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製作費가 너무 많이 올라 충무로에선 低豫算 映畫를 만들 수가 없다.”(영화감독 A 氏) “좋은 臺本을 넷플릭스 等 온라인動映像서비스(OTT)가 다 쓸어가 버렸다. 國內 放送 드라마나 映畫로 만들 이야기는 씨가 말랐다.”(영화 製作社 代表 B 氏) 最近 콘텐츠業界에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等 大型 글로벌 OTT가 韓國 콘텐츠 生態系를 攪亂하고 있다는 指摘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OTT 때문에 韓國 콘텐츠가 世界에 알려진 뒷面엔 콘텐츠業界가 겪는 副作用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特히 글로벌 OTT가 巨大한 資本力으로 製作費 上昇을 부추기고 있다는 評價다. 國內 放送界와 映畫界에선 ‘기울어진 運動場’에서 OTT와 不公正 競爭을 벌이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俳優 몸값 上昇에 製作費 인플레이션‘京城크리처’, ‘무빙’, ‘스위트홈’…. 最近 콘텐츠業界에서는 數百億 원의 製作費가 投資된 作品들로 그야말로 血鬪가 벌어지고 있다. 製作費가 해마다 天井不知로 올라 ‘1000億 원짜리 作品’ 誕生이 目前에 있다는 憂慮 섞인 觀測이 나온다. 製作費가 限界를 모르고 치솟는 가장 큰 要因은 俳優들의 出演料다. 最近 俳優 이정재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出演하면서 會堂 10億 원을 받았다는 報道가 나오며 話題가 됐다. 韓國 드라마界에선 前無後無한 出演料라 業界가 술렁였다. 俳優 김수현, 박형식, 박보검 等도 會堂 5億 원 水準의 出演料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部作 드라마라면 主演 俳優 1名의 出演料로만 50億 원이 投入된다. 韓國 콘텐츠의 世界的 影響力을 勘案해도 出演料는 높은 水準이다. 韓國콘텐츠振興院에 따르면 2022年 基準 美國의 콘텐츠 市場 規模는 1兆573億 달러(藥 1406兆9491億 원)였다. 韓國은 753億 달러(藥 100兆2017億 원)로 規模가 14倍假量 差異 난다. 反面 俳優 出演料 差異는 크지 않다. 2022年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出演料를 받은 俳優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HBO 시리즈 ‘同調者’에 出演하며 會堂 200萬 달러(約 26億 원)를 받았다. 그 뒤는 俳優 크리스 프랫으로, 아마존프라임 드라마 ‘터미널리스트’에서 會堂 140萬 달러(約 18億 원)를 받았다. 餘他 諸般 製作費가 韓國보다 훨씬 많이 들어가는 할리우드의 製作 環境을 考慮하더라도 韓國 俳優들 몸값이 決코 낮은 水準이라고 할 수 없다. 俳優 몸값 인플레이션의 始作에는 글로벌 OTT가 있다. “全 世界에 公開된다”는 名目으로 톱俳優들이 出演料를 높게 부르기 始作했다. 世界的으로 통할 만한 所謂 ‘A리스트’ 톱俳優가 韓國에 많지도 않거니와, 數百億 원이 들어가는 高危險 投資라는 點에서 興行을 위해 톱스타를 캐스팅해야만 하는 狀況이다. 넷플릭스가 톱俳優들 出演料 要求를 맞춰주다 보니 다른 製作社들 亦是 이에 맞춰 出演料를 올릴 수밖에 없다. 出演料가 높아지다 보니 自然스레 다른 分野에서 허리띠를 졸라매게 된다. 한국방송演技者勞動組合에 따르면 지난해 端役 俳優 出演料는 如前히 最低賃金 水準에 머물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公開한 ‘2023 放送프로그램 外注製作 去來 實態 報告書’에 따르면 製作社와 放送社 모두 ‘短歌 下向 調整이 必要한 項目’에 壓倒的으로 ‘出演料’라고 答했다. 製作社들은 “製作費의 大部分이 出演料로 나가 收益이 거의 남지 않거나 以前과 비슷한 水準”이라고 吐露하고 있다. 結局 資金力을 갖춘 글로벌 OTT가 좋은 作品을 寡占하는 構造로 이어지고 있다. 韓國은 源泉 知識財産權(IP)을 確保하지 못한 채 넷플릭스의 外注製作 國家가 될 것이란 憂慮도 나온다. 넷플릭스가 製作費를 100% 대고 IP를 모두 가져가는 方式인 ‘오리지널 콘텐츠’가 많아지면서 結局 韓國 製作社는 돈을 벌기 힘든 構造가 된다는 것. 한 投資·製作社 關係者는 “現在 콘텐츠 市場 內 모든 좋은 시나리오는 資金力 있는 넷플릭스에 먼저 提案이 간다. 넷플릭스가 콘텐츠를 先占하다 보니 韓國 製作社들은 漸漸 外注 業體化되고 있다. 漸漸 (體級 差異가 나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같은 模樣새”라고 했다.● 더 殘忍하고 더 刺戟的으爐글로벌 OTT가 擴散되며 콘텐츠가 더욱 煽情的이고 暴力的으로 變했다는 批判도 크다. 몰아 보기를 많이 하는 플랫폼 特性上 視聽者를 TV 앞에 묶어두려면 刺戟的인 素材를 選擇해야 한다. 國內에서 興行한 넷플릭스의 ‘킹덤’(2019年), ‘오징어 게임’(2021年), ‘只今 우리 學校는’(2022년), ‘솔로地獄’ 시리즈는 모두 煽情性·暴力性 論難을 낳았다. 지난해 6月부터 OTT가 自體的으로 等級 分類를 할 수 있게 되면서 煽情的인 콘텐츠가 더 많이 量産될 거란 憂慮가 나온다. 國民의힘 金性洙 議員室이 映像物等級委員會로부터 받은 ‘OTT 映像 等級分類 現況’에 따르면 自體等級分類 導入 以前(2023年 1∼5月 基準) 넷플릭스의 靑少年觀覽不可 콘텐츠는 32.7%였으나 施行 以後(2023年 6月∼9月 12日 基準) 18%로 急減했다. 韓國에서 높은 賣出을 올리고 韓國 콘텐츠를 통해 世界에서 벌어들이는 돈이 커지고 있지만, 韓國에서 내는 稅金은 이에 비해 적은 便이라는 指摘도 있다. 더불어民主黨 卞在一 議員室이 提出받은 넷플릭스 韓國法人(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의 監査報告書에 따르면 넷플릭스 韓國法人은 2022年 韓國에서 賣出 7733億 원을 記錄했다. 이에 비해 韓國엔 法人稅 33億 원을 냈다. 賣出額 對比 法人稅 比率이 0.4%에 不過한 셈이다. 反面 美國 證券去來委員會(SEC)에 따르면 같은 해 美國에 있는 넷플릭스 本社의 賣出은 316億1555萬 달러(藥 42兆708億 원), 美國에 낸 法人稅는 7億7200萬 달러(約 1兆273億 원)다. 賣出額 對比 法人稅 比率이 2.4%다. 韓國法人과 美國法人의 賣出額 對比 法人稅 比率이 6倍 差異 나는 것이다. 글로벌 OTT가 國內 通信業界에 費用을 轉嫁하고 있다는 指摘도 있다. 現在 엘지유플러스 等 國內 인터넷서비스事業者(ISP)는 넷플릭스 料金制를 運營하고 있다. 인터넷 料金과 넷플릭스 料金制를 結合해 總料金을 割引해주는 式이다. 하지만 이 料金 割引의 大部分은 ISP가 負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ISP 業界 關係者는 “지난해 12月 넷플릭스는 베이직 料金制(月 9500원) 新規 加入을 中斷했다. 廣告 없이 보기 爲해선 스탠다드 料金制(月 1萬3500원)를 購讀해야 한다. 事實上 購讀料가 月 4000원 引上된 셈”이라며 “最近 政府가 推進하고 있는 通信費 引下 政策 때문에 ISP의 넷플릭스 料金制는 價格을 引上하기 쉽지 않다. 結局 月 4000원씩 ISP가 追加로 損害를 보는 構造가 벌어질 것”이라고 했다.● “홀드白, 土種 OTT 支援해야”콘텐츠업계에선 放送社와 OTT를 區分해 適用하는 規制 方式 때문에 煽情性이 높은 글로벌 OTT가 急成長했다는 評價가 提起된다. 이 때문에 이젠 플랫폼 規制를 一元化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放送 産業을 어떤 網으로 電送하느냐(전송 方式), TV로 보느냐 스마트폰으로 보느냐(콘텐츠 消費 機器)로 分類하는 것이 意味가 없어졌기 때문에 이른바 ‘統合 放送法’이 必要하다는 것이다. 글로벌 OTT에 對한 政府의 規制를 높여야 한다는 指摘도 나온다. 巨大 情報技術(IT) 企業이기도 한 글로벌 OTT에 責務를 附與해야 한다는 것이다. 例를 들어 프랑스는 自國의 映畫 生態系를 지키기 爲해 유럽聯合(EU) 最初로 ‘홀드白’을 法制化했다. 홀드백은 映畫가 劇場에서 開封한 뒤 OTT 플랫폼으로 가기까지의 期間을 法으로 定해놓은 制度다. 劇場 開封 映畫가 곧바로 OTT에 直行해 劇場 觀覽客이 줄어드는 惡循環을 끊기 위해서다. 當初 36個月이던 홀드백 期間을 15個月로 당기는 代身 넷플릭스가 3年間 年賣出의 4%(最少額 4000萬 유로)를 10篇 以上 映畫에 投資하도록 協商했다. 映畫振興委員會 關係者는 “팬데믹 以後 韓國 映畫界에 어려움이 큰 것은 事實이고 홀드백 必要性도 一定 部分 共感하고 있다”며 “映畫界와 OTT 業界의 共生을 위해 意見을 調律하고 있다”고 했다. 政府가 土種 OTT에 對한 支援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넷플릭스의 獨寡占을 避하기 위해서라도 여러 業體가 競爭해야 消費者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유인촌 文化體育觀光部 長官이 지난달 28日 티빙, 웨이브 等 國內 OTT에 最大 30億 원의 製作費를 支援하는 業務協約을 締結한 것이 代表的이다.이호재 記者 hoho@donga.com최지선 記者 auri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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