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情報技術) 崛起’를 꿈꾸던 中國이 自國 빅테크 企業들에 規制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 빅테크業界에 對한 規制는 世界的 趨勢이긴 하나, 中國 當局의 措置는 常識을 뛰어넘는다. 企業에 莫大한 罰金을 賦課하는 것은 勿論, 이미 市場에 出市한 애플리케이션(앱)을 削除하고 企業 經營權을 剝奪하기까지 한다. 中國은 ‘빅브라더’를 꿈꾸는 것일까. 9月 1日 本格 導入한 ‘中華人民共和國 데이터安全法’(以下 데이터保安法)에 따라 中國 政府는 自國 인터넷 企業들의 모든 데이터에 對한 接近·管理權을 確保했다.

IT 崛起에서 빅브라더로

國家의 超强力 規制·介入으로 中國 企業은 된서리를 맞고 있다. 中國 國家市場監督管理總局은 “市場에서 支配的 地位를 濫用했다”며 알리바바 側에 歷代 最大 規模 課徵金 3兆1000億 원을 賦課했다. 6月 美國 나스닥에 上場한 車輛 共有 서비스企業 디디추싱은 政府 反對에도 企業公開를 强行한 ‘괘씸罪’에 걸렸다. 當局의 保安調査를 받는 것은 勿論, 新規 會員 募集도 禁止됐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앱 틱톡 開發社 바이트댄스가 나스닥 上場을 抛棄하는 等 企業들은 몸을 바짝 엎드렸다. 中國 政府는 9月 들어선 텐센트, 넷이즈 等 大型 게임業體로 칼끝을 돌렸다. 新規 게임에 對한 版號(서비스 許可) 發給을 中斷하고, 靑少年의 온라인 게임 時間을 規制하고 나섰다.

글로벌 IT産業은 서로 連結된 巨大한 生態系와 같다. 中國의 自國 企業 옥죄기는 投資心理를 얼어붙게 해 世界 IT 生態系를 망가뜨릴 수 있다. 다만 人間은 언제나 새로운 環境에 適應하고, 인터넷 空間에서 그 適應力은 倍加된다. 글로벌 IT業界가 中國의 빅테크 規制를 機會로 利用할 수 있을지 따져보자.

첫째, IT業界의 資金 確保 側面에서 短期的으로는 分明 惡材다. 最近 相當數 中國 빅테크 企業이 글로벌 主要 株式市場에 上場했다. 投資者들은 當場 損失을 挽回하고자 投資 포트폴리오를 調整할 수밖에 없다. 이미 日本 소프트뱅크비전펀드는 中國 投資를 中斷하겠다고 宣言했다. 韓國 證券社와 個人投資者도 中國 企業 投資에 對해 保守的 態度로 돌아섰다. 中國뿐 아니라 他國 IT業體도 資金 確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다만 中長期的으로는 世界 IT 生態系에 새로운 機會가 될 餘地도 있다. 成長 可能性이 높은 다른 國家 IT業體로 投資가 몰릴 蓋然性도 크다. IT 投資 포트폴리오 多邊化가 새로운 機會를 創出할 수 있다.

데이터保安法, 脫中央化 技術 發達 促進

둘째, 國內 게임業界에 危機이자 機會가 될 것이다. 巨大한 게임市場 中國이 門戶를 좁히면 國內 게임業體度 被害를 입을 수밖에 없다. 自國 내 게임 規制가 强化되면서 中國 게임業體들은 더 攻擊的으로 海外市場에 進出하려 들 것이다. 다만 韓國 게임業體는 相當 期間 中國 當局의 版號 規制에 시달려 어느 程度 ‘免疫’을 지녔다. 成人 對象의 게임 콘텐츠도 여럿 保有해 靑少年 게임 時間制限度 事實上 避해갈 수 있다. 韓國 게임業體가 모처럼 中國市場에서 競爭力을 回復할 機會라는 視角도 있다.



셋째, 글로벌 市場 進出을 노리는 韓國 IT 스타트업에 成長의 好機가 될 수 있다. 2010年 以後 中國 政府는 自國의 新生 IT 企業을 積極 支援했다. 該當 業體들은 글로벌 市場에 進出해 오늘날 빅테크 企業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點에서 中國 當局이 政治的 理由로 自國 企業을 規制한 것은 自充手다. 인터넷 서비스 市場의 空白은 더 새롭고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진 新生 走者가 채우기 十常이다. 中國 빅테크 恐龍이 주춤하는 사이 韓國 스타트업이 跳躍할 수 있다.

中國 政府의 IT業界 規制는 經濟的 影響 以上의 意味를 지니기도 한다. 中國은 IT業體가 個人情報를 不法 蒐集하는 것을 막겠다며 데이터保安法 等 規制에 나섰다. 그 底意는 國家 權力이 個人情報를 自由自在로 統制하겠다는 것. 이는 인터넷 使用者가 個人情報 保護, 데이터 主權에 對한 認識을 높이는 契機가 될 수 있다. 自然스레 이 過程에서 블록체인처럼 脫中央化 技術에 對한 需要가 더 높아질 것이다.

IT 技術을 自國 經濟發展 原動力으로 삼던 中國. 정작 인터넷 空間의 屬性은 제대로 理解하지 못한 듯하다. 類例없이 强力한 規制는 도리어 韓國 等 다른 나라 企業에 새로운 機會를 안겨줬다. 國家가 인터넷 空間을 統制하겠다는 發想이 거꾸로 脫中央化 技術 發達을 促進한 模樣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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