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多才多能한 트롯돌 ‘프린修撰’ 김수찬, 轉役 後 첫 單獨인터뷰 [+映像]|新東亞

多才多能한 트롯돌 ‘프린修撰’ 김수찬, 轉役 後 첫 單獨인터뷰 [+映像]

[김지영의 트롯토피아] “재주 많다고요? 아직 다 못 보여드렸어요!”

  • reporterImage

    김지영 記者

    kjy@donga.com

    入力 2023-10-20 10:01:38

  • 글字크기 설정 닫기
    • 고마운 트로트 스승 南珍, 가장 親한 歌手 주현미

    • 30年 만에 처음 起用된 ‘아침마당’ 演藝人 MC

    • 첫 正規앨범 ‘共存’ 收錄曲 모두 直接 만들어

    • 携帶電話 料金도 못 냈는데…‘소주’ 시원하게 쏠 程度는 돼

    • ‘내 마음과 생각이 現實을 創造한다’가 人生 座右銘

    [+映像] ‘프린修撰’ 김수찬 轉役 後 最初 인터뷰 “나를 키운 건…”[김지영의 트롯토피아 김수찬 1/2]



    첫 정규앨범 ‘공존’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수찬. [이상윤]

    첫 正規앨범 ‘共存’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트로트 歌手 김수찬. [이상윤]

    곱상한 마스크는 아이돌에 가깝지만 말하는 재주는 개그맨에 가깝다. 입담만 좋은 게 아니라 瞬發力이 뛰어나다. 社會服務要員으로 軍 代替服務를 마치고 올해 2月 轉役하자마자 藝能프로그램 ‘살림남2’에서 卓越한 藝能感을 보여준 靑年 트로트 歌手 김수찬 얘기다. 김수찬은 最近 KBS 長壽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金曜日 MC로 起用되기도 했다. ‘아침마당’李 演藝人을 MC로 拔擢한 것은 放送 30年 만에 처음이다.

    藝能感과 말솜씨만 좋은 게 아니다. 舞臺 위에서는 壓倒的인 掌握力을 發揮한다. 轉役 後 낸 첫 正規앨범 ‘共存’의 더블타이틀曲 ‘率直 離別’과 ‘사랑쟁이’ 모두 멜로디와 歌詞가 귀에 쏙쏙 박힐 程度로 中毒性이 强해 노래房 愛唱曲으로 人氣를 끌고 있다.

    유튜브 채널 ‘매거진東亞’에서 시리즈로 放送하는 ‘김지영의 트롯토피아’에 김수찬을 게스트로 招待한 理由도 그의 多才多能함이 예사롭지 않아서다.

    ‘프린修撰’이라는 愛稱으로 有名한 김수찬은 깔끔한 수트 차림으로 동아일보 忠正路社屋에 있는 스튜디오를 찾았다. 아침 일찍부터 日程을 消化하고 늦은 午後 記者와 만나 疲困한 氣色을 내비칠 만한 데도 始終 特有의 밝은 에너지를 뿜어냈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相對를 웃게 만드는 재주가 그에게 있었다.



    ‘프린수찬’ 김수찬(왼쪽)이 매거진동아 유튜브 채널의 ‘김지영의 트롯토피아’ 시리즈에 게스트로 출연해 김지영 신동아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상윤]

    ‘프린修撰’ 김수찬(왼쪽)李 매거진東亞 유튜브 채널의 ‘김지영의 트롯토피아’ 시리즈에 게스트로 出演해 김지영 新東亞 記者의 質問에 答하고 있다. [이상윤]

    숨길 수 없는 끼, 高等學校 때 暴發한 ‘꽃美男 南珍’

    트로트 歌手로 데뷔하는 時期는 一般的으로 아주 어릴 때 아니면 成人이 되고 나서다. 10代에 트로트 歌手가 된 境遇는 흔치 않다. 1994年生인 김수찬은 2012年 高等學生 身分으로 데뷔 앨범 ‘오디션’을 냈다.

    “中學校 2學年 때 南珍 先生님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홀딱 반했어요. 너무 섹시하고 멋졌어요. 그때부터 南珍 先生님을 닮고 싶어 따라하고 硏究하다 보니 模唱을 제법 할 수 있을 程度의 實力이 됐죠. 그러다가 高等學校 때 先生님 結婚式 祝歌를 부르게 됐는데 그 모습을 본 校長 先生님 推薦으로 靑少年 歌謠祭에 나가 對象을 타고, SBS 秋夕 特輯프로그램에 이어 全國노래자랑에서도 大賞을 받았어요. 賞을 여러 番 받으면서 앨범을 내고 데뷔하게 됐죠. 데뷔하기 前 2年 程度 南珍 先生님의 公演에서 種種 노래할 機會가 있었어요. 南珍 模唱을 잘하는 學生이라고 先生님이 特別히 아껴주셨어요. 그 德에 舞臺 매너와 膽力을 키울 수 있었어요. 제겐 平生의 恩人이시지요.”

    앨범을 내고 이듬해인 2013年 김수찬은 藝能프로그램 ‘히든싱어2’ 南珍 便에 ‘꽃美男 南珍’으로 出演했다. 南珍 毛瘡 實力이 他의 追從을 不許할 程度라는 好評이 이어졌다. 이를 契機로 坦坦大路가 펼쳐질 거라 期待했지만 現實은 碌碌지 않았다. 南珍처럼 大衆的으로 認知度를 얻고 實力을 인정받는 歌手가 되고 싶었지만 트로트 歌手가 설 수 있는 舞臺는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舞臺에 對한 목마름이 甚하던 次에 ‘미스터트롯’이라는 競演 프로그램에서 出演 提議가 들어왔다. 競演프로그램에 出演하는 自體는 썩 내키지 않았지만 大衆 앞에서 노래할 機會를 저버려선 안 된다는 마음으로 挑戰에 나섰다. 한때 優勝候補로 擧論될 만큼 大衆의 關心과 應援이 뒤따랐지만 임영웅과 벌인 對決에서 밀려 決選에 오르진 못했다.

    든든한 應援軍 ‘차니사랑’, 고마운 先輩 南進과 주현미

    김수찬은 自身의 脫落을 슬퍼하기보다 이를 몹시 안타까워하는 팬들을 督勵해 平靜心을 찾도록 도왔다. 그때 속상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그가 손사래를 쳤다.

    “競演프로그램이 歌手 活動의 걸림돌이 될 줄 알았는데 結果는 뜻밖에도 디딤돌이 됐어요. 그 프로그램을 통해 認知度가 높아지고 찾는 곳도 많아졌어요. 무엇보다 所重한 팬덤 ‘차니사랑’을 얻었고요. 언제나 저를 걱정하고 應援해주는 팬들이 곁에 있어서 든든하고 幸福해요. 甚至於 제가 軍 服務를 할 때도 변함없는 마음을 보내주셨죠. 그 고마움을 말로 다 表現하기 힘들어요.”

    김수찬은 轉役 後에도 空白期가 無色할 程度로 活潑한 活動을 펼치고 있다. 그의 才能과 義理 있는 모습을 눈여겨 본 作家, PD가 다른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그를 다시 찾아서다.

    “제가 人福이 많아요. ‘살림남’에 出演한 것도, ‘아침마당’ MC가 된 것도 좋은 因緣의 結實인 셈이에요. 事實 ‘아침마당’ MC를 맡아달라는 提案을 받았을 때 처음엔 內心 걱정했어요. 프로그램에 누가 될까 싶어서요. 平素 하던 것처럼 하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는데 多幸히 視聽者 反應이 좋아요. 제가 進行하는 날 視聽率이 잘 나온다고 하더라고요(웃음).”

    김수찬은 藝能과 舞臺 中 어느 쪽이 더 愛着이 가느냐는 물음에 선뜻 答하지 못했다. 그러더니 “本業이 歌手인 만큼 舞臺가 더 좋다”고 했다. “두 分野 모두 一長一短이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藝能은 藝能대로 魅力이 있지만 舞臺에 섰을 때 더 가슴이 벅차요. 팬들이 느끼는 感情과 感興이 저한테 그대로 傳해지거든요.”

    어느덧 데뷔 12年次가 된 김수찬은 가장 親한 歌手로 주현미를, 歌手 人生을 통틀어 가장 큰 影響을 끼친 人物로 南進을 꼽았다.

    “南進 先生님은 닮고 싶은 롤 모델이기도 해요. 저한테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요. 제가 認知度가 없을 때 이런 말을 해주셨어요.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는 有名人이 되면 네 生活이 없다. 그러니 只今 이 時間을 즐기면서 노래實力을 더 熱心히 갈고 닦으라’고요. 주현미 先生님과는 자주 連絡하고 種種 만날 程度로 親해요. 두 분 다 참 존경스럽고 고마운 분이죠.”

    내 마음과 생각이 現實을 創造한다

    人氣를 얻으며 김수찬의 주머니 事情도 예전보다 한결 좋아졌다. 많은 트로트 歌手가 겪었듯 그도 한때 生活苦를 견뎌야 했다. 그때는 携帶電話 料金도 못 낼 程度로 經濟事情이 안 좋았다고 한다. 그렇게 힘들고 지칠 때 마음을 다잡아준 人生의 羅針盤 같은 座右銘을 묻자 ‘내 마음과 생각이 現實을 創造한다’는 答이 돌아왔다.

    “어머니가 해주신 말씀이에요. 내가 어떤 마음과 생각을 갖느냐에 따라 現實이 즐거울 수도 괴로울 수도 있다는 意味예요. 아무리 힘든 狀況에서도 肯定的으로 마음먹으면 좋은 쪽으로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結果도 좋아지고요. 돌아보면 힘들었던 時間이 있었기에 只今의 김수찬이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힘든 時間을 겪었기에 只今의 關心과 사랑이 얼마나 값지고 고마운지 잘 알거든요.”

    그는 “只今도 대단히 豐足한 生活을 하는 건 아니지만 現實이 만족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親舊들에게 술을 시원하게 살 程度는 번다”고 했다.

    “아직 洋酒는 아니고, 燒酒요. 하하하.”

    김수찬은 3月 發賣된 첫 正規앨범 ‘共存’으로 싱어송라이터의 面貌도 發揮하고 있다. 이 앨범의 모든 收錄曲을 直接 만든 것이다. 그 中에서도 가장 人氣가 높은 ‘率直 離別’은 타이틀 曲이 될 거란 期待가 1도 없던 노래라고 한다.

    “樂器를 다룰 줄 몰라서 생각나는 樂想을 錄音해서 曲을 만들었어요. ‘率直 離別’도 마찬가지고요. 처음 만들 때부터 大衆的인 사랑을 받을 거라는 생각을 못 했는데 주현미 先生님이 들어보더니 이 曲을 타이틀曲으로 推薦하셨어요. 先生님이 부른 ‘신사동 그 사람’도 타이틀 曲으로 생각지도 못한 노래였는데 타이틀 曲이 됐다고 하시면서요.”

    歌手에 局限하지 않고 다양한 領域을 넘나들며 萬能 재주꾼임을 證明한 김수찬은 “大體 못 하는 게 뭐냐”고 묻자 장난氣 어린 웃음을 흘리며 弄談 半, 眞談 半으로 말했다.

    “아직 다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關心과 應援 付託드립니다.”

    그는 機會가 되면 演技에도 挑戰해보고 싶다는 所望을 밝혔다. 다만 條件이 있다. 카메오 出演이나 애드리브를 許容하는 役割. 그만한 理由도 있다.

    “臺詞가 많으면 다 못 외울 것 같아요. 써있는 대로 말하는 것도 잘 못할 것 같고요. 그때그때 狀況에 맞게 애드리브를 하는 것을 容納하는 作品이면 잘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김수찬이 必要한 監督님, 언제든 連絡주세요(웃음).”



    김지영 기자

    김지영 記者

    放送, 映畫, 演劇, 뮤지컬 等 大衆文化를 좋아하며 人物 인터뷰(INTER+VIEW)를 즐깁니다. 요즘은 팬덤 文化와 不動産, 流通 分野에도 특별한 關心을 갖고 있습니다.

    ‘센과 치히로’ 만나고 싶다면 日本 小都市 마쓰야마로

    “大韓民國 第2都市 仁川은 世界 10大 都市로 나아간다”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