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錫悅 前 檢察總長이 6月 29日 서울 瑞草區 매헌尹奉吉義士記念館에서 ‘尹錫悅 國民 記者會見’을 하고 있다. [뉴스1]
“저 尹錫悅, 반드시 政權交替를 이루겠다는 切實함으로 나섰습니다.”
尹錫悅(61) 前 檢察總長이 6月 29日 서울 瑞草區 매헌尹奉吉義士記念館에서 “政權交替라는 國民의 熱望에 副應하지 못하면 國民과 歷史 앞에 씻을 수 없는 罪를 짓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大權 挑戰 宣言이다. 檢察總長職을 辭退한 3月 4日부터 始作된 117日間의 野人(野人) 生活도 이로써 幕을 내렸다.
實時間 宣言 vs 事前綠化
34歲 늦깎이 初任 檢事가 檢察總長이 되리라고 豫測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有力 大權走者가 되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더더욱 없었다. 그 自身 亦是 마찬가지다. 2019年 10月 17日 國會 國政監査에서 스스로를 “政務感覺이 없는 것은 예나 只今이나 똑같다”고 評價했다.
“?‘政治人 尹錫悅’을 만든 건 8割이 文在寅 政權”이라는 말은 政界에 公公然하다. ‘檢察改革’ 行步로 尹 前 總長이 辭退 壓力을 받으면서 輿論이 結集했기 때문이다. 蔚山市長 選擧 介入 疑惑 等 權力型 非理를 파고들어 權力 눈 밖에 났다는 分析도 있다. 이날 記者會見場에서 尹 前 總長은 “그동안 싸워왔던 것처럼 政權交替에 나서 무너진 法治와 常識을 바로세우라는 뜻”으로 支持勢를 解釋했다. 檢察 尹錫悅을 向한 높은 支持는 政權을 거스른 行步에 起因했다는 分析이다.
‘政治人 尹錫悅’은 어떨까. 尹 前 總長은 大選 出馬 方式과 內容에서도 文在寅 大統領과 差異를 보였다.
于先 大選 出馬 宣言 方式부터 尹 前 總長은 文 大統領과 달랐다. 文 大統領은 2017年 3月 24日 事前 製作한 映像을 통해 19代 大選 出馬를 宣言했다. 韓國에서 公職 候補者가 映像으로 出馬를 알린 첫 試圖였다. 當時 탁현민 성공회대 敎授가 總括企劃을 맡았고 作曲家 김형석 氏가 도왔다. 록밴드 YB의 ‘흰수염고래’를 背景音樂으로 한 該當 映像은 ‘文在寅 便’ ‘在外國民 便’ ‘모두 함께 편’ 세 가지 버전으로 製作됐다. 華麗하고 짜임새 있게 編輯된 映像에서 文 大統領은 國民과 함께 出馬 宣言文을 읽었다. 李在明 京畿道知事 亦是 올해 7月 1日 午前 事前錄畫韓 映像을 통해 大選 出馬를 宣言했지만 이는 코로나19 狀況을 考慮한 決定이다.
尹 前 總長은 現場에서 實時間으로 自身의 생각을 傳하는 方式을 擇했다. 6月 29日 個人 페이스북 計定을 開設하며 疏通에 나선 그는 이날 午後 1時 매헌尹奉吉義士記念館 3層 講堂에서 國民 記者會見을 가졌다. 氣溫이 攝氏 29度에 達했지만 行事 2時間 前부터 隣近 地域은 支持者들로 人波를 이뤘다. 中壯年層이 大部分이었다. 尹 前 總長은 매헌尹奉吉義士記念館 앞으로 나와 1000餘 名 支持者들과 人事를 나눈 後 記者會見場에서 政界 入門을 公式化했다.
實時間으로 記者會見을 하다 보니 多少 緊張한 듯한 모습도 露出됐다. 自身의 비전을 이야기하는 過程에서 연신 고개를 左右로 저은 것이다. 이를 두고 ‘도리도리 尹’이라는 別名이 생기기도 했다. 尹 前 總長은 다음 날 SBS와 인터뷰에서 “(어제) 고개를 너무 左右로 많이 돌렸다. 이거는 좀 고쳐야겠다”고 말했다.
‘自由’ ‘自由民主主義’ 22回 言及
出馬 宣言에 담긴 內容에서도 差異가 있었다. ‘自由’를 두고서도 文 大統領과 尹 前 總長은 反對 모습을 보였다. 尹 前 總長은 이날 自由 및 自由民主主義라는 表現을 22回 言及했다. 大選走者의 出馬 宣言文에 自由라는 普遍的 表現이 여러 番 들어간 것이 特異한 일이냐고 反問할 수도 있지만, 2017年 文 大統領의 出馬 宣言文에는 自由라는 表現 自體가 없었다.
尹 前 總長의 自由 및 自由民主主義 强調를 ‘保守 一色’으로 理解해서는 안 된다는 指摘도 있다. 김수민 時事評論家는 “?‘自由’는 進步 或은 保守 어느 쪽에 屬하는 價値가 아님에도 그동안 進步陣營에서는 自由라는 價値를 쉽게 抛棄한 側面이 있다. (文 大統領의 境遇도) 이런 慣性이 作用한 面이 있다고 본다”며 “尹 前 總長은 保守에 가깝다. 다만 ‘勝者獨食은 自由民主主義가 아니다’라고 하거나, 成長과 福祉 中에 優先順位를 매기지 않은 모습에서 一部 保守勢力과 區分됐다. 이는 保守 革新의 端初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尹 前 總長은 이날 “自由가 빠진 民主主義는 眞짜 民主主義가 아니고 獨裁이자 前提”라면서도 “尊嚴한 삶에 必要한 經濟的 基礎와 敎育의 機會가 없다면 自由는 空虛한 것”이라고 强調했다. 이어 “國際社會는 自由民主主義 價値를 共有하는 國家들 사이에서만 核心 尖端 技術과 産業施設을 共有하는 體制로 急變하고 있다”고 指摘했다. 自由라는 價値가 國內뿐 아니라 國際關係에서도 重要한 位置를 차지한다고 强調한 것이다.
尹 前 總長의 自由 强調에는 野圈 大權走者로서 位置를 確固히 하려는 意圖가 담겼다는 分析이 많지만, 그의 知人들은 이날 이야기가 새롭지 않았다고 傳했다. 1994年 大邱地方檢察廳에서 尹 前 總長과 檢事 生活을 함께 始作한 國民의힘 鄭点植 議員은 6月 30日 ‘週刊東亞’와 通話에서 “尹 前 總長은 私席에서도 自由의 重要性에 對해 이야기했다. 그때마다 ‘普通의 考試生과 달리 法哲學度 熱心히 工夫했구나’ 생각했다. 술자리에서 社會 現象이나 憲法 精神에 關한 이야기를 자주 꺼냈다”고 回想했다.
記者會見 白眉는 取材陣과 質疑應答이었다. 尹 前 總長은 事前 調律 없이 40餘 分間 質疑應答 時間을 가졌다. △X파일 論難 △檢察 獨立性 毁損 問題 △國民의힘 入黨 時機 △赦免 論難 等 尖銳한 懸案과 關聯된 質問들이 나왔다. 社會를 맡은 최지현 副代辯人이 質問을 그만 받으려 하자 “한두 분 더 받게 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質疑應答, 有 vs 無
“記者會見을 避하는 것 아니냐”는 疑惑을 받는 文 大統領을 겨냥한 것 같다는 指摘이 많았다. 文 大統領은 過去 大選 出馬를 宣言하면서도 別途의 記者會見을 갖지 않았다.
尹 前 總長은 이날 國民의힘 入黨 時期와 關聯한 물음에 “이 자리에서 答辯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對答했고, 나머지 事案에 對해서는 卽刻的으로 答했다. “選出職 公職者는 無制限 檢證을 받아야 한다. 다만 마타도어에 對해서는 國民이 判斷할 것” “(檢察總長의 選出職 不出馬는) 意味 있는 慣行이지만 絶對的 原則이 아니다” “두 前職 大統領의 長期 拘禁에 안타까워하는 國民이 많고, 이에 對해 어느 程度 共感하다”는 對答 等이다.
尹 前 總長은 以後 3層에서 1層까지 내려오면서 現場의 모든 記者들과 人事를 나눴다. “그間 電話를 받지 못해 未安하다. 앞으로는 잘 疏通하겠다” 等의 對話를 나누며 日程을 마무리했다.
與黨은 酷評을 내놓았다. 尹 前 總長의 對答이 시원치 않았다는 理由에서다. 더불어民主黨 朴柱民 議員은 이날 自身의 페이스북에 “經濟政策 基調부터 日本과 外交 問題, 不動産 政策 等 多樣한 分野의 質問을 해줬는데, 뭐라 答을 했는지 記憶에 남는 게 없다”며 “分明히 뭔가 얘기를 했는데, 뭔지를 모르겠다”고 指摘했다.
다만 專門家들은 데뷔 舞臺에서 牌를 모두 보일 必要는 없다고 指摘한다. 新律 명지대 政治外交學科 敎授는 “大選 出馬 宣言에서는 이미지 上昇을 최우선시하다 보니 懸案에 對한 具體的인 言及을 避하는 傾向이 있다. 文 大統領 亦是 例外는 아니었다”며 “與黨에서 尹 前 總長을 向해 非難을 쏟아낸다는 事實 自體가 그만큼 그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傍證”이라고 指摘했다.
다만 尹 前 總長이 有權者의 期待를 充足하지 못했다는 指摘도 있다. 尹 前 總長은 文在寅 政府의 안티테제로 浮上했다. 擴張性을 위해 自身만의 비전을 有權者에게 보여줘야 했는데, 單純히 現 政府를 强하게 批判하는 데 그쳤다는 指摘이다. 유창선 時事評論家는 “尹錫悅답다고 할 수 있을 만한 새로운 것이 不足했다”며 “文在寅 政權에서 가장 深刻했던 問題가 陳永 政治였다. 이로 因해 나라가 分裂됐고, 中道層은 政權의 이 같은 모습에 失望해 離叛했다. 尹 前 總長이 陳永 政治를 終熄하겠다는 意志를 보였으면 反響이 더 컸을 것”이라고 指摘했다.
國會 法制司法委員會 國政監査에 證人으로 出席해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發言으로 큰 人氣를 얻었다. [東亞DB]
文在寅 大統領(왼쪽)이 靑瓦臺에서 尹錫悅 當時 檢察總長에게 任命狀을 授與한 뒤 함께 歡談場으로 移動하고 있다. [東亞DB]
停職 2個月 懲戒處分을 받은 尹錫悅 當時 檢察總長이 서울 瑞草區 自宅 近處에서 珍島개로 보이는 伴侶犬과 함께 散策하고 있다. [東亞DB]
尹錫悅 當時 檢察總長이 서울 瑞草區 大檢察廳 玄關 앞에서 總長職 辭退 意思를 밝히고 있다. [東亞DB]
尹錫悅 前 檢察總長이 서울 瑞草區 매헌尹奉吉義士記念館에서 열린 ‘尹錫悅 國民 記者會見’에 參席해 記者들로부터 質疑를 받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