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健康 念慮症 저만은 아니겠죠? [SynchroniCITY]|週刊東亞

週刊東亞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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健康 念慮症 저만은 아니겠죠? [SynchroniCITY]

醫學에 對한 盲信, 거짓 情報 모두 危險

  • 안현모 同時通譯師·김영대 音樂評論家

    入力 2021-11-08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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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을 맞은 뒤 근육통, 발열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가 많다.[GettyImages]

    백신을 맞은 뒤 筋肉痛, 發熱 等 副作用을 呼訴하는 이가 많다.[GettyImages]

    현某 지난週는 이틀을 그냥 버린 거 같아요.

    永代 왜요?

    현某 子宮頸部癌 백신을 맞았는데 몸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永代 그렇게 아파요?



    현某 1次 接種 때는 注射 맞은 八萬 뻐근했는데, 2次는 熱도 좀 나고 목이랑 어깨가 짓눌리듯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첫날밤은 鎭痛劑를 먹고 잤어요. 이튿날 궁금해서 檢索해보니 저처럼 며칠間 筋肉痛에 시달린 사람도 많지만, 온갖 무서운 副作用 事例들이 있더라고요! 어휴.

    永代 只今은 괜찮아지셨어요?

    현某 네네. 多幸히 이틀만 그러고 말았어요. 醫師 先生님은 제가 목, 어깨 컨디션이 안 좋을 때 注射를 맞아서 더 그랬던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移徙짐 整理하면서 無理했는지, 最近 회전근이 破裂됐다는 事實을 알고 治療받고 있었거든요.

    永代 헉. 현某 님은 올해 理事 데미지가 엄청 컸던 거 같아요.

    현某 그러게요. 미련하게 자꾸 “아프다, 아프다” 하면서도 時間 지나면 낫겠지 하고 病院에 너무 늦게 갔어요.

    永代 이제 毒感 豫防注射도 맞아야 하고…. 正말 맞아야 하는 백신이 너무 많은 거 같아요.

    현某 그러니까요. 이제 한 해 計劃을 세울 때 백신 日程도 잘 짜야 할 거 같아요. 美國에 있는 언니 夫婦는 코로나19 부스터 샷도 맞았는데, 둘 다 처음 接種했을 때랑 똑같이 이틀 程度 苦生했다 하더라고요. 저는 두 番째 맞으면 좀 수월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 말 듣고 넘 싫은 거 있죠. ㅜㅜ

    永代 으악. 6個月마다 한 番씩 그걸 겪어야 하다니.

    현某 우리나라도 슬슬 부스터 샷이 始作되는데, 나이 드신 父母님이 또 맞으셔야 한다니 적잖이 걱정돼요. 자꾸 衝擊的인 記事도 나오고 하니 마음이 놓이질 않네요.

    永代 팬데믹을 겪으면서 大體的으로 健康 念慮症度 생긴 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날처럼 몸의 變化를 그렇게 注意 깊게 觀察하는 境遇도 드물잖아요. 그러다 보면 괜히 얼굴이 좀 뜨거워진 거 같고, 숨이 좀 가빠진 거 같고, 平常時에는 그냥 넘어갔을 법한 些少한 症狀도 細細하게 느끼고. ㅋㅋ

    현某 그런 것도 있죠. 그리고 健康에 銳敏해진 만큼, 醫學을 無條件 盲信하던 態度도 좀 바뀐 거 같아요. 그동안은 豫防接種을 疑心하지 않고 當然히 맞았다면, 코로나19를 契機로 醫師나 科學者도 모든 걸 다 알지는 못한다는 事實을 깨달았다고 해야 하나. 다른 백신이나 藥에 對해서도 꼼꼼히 알아보고 따져보려는 傾向이 생긴 듯해요.

    永代 맞아요. 事實 우리나라는 醫療保險 시스템이 잘돼 있어서 조금만 몸에 異常이 생겨도 바로 病院에 가잖아요. 醫師가 處方해준 대로 藥 먹고. 그런데 美國은 病院費 負擔이 커 웬만해선 病院에 안 가다 보니까 藥에 對한 知識이 全般的으로 꽤 높은 便이에요. 드러그 스토어에서 處方箋 없이 살 수 있는 엄청난 量의 OTC(一般醫藥品)를 하나하나 라벨을 읽어보면서 直接 고르기도 하고요.

    현某 맞아요. 그러고 보면 美國에서는 藥을 憂鬱症約, 不眠症約 이렇게 뭉뚱그려 말하지 않고 商品名으로 具體的으로 말할 때가 많잖아요. Prozac(프로作), Zoloft(卒로프트), Xanax(자낙스), 이런 式으로요.

    永代 그만큼 日常에서 藥에 對한 依存度가 높다는 傍證이기도 하고요.

    현某 類例없는 疫病을 겪으면서 現代醫學이나 科學을 盲目的으로 따르던 習性을 되돌아보게 된 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죠. 問題는 인터넷에 거짓 情報, 陰謀論에 藥팔이까지 넘쳐난다는 거예요. 이런 얘기에 휘둘리지 말고 基本에 忠實하는 게 더욱 重要해진 것도 같아요. 예컨대 人間이 自然의 一部라는 眞理를 毁損하지 않고, 모든 症狀을 하나로 連結된 有機體로 理解하는 것 같은 거요.

    永代 眞짜요. 專門家들이 엄청 悲觀的으로 말하던 疾病도 環境이 바뀌면 神奇하게 自然的으로 낫는 境遇가 있잖아요. 제가 博士 學位 論文 쓸 때 上體가 痲痹될 地境으로 허리가 안 좋았는데, 끝내고 韓國에 들어오니까 아무렇지도 않더라니까요. 그런 거 보면 身體는 한 部位만 따로 떼어서 볼 것이 아니라 周邊 環境이랑 連結 지어야 하고, 精神이나 마음이랑도 連結해서 봐야 해요. 그야말로 스트레스는 萬病의 根源이니까요.

    현某 저도 激하게 共感해요. 그런 意味에서 擔當 醫師가 患者에게 어떤 方向으로 意見을 提示하느냐가 疾病 治療에 至大한 影響을 미친다고 봐요. 제가 한때 무릎 神經에 腫瘍이 생겨서 이리저리 診療를 받으러 다닌 적이 있어요. 그때 切實히 體驗한 건데, 처음 찾아간 敎授님은 제가 한쪽 다리를 永永 바닥에 끌고 다녀야 될 거라는 式으로 絶望的으로 이야기해 다리는 둘째치고 憂鬱症에 걸릴 地境이었어요. 그러다 多幸히도 나중에 만난 敎授님이 歲月이 흐르면 感覺이 돌아올 수 있으니 기다려보자고 希望的으로 이야기해주셨어요. 한 달, 석 달, 6個月, 1年 繼續 같은 말만 反復하시는 게 답답하긴 했지만, 恒常 똑같은 微笑를 지으며 힘을 주시더라고요. 놀랍게도 實際로 2年 半假量 지나니까 90% 以上 回復됐어요. 그런 분이 眞正한 名義가 아닌가 싶어요. 患者에게 內在돼 있는 自生力, 마음의 勇氣를 북돋아주신 분이니까요.

    永代 그거 正말 重要해요. 그렇기 때문에 手術도 함부로 해선 안 되고요.

    현某 代表的인 게 디스크! 2019年 목 디스크로 죽을 거 같았는데, 當時 手術을 勸하는 醫師들도 있었지만 手術은 絶對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이런저런 注射療法으로 버텼는데, 多幸히 한 大學病院에서 超音波 誘導 注射를 맞고 한결 좋아졌거든요. 그 後로 요가를 하면서 꾸준히 管理하며 지냈는데, 요番에 오랜만에 다시 MRI를 찍었더니 튀어나와 神經을 꾹 누르고 있던 디스크가 奇跡처럼 줄어들었더라고요. 몸에 吸收됐나 봐요. Thank God.

    永代 오오, 祝賀드려요! 그럼 이제 서핑도 맘껏~?

    현某 ㅎㅎㅎ 글쎄요. ‘위드 코로나’처럼, 저 같은 사람은 하는 수 없이 ‘위드 디스크’로 平生 안고 가는 거거든요. 되도록 無理하지 않고, 姿勢도 操心하고 運動도 熱心히 하면서요. 그러니까 디스크는 完治나 逆行은 不可能하지만, 그래도 내가 努力한 만큼 好轉될 수 있다는 작은 自信感을 얻은 거 같긴 해요~. ^^

    永代 오히려 그런 契機들 德分에 健康管理에 더 神經 써서 막상 큰 病은 안 걸리실 수도 있겠네요.

    현某 저도 그럴 거라 믿어요. ^^ 年末이라 健康檢診 시즌도 됐는데 事實 한꺼번에 체크하는 것도 勿論 必要하지만, 그거 못지않게 어딘가 異常이 생겼을 때, 뭔가 미심쩍을 때 遲滯하지 않고 病院에 가는 게 正말로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永代 곧 나이도 한 살 더 먹으니, 다들 健康 잘 챙겨야겠어요.

    현某 20年 前 流行한 “富者 되세요~”라는 人士가 無色해졌어요. 첫째도 健康! 둘째도 健康입니다!!

    (繼續)


    안현모는… 放送人이자 同時通譯師. 서울大, 韓國외대 通飜譯大學院 卒業. SBS 記者와 앵커로 活躍하며 取材 및 報道 力量을 쌓았다. 뉴스, 藝能을 넘나들며 大衆과 疏通하고 있다. 宇宙 萬物에 對한 關心과 愛情으로 본 連載를 始作했다.





    김영대는… 音樂評論家. 延世大 卒業 後 美國 워싱턴대에서 音樂學으로 博士學位 取得. 韓國과 美國을 오가며 執筆 및 講演 活動을 하고 있다. 著書로 ‘BTS : THE REVIEW’ 等이 있으며 유튜브 ‘김영대 LIVE’를 進行 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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