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는 放送民主化 基本 原則 蹂躪했다|신동아

MBC는 放送民主化 基本 原則 蹂躪했다

[강준만의 灰色地帶] 怪物과 싸우다 怪物이 된 MBC의 悲劇④

  • 강준만 전북대 新聞放送學科 名譽敎授

    入力 2023-03-05 10:00:01

  • 글字크기 설정 닫기
    • 유튜브 채널 ‘下請’ 맡은 地上波

    • 選擧 影響 미치려던 誤報, 免責이 맞나?

    • MBC 行爲는 “憲政 秩序에 對한 挑戰”

    • 數十億 원 賠償도 모자란 ‘現實的 惡의’

    • 스스로 내켜서 저지른 不公正 報道

    • 黨派的 人間으로 變質된 MBC 사람들

    • 尹 政權 出帆 뒤에도 親문재명 放送

    • 野黨처럼 政權과 맞장 뜨겠다는 公營放送

    * 新東亞 2月號 ‘怪物과 싸우다 怪物이 된 MBC의 悲劇③’에서 이어집니다.

    2022년 1월 14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 보도를 예고한 MBC를 항의 방문한 가운데, MBC 노조원들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2年 1月 14日 國民의힘 議員들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社屋 앞에서 尹錫悅 當時 國民의힘 大選候補의 配偶者 김건희 氏의 ‘7時間 通話 錄取錄’ 報道를 豫告한 MBC를 抗議 訪問한 가운데, MBC 勞組員들과 對峙하고 있다. [寫眞共同取材團]

    박성제 MBC 社長은 2022年 1月 3日 新年辭에서 “우리가 너무나 當然하고 所重하게 여겨왔던 MBC의 位相, 바로 ‘公營’이라는 正體性에 물음標를 찍으려는 움직임이 最近 다시 일고 있다”며 ‘公營放送 MBC의 비전’을 强調하고 나섰다. 박성제는 “民營放送이나 綜編보다 훨씬 不利한 制度를 우리가 堪耐해 온 것은 ‘MBC의 主人은 國民’이라는 命題를 모두 宿命처럼 가슴에 새겼기 때문”이라고 主張했다.

    또 박성제는 뉴스, 時事 프로그램에 對해선 “正確하고 공정한 報道는 公營性의 目標가 아니라 基本”이라며 “이제 視聽者들은 다양한 少數意見을 願하고, 是非를 가리는 팩트체크를 重要視하며, 權力을 批判하는 잣대가 올바른지 따지고, 問題를 解決하는 솔루션 저널리즘까지 要求하고 있다. ‘民主主義와 市民을 위한 公營放送 MBC’는 바로 이러한 要求를 充足하기 위한 비전”이라고 밝혔다.

    ‘MBC의 主人은 國民’이라고? 正말?

    ‘MBC의 主人은 國民’이라고? 眞心으로 한 말일까? 아니면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해본 소리일까? 아무래도 後者였던 것 같다. 自身이 7個月 前 “市民이 自發的으로 모인 檢察改革 集會와 光化門에서 若干 맛이 간 사람들이 主張하는 宗敎的 集會를 1對 1로 報道하며 民心이 찢겨졌다”고 한 發言은 如前히 有效한가. 政治的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若干 맛이 간 사람들’로 貶下한다면, 그리고 MBC에 그런 判斷과 評價를 내릴 權能이 있다고 믿는다면, 이건 權力의 言論 掌握 以上으로 深刻하고 두렵게 생각해야 할 問題가 아닐 수 없었다.

    保守 性向의 ‘大選 不公正報道 國民監視團’은 2022年 1月 첫째 注意 ‘問題的 프로그램 및 進行者’로 MBC 라디오 ‘김종배의 視線集中’과 그 進行者 김종배를 選定했다. ‘監視團’은 “進行者 김종배 氏의 主張 內容은 公營放送 進行者라고 하기에는 믿을 수 없을 程度로 非常食的인 것이었으며, 甚至於 프로그램 製作陣은 事實關係를 造作·歪曲하는 方式까지 動員해 野黨 大選 候補(尹錫悅) 이미지 欠집 내기에 集中했다”며 選定 事由를 밝혔다.



    이들의 主張에 따르면, 1月 3日 放送 製作陣은 유튜브에 프로그램 錄畫 動映像을 揭載하면서 尹錫悅 國民의힘 大選候補의 얼굴을 보여주며 그 위에 ‘제가 김종인의 아바타입니까?’라는 字幕을 달았는데, 尹錫悅은 實際로 該當 發言을 한 事實이 없고, 오히려 進行者 김종배가 “저는 尹錫悅 候補의 發言에 對해 ‘제가 김종인의 아바타입니까?’라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음에도, 視聽者들로 하여금 尹錫悅이 마치 그런 發言을 한 것처럼 認識하도록 誤解를 誘導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監視團’은 1月 6日 김종배가 尹錫悅의 選擧對策委員位 解體 決定을 ‘獨裁政權 時節의 非常戒嚴令’에 빗대면서 “어제 尹錫悅 候補의 決定은 ‘金鍾仁-李俊錫-尹錫悅 삼두體制가 아니고, 이제는 皇帝 體制로 가기 위해 非常戒嚴令을 宣布한 것이다’ (…) 저는 이렇게 整理하겠습니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非常食的 比喩’에 該當한다고 指摘했다.

    “進步라는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墮落했나”

    2022년 1월 20일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의 ‘7시간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법원에 신청한 가처분 사건의 심문이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이날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양태정 변호사, 이명수 기자(왼쪽부터)가 심문 기일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2022年 1月 20日 尹錫悅 當時 國民의힘 大選候補의 配偶者 김건희 氏가 이명수 서울의소리 記者와의 ‘7時間 通話 錄取錄’을 公開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法院에 申請한 假處分 事件의 審問이 서울 南部地方法院에서 열렸다. 이날 백은종 서울의소리 代表, 양태정 辯護士, 이명수 記者(왼쪽부터)가 審問 忌日에 出席하기 前 取材陣 質疑에 答하고 있다. [뉴스1]

    1月 12日 오마이뉴스를 通해 尹錫悅의 夫人 김건희의 錄取錄이 한 放送社를 通해 公開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以後 유튜브 基盤 온라인 媒體 서울의소리 記者가 通話를 錄取했고 該當 錄取는 MBC에 傳達된 것이 드러났다. 國民의힘은 “金 氏 同意를 얻지 않은 不法 錄取”라며 放送이 豫定된 MBC 時事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의 김건희 通話 錄音 파일 放送을 禁止해 달라고 放送 禁止 假處分 申請에 나섰다.

    法院이 一部 內容 放送을 許容한 것과 關聯, 陳重權은 CBS라디오 ‘한판勝負’에서 “MBC에는 더불어民主黨 李在明 大選候補와 그의 配偶者 김혜경 氏의 錄音 테이프가 있다. 公正한 言論社라면 그것도 같이 틀어라”라고 했다. 그는 “그것도 全 國民이 公認이니까, 大統領이 될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어떤 人性을 갖고 있는지 알 權利가 있다”고도 했다.

    이어 陳重權은 “取材 經緯가 宏壯히 問題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取材를 했던 사람이 김건희 氏를 擁護하는 記事를 썼는데, 그 사람의 性格上, 該當 媒體 性格上 到底히 쓸 수 없는 거다. 그다음에 ‘열린共感TV’ 側에 電話로 ‘이게 金 氏를 낚기 위해서 미끼를 던진 거니까 理解해 달라’고 말을 했다는 거다”라며 “그러니까 속이고 도와줄 것처럼 接近해서 私的인 信賴 關係를 맺고, 五十 몇 次例에 걸친 通話를 한 것”이라고 했다. 또 “金 氏는 自己를 도와줄 거라고 믿고 얘기한 거고 私的인 通話를 한 건데, 只今 政治的으로 利用하겠다는 意圖가 너무 분명하다”며 “取材 倫理에 違背되고, 人間的 道理도 아니다. 卑劣하고 低劣한 짓”이라고 했다.

    陳重權은 “公營放送인 MBC에서는 이걸 받으면 안 되는데 받아버렸다”고 非難했다. 그러면서 “이분들이 자꾸 이런 짓을 하다가 事實은 國民들한테 信賴를 잃었다. 그런데 아직도 이런 짓을 한다는 것 自體가 宏壯히 火가 난다. 꼭 이렇게 해야 되나”라며 “이른바 進步 陣營이라는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墮落했나. 굳이 이렇게 해야만 이길 수 있는 候補라면 正말 그게 제대로 된 候補인가”라고 했다.

    1月 16日 放映된 MBC ‘스트레이트’는 視聽率 17.2%를 올려 自體 最高 視聽率을 記錄했다. 그 時期 最高 視聽率은 3.2%였다고 하니, 5倍가 넘는 視聽率 上昇을 記錄한 셈이었다. 높은 關心을 反映하듯 프로그램 視聽者 揭示板에는 다음 날 午前까지 200餘 件의 意見이 올라왔다. “알맹이가 없다. 수박 겉핥기냐” “이럴 거면 왜 放送했나” 等 放送이 期待했던 것과 달리 內容이 없었다는 不滿을 表現하는 글이 主를 이뤘다.

    그럼에도 問題의 錄取錄이 以後 MBC의 ‘尹錫悅 때리기’를 위한 豐盛한 素材가 된 건 분명했다. MBC는 ‘뉴스데스크’에서 “‘김건희 錄取錄’ 波紋… 尹錫悅 ‘어찌됐든 心慮 끼쳐 罪悚’”(1月 17日), “告發사주는 洪準杓·劉承旼 工作… 안희정은 ‘文빠’가 죽여”(1월 17日), “김건희 ‘돈 안 줘서 미투’… ‘2次 加害 謝過하라’”(1월 17日), “김건희 ‘道士들과 對話 좋아해’… 選對本部에도 巫俗人 參與?”(1月 17日), “‘여기서 指示하면 캠프 組織’… 코바나는 ‘西草 캠프?’”(1月 21日), “‘너는 檢事 八字다’… 고비마다 占術家 助言?”(1月 22日) 等의 리포트를 내보냈으니 말이다.

    MBC가 저지른 이 錄取錄 放送 事件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一般的으로 報道 禁止 假處分과 같은 ‘事前抑制(prior restraint)’는 言論 自由를 害칠 수 있으므로 言論이 決死反對하고 法院이 可及的 言論의 손을 들어주는 건 當然한 일이지만, 그건 言論社 自體 取材 記事일 境遇다. MBC는 事實上 編輯과 配布의 役割만 맡았을 뿐 알맹이인 錄取錄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로부터 건네받은 것이었다.

    유튜브에 압도당하는 地上波放送의 沒落을 示唆한 象徵的 事件인가. MBC가 地上波의 自尊心을 버리고 작은 유튜브 채널의 ‘下請’ 役割을 맡은 건 謙遜으로 理解하기로 하자. ‘김건희 錄取錄’ 論難은 김건희와 尹錫悅의 自業自得(自業自得)이기에 이를 둘러싼 政治的 攻防도 無視하자. 重要한 건 公營放送의 存在 理由다.

    MBC가 아니어도 於此彼 다른 媒體들이 錄取錄을 放送할 텐데 왜 굳이 公營放送이 ‘두 個로 쪼개진’ 公論章의 한복판에 事實上 어느 한쪽을 편드는 役割로 뛰어들어야 한단 말인가. 이게 6年 前 MBC 記者들이 그토록 울부짖었던 放送民主化인가. 放送民主化는 進步의 便을 드는 것이 아니다. 保守는 반드시 이겨야 하거나 淸算해야 할 對象으로 보는 것도 아니다. MBC 放送 綱領은 ‘社會 各層의 다양한 意見을 反映해 불편부당한 公正放送에 힘쓴다’고 돼 있지 않은가. 처음에 闡明한 原則과 精神에 充實한 것이 放送民主化다. MBC는 이 基本 原則을 蹂躪했다.

    ‘최경환 誤報’는 團地 輕率했기 때문?

    2022년 3월 17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경기 안양교도소에서 가석방으로 출소하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는 2020년 4월 1일 “‘최경환 측 신라젠에 65억 투자 전해 들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보도했다. 최 전 부총리 측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뉴스1]

    2022年 3月 17日 최경환 前 經濟副總理가 京畿 安養矯導所에서 假釋放으로 出所하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는 2020年 4月 1日 “‘최경환 側 신라젠에 65億 投資 傳해 들어’”라는 題目의 리포트를 報道했다. 崔 前 副總理 側은 損害賠償請求訴訟을 提起했다. [뉴스1]

    MBC에는 省察의 뜻이 全혀 없었다. 放送民主化 鬪士들이 核心 役割을 맡은 MBC는 運動圈 鬪士들이 核心 役割을 맡은 文在寅 政權의 獨善과 傲慢을 놀라울 程度로 빼박았다. 善惡 二分法에 中毒된 나머지 自身들이 무슨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지조차 全혀 깨닫지 못했고, 그래서 省察이나 謝過와는 距離가 먼 放縱을 일삼았다.

    최경환 前 經濟副總理가 신라젠에 65億 원을 借名 投資했다는 疑惑을 報道한 MBC 뉴스데스크의 誤報는 어찌 됐던가. 崔敬煥 側은 2021年 5月 MBC 記者 2名에 對한 檢察의 不起訴 處分에 不服해 서울高法에 財政申請書를 낸 데 이어 8月 3日에도 該當 裁判部(서울高法 刑事30部)에 “虛僞 報道를 한 MBC 記者들을 起訴해 달라”며 再次 意見書를 提出했다.

    當時 MBC는 이 65億 원 借名 投資 疑惑을 報道하며 ‘後續 報道’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MBC 記者들은 2020年 5月 韓國記者協會에 이른바 ‘檢言 癒着’ 報道 關聯 ‘이달의 祈子床’을 申請하면서 公的書에 “최경환 前 副總理와 그의 知人들이 60億 원을 신라젠 轉換社債에 投資했다는 報道와 關聯해 後續 報道를 進行하고 있습니다. 有意味한 取材 結果가 나오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그間 ‘後續 報道’는 없었다.

    최경환은 장某·申某 MBC 記者를 相對로 1億 원의 損害賠償請求訴訟을 提起했는데, 1審 判決이 2022年 1月 25日에 나왔다. 서울西部地法 民事9單獨 김선희 判事는 “公共的·社會的 意味를 가진 事案으로 報道 必要性이 認定된다는 點”을 認定해 MBC 記者들의 손을 들어줬지만, MBC 報道가 ‘相當히 輕率’했다고 批判했다.

    김선희는 “被告들(MBC 記者들)은 報道 信憑性에 關한 客觀的 資料가 全혀 없는데도 이철의 專門 陳述에만 全的으로 依存해 報道했다”며 “原告 이름의 投資가 없었음은 明白하게 確認되고, 그런 內容은 이철이나 신라젠으로부터 轉換社債 引受約定書를 確保해 確認해 보면 今方 確認할 수 있는 內容”이라고 指摘했다. 이어 “여기에 이 事件 報道 內容이 곧바로 報道해야 할 만큼 事案의 緊急聖徒 認定되지 않는 點을 더해 보면 被告들이 適切하고 充分한 眞僞 調査 없이 報道한 것은 相當히 輕率한 것으로 評價할 수 있다”고 밝혔다.

    MBC의 이런 輕率함에 對해 김도인 방송문화진흥회 理事는 “都大體 MBC는 뭐가 그리 急해서 事實 確認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一旦 疑惑 提起부터 하고 본 것일까”라고 물었지만, 그 理由를 몰라서 물은 건 아니었을 게다. MBC의 ‘최경환 誤報’는 團地 輕率했기 때문인가. 斷言할 순 없지만, 그間 MBC가 보인 政治的 行態로 보자면 보름 앞으로 다가온 總選을 念頭에 뒀을 可能性을 排除할 수 없다.

    최경환이 抗訴하지 않아 裁判은 2月 18日 確定됐다지만, 이런 根本的 疑問이 提起된다는 點은 짚고 넘어갈 必要가 있겠다. 總選을 不過 보름 앞둔 時點에서 有力 言論社가 選擧에 影響을 미치기 위해 매우 無責任하고 輕率한 誤報를 한다면, 그 影響에 對한 評價 없이 但只 “公共的·社會的 意味를 가진 事案”이라는 理由만으로 免責해 줘도 괜찮은가. 그런 意味가 全혀 없는 報道는 事實上 없다고 보는 게 常識일 텐데 말이다.

    이건 그냥 대충 넘어갈 問題가 아니다. 매우 深刻한 事件이다. 생각해 보라. 4·15 總選을 不過 보름 앞둔 3月 31日 MBC는 ‘單獨’으로 이른바 ‘檢(檢)·言(言) 癒着’ 疑惑을 提起했고, 다음 날인 4月 1日 MBC는 또 ‘單獨’ 타이틀을 걸고 崔敬煥 疑惑을 톱뉴스로 放送했다. 選擧에 적잖은 影響을 미쳤을 게 틀림없건만, 둘 다 엉터리이거나 매우 不實한 誤報였다는 게 法院에 依해 立證됐다. 그러나 選擧가 끝난 後에 그게 무슨 所用인가.

    第21代 總選(2020年 4月 15日)의 地域區 得票率은 더불어民主黨 49.9%, 未來統合黨 41.5%로 두 政黨의 隔差는 8.4%포인트에 그쳤지만, 議席數 基準으론 民主黨이 거의 더블스코어 壓勝을 거뒀다. 以後 展開된 民主黨 立法 獨裁의 弊害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와 같다. 政治權에서 與野를 莫論하고 즐겨 쓰는 表現을 빌리자면, MBC가 저지른 一連의 行爲는 “憲政 秩序에 重大한 挑戰”李 아니고 무엇인가.

    MBC 報道는 그 어떤 基準으로 保健 理解할 수 있는 線을 넘어섰다. 國內에서도 자주 引用되는 美國 聯邦大法院의 ‘뉴욕타임스 代 설리번’ 判決(1964)에서 비롯된 ‘現實的 樂毅(actual malice)’ 槪念을 暫時 살펴보자. 美國에선 名譽毁損訴訟 時 被告의 過失을 立證함에 있어서 死因(私人)은 被告의 不注意를 立證하면 되지만, 公認(公人)은 被告의 ‘現實的 惡의’를 立證해야 한다. ‘現實的 惡의’는 “虛僞(거짓말)의 認知 또는 眞實에 對한 無謀한 不注意”를 뜻한다.

    ‘無謀한 不注意’에 對한 3代 判斷 基準은 ①充分한 事實 確認 過程을 거쳤는가 ②그 技士가 緊急한 것인가 ③記事 出處가 信賴할 만한가 等이다. MBC 記事엔 ‘現實的 惡意’가 있었으며, 그것이 立證됐다고 볼 수 있는 素地는 多分하다는 게 내 생각이다. 이 事件을 민주당이 그토록 願했던 懲罰的 損害賠償의 代表 事例로 삼아 MBC에 數十億 원을 賠償하게끔 해도 事件의 重大性에 비추어보자면 모자랄 일이었다.

    MBC의 ‘尹 欠집 내기, 李 감싸기’

    1月 25日 朴成重 國民의힘 議員은 “1月 17日부터 23日까지 MBC 뉴스데스크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김건희 氏 錄取 파일 報道에 熱을 올렸다”며 “김건희 氏 關聯으로 10個나 되는 리포트를 쏟아냈던 MBC 뉴스데스크는 李在明 候補의 새로운 家族 辱說 關聯으로는 18日 當日 單 40秒만 放送했다”고 批判했다. 그는 “이렇게 尹錫悅 候補 側은 欠집 내기로 31分, 李在明 候補는 감싸기로 40秒 放送하는 것이 均衡 잡힌 公正 放送인지 묻고 싶다”며 “이 程度면 偏頗 放送을 넘어 不法 選擧 介入”이라고 主張했다.

    1月 28日 SBS ‘8뉴스’는 ‘師母님 約 代理 首領 等 私的 심부름해’라는 題下의 報道에서 李在明의 配偶者인 김혜경에 關한 疑惑을 提起했다. 김혜경이 京畿道廳 公務員을 個人 祕書처럼 私的으로 利用했다는 疑惑이었다. 다음 날인 1月 29日 TV조선 ‘뉴스7’은 ‘李在明 家族 심부름했다’… ‘虛僞事實’이라는 題下의 리포트에서 김혜경의 公務員 私的 流用 疑惑을 提起했다. 1月 30日에는 SBS 後續 報道가 이어졌고, 1月 31日에는 채널A가 單獨 報道했다. 채널A는 다음 捺印 2月 1日에도 報道를 이어갔다.

    反面 김건희의 疑惑 報道에 積極的이던 MBC는 내내 沈默했다. MBC 第3勞組는 2月 1日 聲明을 통해 MBC가 김건희 錄取錄을 集中 報道한 事實을 强調하며 “MBC는 왜 김혜경 氏 疑惑은 報道하지 않는가”라고 疑問을 提起했다. 다음 捺印 2月 2日 MBC 뉴스데스크가 김혜경 疑惑을 ‘儀典 論難’으로 表現하고 報道하자 MBC 第3勞組는 “記事를 쓴 金某 記者는 道知事 夫人이 公務員을 侍從처럼 부린 게 ‘儀典’이었다고 생각하는 模樣”이라며 “儀典 論難이 무슨 뜻이냐”고 剛하게 反撥했다. 또 제3노조는 “法人카드 流用은 甲질을 넘어 犯罪行爲”라고 前提하고 “法人카드 流用은 ‘會計 論難’으로 부를 건지 묻고 싶다”고 詰難했다. 아울러 “KBS 뉴스9에서 法人카드 流用 問題를 報道한 날에도 MBC 뉴스데스크는 繼續 沈默할 뿐이었다”고 批判했다.

    2月 9日 MBC 뉴스데스크는 이날 김혜경이 自身 關聯 論難에 對해 謝過한 記者會見을 첫 리포트로 報道하면서 題目을 “김혜경 ‘過剩 儀典’ 謝過 ‘公私 區分 못 했다… 選擧 後라도 責任’”이라고 表現했다. 記事 本文에서는 “過剩 儀典 論難이 法人카드 流用과 甲질 疑惑으로 擴散되자 公開的 謝過가 不可避하다고 判斷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MBC 第3勞組는 “題目에는 ‘過剩 儀典’, 記事에는 ‘法人카드 有用’”이라는 題目의 聲明書를 내고 “記者가 바라보는 本質은 ‘法人카드 流用과 甲질 疑惑’이었지만 題目은 엉뚱하게도 김혜경 ‘過剩 儀典’ 沙果였다”며 “記事 內容과 題目이 다르다”고 批判했다. 第3勞組는 “記事는 記者가 쓰지만 題目은 報道局 首腦部의 判斷에 따라 定한다”며 “記者 스스로 ‘疑惑이 法人카드 有用으로 擴散됐다’고 써도 首腦部의 視線은 如前히 ‘過剩 儀典’에 머물고 있는 것”이라고 主張했다. 이어 “法人카드를 有用해 소고기를 사 먹고, 公務員에게 속옷 整理를 시키는 게 무슨 儀典이냐”며 “MBC 報道局의 首腦部는 言論人이 아니라 李在明 夫婦의 ‘代辯人’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批判했다.

    “經驗하기 어려운 ‘偏頗’ 放送”

    2022년 10월 13일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가운데, 이 장면이 MBC 카메라에 담기고 있다. [뉴스1]

    2022年 10月 13日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理事長이 서울 汝矣島 國會에서 열린 科學技術情報放送通信委員會의 放送文化振興會·韓國放送廣告振興公社 等에 對한 國政監査에서 人事말을 하는 가운데, 이 場面이 MBC 카메라에 담기고 있다. [뉴스1]

    第20代 大統領選擧日(3月 9日)이 다가오면서 與黨 大選候補 遊說 現場만 聽衆이 많아 보이게 報道하는 古典的 手法이 MBC에 登場했다. 3月 2日 MBC 第3勞組는 ‘野黨 候補 遊說 畵面에 聽衆이 없다’는 題目의 聲明을 통해 “李在明, 尹錫悅 候補가 最大 勝負處인 서울 遊說에 들어갔다. 3月 1日 이 候補는 明洞에서 尹 候補는 신촌 等地에서 有勢했다”며 “MBC 뉴스데스크는 이를 各各 나누어 報道했다. 그런데 尹錫悅 候補 쪽 리포트 畵面이 異常했다. 이날 尹 候補의 新村 遊說場에는 聽衆이 구름처럼 모였다. 그런데 MBC 畵面에 그 聽衆이 보이지 않았다”고 指摘했다.

    勞組는 “獨裁國家에서나 벌어지는 줄 알았던 일이 大韓民國 公營放送社에서 일어난 것이다. 政治集會 報道는 參與 人員을 最大限 畵面에 담는 게 原則이다. 그 原則을 어기도록 指示한 사람이 누구인가”라며 “聽衆이 적었던 尹錫悅 候補의 中央大 유세장 報道 때는 付勘 샷과 聽衆 풀 샷을 使用했다. 그러면서 훨씬 聽衆이 많았던 尹 候補 新村 遊說場은 카메라 앵글이 거의 舞臺로만 向해 있었다. 巧妙한 偏頗 報道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런 짓을 放送 經歷이 얼마 안 되는 取材記者가 저질렀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며 “누구의 指示인가”라고 물었다.

    3月 3日 尹錫悅 國民의힘 候補와 安哲秀 국민의당 候補가 單一化에 合意하고 ‘國民統合政府’를 함께 꾸려나가겠다고 發表했다. 이에 민주당은 “자리 나눠먹기형 野合”이라고 猛非難했다. MBC는 어느 쪽이었을까. MBC뉴스의 題目은 “尹-安, 單一化 宣言… ‘자리 나눠먹기 野合’”이었다. 第3勞組는 聲明을 통해 “이 消息을 傳한 政治部 倍○○ 記者의 리포트는 낮 12時 뉴스와 낮 2時 뉴스外傳, 5時 뉴스에 反復的으로 放送됐다. 설마 이렇게 큰 뉴스에 이렇게 露骨的으로 偏頗的 題目을 달 수 있을까 疑心했으나 事實이었다”라고 했다.

    勞組는 “普通 公營放送의 境遇 選擧 局面에서 이렇게 큰 뉴스가 發表되면 그 內容을 客觀的으로 보여주는 單語를 쓴 뒤 與野의 反應을 하나씩 넣어주며 題目을 단다”며 “放送된 것처럼 與黨 쪽 反應 中에서 ‘野合’이라는 刺戟的인 單語를 使用해 題目을 다는 것은 經驗하기 어려운 ‘偏頗’ 放送이다”라고 批判했다. 이어 “이 程度 되면 言論이라 할 수 없다. 이렇게 放送되는 것을 放置한 MBC 뉴스는 後日 嚴重한 責任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傲慢한 MBC의 주제넘은 放縱

    大選 이틀 前인 3月 7日 MBC 뉴스데스크는 大選 關聯 報道 9件 中 4꼭지를 인터넷 媒體 뉴스打破가 公開한 이른바 ‘김만배 錄取’ 報道에 割愛했다. 投票를 이틀 남겨둔 時點에, 大庄洞 主犯의 一方的 陳述이 담긴 育成(肉聲)을 “野黨 候補 檢證”이라며 튼 것인데, 氣가 막힐 노릇이었다. “‘李在明은 난 놈이야. 辱 많이 했지’‥ 公益還收 非難한 김만배”라는 題目의 記事를 보면서 ‘꼭 李在明에게 票를 줘야겠다’는 생각을 한 視聽者가 많았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었다.
    이게 박성제가 그해 年初에 비전이라며 力說한 ‘民主主義와 市民을 위한 公營放送 MBC’의 ‘正確하고 공정한 報道’였나. 軍事獨裁下의 公營放送이 政權의 개가 된 것은 “쫓겨나지 않고 먹고살기 위해서”라는 理由라도 있었기에 市民들은 放送人들을 그리 辱하진 않았다. “나라도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는 易地思之의 原理가 作動했을 게다.

    그러나 MBC의 2021~2022年 大選 不公正 報道는 그런 먹고사는 問題와는 無關했다. 自身들이 스스로 내켜서 저지른 일이었다. 內部的으로 壓迫은 좀 있었을망정 그 壓迫이라는 게 拷問을 加하거나 밥그릇을 剝奪하는 水準의 것이 아니었음은 온 天下가 다 아는 事實이다. 어떤 深刻한 危險度 存在하지 않는 狀況에서 MBC는 스스로 政黨과 같은 黨派的 集團이 돼버린 것이다.

    3月 9日 大選은 間髮의 差異로나마 尹錫悅의 勝利로 끝났다. MBC가 져야 할 ‘嚴重한 責任’ 追窮은 可能했을까.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5月 10日이면 大統領이 바뀌지만 放送社 經營陣과 支配構造는 그대로여서 放送은 바뀔 수가 없게 돼 있었다. 2021年 末 새로 任命된 KBS 社長은 任期가 2024年 12月까지이고, MBC 社長도 2023年 2月까지 1年이 남아 있었다. 放送社 經營陣을 바꿀 수 있는 KBS 理事會와 방송문화진흥회 理事陣은 2024年 8月까지 KBS·MBC를 管理 監督하게끔 돼 있었다. 卽, 문재인과 민주당 推薦 人士가 多數(多數)인 理事會가 如前히 門 政權 때처럼 公營放送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었다.

    이게 바로 黨派的 人間으로 變質된 MBC 사람들이 믿는 구석이었다. 그래서 MBC는 尹錫悅 政權 出帆 後 거의 10個月間 以前과 全혀 다를 바 없는 ‘親(親)문재명 放送’으로 기능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當分間 그럴 것이다. 社長 박성제는 連任을 하겠다고 나섰으니 더 말해 무엇하랴. 어떤 이들은 尹錫悅 政權 出帆 以後 大韓民國이 後進國으로 轉落했고 特히 言論 自由에서 그렇다고 아우성치지만, 뭔가 큰 錯覺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한두 달도 아닌 10個月間 政治的으로 政權과 事事件件 衝突하면서 野黨처럼 맞장을 뜨겠다고 달려드는 公營放送社를 가진 나라가 韓國 以外에 이 地球上 어디에 있는가.

    公營放送社에 그런 주제넘은 放縱을 許容하지 않으면 안 될 만큼 못나고 無能한 政權을 가졌기 때문에 韓國이 猝地에 後進國이 됐다고 主張한다면 同意할 수도 있다. 事實 尹錫悅 政權의 支持率은 너무 낮았다. 그 責任은 全的으로 이番 政權, 特히 尹錫悅에게 있다. 스스로 政治的 自殺골을 넣거나 自害를 저지른 게 한두 番이 아니었다.

    그 낮은 支持率을 보면서 ‘尹錫悅 退陣’이나 ‘尹錫悅 彈劾’이 可能하겠다는 野心을 품은 勢力이 생겨난 게 아닌가. MBC가 言論으로선 해선 안 될 黨派的 作態를 저질러놓고도 고개를 빳빳이 쳐들면서 큰소리를 칠 程度로 傲慢해진 것도 尹錫悅 政權이 곧 무너질 政權처럼 보였기 때문일 게다. 尹錫悅 政權 出帆 以後 MBC의 猛烈한 反(反)政權 鬪爭 活躍은 다음 號에서 살펴보기로 하자.

    * 4月號 ‘怪物과 싸우다 怪物이 된 MBC의 悲劇⑤’로 이어집니다.


    康俊晩
    ● 1956年 出生
    ● 성균관대 經營學科 卒業, 美國 위스콘신대 메디슨캠퍼스 言論學 博士
    ● 現 전북대 新聞放送學科 名譽敎授
    ● 著書 : ‘발칙한 李俊錫: THE 人物과사상 2’ ‘싸가지 없는 政治’ ‘不動産 掠奪 國家’ ‘韓流의 歷史’ ‘江南 左派’ ‘노무현과 國民詐欺劇’ ‘김대중 죽이기’ 外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