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元喜龍은 妥協 몸에 밴 사람”|週刊東亞

週刊東亞 1304

..

“元喜龍은 妥協 몸에 밴 사람”

國民의힘 金鎔泰 前 議員 “尹 君臨하던 사람?… 李 品格·道德性 甚大한 問題”

  • reporterImage

    최진렬 記者

    display@donga.com

    入力 2021-08-28 10:00:02

  • 글字크기 설정 닫기
    국민의힘 김용태 전 의원이 8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원희룡 선거캠프에서 ‘주간동아’와 인터뷰하고 있다. [조영철 기자]

    國民의힘 김용태 前 議員이 8月 23日 서울 永登浦區 元喜龍 選擧캠프에서 ‘週刊東亞’와 인터뷰하고 있다. [조영철 記者]

    “大邱를 訪問했더니 ‘元喜龍이라는 이름은 들어봤는데 大選에 出馬한 事實은 처음 알았다’고 말하는 분이 많았다. 8月 31日 競選 候補 登錄을 마치면 檢證과 討論 機會가 숱하게 주어질 것이다. 링에 올라서면 支持率이 上昇할 것이라고 본다.”

    元喜龍 選擧캠프 總括本部長을 맡은 國民의힘 김용태 前 議員의 診斷이다. 3選 出身 金 前 議員은 保守 政黨에서 쓴소리 내기를 躊躇하지 않아 이른바 少壯派로 分類되곤 했다. 21代 總選 當時 내리 3線을 지낸 地域區 서울 양천乙에서 不出馬를 宣言하며 “現役 40%를 물갈이해야 한다”고 直言하기도 했다.

    8月 23日 서울 永登浦區 元喜龍 選擧캠프에서 만난 金 前 議員은 “김영삼, 김대중 前 大統領은 民主 指導者로 알려졌지만 韓國을 IT(情報技術) 强國으로 만든 張本人들이기도 하다. 元喜龍 前 濟州道知事의 關心事는 氣候變化 對應과 人工知能 革命이다. 30年 먹거리 産業을 만드는 데 關心이 크다. 實際로 提州를 水素車·電氣車 메카로 만드는 成果를 냈다”고 말했다.

    “國政運營, 高度의 政治力 必要”

    많은 사람이 次期 大選을 李在明?-?尹錫悅 對決 構圖로 본다.

    “國民이 願하는 것은 文在寅 政府보다 더 잘할 수 있느냐다. 李在明 京畿道知事와 尹錫悅 前 檢察總長은 이런 側面에서 酷毒한 檢證에 直面할 것이다. 國民은 次期 大統領에게 最小限의 品格과 道德性도 要求한다. 文在寅 政府보다 더 나은 大韓民國을 만들기 위한 비전·哲學·能力을 갖췄는지, 國民이 受容할 만한 品格과 道德性을 가졌는지에 對한 評價가 始作되면 大選 構圖는 急激하게 變動될 것이라고 展望한다.”

    “李在明을 이길 수 있는 候補는 元喜龍뿐”이라고 말했는데.

    “이 知事는 더불어民主黨(民主黨)의 壓倒的 京畿道議會 議席數를 바탕으로 一方通行式 道程을 펴왔다. 果敢한 推進力을 보였다며 자랑 삼아 이야기하지만 민주당 道議員들의 壓倒的 支持가 없었다면 可能했겠나. 道政 方向도 未來를 對備하기보다 當場의 狀況을 政治的으로 利用하는 돈 뿌리기로 一貫했다. 이 知事가 向後 國政의 本領인, 高度의 政治力을 基盤으로 한 對話와 妥協으로 結果를 이끌어내는 데 顯著하게 無能力을 드러낼 것이라고 본다. 이 知事의 品格과 道德性에 對해 國民이 워낙 甚大한 問題意識을 느끼는 만큼 向後 適切한 評價가 이뤄질 것이다.”



    金 前 議員은 이 支社의 搗精 成果를 批判的으로 바라볼 必要가 있다고 指摘했다. 그는 “京畿道에서 成果를 냈다지만 살펴보면 돈 뿌리기다. 國民이 이에 對한 (具體的) 資料들을 모르는 狀況이라 제대로 된 評價를 내리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重要한 것은 元 前 知事와 李 知事가 處한 政治的 狀況이 全혀 달랐다는 事實이다. 같은 行政 經驗을 갖고 있다지만 次元이 다르다”고 말했다.

    “尹, 大統領 基本 資格 要件 未備”

    두 候補가 가진 ‘行政家로서 狀況’은 어떻게 다른가.

    “두 가지 側面에서 差異가 있다. 元 前 知事는 水素車와 電氣車 等 濟州의 ‘未來’를 바라보며 道程을 펼쳤다. 政治力에서도 差異가 크다. 元 前 知事는 極端的으로 不利한 環境에서 道程을 펼쳤다. 끈질긴 妥協을 통해 結果를 이끌어냈다. 强力한 推進力을 가진 것으로 包裝하지만 獨斷과 獨善에 가까웠던 이 知事와 差異가 있다. 두 候補가 가진 行政 經驗은 次元이 다르다.”

    尹 前 總長이 이 知事를 이길 수 없다고 보나.

    “尹 前 總長은 大統領이 갖춰야 할 基本 資格 要件이 未備하다. 國政의 本領은 豐富한 行政力과 高度의 政治力이다. 尹 前 總長은 文在寅 政府보다 더 잘할 수 있느냐라는 質問을 아직 못 받았다. 質問을 一部 받자 많이 헤매고 있다. 競選 過程에 들어서면 尹 前 總長의 資質과 能力이 하나 둘씩 드러날 것이라고 본다. 얼마나 酷毒한 네거티브가 벌어지겠나. 國民의힘 候補라면 민주당 候補에 對抗해 壓倒的인 品格과 道德性을 갖춰야 한다. 元 前 知事는 거리낄 게 全혀 없다.”

    金 前 議員은 이날 인터뷰에서 줄곧 ‘品格’과 ‘道德性’을 强調했다. 그는 “選擧는 相對가 있는 게임이다. 極甚한 네거티브가 펼쳐질 것이 뻔하다. 能力만큼 道德性과 品性이 要求될 테고, 元 前 知事는 無限大의 檢證을 自處하겠다고 이야기해왔다”고 强調했다. 다음은 金 前 議員의 말이다.

    “怨 前 知事는 公職者로서 됨됨이가 餘他 候補들과 다르다. 2014年 濟州道知事가 되자 서울 牧童 아파트를 팔고 濟州로 내려갔다. 다른 사람들은 그러지 못한다는 事實을 봐오지 않았나(웃음). 地域區 亦是 마찬가지다. 黨에서는 여러 政治的 理由로 週期的으로 地域區 물갈이를 한다. 서울 康男과 嶺南 같은 地域의 境遇 제 손으로 내놓는 사람이 없다. 大部分 버티다 强制로 쫓겨난다. 元 前 知事는 스스로 自身의 地域區를 내놨다. 홍준표 議員을 보라. 率直히 黃敎安 前 黨代表를 辱할 處地가 아니다. 黃 前 代表는 20代 總選 當時 江南에 出馬할 수 있었지만 서울 鍾路로 나섰다. 홍 議員은 險地에 나가지 않고 大邱에 出馬했다.”

    政策 비전 以外에 尹 前 總長에게 不足해 보이는 部分은 또 뭐가 있나.

    “尹 前 總長은 檢察總長으로서 指示하고 君臨하던 사람이다. 元 前 知事는 指示가 아닌 委任, 君臨이 아닌 妥協을 體化한 사람이다. 向後 펼쳐질 수 있는 不利한 國政 與件에서도 極限 對立에 빠지지 않고 어떻게든 結果를 이끌어내는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野圈은 政權審判을 强調하고 있다.

    “文在寅 政權에서 雨後竹筍 자라 社會 곳곳에 뿌리내린 586 運動圈 카르텔을 깨야 한다. 이러한 作業 없이는 새싹이 돋을 수 없다. 그렇다면 淸算을 누가 잘할 수 있느냐는 물음이 나온다. 元 前 知事다. 過去에 얽힌 問題가 없다. 尹 前 總長이 (現 政權) 淸算에 나설 境遇 當事者들이 受容할 수 있겠나. 文在寅 政權에서 推進한 極甚한 積弊淸算보다 더 큰 混亂이 펼쳐질 게 뻔하다.”

    “怨 前 知事가 黨內 分裂을 일으켰다”는 指摘도 있다.

    “어떠한 不利益과 誤解를 받더라도 原則을 讓步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 元喜龍이다. 帝王的 總裁, 特定 系派의 專橫에 맞서 黨內 民主化를 위해 싸워온 사람이다. 核心은 黨憲과 黨規대로 하자는 것이다. 興行이라는 美名 아래 꼼수를 쓰면서 競選을 推進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不利益과 誤解를 甘受해가며 對應했다. 選擧管理委員會가 構成돼 公正하게 競選을 管理한다면 더는 神經 안 쓴다. 人氣 있는 黨代表 아이디어니까 그냥 따르자? 이런 式은 안 된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8월 19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 미안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손팻말을 든 채 사과하고 있다. [뉴시스]

    元喜龍 前 濟州道知事가 8月 19日 大邱 中區 西門市場을 찾아 ‘小商工人, 自營業者 여러분 未安합니다’라는 글句가 적힌 손牌말을 든 채 謝過하고 있다. [뉴시스]

    “元喜龍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大邱를 訪問했다. 民心은 어떻던가.

    “怨 前 知事의 1號 公約이 코로나19 克服을 위한 膽大한 100兆 원 支援이다. 이 知事의 ‘基本所得 나눠주기’와 全혀 다른 方式이다. 文在寅 政府의 ‘災難支援金 돈 뿌리기’와도 다르다. 코로나19는 一種의 自然災害다. 國家가 코로나19 克服을 위해 自營業者에게 命令을 내렸고, 自營業者들은 어마어마한 被害를 입었다. 國家 命令으로 被害를 입은 사람들을 補償하는 데 50兆 원을 使用하자는 內容이다. 50兆 원 補償金만으로는 自營業者들이 되살아나지 못한다. 自營業者들을 위한 再建 計劃을 樹立하고 執行하는 데 50兆 원을 더 支出할 計劃이다. 大邱 市民들에게 未安하다면서 公約을 말하니 ‘當身이 未安해할 게 뭐가 있나. 우리를 좀 살려달라, 같이 살자’고 하더라.”

    財源 100兆 원은 어떻게 마련하나

    “怨 前 知事의 第1 原則은 ‘國民에게 거짓말하지 않는다’이다. 어영부영 豫算 調整하고 아껴 쓰면 된다는 式으로 거짓말하지 않겠다. 稅金을 더 걷을 수밖에 없다. 50兆 원 規模의 補償金은 特別目的稅를 거두는 것 外에는 方法이 없다. 빚을 내서라도 自營業者들이 當場 숨筒을 틀 수 있도록 꼭 도와야 한다. 나머지 50兆 원은 5年 동안 10兆 원씩 投入되는 構造調整 基金이다. 이는 豫算 調整으로 可能하다. 當然히 빚이 생기겠지만 經濟를 살려놓으면 向後 稅收가 더 들어오리라고 確信한다.”



    댓글 0
    닫기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