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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年 宿願 ‘영등포역 앞 露店商 撤去’ 2時間 만에 成事시킨 祕訣은?|주간동아

週刊東亞 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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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채현일 서울 영등포區廳長

50年 宿願 ‘영등포역 앞 露店商 撤去’ 2時間 만에 成事시킨 祕訣은?

相生委員會 꾸려 撤去 同意 이끌어…현장 中心 行步로 住民 滿足度 높여

  • 정혜연 記者

    grape06@donga.com

    入力 2019-04-29 08: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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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윤 기자]

    [박해윤 記者]

    서울 영등포구는 ‘西南圈 核心地’로 불린다. 大韓民國 政治·金融 1番地로 여겨지는 汝矣島洞, 예부터 紡績工場이 많아 産業化 主役으로 꼽히던 文來洞, 中國 僑胞의 流入으로 ‘서울 속 작은 中國’으로 자리 잡은 大林洞, 2000年代 後半부터 進行된 都心 再開發로 最近 新都市 뺨치는 住居空間으로 탈바꿈 中인 신길동 等 社會·經濟·文化的으로 意味 깊은 行政洞이 散在해 있다.

    지난해 7月 就任 後 現場 中心 行政 펼쳐

    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은 지난해 7월 임기를 시작해 10개월 동안 영등포역 앞 노점상 철거 사업 등 굵직한 현안을 속도감 있게 처리해 주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오른쪽). 3월 25일 50년 숙원 사업이던 영등포역 앞 노점상 철거 사업 전후 모습. [사진 제공 · 서울 영등포구청]

    채현일 서울 영등포區廳長(왼쪽에서 두 番째)은 지난해 7月 任期를 始作해 10個月 동안 영등포驛 앞 露店商 撤去 事業 等 굵직한 懸案을 速度感 있게 處理해 住民들로부터 好評받고 있다(오른쪽). 3月 25日 50年 宿願 事業이던 영등포역 앞 露店商 撤去 事業 前後 모습. [寫眞 提供 · 서울 영등포구청]

    永登浦區 18個 行政洞의 살림살이를 챙기는 이는 채현일(49) 區廳長이다. 그는 2018年 7月 民選7期 영등포區廳長에 當選돼 任期를 始作했다. 10個月 사이 그는 ‘찾아가는 탁 트인 區廳長室’ ‘탁 트인 現場 行政’ ‘永登浦申聞鼓’ ‘學校 共感 프로젝트’ 等 하루 平均 6~7個 日程을 消化하며 舊正 懸案을 살피고 있다. 

    그 德에 영등포구는 여러 意味 있는 變化를 겪었다. 代表的으로 永登浦申聞鼓 1號 請願人 ‘영등포驛 周邊 環境 改善을 위한 露店商, 行政 處理’ 問題가 解決돼 3月 25日附로 영등포驛 周邊에는 快適한 距離가 形成됐다. 또한 4月 5日부터 一週日間 大韓民國을 代表하는 祝祭인 ‘영등포 汝矣島봄꽃祝祭’를 盛況裏에 치렀고, 지난해 12月부터 영등포로터리 高架車道 撤去 會議도 繼續 進行 中이다. 

    變化의 中心에 선 채 區廳長은 功勞를 영등포區廳 公務員들에게 돌렸다. 그는 “區廳長은 一般 會社로 치면 ‘팀長’이나 마찬가지다. 팀原因 영등포區廳 公務員 約 1400名과 팀워크가 맞아야 全體 38萬 區民의 삶이 便安하게 돌아간다. 10個月이 지난 現在 呼吸이 척척 맞아 區廳行政이 기름漆한 톱니바퀴처럼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게 區廳 懸案과 變化된 영등포구의 모습에 對한 이야기를 들었다. 

     4월 5일부터 일주일간 개최된 ‘2019 영등포 여의도봄꽃축제’는 꽃길과 행사장을 분리해 관람객의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4月 5日부터 一週日間 開催된 ‘2019 영등포 汝矣島봄꽃祝祭’는 꽃길과 行事場을 分離해 觀覽客의 便宜를 높였다는 評價를 받았다.

    4月 5日부터 11日까지 ‘영등포 汝矣島봄꽃祝祭’가 成功的으로 마무리됐는데 어떻게 評價하나. 

    “外國人 觀光客을 包含해 約 523萬 名이 祝祭場을 찾았다. 올해는 國會 周邊 윤중로 等 汝矣島 內 꽃길과 漢江둔치를 分離해 祝祭를 치렀는데 反應이 좋았다. 이番 祝祭에서는 漢江둔치에 100人 上段, 푸드트럭, 公演舞臺 等을 設置해 觀覽客들이 윤중로에서 꽃구경을 한 뒤 漢江둔치에서 文化體驗도 할 수 있게 했다. 또 無分別하게 자리를 차지하던 露店商도 꽃구경에 妨害가 되지 않도록 措置를 取해 快適해졌다는 評價를 받았다. 特히 서울지하철 5號線 여의나루역에서 西江大橋 南端에 이르는 코스를 區廳 公務員들이 돌아다니며 露店商 團束을 하는 等 神經을 많이 썼다. 來年에는 漢江公園 管理部處인 서울市漢江事業本部와 協議해 祝祭가 열리는 동안 汝矣島 全體가 더욱 빛날 수 있게 할 생각이다.” 



    영등포구를 代表하는 祝祭가 많은데 代表的으로 또 어떤 것이 있나. 

    “4月 汝矣島봄꽃祝祭와 10月 서울世界불꽃祝祭가 가장 代表的이다. 불꽃祝祭는 韓華가 主導的으로 進行하는데, 區廳 次元에서 支援해 汝矣島를 찾는 모두가 뜻깊은 追憶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5月에는 區가 自體的으로 마련한 祝祭가 없었다. 子女를 키우는 父母 立場에서 보니 永登浦區 地域祝祭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올해 5月 첫째 週末에 어린이날 祝祭를 計劃하고 있다. 영등포公園 안에 公演마당, 體驗부스, 놀이空間을 마련해 祝祭의 場으로 만들 豫定이다. 特히 韓國馬事會 後援으로 乘馬體驗場을 運營할 計劃인데 벌써부터 期待를 모으고 있다.” 

    서울地下鐵 1號線 영등포역 앞 露店商은 꽤 오랜 期間 問題가 됐는데 어떻게 就任 8個月 만에 速戰速決로 解決했는지 궁금하다. 

    “서울市에서 영등포驛 앞 露店商 問題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程度로 지난 50年 동안 많은 住民이 通行 不便을 呼訴해왔다. 就任 直後 곧바로 露店商 분들과 對話의 자리를 마련해 數次例 이야기를 나눴다. 또 住民, 專門家, 露店商이 함께하는 相生委員會를 꾸려 代案을 苦悶하며 信賴를 쌓았다. 그 德에 3月 25日 50年 宿願 事業이던 露店商 撤去를 單 2時間 만에 아무런 摩擦 없이 進行할 수 있었다. 勿論 途中에 摩擦이 생기기도 했지만 相生 方案을 마련한 것이 問題 解決에 큰 役割을 했다. 3月 末부터 석 달 동안 報道 整備, LED(發光다이오드) 看板과 街路樹 交替 事業을 통해 걷기 便하고 快適한 거리로 만들 豫定이다. 旣存 露店商들은 營中로 兩쪽에 ‘거리 가게’라는 이름으로 再整備된 곳에서 7月부터 營業할 수 있게 했다.”

    “區廳 公務員, 區議員 等 153名 國土大長程으로 끈끈해져”

    3월 29일부터 3박 4일간 서울 영등포구청 공무원과 구의원 등 153명이 구청에서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까지 국토대장정에 나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직원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사진 제공 · 서울 영등포구청]

    3月 29日부터 3泊 4日間 서울 영등포區廳 公務員과 區議員 等 153名이 區廳에서 忠南 天安 獨立記念館까지 國土大長程에 나서 3·1運動 및 大韓民國 臨時政府 樹立 100周年을 記念하고 職員 疏通의 時間도 가졌다. [寫眞 提供 · 서울 영등포구청]

    올해 3·1運動 및 大韓民國 臨時政府 樹立 100周年을 맞아 뜻깊은 일을 했다고. 

    “2月 中國 상하이市 황푸區와 相互友好協約을 맺었다. 이곳은 大韓民國 臨時政府 廳舍가 있는 곳으로 歷史的 意義가 깊다. 協約을 契機로 金融, 醫療, 敎育, 文化 分野의 協力關係를 構築해나갈 計劃이다. 이 자리에서 3·1運動 및 大韓民國 臨時政府 樹立 100周年을 기리기 위해 永登浦區 公務員들이 國土大長程을 해보자는 意見이 나왔다. 3月 29日부터 3泊 4日間 영등포區廳 公務員과 區議員, 傘下機關 職員 等 153名이 區廳에서 忠南 天安 獨立記念館까지 139km를 行軍했다. 歷史的 意味를 되돌아보고 國土의 所重함을 느끼는 同時에 職員 間 疏通하는 時間이었다. 앞으로 1年에 한 番 이런 行事를 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就任 以後 每週 한 番씩 管內를 돌아다니며 아침 淸掃를 한다든지, 區廳長室을 現場에 마련한다든지 行政 疏通을 强化했는데, 어떤 面에서 도움이 되는지 궁금하다. 


    “現場 疏通은 區廳長으로서 解法을 찾기 위한 當然한 行步라고 생각한다. 就任 後 특별한 日程이 없는 한 每週 1番, 1時間씩 아침 淸掃를 하는데 住民과 對話를 통해 어떤 問題가 있는지 챙긴다. 事實 區의 民生 行政 가운데 가장 基本이 淸潔이라고 생각한다. 區廳 淸掃課 職員이 20名인데 그들에게만 맡기기에는 限界가 있다. 淸潔 問題를 短期間에 解決할 수는 없지만, 區廳長이 나서서 地域을 깨끗하게 整備하고 住民과 公務員 모두에게 메시지를 준다면 차츰 快適한 영등포구가 될 거라 생각한다. 또 3月부터 永登浦本洞을 始作으로 ‘찾아가는 탁 트인 區廳長室’을 열어 現場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只今까지 7個 棟을 訪問했고 앞으로 7月까지 나머지 11個 棟을 모두 訪問할 豫定이다.”

    大選製粉 再生 事業 臨迫, 골목길 再生 事業도 推進

    文在寅 政府의 核心 政策 課題로 꼽히는 것이 ‘都市再生 뉴딜事業’이다. 2年 前 就任 當時 每年 10兆 원씩 5年間 50兆 원의 財源을 投入해 全國的으로 都市再生 뉴딜事業을 推進하겠다고 公表했다. 서울市는 事業 對象에서 除外됐지만 영등포구는 自體的으로 都市再生 事業을 推進하고 있다. 特히 歷史的으로 意味가 남다른 大選製粉 工場터가 來年이면 複合文化空間으로 재탄생할 豫定이다. 

    영등포구는 어떤 都市再生 事業을 進行하고 있나. 

    “영등포역은 예부터 求道心의 中心地였다. OB麥酒, 朝鮮麥酒, 京城紡織(現 타임스퀘어), 大選製粉 等의 工場이 자리해 恒常 活力이 넘쳤다. 그런데 이들이 떠난 뒤로 衰落해 住居環境이 달라졌다. 모두 撤去하고 아파트를 짓는 再開發 事業도 하나의 解決 方案이 되겠지만 歷史的 價値가 높은 建物을 保存하면서 住居環境을 整備하는 都市再生 事業이 삶의 質을 더 높일 수 있다. 그 一環으로 1958年 設立된 大選製粉 工場터는 工事를 거쳐 來年 展示·公演場, 카페, 商店이 어우러진 複合文化空間으로 바뀔 豫定이다. 이는 民間 主導 事業으로 區廳은 따로 500億 원 規模의 經濟基盤型 都市再生 事業을 推進하고 있다. 2022年 完工을 目標로 타임스퀘어 隣近 GS駐車場 敷地에 地上 20層 規模의 靑年希望複合타운을 設立할 豫定이다. 또한 永登浦區에는 韻致 있는 골목길이 많다. 그러한 골목길을 아름답게 整備하는 都市再生 事業도 推進 中이다. 人間味 넘치고 삶의 質을 向上시키는 깨끗한 골목길을 만드는 것이 目標다.”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기 爲해 영등포로터리 高架車道를 撤去하겠다고 했는데. 

    “영등포로터리는 서울에서 交通事故가 가장 많이 나는 곳이다. 車輛 動線이 複雜하게 얽혀 있어 이곳이 初行길인 運轉者는 特히 危險하다. 또한 高架車道 때문에 周邊 環境의 發展이 沮害되고 地域 間 交流도 斷絶되는 傾向이 있다. 지난해 12月 着手 報告會를 열었고 올해 2月과 4月 1, 2次 諮問會議를 열어 이르면 來年 末 工事를 始作할 수 있을 것 같다. 撤去 後 一部를 公園으로 만들고 永登浦 象徵 造形物도 세울 計劃인데, 이러한 再生 事業을 통해 商圈도 다시 살아날 것으로 期待하고 있다.” 

    區廳長으로 일한 지 10個月이 됐는데, 所懷를 밝힌다면. 

    “그동안 區廳 公務員들과 생각을 맞추는 過程이었다고 생각한다. 永登浦區 公務員들부터 일과 家庭이 兩立하는 만족스러운 삶을 營爲해야 38萬 住民 모두가 變化를 體感할 것이다. 그런 面에서 지난 10個月 동안 住民行政, 交通, 福祉 等 여러 分野에서 住民들이 滿足感을 느낄 수 있는 ‘영등포 드림팀’을 만들었다고 自負한다.”

    채현일은…
    ? 1970年 光州 出生
    ? 서울大 政治學科 卒業
    ? 國會議員 補佐官
    ? 朴元淳 서울市長 政務補佐官
    ? 文在寅 大統領 靑瓦臺 行政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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