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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식|記者 購讀|東亞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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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식 知識서비스센터長 兼 飼料硏究室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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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寧하세요. 김갑식 知識서비스센터長 兼 飼料硏究室長입니다.

取材分野

2024-03-29~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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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學/出版 17%
歷史 7%
文化 一般 3%
大統領 3%
演劇 3%
기타 3%
  • 生計 위해 宅配 나선 牧師들… ‘二重織’ 解法은?

    改新敎 主要 敎團의 二重織(二重職) 牧會가 이슈로 다시 浮刻되고 있다. 二重織 牧會는 通常 財政이 어려운 敎會의 牧師가 牧會 外에 副業 等 다른 일을 하는 것을 말한다. 現在 예장 合同과 監理敎가 未自立 敎會를 對象으로 敎區 格인 老獪 等의 監督下에 二重織 牧會를 條件附 許容하고 있으며 大多數 敎團들은 關聯 論議를 進行 中이다. 예長 統合은 이番 總會에서 7年餘에 걸쳐 마련한 二重織 牧會에 關한 硏究 最終案을 報告받고, 二重織을 未自立 敎會에 한해 條件附로 許容했다. 淸敎徒牧師回(代表 정대운 牧師)가 最近 開催한 ‘牧師의 二重織, 해야 하나 하지 말아야 하나’라는 討論會는 二重織 牧會의 現實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 討論會에서 造成돈 實踐神學大學院臺 敎授는 生計조차 어려운 牧會者의 어려움을, 서창원 韓國改革主義說敎硏究院長은 牧會者로서의 召命을 强調하며 相反된 立場을 보였다. 조 敎授는 “2014年 牧會社會學硏究所 調査에서 約 40%의 牧會者가 兼職을 하고 있었고 74%가 二重織에 贊成했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期間 많은 牧會者가 宅配나 代理運轉 技士로 일을 했다. ‘牧師가 아니라 記事’라는 말이 나올 程度”라고 말했다. 反面 徐 院長은 “召命은 福音에 對한 全的인 獻身을 바탕으로 實行된다”며 “二重織 許容은 牧會를 生存의 方便으로 看做하는 것”이라고 主張했다. 코로나19로 未自立 敎會의 狀況은 더욱 어려워졌다는 게 敎界의 分析이다. 한 牧會者는 “未自立 敎會에 對한 財政的 支援을 擴大하면서 二重織 問題에도 現實的으로 對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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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作家 정찬주 新作 小說 ‘時間이 없다’, ‘看話禪’ 大衆化 이끈 繡佛 스님 다뤄

    話頭를 들고 參禪하는 韓國佛敎 傳統修行法人 看話禪(看話禪)의 大衆化를 이끈 ‘안국선원’의 繡佛 스님(69)을 다룬 정찬주 作家(69)의 小說 ‘時間이 없다’(사진)가 最近 出刊됐다. 情 作家는 繡佛 스님이 出家 時節부터 最近까지 看話禪 大衆化와 世界化를 위해 努力해온 過程을 小說에 담았다. 繡佛 스님은 “出家者뿐 아니라 佛敎 信徒도 遂行하면 선(禪)을 體驗할 수 있다”고 强調하며 30餘 年間 數萬 名의 遂行을 도왔다. 안국선院은 釜山과 서울 等에 이어 올해 美國 로스앤젤레스(LA)에서도 開園했다. 小說은 受拂이란 人物을 통해 看話禪의 世界化가 왜 時代的 課題인지를 强調한다.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는가’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 等 人類의 根本的 물음에 對한 答도 救하려 努力한다. 情 作家는 법정 스님(1932∼2010)에게서 ‘世俗에 있되 물들지 말라’는 뜻으로 無染(無染)이란 法名을 받았다. 小說 ‘山은 산 물은 물’(2010年) ‘굿바이 붓다’(2022년) 等을 썼다. 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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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正敎會, 出版-온라인 弘報로 제대로 알리고 싶어요”

    14日 찾은 서울 龍山區 러시아正敎會 大寒敎區 서울그리스도復活 聖堂은 가톨릭 聖堂과는 다른 모습이다. 黃金빛 램프와 여러 成人의 모습을 담은 聖火(聖畵)로 華麗하다. 이곳을 中心으로 司牧 中인 최지윤 新婦(33·寫眞)는 러시아正敎會 最初의 韓國人 修道司祭다. 高麗大 大學院에서 러시아正敎會의 韓國宣敎師를 다룬 論文을 쓰고 卒業한 그는 2014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神學院에 入學했다. 2019年엔 司祭品을 받았다. ―正敎會와 가톨릭의 가장 큰 差異點은 무엇인가. “正敎會는 敎皇의 主敎들에 對한 首位權(首位權)을 認定하지 않는다. 正敎會는 前例와 敎理에서 過去 歷史的인 公議會 決定을 따르고 있다. 聖父 聖者 聖靈의 三位一體 中 聖靈의 起源에 對해 가톨릭은 聖父와 聖者 모두 發源한다고 보는 反面 正敎會는 聖父만을 認定하고 있다.” ―러시아正敎會 現況은 어떤가. “러시아를 中心으로 1億 名의 信者에 主敎는 200餘 名, 司祭는 4萬餘 名으로 推算된다.” ―主敎와 司祭 數가 많은 것 같다. “東유럽의 여러 正敎會처럼 러시아正敎會도 歷史 속에서 많은 挑戰을 받았다. 獨自性과 多樣性을 지닌 敎區들이 主敎들을 中心으로 이런 危機를 克服했다. 러시아에서 司祭의 아들은 人氣 없는 新郞감이다. 하하.” ―司祭에게 아들이 있을 수 있나. “正敎會에서는 旣婚者도 聖職者가 될 수 있다. 單, 報祭(副題)와 私製까지만 맡을 수 있고 主敎 以上의 高位 聖職者는 純潔 淸貧 순명의 首都戒律을 지키겠다고 서원(하느님과의 約束)韓 修道聖職者만 可能하다.” ―元來 歷史學者가 꿈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平信徒로 信仰生活하며 學者가 되고 싶었는데 漸漸 聖職에 對한 熱望이 커졌다.” ―집안의 反對 等 어려움은 없었나. “改新敎 母胎信仰이고, 어머니 꿈이 아들이 牧師가 되는 것이었다. 正敎會 洗禮를 받기 前 집안에서 한동안 ‘宗敎戰爭’이 벌어졌다. 神學院을 다니면서 처음에는 旣婚 聖職者를 꿈꾸다가, 結局 修道聖職者로 서원했는데 어머니가 ‘敎派는 다르지만 아들이 聖職者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하나님이 들어주신 것 같다’고 하셨다.” ―現在 韓國 內 러시아正敎會 狀況은 어떤가. “大主敎님(테오판 金)을 中心으로 저와 報祭 2名이 活動 中이다. 國內에는 滯留 中인 러시아 信者들이 數萬 名, 우리 敎區 本堂 信者는 數百 名으로 推算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戰爭이 進行 中인데…. “상트페테르부르크 出身의 러시아 親舊가 떠오른다. 그의 아버지는 러시아, 어머니는 우크라이나 出身이다. 差異보다는 共通點, 葛藤보다는 平和를 追求하는 精神이 그 어느 때보다 必要한 時期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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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子 아닌 다른 宗敎人도 便하게 찾는 空間”

    서울 성북구 三淸閣 옆에 ‘霧散船員(霧山禪院)’이 19日 開院한다. 이 船員은 神興寺 祖室(祖室)로 2018年 入寂한 霧散 스님의 뜻을 잇기 위해 設立됐다. 船員이라는 이름을 썼지만 遂行龍 船房이 아니라 詩朗誦會와 音樂, 美術이 어우러지는 文化藝術空間으로 活用된다. 霧散 스님은 百潭寺 무금船員(1998年), 神興寺 向性船員(1999年) 等을 잇달아 開院하면서 禪佛敎의 傳統을 되살렸고, 한글 禪詩의 開拓者로 조오현이라는 俗名이자 筆名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15日 열린 懇談會에는 霧散 스님 生前 因緣을 맺은 신달자 詩人, 권영민 서울대 名譽敎授, 船員 住持인 선일 스님이 參席했다. 霧散 스님의 弟子인 선일 스님은 “霧散船員은 萬海 스님의 自主獨立, 霧散 스님의 和合과 相生의 精神을 기리는 文化藝術空間으로 使用될 것”이라고 말했다. 權 敎授는 “霧散 스님은 宗敎的 偏見을 넘어 다른 宗敎와 交流하고, 詩와 小說과 音樂, 美術을 모두 아우르는 談論을 즐겼다”며 “詩朗誦會 等을 통해 어려운 世上에 서로 慰勞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19日 午後 3時 開院式에 이어 詩朗誦會와 안숙선 名唱의 公演이 이어진다. 첫 詩朗誦會에는 정호승 도종환 詩人, 이근배 時調詩人 等 150餘名이 參席할 豫定이다. 이 船員은 約 661㎡(200坪)의 規模로 講堂과 法堂, 살림채인 寮舍채로 構成돼 있다. 佛像과 塔 等이 있는 空間에는 2m 크기의 聖母像이 들어선다. 선일 스님은 “聖母像은 相生과 和合을 强調해온 恩師 스님의 精神을 象徵한다”며 “佛敎 信者 뿐 아니라 다른 宗敎人들도 便하게 이곳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篤實한 가톨릭 信者인 申 詩人은 霧散 스님과의 因緣을 紹介했다. 그는 “2000年 男便이 世上을 뜨고 憂鬱症이 甚해 每日 저녁 隣近 布帳馬車로 ‘出席’했다. 그 時期 布帳馬車를 庵子에 比喩한 時 ‘저 거리의 庵子’를 契機로 스님과 因緣을 맺었다. 여러 스님들이 모인 가운데 ‘너희들 3個月 遂行한 것보다 이 詩가 낫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저를 살렸다”고 말했다. 權 敎授는 “美國 文學界에서 霧散 스님의 禪詩(禪詩)에 對한 照明이 이뤄지고 있다”며 “向後 雪嶽山 百潭寺를 中心으로 이어져온 韓國佛敎 傳統과 文化遺産을 調査하고 整理해 佛敎文化遺産 아카이브를 構築하겠다”고 했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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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國際佛敎博覽會, 29日부터 SETEC서 開催

    서울國際佛敎博覽會가 29日부터 다음 달 2日까지 서울 江南區 서울貿易展示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올해 主題는 ‘里錘얼(Ritual·의식): 내 삶이 바뀌는 時間’이다. 車와 茶器, 寺刹飮食, 藝術과 文化商品, 遂行과 社會活動 等 6個 分野에 걸친 商品들이 300個 부스에서 紹介된다. 세 個의 主題로 나눠진 展示는 意識의 다양한 形態를 만나볼 수 있다. 1館 ‘行自卽佛(行者則佛), 修行者가 곧 부처라’전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共同으로 화엄사, 銀海寺, 浮石寺의 掛佛 3點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2館에는 임석환 佛畫長 特別 招待展 ‘나는 붓다를 보았다’전이 열린다. 붓 손질 한 番, 線 긋기 한 番에도 부처의 慈悲를 담아내야 하는 遂行으로서의 不和를 마주할 수 있다. 3棺은 全國 査察이 參與하는 ‘108査察콘텐츠&傳統文化優秀商品公募展’戰으로 꾸려진다. 松廣寺 住持 子貢 스님이 만든 ‘빨간 木鐸’을 비롯해 화엄사, 마하船員, 七佛寺, 通度寺, 永平社, 達磨社 等 16個 査察이 開發한 文化商品을 만날 수 있다. 29日 午後 2時 開幕式을 始作으로 展示場 舞臺에서는 佛敎放送 ‘遠泳 스님의 佛敎大百科’와 ‘오늘도 두근두근 光佑입니다’ 公開放送을 비롯해 寺刹飮食 試演 等이 이어진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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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通度寺, 來달 3日까지 ‘世界遺産 미디어아트’ 行事 열려

    千年古刹 通度寺와 尖端 미디어아트가 만났다. 文化財廳과 慶南 양산시는 10月 3日까지 通度寺에서 ‘2022年 世界遺産 미디어아트’ 行事를 연다고 最近 밝혔다. 主題는 佛敎 思想을 代表하는 ‘華嚴 世界로의 招待’. 이 期間 午後 8時부터 30分 동안 通度寺 성보박물관 壁面은 빛의 스크린으로 變身한다. 金剛戒壇과 심우도, 九龍地 等 通度寺를 代表하는 寶物과 新羅 慈藏律師가 나오는 通度寺 創建 舌禍 映像을 ‘미디어 파사드’(建物 壁面을 스크린으로 活用해 鮮明한 映像을 쏘아 보여주는 技術) 演出 技法을 통해 博物館 壁面에 담아낸다. 磁場매(慈藏梅·通度寺 紅梅花), 法輪, 曼陀羅 等 佛敎 象徵物과 千年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通度寺 및 스님들의 모습을 畫宣紙 위에 애니메이션化韓 이미지도 보여준다. 通度寺 入口의 소나무길인 ‘無風한송로(無風寒松路)’도 빛을 活用한 作品 空間이 된다. 이곳은 2018年 ‘아름다운 숲 全國大會’에서 大賞을 받기도 했다. 行使 期間 中 곳곳에 디지털 센서를 活用해 사람 움직임에 反應하는 인터랙티브 아트 作品, 3次元 映像을 보여주는 홀로그램 作品이 設置된다. 쉽게 接하기 힘든 民畫 作品 15點도 超高畫質 畵面으로 볼 수 있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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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基本’으로 돌아가는 天主敎 서울大敎區

    天主敎 서울大敎區가 最近 ‘꾸라또르(Curator·사제를 위한 司祭)’와 ‘主敎座(主敎座) 祈禱 私製’를 新設해 關心을 모으고 있다. 라틴語로 ‘돌보는 사람’을 뜻하는 꾸라또르(쿠라토르)는 한마디로 司祭를 보살피는 役割을 遂行하는 職責이다. 旣存 聖職者室로는 敎區 內 1000名에 가까운 司祭를 細心히 챙길 수 없어 꾸라또르 職責을 新設했다고 한다. 서울大敎區는 “그동안 司祭들만을 위한 聖職者國의 必要性이 꾸준히 提起돼 왔다”며 “敎區는 꾸라또르 司牧을 바탕으로 硏究를 통해 向後 聖職者國 設立을 考慮하고 있다”고 說明했다. 主敎座는 敎會 禮式 때 主敎가 앉는 椅子를 의미한다. 敎區를 管轄하는 主敎의 權威를 象徵하는 자리다. 서울大敎區의 主敎座聖堂은 명동대성당이다. 主敎座 祈禱 司祭들은 鳴動大聖堂에 常住하면서 祈禱에 專念하는 職責을 일컫는다. 該當 司祭들은 本堂이나 敎區廳 일에 關與하지 않고, 명동대성당에서 聖務日禱(聖務日禱·每日 定해진 時間에 하느님을 讚美하는 敎會의 公的이고 共通的인 祈禱)를 共同으로 바치는 祈禱를 專擔하는 役割을 맡게 된다. 敎區는 이番에 主敎座 祈禱 司祭로 4名을 새로 임명했으며, 앞으로 最大 8名까지 늘려 나갈 方針이다. 꾸라또르와 祈禱 私製 新設은 修道會 出身으로 祈禱의 傳統과 重要性을 强調해온 敎區長 정순택 大主敎의 意志가 담겨 있다는 分析이다. 鄭 大主敎는 6月 司祭職의 意味를 되새기는 ‘司祭 聖火(聖化)의 날’ 미사에서 “司祭가 움직이면 敎會가 움직인다”며 “信者들이 變하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司祭들이 먼저 變해야 한다”고 强調했다. 서울大敎區는 또 民族和解委員會를 敎區長 直屬機構로 變更했다. 敎區長 直屬機構가 되면 敎區長이 委員長을 맡게 된다. 鄭 大主敎가 平壤敎區長 署理로서 北韓 司牧을 더 積極的으로 하겠다는 意志의 表現으로 풀이된다. 서울大敎區는 “敎區長께서 司祭團과 3番의 親書와 答狀 等으로 疏通하면서 全般的인 未來 敎會 像을 構想하고, ‘宣敎하는 共同體’로서 새로운 밑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다”고 傳했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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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蓮꽃처럼 마음의 그림자 걷어내는 佛敎로”

    “오늘 總本山 曹溪寺 度量에는 年꽃香이 그윽하고 和合과 安定의 書院이 一心을 이루었으니, 거룩한 부처님께 告하여 올리는 마음 또한 淸淨합니다.” 대한불교曹溪宗 第37代 總務院長으로 當選이 確定된 軫憂 스님(61)의 말이다. 軫憂 스님은 2日 서울 종로구 曹溪寺 大雄殿에서 열린 古佛式(告佛式)에서 “우리 社會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는 맑게 걷어내고 不安한 國民의 마음은 깨끗하게 씻어내어 希望과 幸福의 웃음을 찾을 수 있도록 每日 祝願하겠다”고 덧붙였다. 古佛式은 意味 있는 일이 있을 때 이를 부처님에게 알리는 意識이다. 總務院長은 全國 3000餘 個 寺刹 住持 任免과 宗團 및 寺刹에 屬한 財産 處分에 對한 承認權을 갖는 等 宗團 行政을 總括한다. 任期는 28日부터 4年이다. 總務院長으로 單獨 出馬한 軫憂 스님은 이날 元老會議 認准을 끝으로 當選이 確定됐다. 1994年 總務院長 選擧制度 導入 以後 無投票로 當選된 첫 總務院長이다. 2019年 改正된 選擧法에 따라 이番 選擧부터 候補者가 1人일 境遇 投票 없이 當選이 確定된다. 軫憂 스님은 백운 스님을 恩師로 1978年 沙彌戒를 받았으며 古佛叢林船員과 龍興寺 몽성선원에서 安居 遂行했다. 신흥사와 龍興寺, 白羊寺 住持를 지냈으며 總務院長 權限代行, 總務部長, 企劃室長, 호법部長, 敎育院長 等을 지냈다. 軫憂 스님은 古佛式에 이어 열린 記者會見에서 疏通과 敎區 中心, 布敎를 宗團 政策의 3代 基調로 꼽았다. 스님은 “宗團의 모든 構成員이 同等한 位置에서 合理的으로 疏通하고, 敎區本寺의 役割과 活動이 活性化되어 地域社會를 더욱 풍요롭게 가꾸며, 智慧로운 布敎를 통해 社會의 有益함이 더욱 增長된다면 佛敎가 나아가는 길은 더없이 크고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님은 “物質은 풍요하지만 삶은 平安하지 않다”며 “冥想과 힐링, 治癒를 擔當하는 센터 建立이 布敎 事業의 첫 番째 課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布敎가 올바른 方向에서 제대로 이뤄지면 出家者 減少와 佛敎 中興의 課題도 자연스럽게 解決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便 最近 서울 강남구 봉은사 앞에서 스님들이 曹溪宗 勞組員을 暴行한 事態에 對한 質問도 나왔다. 軫憂 스님은 “(暴行) 當事者가 懺悔하고 宗團 內部 節次에 依해 措置가 取해질 것으로 본다”며 遺憾의 뜻을 밝혔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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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國內 7大 宗團 指導者들, 바티칸서 敎皇 만난다

    大韓佛敎曹溪宗 總務院長인 遠行 스님 等 國內 7大 宗團 指導者들이 9月 宗敎 和合 次元에서 바티칸을 訪問해 프란치스코 敎皇을 만난다. 國內 7大 宗團 協議體인 韓國宗敎指導者協議會(種地峽)는 “海外 聖地巡禮團을 꾸려서 13日부터 21日까지 이스라엘 예루살렘과 바티칸 等을 둘러볼 計劃”이라고 31日 밝혔다. 종지協은 佛敎와 圓佛敎, 가톨릭, 改新敎, 天道敎, 儒敎, 韓國民族宗敎協議會 等 7大 宗團이 參與한 協議體다. 現在 遠行 스님이 代表議長을 맡고 있다. 7大 宗團 代表들은 巡禮 期間 中인 19日 바티칸 敎皇廳을 訪問해 프란치스코 敎皇을 만날 豫定이다. 종지協議 海外 聖地巡禮는 宗敎 간 理解와 對話를 돕기 위해 2, 3年에 한 番 이뤄져 왔다. 올해는 가톨릭이 日程을 主管했다. 이番 巡禮에는 元行 스님을 비롯해 韓國天主敎主敎會의 敎會一致와 宗敎間對話委員會 委員長인 김희중 大主敎, 김현성 한국기독교총연합회 臨時 代表會長, 나상호 圓佛敎 敎政院長, 손진우 儒敎 成均館長, 박상종 天道敎 敎領, 김령下 韓國民族宗敎協議會 會長 等이 參與한다. 종지協議 바티칸 訪問은 金 大主敎가 4月 7大 宗團 指導者들이 湖南 地域을 訪問했을 때 提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敎皇은 2014年 訪韓 當時에 曹溪宗 자승 總務院長과 韓國基督敎敎會協議會(NCCK) 總務인 金榮珠 牧師 等 國內 宗敎 指導者 12名과 만남을 가졌던 적이 있다. 種地峽 代表團이 바티칸에서 敎皇과 만나는 건 이番이 세 番째다. 2010年 베네딕토 16歲, 2017年 프란치스코 敎皇을 面談한 바 있다. 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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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템플스테이-寺刹飮食… 뉴욕-시카고 홀렸다

    韓國佛敎文化事業團(團長 遠景 스님)李 25∼28日(現地 時間) 美國 뉴욕과 시카고에서 韓美修交 140周年을 記念해 ‘第5回 韓國傳統佛敎文化와 만남’ 行事를 開催했다. 25日 뉴욕에 있는 원각사에서 旅行 關聯 從事者를 對象으로 한 템플스테이를 始作으로 이어진 行事는 寺刹飮食 試演과 試食 等 多樣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원각사 템플스테이는 鉢盂供養과 線(禪) 體驗 等 傳統 佛敎 文化를 接할 수 있는 機會를 마련했다. 住持인 지광 스님은 茶啖에서 東南아시아 佛敎의 修行 方法과 腺腫, 話頭禪의 比較를 통해 韓國 佛敎에 對한 理解를 돕는 時間을 가졌다. 27, 28日 뉴욕 링컨센터 아트리움에서 열린 本行事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韓國 佛敎 寫眞展과 템플스테이 弘報 및 體驗 活動, 여름 寺刹飮食 試食 프로그램, 寺刹飮食 名匠 定款 스님의 鉢盂供養 워크숍이 이어졌다. 韓國 佛敎 文化 寫眞을 專門으로 하는 하지권 作家는 유네스코 世界文化遺産으로 指定된 山地僧院 山寺 7곳, 템플스테이, 査察飮食을 主題로 한 作品 50餘 點을 出品했다. 27日 시카고에서도 定款 스님이 準備한 ‘寺刹飮食 午餐’을 進行했다. 遠景 스님은 “이番 行事를 契機로 韓國 傳統 佛敎 文化에 對한 關心이 커지길 期待한다”며 “포스트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時代에는 평화로운 日常이 回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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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樞機卿 任命消息 듣고 부담스러워하자… 敎皇, 빨간 옷 예쁘니 입어보라고 말해”

    韓國 가톨릭교회의 네 番째 樞機卿이 된 유흥식 樞機卿(71)李 서임식 하루 뒤인 28日(現地 時間)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敎皇廳立 韓人神學院에서 敍任 感謝 미사를 奉獻했다. 이날 미사에는 廉洙政 樞機卿과 韓國天主敎主敎會의 議長이자 水原敎區長人 이용훈 主敎, 서울大敎區長인 정순택 大主敎, 大戰敎區長人 김종수 主敎를 비롯해 國內 가톨릭 慶祝 巡禮團, 로마 韓人 信者 等 500餘 名이 參席했다. 有 樞機卿은 講論을 통해 “모든 不幸은 옆과 比較하면서 始作된다. 競爭에서 이겨야 한다는 時代의 흐름은 福音의 삶과 逆行하는 일”이라며 “누가 너를 招待하거든 윗자리에 앉지 말고 끝자리에 가서 앉으라”고 했다. 樞機卿은 이어 “낮은 자리야말로 하느님과 密接한 特權의 자리”라며 “各自에게 附與된 삶을 恩寵으로 받아들여라. 나머지는 하느님이 생각하시고 올려주신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敎皇과 關聯한 에피소드도 言及됐다. 5月 樞機卿 任命 消息을 듣고 負擔스러워하는 그에게 敎皇이 “樞機卿님, 가끔 빨간 옷을 입으면 예쁘게 보이니 잘 입어보라”고 말했다고 傳했다. 樞機卿 服裝은 ‘殉敎의 피’를 象徵하는 眞紅色이다. 有 樞機卿은 每日 아침에 일어나 세 가지 다짐을 한다고 紹介했다. 첫째는 잃어버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 두 番째는 只今, 이 瞬間을 살아야 한다는 것. 세 番째는 어려움과 苦痛 속에서 十字架에 못 박힌 예수님의 모습을 보자는 것. 廉 樞機卿은 畜舍에서 “世界的으로 司祭 志望生이 줄어드는 等 樞機卿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劉 樞機卿님이 韓半島의 平和를 위한 役割도 잘 遂行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용훈 議長은 “普遍 敎會를 위해 아낌없는 熱情과 奉仕를 하고 계신 有 樞機卿님께서 이番 樞機卿 敍任으로 韓國 敎會와 아시아 敎會를 넘어 普遍 敎會 안에서도 重責의 所任을 다하실 것이라고 期待한다”고 말했다. 有 樞機卿은 27日 바티칸 聖 베드로 大聖殿에서 프란치스코 敎皇의 主禮로 열린 新任 樞機卿 서임식을 마쳤다. 樞機卿團은 敎會法上 敎皇의 最高 諮問機關으로 80歲 未滿의 樞機卿은 敎皇 有故 時 새 敎皇을 뽑는 投票人 콘클라베에서 한 票를 行使한다. 有 樞機卿은 29, 30日 敎皇이 主宰하는 會議에 參席해 樞機卿으로서 本格的인 活動에 들어간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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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國 4番째’ 유흥식 樞機卿 公式 敍任

    韓國에서 네 番째로 誕生한 樞機卿인 유흥식 樞機卿(71·寫眞)의 서임식이 27日(現地 時間) 바티칸 性베드로 大成殿에서 擧行됐다. 有 樞機卿은 이날 5月 樞機卿에 任命된 19名의 聖職者와 함께 프란치스코 敎皇의 主禮 속에 서임식을 마쳤다. 腺腫(善終)韓 金壽煥 鄭鎭奭 樞機卿과 2014年 敍任된 廉洙政 樞機卿(79)에 이어 韓國 가톨릭교회의 네 番째 樞機卿이다. 有 樞機卿은 서임식 뒤 “죽을 覺悟로 臨하겠다”는 所感을 밝혔다. 樞機卿은 敎皇 다음의 權威와 名譽를 가진 영예로운 자리이며, 樞機卿團은 敎會法上 敎皇의 最高 諮問機關이다. 1951年 忠南 論山에서 태어난 有 樞機卿은 대전가톨릭대 總長과 天主敎大戰敎區長을 지냈으며, 프란치스코 敎皇과 直接 疏通할 수 있는 韓國人 聖職者 가운데 한 名으로 꼽힌다. 2014年 敎皇의 訪韓을 이끌어냈고 지난해 6月 大主敎 陞品과 同時에 敎皇廳 聖職者部 長官으로 任命됐다. “敎會 위해 죽을 準備 돼 있다 말하니… 敎皇, 고개 끄덕이며 웃어” ‘韓國 4番째’ 유흥식 樞機卿 公式 鉏妊娠임 樞機卿 20名中 2番째로 呼名… ‘樞機卿 象徵’ 빨간 非레打-半指 받아교황, 아시아-아프리카 等 重視… 올해도 印度-싱가포르 等 大擧 包含尹大統領 “天主敎人과 기쁨 함께해” “프란치스코 敎皇님과 敎會를 위해 죽을 準備가 돼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웃으셨습니다.” 27日(現地 時間) 바티칸 性베드로 大成殿에서 擧行된 樞機卿 서임식을 마친 뒤 유흥식 樞機卿(71)은 남다른 覺悟를 傳했다. 有 樞機卿은 祝賀 모임에서 “敎皇님께서 ‘앞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씀하셨다”며 “敎皇님과 敎會를 위해 죽을 準備가 돼 있다는 말은 敎皇님께 便紙 쓸 때 恒常 첫머리에 쓰는 表現”이라고 說明했다. 이날 서임식은 有 樞機卿을 包含해 새로 任命된 樞機卿 20名이 參席했다. 聖歌隊의 入堂頌, 福音 奉讀과 敎皇의 訓話, 樞機卿 敍任 宣布, 새 樞機卿들의 信仰 宣誓와 忠誠 誓約, 非레打(司祭 角帽)와 樞機卿 半指, 名의 本堂 指定 勅書 授與 等의 順序로 進行됐다. 敎皇은 新任 樞機卿들에게 로마의 聖堂 하나씩을 名의 本堂으로 指定하는 勅書를 傳達했다. 前 서울大敎區長 廉洙政 樞機卿과 서울大敎區長 정순택 大主敎, 主敎會議 議長이자 水原敎區長人 이용훈 主敎, 大戰敎區長人 김종수 主敎도 자리를 빛냈다. 有 樞機卿은 英國의 아서 老視 樞機卿에 이어 두 番째로 呼名됐다. 빨간色 비레打와 樞機卿 半指를 받고 敎皇과 暫時 웃으며 對話한 뒤 抱擁을 나눴다. 非레타는 樞機卿 品位의 象徵으로 아래는 四角形이고 위쪽에 聖父·聖者·聖靈의 三位(三位)를 象徵하는 세 個의 角이 있다. 빨간色은 殉敎者의 피를 意味한다. 樞機卿 半指는 敎會에 對한 樞機卿의 사랑이 使徒들의 으뜸인 베드로의 사랑으로 굳건해짐을 뜻한다. 韓國天主敎主敎會議가 公開한 文章(紋章)에서는 有 樞機卿의 向後 司牧 方向을 斟酌할 수 있다. 文章 中心에 있는 防牌의 十字架는 ‘信仰 안에서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어머니’인 韓國 殉敎者들의 犧牲을 나타낸다. 下段에는 有 樞機卿의 司牧 標語인 ‘룩스 문디(LUX MUNDI·世上의 빛)’가 傳統에 따라 검은色으로 쓰여 있다. 새로운 樞機卿 20名이 誕生하며 世界 樞機卿은 226名으로 늘어났다. 敎皇 選出權을 지닌 80歲 未滿 樞機卿은 廉洙政 유흥식 樞機卿을 包含해 132名이 됐다. 유럽이 53名으로 가장 많고, 아시아(21名)와 아프리카(17名), 北아메리카(16名), 南아메리카(15名), 中央아메리카(7名), 오세아니아(3名) 等이다. 2013年 卽位한 敎皇이 유럽·北美 爲主의 慣行에서 벗어나 아시아와 아프리카 等을 重視한 結果다. 올해도 印度와 싱가포르, 東티모르, 몽골 等 가톨릭勢가 弱한 아시아 地域 聖職者들이 大擧 包含됐다. 敎皇은 2019年 필리핀 出身의 루이스 안토니오 他글레 樞機卿을 福音化部 長官, 지난해 大戰敎區長으로 있던 有 樞機卿을 聖職者部 長官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敎皇廳 核心인 部署에 아시아系를 任命한 破格 人事였다. 尹錫悅 大統領은 전병극 文化體育觀光部 1次官을 團長으로 한 祝賀 使節團을 통해 傳達한 書翰에서 “지난해 有 樞機卿을 敎皇廳 聖職者部 長官으로 任命하신 데 이어 大韓民國 歷史上 네 番째 樞機卿으로 敍任하시니 世界 天主敎人들과 기쁨을 함께한다”며 “새롭게 任命된 樞機卿들이 敎皇님을 補佐하며 하느님의 뜻을 傳하는 빛과 소금의 役割을 다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장관석 記者 jks@donga.com}

    •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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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을 覺悟로 臨하겠다”…韓 네番째 非레打 받은 유흥식 樞機卿

    “죽을 覺悟로 臨하겠다.” 27日(現地 時間) 바티칸 聖 베드로 大聖殿에서 擧行된 樞機卿 서임식을 마친 유흥식 樞機卿(71)의 覺悟다. 이날 韓國인 네 番째 樞機卿인 有 樞機卿을 비롯해 20名의 새로운 樞機卿에 對한 서임식이 열렸다. 有 樞機卿은 腺腫(善終)韓 金壽煥 鄭鎭奭 樞機卿과 2014年 敍任된 廉洙政 樞機卿(78)에 이어 韓國 가톨릭교회의 네 番째 樞機卿이다. 이날 서임식은 가톨릭 儀禮에 따라 進行됐다. 有 樞機卿은 英國의 아서 老視 樞機卿에 이어 두 番째로 呼名돼 빨간色 비레打와 樞機卿 半指를 받고서 敎皇과 暫時 웃으며 對話한 뒤 抱擁을 나눴다. 非레타는 樞機卿 品位의 象徵으로 아래는 四角形이고 위쪽에 聖父·聖者·聖靈의 三位(三位)를 象徵하는 세 個의 角이 있으며 빨간色은 殉敎者의 피를 意味한다. 樞機卿 半指는 敎會에 對한 樞機卿의 사랑이 使徒들의 으뜸인 베드로의 사랑으로 굳건해짐을 뜻한다. 敎皇은 新任 樞機卿들에게 로마의 聖堂 하나씩을 名의 本堂으로 指定하는 칙서도 傳達했다. 有 樞機卿은 로마에 있는 ‘弟嫂 부온 파스토레 몬타뇰라’(착한 牧者 예수님 聖堂)를 名의 本堂으로 받았다. 樞機卿은 가톨릭교회에서 敎皇 다음의 權威와 名譽를 가진 영예로운 자리다. 世界의 모든 樞機卿이 所屬된 樞機卿團은 敎會法上 敎皇의 最高 諮問機關이다. 새 樞機卿 20名이 誕生하면서 世界 樞機卿은 226名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32名은 敎皇 選出權을 지닌 80歲 未滿의 樞機卿이다. 國內에서는 有 樞機卿과 隱退한 廉 樞機卿이 80歲까지 選出權이 있다. 有 樞機卿은 서임식 뒤 祝賀 모임 等에서 “敎皇님께서 ‘앞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씀하셨다”며 “그래서 敎皇님과 敎會를 위해서 죽을 準備가 돼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웃으셨다”고 傳했다. 그는 “敎皇님과 敎會를 위해서 죽을 準備가 돼 있다는 말은 敎皇님에게 便紙 쓸 때 내가 첫머리에 恒常 쓰는 表現”이라며 “죽을 覺悟로 樞機卿職에 臨하겠다”고 덧붙였다. 1951年 忠南 論山에서 태어난 有 樞機卿은 1979年 이탈리아 로마 라테라노대 敎義神學科를 卒業한 뒤 現地에서 司祭品을 받았다. 대전가톨릭대 敎授와 總長을 지냈으며 2003年 主敎品을 받았다. 特有의 親和力으로 敎界 人脈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그는 프란치스코 敎皇과 가까이 지내는 少數의 韓國人 聖職者 가운데 한 名으로 꼽힌다. 2014年 敎皇의 韓國 訪問을 이끌어냈고 지난해 6月 大主敎 陞品과 同時에 敎皇廳 聖職者部 長官으로 任命됐다. 尹錫悅 大統領은 전병극 文化體育觀光部 1次官을 團長으로 하는 祝賀 使節團을 통해 傳達한 書翰에서 “지난해 유흥식 樞機卿을 敎皇廳 성직자성 長官으로 任命하신 데 이어 이番에 大韓民國 歷史上 네 番째 樞機卿으로 敍任하시니 全 世界 天主敎人들과 기쁨을 함께 한다”며 “새롭게 任命된 樞機卿들이 敎皇님을 補佐하며 하느님의 뜻을 傳하는 빛과 소금의 役割을 다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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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는 것도 遂行… 寺刹飮食으로 佛法 알리고 싶어요”

    《16日 찾은 京畿 이천시 ‘摩訶衍寺刹飮食文化院’은 작은 法堂에 硏究所를 겸한 살림채가 있는 素朴한 空間이다. 이곳 院長으로 있는 우관 스님(58)은 올해 6月 定款 스님과 함께 査察 飮食의 世界化에 寄與한 功勞를 인정받아 大韓佛敎曹溪宗 寺刹飮食 名匠(名匠)으로 委囑됐다. 우관 스님은 曹溪宗 寺刹飮食 標準敎材를 만들었고 海外文化院의 招請을 받아 寺刹飮食을 알렸다. 國內 最初로 寺刹飮食 關聯 英文冊도 執筆했다. 飮食과 英語에 關한 質問을 던졌더니, 뜻밖에 그의 얼굴은 話頭(話頭)에 直面한 修行者의 表情이 됐다.》 ―어려운 質問인가. “긴 이야기가 있다. 저는 發心(發心)하고 出家해 工夫와 隨行 말고는 다른 것에 關心을 두지 않고 살려고 했다. 어떻게 중노릇을 잘할 것인가, 이게 唯一한 關心事였다.” ―元來 飮食에 關心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故鄕이 全北 金堤인데 出家 前 집에서는 洋襪 한 짝 안 빨았다. 그런데 料理는 못해도 全羅道 飮食에 對한 DNA, 그 味覺이 살아 있더라. 恩師를 모시느라 절집 飮食을 배웠는데, 供養을 내면 스님들이 그릇을 싹싹 비웠다. 京畿 水原 棒녕사승가대에 在學하던 때 김장철이면 學長 묘엄 스님(1931∼2011·청담 스님의 딸)李 마이크로 ‘우관이, 어서 올라오라’고 불렀다. 제가 간을 보고 ‘오케이’ 하면 3000포기 김장이 始作됐다.” 1997年 聖地 巡禮를 떠났던 우관 스님은 旅行 中 만난 중암 스님, 韓國人 女性 信者와의 因緣으로 印度 델리代 佛敎學과 博士 課程에 入學했다. 英語를 잘 못해 누가 말을 시킬까 봐 땅만 쳐다보고 다니는 學生이었다. ―어렵다는 飮食에 關한 英語도 流暢하게 驅使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英語에 自信 없어 試驗을 抛棄하려고 했는데 나보다 英語를 잘하지 못하는 베트남 스님이 試驗을 準備하고 있더라. 가만 보니, 關聯 內容을 통째로 외우고 있었다. 비 올 것으로 생각하고 나가지 않으면 햇빛을 맞을 수 없다. 그래서 나도 A4用紙 500張 分量을 외웠고 5年間 그렇게 工夫했다.” ―그럼, 査察飮食은 어떻게 하게 됐나. “2009年 水原 棒녕社에서 열린 첫 査察飮食大饗宴에 갑작스럽게 展示飮食이 턱없이 不足한 事態가 벌어졌다. 그러자 묘엄 스님이 ‘우관이는 할 수 있다’며 난데없이 飮食을 準備하라고 했다.” ―어떤 飮食을 냈나. “韓國人 株式이 밥인데 漸次 밥을 안 먹는다는 點에 着眼해 봄 민들레 쑥 綠茶, 여름 감자 보리, 가을 시래기, 겨울 팥 蓮根 等의 材料로 16가지 밥과 죽을 내놨다. 行事場에서 好評이 이어졌지만 工夫하는 스님들 사이에서는 ‘우관 스님이 어쩌다가 寺刹飮食까지 하게 됐나’ ‘그동안 工夫가 아깝다’는 말이 나왔다.” ―그런 反應은 뜻밖이다. “平生 工夫하며 살겠다는 初心(初心)에 비출 때 査察飮食은 意圖하지 않았던 길이었다. 30, 40代 때는 ‘工夫해야지 왜 飮食 하나’ 하는 葛藤이 있었다. 50代가 되면서 철이 들더라. 自身만을 위한 길이 아니라 世上이 願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定해진 룰은 없다. 市場에 가면 市場 아줌마, 法上(法床)에 올라가면 스님이 되는 것이다.” ―앞으로의 計劃이 궁금하다. “行住坐臥 魚묵動靜(行住坐臥 語默動靜), 모든 게 隨行 아닌 것이 없다. 먹는 것도 遂行 아닌 것이 없다. 말은 쉽게 잊혀도 맛의 記憶은 오래 남는다. 맛있게 感謝하게 먹었다는 마음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不法을 알리는 가장 쉬운 方法이자 가르침 아닐까 싶다.”이천=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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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敎學 博士課程 밟고도 寺刹飮食 名人 된 因緣은…

    지난 16日 찾은 京畿 이천시 ‘摩訶衍寺刹飮食文化院’은 작은 法堂에 硏究所를 겸한 살림채가 있는 素朴한 空間이다. 醬독臺 구경 뒤 無心코 발을 내딛는데 “앗, 操心하세요”라는 警告音이 떨어졌다. 이름을 斟酌하기 어려운 풀들이 모두 먹을거리다. 이곳 院長으로 있는 우관 스님(58)은 올해 6月 定款 스님과 함께 査察 飮食의 世界化에 寄與한 功勞를 인정받아 大韓佛敎曹溪宗 寺刹飮食 名匠(名匠)으로 委囑됐다. 그는 曹溪宗 寺刹飮食 標準敎材를 만들었고 海外文化院의 招請을 받아 寺刹飮食을 알렸다. 國內 最初로 寺刹飮食 關聯 英文冊도 執筆했다. 飮食과 英語에 關한 質問을 던졌더니, 그는 뜻밖에 話頭(話頭)에 直面한 修行者의 表情이 됐다. ―어려운 質問인가? “긴 이야기가 있다. 저는 發心(發心)하고 出家해 工夫와 隨行 말고는 다른 것에 關心을 두지 않고 살려고 했다. 어떻게 중노릇을 잘 할 것인가, 이게 唯一한 關心事였다.” ―元來 飮食에 關心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故鄕이 全北 金堤인데 出家 前 집에서는 洋襪 한 짝 안 빨았다. 그런데 料理는 못해도 全羅道 飮食에 對한 DNA, 그 味覺이 살아 있더라. 恩師를 모시느라 절집 飮食을 배웠는데, 供養을 내면 스님들이 그릇을 싹싹 비우더라. 水原 棒녕사승가대에 在學하던 때 김장철이면 學長 묘엄 스님(1931~2011·청담 스님의 딸)李 마이크로 ‘우관이, 어서 올라오라’고 불렀다. 제가 간을 보고 ‘오케이’하면 3000포기 김장이 始作됐다.” ―그때부터 査察飮食이 ‘專攻’이 됐나. “노, 노, 네버…. 하루 3時間씩 자며 工夫했는데 너무 工夫가 잘 됐다. 그런데 자꾸 工夫 中 히말라야 雪山에 있는 모습이 보여 印度로 떠났다.” 1997年 聖地 巡禮를 떠났던 우관 스님은 旅行 中 만난 중암 스님, 韓國人 女性 信者와의 因緣으로 印度 델리代 佛敎學과 博士 課程에 入學했다. 英語를 잘 못해 누가 말을 시킬까봐 땅만 쳐다보고 다니는 學生이었다. ―어렵다는 飮食에 關한 英語도 流暢하게 驅使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英語에 自信 없어 試驗을 抛棄하려고 했는데 나보다 英語를 잘하지 못하는 베트남 스님이 試驗을 準備하고 있더라. 가만 보니, 關聯 內容을 통째로 외우고 있었다. 비 올 것으로 생각하고 나가지 않으면 햇빛을 맞을 수 없다. 그래서 나도 A4用紙 500張 分量을 외웠고 5年을 그렇게 工夫했다.” ―그럼, 査察飮食은 어떻게 하게 됐나? “2009年 棒녕社에서 열린 첫 査察飮食大饗宴에 갑작스럽게 展示飮食이 턱없이 不足한 事態가 벌어졌다. 그러자 묘엄 스님이 ‘우관이는 할 수 있다’며 난데없이 飮食을 準備하라고 했다.” ―어떤 飮食을 냈나? “韓國人 株式이 밥인데 漸次 밥을 안 먹는다는 點에 着眼해 봄 민들레 쑥 綠茶, 여름 감자 보리, 가을 시래기, 겨울 팥 蓮根 等의 材料로 16가지 밥과 죽을 내놨다. 行事場에서는 好評이 이어졌지만 工夫하는 스님들 사이에서는 ‘우관 스님이 어쩌다가 寺刹飮食까지 하게 됐나’ ‘그동안 工夫가 아깝다’는 말이 나왔다.” ―그런 反應은 뜻밖이다. “平生 工夫하며 살겠다는 初心(初心)에 비출 때 査察飮食은 意圖하지 않았던 길이었다. 30, 40代 때는 ‘工夫해야지 왜 飮食 하나’하는 葛藤이 있었다. 50代가 되면서 철이 들더라. 自身만을 위한 길이 아니라 世上이 願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定해진 룰은 없다. 市場에 가면 市場 아줌마, 法上(法床)에 올라가면 스님이 되는 것이죠.” ―飮食과 隨行, 어떻게 보나. “飮食은 單純히 먹는 일이 아니라 누군가 정성스럽게 올리는 供養이 될 수 있다. 부처에게 歸依하는 마음이다. 供養을 準備하면서 스스로 풀을 뜯고 直接 만든다는 것은 自身을 낮추는 河心(下心)과 사랑, 慈悲心이 깔려 있다.” ―앞으로의 計劃은? “行住坐臥 魚묵動靜(行住坐臥 語默動靜), 모든 게 隨行 아닌 것이 없다. 먹는 것도 遂行 아닌 것이 없다. 말은 쉽게 잊혀도 맛의 記憶은 오래 남는다. 맛있게 感謝하게 먹었다는 마음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不法을 가르쳐 주는 가장 쉬운 方法이자 가르침 아닐까 싶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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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宗敎界 힘 합쳐 智慧 모을 低出生對策運動本部 出帆”

    宗敎市民團體들이 參與한 ‘低出生對策國民運動本部’(出臺本) 出帆式이 24日 午前 11時 서울 中區 한국프레스센터 20層 國際會長議長에서 열린다. 出臺本 準備委員으로는 감경철 CTS基督敎TV 會長, 김성이 前 保健福祉部 長官, 류영모 韓國敎會總聯合 代表會長, 박종화 國民日報 理事長, 배광식 예장合同 總會長, 이철 基督敎大韓監理會 監督會長 等이 參與했다. 本部長을 맡은 감 회장은 “3年 동안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流行과 學齡人口 減少 等으로 人口 問題의 深刻性이 더 커졌다”며 “宗敎界가 힘을 합쳐 智慧를 모으기 위해 出臺本을 出帆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團體는 全國 廣域 市도 地域에 네트워크를 만들고 개그우먼 김지선이 弘報大使로 나서 캠페인을 展開할 豫定이다.김갑식 文化專門 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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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冊의 香氣]그림冊 열자 아이들 닫힌 마음도 열렸다

    “강혁아, 이게 무슨 그림이냐?” “불타는 學校요. 學校가 불타고 있어요. 하하하.” 한 아이가 圖畫紙에 온통 검은色과 빨간色으로 불타는 學校를 그렸다. “學校는 地獄”이라고 했던 그 아이는 徐徐히 바뀌어 授業이 너무 짧다며 100校時 授業을 하자고 매달린다. 이 冊은 20餘 年間 初等學校 아이들과 지낸 平敎師의 現場 記錄이자 에세이다. 그가 만난 여러 아이와의 事例를 對話體로 쉽게 傳한다. 學校와 親舊들에게 담을 쌓다가 恐龍 그림冊에 마음의 門을 연 아이, 짝꿍과의 關係 때문에 苦悶하는 아이…. 著者는 이런 아이들을 씨앗, 自身을 ‘씨앗샘’이라고 한다. 겉模樣만 봐서는 어떤 싹을 틔울지, 무슨 色과 模樣을 띠고 香氣가 나는 꽃을 피울지, 언제 가장 활짝 꽃을 피울지 모르기 때문이다. 씨앗샘은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 每日 그림冊을 읽으며 對話를 나눴다. 그림冊의 世界에 빠진 아이들은 自身의 이야기를 하기 始作했다. 아이들과의 에피소드 뒤에는 함께 읽으면 좋을 冊과 아이들과의 눈높이 對話法에 對한 提案도 整理했다. 著者는 머리말에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모르는 人生을 아는 일’이라는 日本 敎育家이자 兒童作家 하이타니 겐지로의 말을 引用하며 “만나는 아이들을 알아가기 위해 오늘도 몸을 낮추어 눈을 맞추고 귀를 기울입니다. 기다림, 그것이 사랑이니까요”라고 썼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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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敎社會硏究所, 22日 ‘宗敎 共存’ 主題 學術大會

    大韓佛敎曹溪宗 百年大計本部 佛敎社會硏究所(所長 원철 스님·寫眞)가 22日 午後 1時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國際會議場에서 ‘多宗敎 現象과 宗敎 共存’을 主題로 學術大會를 開催한다. 이番 行事는 宗敎 彈壓에 對한 여러 觀點, 近代 世俗主義 社會에서 公共性과 信仰의 共存 問題, 宗敎 電波 時 發生하는 文化的 緊張 關係 等을 客觀的인 立場에서 照明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창익 한신대 敎授의 ‘宗敎 彈壓에 對한 제 觀點―迫害와 聖人을 中心으로’, 이병욱 高麗大 敎授의 ‘宗敎의 傳播와 文化的 緊張―東아시아의 佛敎 受容 事例를 中心으로’, 이종우 上肢帶 敎授의 ‘信仰과 衝(忠)의 混在―황사영 白書 事件을 다시 보다’ 等 5篇의 硏究를 發表한다. 최연식 東國大 敎授의 進行으로 동국대 佛敎學術원 敎授 門框 스님, 이찬수 報勳敎育硏究院長, 이병두 宗敎平和硏究院長, 趙顯範 韓國學中央硏究院 敎授, 오용석 원광대 敎授가 指定討論을 맡는다. 佛敎社會硏究所는 “佛敎 傳統 聖地에 對한 國民的 再認識 作業과 함께 多宗敎 狀況에서 여러 宗敎가 共存의 智慧를 發揮했던 歷史的 事例와 바람직한 代案을 摸索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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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參戰勇士 報恩行事 16年째 繼續…모두 돌아가셔도 遺族들 每年 招請”

    ‘…/主님, 追慕의 壁에 새겨진 自由와 平和의 守護天使들의 이름이/검은 暴風이 몰아치는 休戰線 위에/사랑과 平和의 별빛으로 떠오르게 하소서/…’ 지난달 27日 美國 워싱턴 韓國戰爭 參戰勇士 記念公園에서 열린 ‘美 韓國戰 戰死者 追慕의 壁’(追慕의 壁) 除幕式에서 소강석 牧師(새에덴敎會)가 朗讀한 自作 追慕詩 ‘꽃잎의 靈魂들이여, 사무치는 이름들이여’의 一部다. 追慕의 壁에는 美軍 戰死者 3萬6634名, 韓國軍 카투사(KATUSA) 7174名의 이름이 새겨졌다. 國籍이 美國이 아닌 戰死者의 이름이 美國 內 參戰記念 施設에 새겨진 건 이番이 처음이다. 敎會 信者 30餘 名과 함께 國內 改新敎界 指導者로 唯一하게 이 行事에 參席한 蘇 牧師를 12日 京畿 龍仁市 새에덴敎會에서 만났다. 그는 ‘尹東柱文學賞’ ‘천상병貴賤文學賞’을 受賞하고 10餘 卷의 詩集을 出刊한 詩人이기도 하다. ―追慕詩를 朗讀할 때 어떤 느낌이었나. “追慕의 壁 建立을 提案했던 參戰勇士 윌리엄 웨버 豫備役 大領(1925∼2022)李 竣工式을 앞두고 올해 4月 돌아가셨는데, 그분이 懇切하게 생각났다. 6·25戰爭 때 오른쪽 팔과 다리를 잃은 그는 平生 大韓民國을 잊지 않고 사랑했다.” ―市 朗讀은 豫想했나. “事實 이番 行事에서 監査 메시지를 傳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主催 側에서 詩人이라는 것을 알고서 詩 朗讀 要請을 했다.” ―어떻게 準備했나. “詩를 쓰다 보면 찾아오는 詩가 있고, 짜내는 詩가 있다. 追慕 市는 平素 생각해서인지 찾아왔다. 英語로 옮겨 朗讀했는데 發音이 ‘콩글리시’라 그렇지 더듬은 적은 없다.(웃음)” ―追慕의 壁과 現地 參戰勇士 招請行事는 어땠나. “大韓民國이 參戰勇士들의 犧牲으로 自由와 繁榮을 이뤘으니 感謝해야 한다. 그런데 거꾸로 그분들이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고 하니 부끄럽고 고마울 뿐이다. 參戰勇士協會長을 지낸 한 분은 ‘죽기 前에 꼭 韓國을 다시 보고 싶다’고 하더라. 參戰勇士는 90代 中盤 超高齡이다. 健康이 許諾하는 분들은 來年에 모두 韓國으로 모시겠다.” ―2007年 參戰勇士 리딕 너대니얼 제임스 氏를 만난 것이 16年째 이어진 새에덴敎會 參戰勇士 招請行事의 씨앗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제임스 氏와 웨버 大領 모두 돌아가셔서 안타깝다. 參戰勇士들은 우리보다 大韓民國을 더 사랑하는 이들이다. 獨島 問題로 韓日 間 葛藤이 있을 때 이분들은 ‘우리가 參戰했을 때 獨島는 大韓民國 땅이었는데 왜 獨島가 日本 땅이냐’며 白堊館 앞에서 示威를 벌이기도 했다.” ―參戰勇士 行事를 하느라 敎會 財政이 어렵지는 않은가. “敎會의 첫 番째 課題는 예수님 福音을 傳하는 것이다. 이에 더해 社會的, 時代的 精神을 先導하는 것도 敎會의 重要한 役割이다. 오늘날의 自由와 繁榮이 參戰勇士들의 犧牲으로 얻어졌다는 過去를 잘 記憶하는 것은 信仰에 도움이 된다.” ―앞으로 計劃은 무엇인가. “參戰勇士들이 안타깝게도 모두 돌아가신 後에는 그 家族들을 招請할 計劃이다. 國內外 參戰勇士 招請行事가 各 地域別 代表的 敎會들이 나서 報勳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로 發展하기를 바란다. 새에덴敎會가 獨占하는 行事가 아니다.”용인=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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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曹溪宗 總務院長 單獨 立候補 軫憂 스님 當選 事實上 確定

    대한불교曹溪宗 第37代 總務院長 選擧에 單獨 立候補한 軫憂 스님(61·寫眞)의 當選이 11日 事實上 確定됐다. 曹溪宗 中央選擧管理委員會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總務院長 候補 登錄에 軫憂 스님이 唯一하게 書類를 提出했다. 單一 候補로 登錄할 境遇 無投票로 當選되는 規定에 따라 候補者 資格 審査와 元老會議 認准을 거치면 投票 없이 軫憂 스님의 當選이 確定된다. 1994年 宗團 改革 後 總務院長이 無投票로 當選되는 건 처음이다. 新任 總務院長 任期는 9月 28日부터 4年이며 重任이 可能하다. 軫憂 스님은 白羊寺 住持를 비롯해 總務院 總務部長과 企劃室長, 호법部長, 敎育院長을 지냈다.김갑식 文化專門記者 dunanworld@donga.com}

    •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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