하는데 그곳은 一般人이 出入하기 어려운 地域이었다. 獨立運動家들의 隱身處이자 訓鍊 場所였다. 그곳에 抗日 意志가 있는 이들을 보내고 擧事에 活動資金을 支援했다는 證言이 있다.” ―같은 女性이자 比丘尼로서 봉려관 스님의 삶을 어떻게 보나. “修行者이자 獨立運動家, 女性運動家…. 그분의 삶은 어느 그릇에도 담아낼 수 있는 물과 같은 것이었다.” ―現在 曹溪宗 出家者 中 折半 以上이 比丘尼다. 하지만 佛敎史에서 女性 修行者의 삶은 거의 照明되지 않고 있다. “묘엄 스님(1931∼2011)은 生前 比丘尼들이 배우고 努力한 만큼 거두지 못한다며 자주 아쉬워했다.” ―묘엄 스님은 청담 스님의 딸로 現代 韓國佛敎 最初의 比丘尼 講師다. 어떤 因緣이 있나. “묘엄 스님이 제가 工夫할 때 많은 도움을 주셨다. 이를 제대로 갚지 못해 恒常 마음의 빚으로 남아 있다. 近代 濟州 佛敎史를 제대로 整理하는 게 빚을 갚는 길인 것 같다.” ―봉려관 스님과 關聯해 向後 어떤 計劃이 있나. “그분의 삶과 思想을 照明하는 學術 세미나가 올해 3回째 開催됐고, 8月 佛敎放送 BTN에서 다큐멘터리가 放映된다. 봉려관 스님의 삶은 歪曲하거나 誇張할 必要가 없다. 팩트만 그대로 傳해도 祭主뿐 아니라 우리나라 곳곳에 알려야 할 充分한 價値가 있다.”제주=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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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神興寺 向性船員, 無門關으로 再開院

    大韓佛敎曹溪宗 神興寺(江原 束草市)가 15日 夏安居 決濟일(여름 修行을 맺는 날)에 맞춰 向性船員(寫眞)을 無門關(無門關)으로 再開院한다고 밝혔다. 無門關 遂行은 獨房에서 門을 걸어 잠근 채 最小限의 飮食을 제공받으며 勇猛 精進하는 酷毒한 修行法이다. 앞서 1998年 祖室이던 霧散 스님(1932∼2018)李 神興寺 末寺(末寺)인 百潭寺에 無門關 무금船員을 開園했다. 霧散 스님은 俗名이자 筆名인 五鉉 스님으로 알려져 있다. 神興寺 회주 郵送 스님은 霧散 스님의 뜻을 이어 向性船員을 無門關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神興寺는 百潭寺에 이어 本社에도 無門關을 두는 閉門 遂行의 傳統을 잇게 됐다. 郵送 스님은 3年에 걸친 向性船員 保守佛事를 마친 뒤 夏安居 3個月 동안 首座들과 함께 無門關 遂行에 들어갔다. 神興寺는 “末寺인 襄陽 陳田寺는 曹溪宗 宗祖(宗祖)인 道의 國師의 主席處”라며 “向性船員 無門關은 1300餘 年 前 中國 남종선을 韓半島에 처음 傳한 道의 國師의 雪嶽山門 禪脈 傳統을 繼承한다는 意味가 있다”고 밝혔다. 郵送 스님은 閉門 遂行에 앞서 “無門關을 통해 第2, 第3의 道의 國史와 霧散 스님이 나올 수 있도록 本社와 末寺 構成員 모두가 熱心히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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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宗敎界, ‘코로나 그늘’ 속 活路찾기 잰걸음

    지난달 30日 서울 都心을 華麗하게 수놓은 燃燈行列은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流行 뒤 宗敎界의 日常 復歸를 알리는 象徵的 行事였다. 3年 만에 再開된 이 行事에서 스님과 佛子들의 行列은 興仁之門부터 曹溪寺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이에 앞서 4月 17日 서울 汝矣島純福音敎會에서 열린 復活節聯合禮拜에도 코로나19 以後 最大 規模인 8000餘 名이 參席했다. 코로나19로 直擊彈을 맞았던 宗敎界가 政府의 社會的 距離 두기 全面解除 措置에 따라 代면 行事를 再開하며 포스트 코로나 時代를 準備하고 있다. 코로나19街 宗敎界에 남긴 그늘은 深刻하다. 韓國天主敎主敎會議가 지난달 펴낸 ‘韓國 天主敎會 統計 2021’에 따르면 지난해 日曜日 미사 參與率은 全體 信者 對比 8.8%로 코로나19 發生 첫해인 2020年보다 1.5%포인트 減少했다. 이 數値는 코로나19 發生 以前인 2019年의 折半에 不過하다. 改新敎는 코로나19 防疫 措置를 둘러싼 政府와의 葛藤과 一部 牧會者의 政治的 行步로 이미지에 深刻한 打擊을 입었다. ‘코로나19 戰後 韓國 敎會 好感도 變化’에 關한 敎界의 한 調査에서 折半 넘는 應答者(52.6%)가 ‘나빠졌다’고 答했다. ‘매우 나빠졌다’가 35.9%, ‘若干 나빠졌다’가 16.7%였다. ‘좋아졌다’는 3.4%에 不過했다. 佛敎界는 코로나19 事態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分析된다. 定期的인 日曜法會가 定着되지 않아 新行과 關聯한 統計 作成도 쉽지 않다. 佛敎界의 한 關係者는 “高齡의 信徒가 많아 온라인 法會에 參與하는 데도 限界가 있었다”며 “大部分의 寺刹이 코로나19로 事實上 散文(山門) 閉鎖에 가까운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宗敎界는 成功的인 ‘포스트 코로나 時代’를 위해 온라인 活動에 익숙해진 信者들의 復歸와 젊은층 끌어들이기에 心血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連結하는 ‘올라인(all line)’이 關鍵이다. 首都圈 敎會의 한 牧會者는 “敎會 次元에서 ‘집 나간 양 찾기’ 運動을 벌이고 있다”며 “온라인 活動을 始作으로 小모임을 열고 다시 現場 禮拜에 參席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聖職者와 平信徒의 役割에 對한 眞摯한 苦悶도 必要하다는 指摘이 나온다. 韓國가톨릭司牧硏究所는 “脫宗敎 時代 非宗敎人 比率이 늘고 信者들은 高齡化하고 있다”며 “平信徒들이 敎會 안에서 役割을 遂行할 制度的 次元의 配慮가 切實하다”고 밝혔다. 布敎와 宣敎의 出發點인 聖職者 減少에 對한 對策 마련은 宗敎界 모두의 課題다. 曹溪宗은 2016年 隱退 出家制度(50歲 未滿이었던 出家 年齡을 65歲로 擴大)를 導入한 데 이어 靑少年 出家制度로 出嫁者 募集에 나섰다. 最近 佛敎界 主要 新聞을 통해 出嫁 案內 廣告까지 했고, 유튜브에 出家 채널을 開設해 修行者의 삶을 公開하고 있다. 文化藝術法人 쿠무다 理事長인 主席 스님(大韓佛敎曹溪宗 大雲寺 주지)은 “社會 現象은 變하지만 眞理는 變하지 않는다”며 “最近 2030世代의 出嫁가 늘고 있어 希望이 있다”고 말했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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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冊의 香氣]코로나19는 우리 腦에 어떤 痕跡을 남겼나

    우리나라 國民 3名 中 1名이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을 앓았다. 코로나 患者 相當數는 疲勞感이나 睡眠障礙, 健忘症이 생겼고 完治되더라도 後遺症을 呼訴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 冊은 코로나19街 우리 腦와 日常에 미친 變化를 다뤘다. 冊 相當 部分이 코로나에 對한 궁금症과 論難을 質問 및 答辯 形式으로 다룬다. ‘코로나에 걸리면 腦가 損傷될까’와 같은 質問이 代表的이다. 美國 하버드대에서 心理學을 專攻하고 現在 충북대 心理學科 敎授로 在職 中인 著者는 코로나에 對한 最近 硏究 結果를 통해 이에 對한 答을 提示한다. 머릿속이 멍해지고 集中力이 떨어지는 브레인 포그(Brain Fog) 症狀은 코로나의 代表的인 後遺症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 完治者를 對象으로 圖形 퍼즐, 記憶과 論理推論 等의 테스트를 한 結果 이들은 感染되지 않은 그룹에 비해 點數가 낮았다. 이와 關聯해 社會的 距離 두기와 같은 一種의 孤立은 記憶力에 적지 않은 影響을 끼치는 것으로 調査됐다. 獨逸 南極基地에서 14個月間 孤立된 채 지낸 極止 探險家들의 境遇 記憶力과 關聯된 海馬의 크기가 約 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것. 著者는 “많은 硏究者가 코로나 팬데믹을 두고 人類를 對象으로 한 ‘史上 最大의 社會的 孤立 實驗’이라고 表現한다”며 “그 結果를 完璧하게 豫測할 수는 없지만 이 實驗의 現住所를 보여주려고 했다”고 밝혔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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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最近 還收한 佛像-不和 特別展示, 佛敎中央博物館 來달 12日까지

    6月 12日까지 서울 鍾路區 郵政局路 佛敎중앙박물관에서 ‘換地本妻(還至本處), 돌아온 聖寶文化財 特別 公開前’李 開催된다. 展示는 盜難當했다가 되찾은 佛敎 遺物 32件을 함께 선보이기 위해 企劃됐으며 換地本妻는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을 意味한다. 展示 1部에는 完州 威鳳寺, 海南 大興寺, 聞慶 김룡사 不和 等 最近 還收한 佛敎文化財 7件을 紹介한다. 威鳳寺 木造 觀音菩薩立像과 地藏菩薩立像(寫眞)은 1605年 製作된 것으로 推定된다. 두 佛像은 1989年 도난당했다. 聞慶 김룡사에서는 1994年 盜難犯들이 大雄殿 門을 부수고 不和를 훔쳐 가는 事件이 發生했다. 展示에 나온 朝鮮 後期 泗川王道도 이때 없어졌다. 2部에서는 朝鮮時代 佛敎 美術史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文化財들을 鑑賞할 수 있다. 寶物로 指定된 봉은사 靑銅 銀入絲 香椀, 寧國寺 靈山會 後拂탱, 扶餘 無量寺 五層石塔 奉安 金銅菩薩坐像 等이 展示됐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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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頭目이라 불리는 牧師… “復活節 聯合禮拜서 世上 품는 敎會 努力 確認”

    京畿 김포시 두란노敎會는 改新敎界에서 드물게 열려 있는 곳이다. 最近 찾은 敎會 入口 卓子에는 異常門 擔任牧師(60)의 寫眞과 함께 携帶電話 番號가 적혀 있는 名銜이 있었다. 어느 程度 規模가 있는 敎會에서는 想像하기 어려운 일이다. 擔任牧師실 入口에는 ‘當身의 祈禱가 必要한 사람이 머무는 곳입니다’라는 文句가 보였다. 自身의 牧會哲學을 담은 房 안 懸垂幕에는 끝 部分에 ‘두.木’이란 表現이 있었다. “頭目은 事實 ‘두란노敎會 牧師’를 줄인 말이죠. 그런데 1995年 서울 방화동에 敎會를 開拓했을 때 짧은 머리에 검정 옷을 主로 입었더니, ‘組暴’李 牧會한다는 所聞이 洞네에 돌았어요. 敎界 어른들로부터 ‘頭目 왔냐’는 弄談도 자주 들었죠(웃음).” 예수교大寒聖潔敎會(예성) 總會長이자 韓國敎會總聯合 共同 代表會長도 맡고 있는 그는 3年 만에 제대로 치러진 復活節 聯合禮拜(4月 17日)를 成功的으로 마쳐 “頭目이 일을 제대로 했다”는 敎界의 讚辭를 받고 있다. ―이番 復活節 禮拜는 어땠나. “지난해에는 防疫守則에 맞춰 600名이, 올해는 汝矣島純福音敎會에 8000名이 參席했다. 그동안 너무 억눌려 있었기 때문에 이番에는 信者뿐 아니라 牧會者들도 感激한 雰圍氣였다.” ―大會場을 맡아 어떤 祈禱를 했나. “復活節 50日 前부터 信者들과 復活節 禮拜다운 禮拜가 치러지도록 祈禱했다. 說敎를 맡은 소강석 牧師도 說敎를 잘해 달라고 祈禱했다. 祈禱하면서 여러 番 說敎文을 봤더니 세 가지 點이 눈에 보였다.” ―세 가지 點은 무엇인가. “復活節이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終熄의 變曲點, 韓國 敎會가 世上을 품고 가는 初代 敎會的 役割로 돌아가는 물밑 努力들의 臨界點, 모든 것의 轉換點이 되리라는 것이다. 聯合禮拜는 地域과 民族을 섬겨온 韓國敎會의 모습을 다시 確認하는 契機가 됐다.” ―大會場을 잘 안 맡으려고 한다는데…. “人物順으로 뽑아서 어쩔 수 없었다, 하하. 하긴 大會場은 돈 쓰고 苦生하면서도 욕먹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大會場은 큰 敎團과 敎會 爲主로 맡았는데 우리 예성은 重刑 敎團이다. 重刑 敎壇에 對한 配慮와 聯隊의 契機였다고 생각한다.” ―聯合禮拜를 準備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코로나19 狀況이 惡化되는 게 가장 큰 變數였다. 多幸히 歷代 最大인 74個 敎團이 參與한 聯合禮拜가 됐다. 復活節 獻金도 最多인 14億 원이 募金돼 東海岸 山불被害 支援 等에 使用된다.” ―敎會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됐나. “神學生 時節 使徒 바울의 두란노서원 대목이 繼續 마음에 닿았다. 新婚旅行 代身 禁食祈禱院으로 가서 21日間 祈禱하면서 應答을 받고 敎會를 開拓했다.” ―敎會의 아기學校가 有名하다. “世上말로 우리 敎會가 ‘大박’을 친 것이 아기學校다. 産後憂鬱症으로 育兒를 제대로 못 하는 이들을 도와 아기와 엄마가 신나게 놀도록 하자는 게 設立 趣旨다. 아기와 엄마를 찾아 金浦禮拜堂도 開拓한 셈이다. 코로나19로 좋은 施設을 活用하지 못했는데 이제 많은 이들이 몰리고 있다.”김포=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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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年 만에 제대로 치룬 復活節聯合禮拜…地域·民族 섬긴 韓敎會 모습 確認의 契機”

    京畿 김포시 두란노敎會는 改新敎界에서 드물게 열려 있는 곳이다. 最近 찾은 敎會 入口 卓子에는 異常門 擔任牧師(60)의 寫眞과 함께 携帶電話 番號가 적혀 있는 名銜이 있었다. 어느 程度 規模가 있는 敎會에서는 想像하기 어려운 일이다. 擔任牧師실 入口에는 ‘當身의 祈禱가 必要한 사람이 머무는 곳입니다’라는 文句가 보였다. 自身의 牧會哲學을 담은 方案 懸垂幕에는 끝 部分에 ‘두.木’이란 表現이 있었다. “頭目은 事實 ‘두란노敎會 牧師’를 줄인 말이죠. 그런데 1995年 서울 방화동에 敎會를 開拓했을 때 짧은 머리에 검정 옷을 主로 입었더니, ‘組暴’李 牧會한다는 所聞이 洞네에 돌았어요. 敎界 어른들로부터 ‘頭目 왔냐’는 弄談도 자주 들었죠(웃음).” 예수교大寒聖潔敎會(예성) 總會長이자 韓國敎會總聯合 共同 代表會長도 맡고 있는 그는 3年 만에 제대로 치러진 復活節 聯合禮拜(4月 17日)를 成功的으로 마쳐 “頭目이 일을 제대로 했다”는 敎界의 讚辭를 받고 있다. ―이番 復活節 禮拜는 어땠나? “지난해에는 防疫守則에 맞춰 600名, 올해는 汝矣島純福音敎會에 8000名이 參席했다. 그동안 너무 억눌려 있었기 때문에 이番에는 信者 뿐 아니라 牧會者들도 感激한 雰圍氣였다.”―대회장을 맡아 어떤 祈禱를 했나. “復活節 50日前부터 信者들과 復活節 禮拜다운 禮拜가 치러지도록 祈禱했다. 說敎를 맡은 소강석 牧師도 說敎를 잘 해달라고 祈禱했다. 祈禱하면서 여러 番 說敎文을 봤더니 세 가지 點이 눈에 보였다.” ―세 가지 點은 무엇인가? “復活節이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終熄의 變曲點, 韓國 敎會가 世上을 품고 가는 初代 敎會的 役割로 돌아가는 물밑 努力들의 臨界點, 모든 것의 轉換點이 되리라는 것이다. 聯合禮拜는 地域과 民族을 섬겨온 韓國敎會의 모습을 다시 確認하는 契機가 됐다.” ―大會場을 잘 안 맡으려고 한다는데…. “人物 巡으로 뽑아서 어쩔 수 없었다, 하하. 하긴 大會場은 돈 쓰고 苦生하면서도 욕먹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大會場은 큰 敎團과 敎會 爲主로 맡았는데 우리 예성은 重刑 敎團이다. 重刑 敎壇에 對한 配慮와 聯隊의 契機였다고 생각한다.” ―聯合禮拜를 準備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코로나19 狀況이 惡化되는 게 가장 큰 變數였다. 多幸히 歷代 最大인 74個 敎團이 參與한 聯合禮拜가 됐다. 復活節 獻金도 最多인 14億 원이 募金돼 東海岸 山불被害 支援 等에 使用된다.” ―敎會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됐나. “神學生 時節 使徒 바울의 두란노서원 대목이 繼續 마음에 닿았다. 新婚旅行 代身 禁食祈禱院으로 가서 21日間 祈禱하면서 應答을 받고 敎會를 開拓했다.” ―敎會의 아기學校가 有名하다. “世上말로 우리敎會가 ‘大박’을 친 것이 아기學校다. 産後憂鬱症으로 育兒를 제대로 못하는 이들을 도와 아기와 엄마가 신나게 놀게 하자는 게 設立 趣旨다. 아기와 엄마를 찾아 金浦禮拜堂도 開拓한 셈이다. 코로나 19로 좋은 施設을 活用 못했는데 이제 많은 이들이 몰리고 있다.”김포=김갑식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

    •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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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衆生의 幸福 비추는 燈불” 法要式 열고 全國서 燃燈行列

    대한불교天台宗은 부처님오신날인 8日 午前 10時 半 總本山인 忠北 丹陽 救仁寺 설法保全에서 法要式을 開催한다. 佛敎式 儀禮에 이어 상월圓覺大調査 法語 奉讀, 國運隆昌起源, 도용 宗正의 奉祝 法語, 總務院長 無援 스님(寫眞)의 봉축사 等이 이어진다. 總務院長 無援 스님은 미리 配布한 奉祝 메시지에서 “부처님께서 이 世上에 오신 뜻은 一切衆生이 그 모습 그대로 부처임을 알려주시기 위함”이라며 “보다 큰 容器로 來日을 希望하고, 보다 넓은 自費로 이웃을 보살피며 慈悲 實踐에 힘쓰면 每事가 順調롭고 萬事에 福德이 깃들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오늘 佛子들의 마음속에 밝힌 燈불이 法燈明瓷燈名의 꺼지지 않는 眞理로 남아서 一切衆生의 幸福을 비춰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天台宗의 代表的 寺刹의 하나인 釜山 삼광사는 지난달 15日 地官戰에서 ‘불氣 2566年 부처님오신날 奉祝 點燈大法會’를 奉行했다. 境內와 道路邊에는 龍燈과 코끼리 等을 비롯한 大型 莊嚴等과 燃燈 等 7萬餘 個의 등(燈)李 設置됐다. 삼광사의 부처님오신날 風景은 美國의 CNN이 ‘韓國의 아름다운 곳 50線’으로 選定했을 程度로 그 名聲이 藉藉하다. 삼광사는 釜山 提燈行進 때 20∼30個의 大型 莊嚴等을 이끌고 나가 釜山 佛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釜山뿐 아니라 大邱 大田 仁川 蔚山 等 全國 主要 都市에 位置한 天台宗 寺刹들은 다양한 크기와 色相을 지닌 奉祝等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天台宗 固有의 33引燈과 太極旗等으로 道場 안팎은 莊嚴했고, 救仁寺 等方에서 製作해 全國 寺刹로 傳達된 大型 莊嚴物로 地域의 부처님오신날 奉祝 雰圍氣를 끌어올리는 데 一助하고 있다. 莊嚴等을 保管, 管理할 수 있는 自體 等房을 갖춘 地域 天台宗 査察만 50餘 곳에 達한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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