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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는 中 4次 産業革命의 中心地… 벤처 創業, 尖端 서비스 協力 必要”|週刊東亞

週刊東亞 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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企劃特輯 | 짝퉁 막는 라벨의 世界

“광저우는 中 4次 産業革命의 中心地… 벤처 創業, 尖端 서비스 協力 必要”

홍성욱 駐광저우 韓國總領事

  • 광저우=구자홍 記者

    jhkoo@donga.com

    入力 2019-04-29 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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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홍 기자]

    [구자홍 記者]

    中國 南部에 位置한 광둥省은 우리나라에 相對的으로 덜 알려진 側面이 있다. 그러나 人口 1億1000萬 名人 광둥省의 國內總生産(GDP)은 約 1兆4000億 달러(藥 1610兆7000億 원)로 우리나라 GDP와 맞먹는 規模다. 그뿐 아니라 홍콩, 마카오와도 가까워 背後基地 役割을 하고 있다. 그만큼 광둥省은 中國 內에서 比重이 크다. 광둥省의 成都(省都) 광저우에는 韓國總領事館이 設置돼 우리 企業과 僑民의 活動을 支援하고 있다. 홍성욱 駐광저우 韓國總領事를 最近 總領事館 執務室에서 만났다. 洪 總領事는 지난해 5月 赴任했다. 

    광저우 等 中國 南方都市의 强點이 무엇이라고 봅니까. 

    “광둥省은 淸나라 末期 乾隆帝가 광저우灣을 西洋에 開放하는 一九通商 政策을 펼 程度로 歷史的으로 中國의 對外 開放을 先導해온 地域입니다. 阿片戰爭도 이곳 광저우에서 始作됐고요. 덩샤오핑 時代에는 광둥省의 세 都市가 改革·開放特區로 指定돼 中國 經濟의 高速 成長을 牽引하기도 했습니다. 最近에는 뉴욕, 샌프란시스코, 도쿄 等 世界 3大 ‘베이 經濟權’을 벤치마킹해 광둥省-홍콩-마카오를 묶는 ‘웨강아오 臺灣區 開發 計劃’을 發表하기도 했는데요, 改革·開放 40周年을 맞은 中國 政府가 광둥省을 새로운 開放型 經濟體制 構築의 中心軸으로 開發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웨강아오 臺灣區 開發은 美國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日本 도쿄 等 萬(bay)을 中心으로 世界的인 經濟中心地로 발돋움한 베이 經濟圈을 中國 광둥省에서 具現하겠다는 計劃이다. 광저우, 선전, 주하이, 포산, 中産, 둥관, 後이저우, 장먼, 자오칭 等 광둥省 9個 都市와 홍콩, 마카오를 하나로 묶어 巨大 廣域 經濟圈으로 造成하는 프로젝트다. 웨강아오의 웨(?)는 광둥省, 江(港)은 홍콩, 아오(澳)는 마카오를 뜻하며 臺灣舊(大灣區)는 大型 沿岸地域이라는 意味다. 中國 國務院은 2月 “웨강아오 臺灣具를 美國 실리콘밸리에 匹敵하는 尖端技術 産業의 中心地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광둥省에는 젊은이의 挑戰精神을 일깨우는 成功 事例가 많습니다. 世界的인 드론企業 DJI의 創業者 왕타오가 1980年生이고, 텐센트 創業者 마화텅은 1971年生입니다. 젊은 靑年들의 冒險的인 挑戰精神과 새로운 것을 包容하는 開放的인 文化가 시너지 效果를 내고 있는 代表的인 곳입니다. 광둥省 人口가 1億1000萬 名으로 生産과 流通, 購買力까지 完備된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고, 홍콩과 마카오 같은 巨大 市場이 近處에 있다는 것도 큰 强點입니다” 

    中國 광둥省과 韓國의 交易 規模는 어느 程度입니까. 



    “광둥省은 中國 全體 貿易 規模의 25%를 擔當하는 同時에 우리나라의 對中國 貿易量의 25%를 占有하고 있습니다. 特히 광둥省은 60%를 輸出하고, 40%를 輸入합니다. 그런데 大(對)韓國 貿易에서만큼은 광둥省이 70%를 輸入하고 30%를 韓國에 輸出합니다. 그만큼 比重이 큰 地域입니다.” 

    美·中 貿易紛爭 餘波가 中國 經濟, 特히 광저우 經濟權에는 어떤 影響을 미쳤습니까. 

    “米·中 貿易紛爭의 始發點이 된 ZTE(中싱), 화웨이가 모두 광둥省 宣傳에 本社를 두고 있습니다. 貿易紛爭이 兩國 商品 等에 對한 關稅 賦課로 나타나 貿易 規模 縮小를 豫想하는 것이 一般的이지만, 地域別로는 經濟構造에 따라 다른 樣相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른 樣相이라면? 

    “世界 模造品의 70~80%가 광둥省에서 生産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美·中 貿易紛爭에 따른 關稅 賦課로 正品 價格이 上昇하자, 그것에 比例해 模造品 需要도 많아져 模造品 生産이 一時的으로 增加하는 아이러니한 狀況이 發生하기도 했습니다.” 

    사드(THAAD·高高度미사일防禦體系) 配置 餘波로 한동안 韓國과 中國은 不便한 關係였습니다. 最近 狀況은 어떻습니까. 

    “文化 交流나 觀光 分野의 規模가 以前에 비해 크게 縮小됐습니다. 그 餘波로 많은 韓國 食堂과 自營業體가 門을 닫기도 했고요. 小規模 褓따리商度 直擊彈을 맞았습니다. 中國 地方政府와 協力이 원활치 않은 點도 있었고요. 多幸히 지난해 下半期 以後 狀況이 차츰 改善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 領事館에서 中國人에게 發給하는 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6年 19萬8000餘 件에서 2017年 11萬 件으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 15萬8000件으로 回復됐습니다.” 

    앞으로 韓中 經濟協力을 擴大, 발전시키려면 兩國이 어떤 努力을 기울여야 할까요. 

    “광둥省은 中國의 革新 1番地로 4次 産業革命을 先導하고 있습니다. 韓國과 中國이 未來志向的인 協力을 繼續해가려면 벤처 創業 및 尖端 서비스 分野에서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協力하는 努力이 必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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