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心)속 깊은(深) 것에 關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살면서 ‘都大體 이건 왜 이러지?’ ‘왜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될까?’ 하고 생겨난 궁금症들을 메일(best@donga.com)로 알려주세요. 함께 苦悶해 보겠습니다.“고독은 勇氣를 잃게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自身을 위해 必要한 活動을 創造하게 만드는 힘을 주지.”네덜란드 畫家 빈센트 반 고흐는 切親한 畫家였던 안톤 半 라파르트에게 보낸 便紙에 이렇게 썼다. 그는 때때로 至毒한 외로움과 싸우기도 했지만, 孤獨을 藝術의 滋養分으로 삼았다. 그의 代表作 가운데 하나인 ‘아를의 寢室’은 華麗한 色彩 驅使에도 不拘하고, 텅 빈 房의 空虛함을 傳達한다. 이 外에도 그의 그림에는 ‘詩人의 庭園’ ‘구름 낀 하늘 아래 밀밭 風景’ 等 아무도 없는 自然에서 孤獨함을 드러내는 作品이 唯獨 많다.고흐는 孤獨함에 꺾이지 않는다고 했지만, 事實 많은 境遇에는 혼자 있을 때 意氣銷沈하고 萎縮되기 쉽다. ‘혼밥(혼자 밥 먹기)’ ‘혼술(혼자 술 마시기)’이 日常이 됐다 하더라도, 혼자 있는 時間이 反復되면 문득 “난 왜 親舊가 없을까?” “人生을 잘 못 살았나”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別로 없어” 같은 懷疑的인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孤獨死’ 같은 單語는 孤獨을 더 쓸쓸하고 悽絶하게 느껴지게 만든다.하지만 반드시 ‘인싸(인사이더)’라서 幸福한 것도 아니고, ‘아싸(아웃사이더)’라고 덜 幸福한 것도 아니다. 아무도 없이 혼자 있는 時間 속에서도 平安과 休息, 自由, 創意性을 느끼면서 充分히 幸福할 수 있다. 그렇다고 혼자있는 時間을 즐기며 살 수 있는 能力이 아무에게나 있는 것은 아니다. 孤獨을 즐기며 사는 사람들은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걸까. ● 孤獨이란, 나 自身과 함께 있는 狀態그동안 많은 硏究에서는 親舊가 많고, 對人關係가 活潑한 사람이 精神的으로 健康하다고 봐왔다. 탄탄한 社會的 支持가 있으면 情緖的 어려움에서 比較的 쉽게 回復할 수 있어서다. 實際로 외로움은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이 해롭다고 한다. 그런데 最近 들어 외로움, 憂鬱, 不安을 同伴하는 ‘나쁜 孤獨’ 말고, 休息과 弛緩을 주는 ‘좋은 孤獨’에 對한 硏究가 續續 登場하기 始作했다. 혼자 있는 時間이 心理的으로 여러 利點을 가져다준다는 것이 核心이다. 孤獨에 關한 硏究가 새롭게 注目받는 것은 1人 家口가 늘고, 平均 壽命이 올라가면서 다양한 年齡帶에서 홀로 있는 時間이 漸次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孤獨이 不可避한 現代人들이 혼자 보내는 時間을 잘 活用하고자 하는 欲求가 그만큼 높다는 意味이기도 할 것이다.물론 혼자 있는 時間을 어떻게 認識하느냐에 따라 孤獨은 得이 될 수도, 毒이 될 수도 있다. 孤獨한 時間을 즐기려면 孤獨이란 ‘아무와도 함께 있지 않은 斷絶된 狀態’에서 ‘나 自身과 함께 있는 狀態’라는 認識 轉換이 必要하다. 斷絶된 느낌은 憂鬱感이나 孤立感을 誘發해 혼자 있는 時間을 便安하게 느끼지 못하게 만든다.● 우리에게 必要한 건 ‘孤獨의 技術’혼자 있을 때 便安함을 느끼는 祕訣이 있을까. 英國 레딩大 心理學科 硏究팀은 사람들이 혼자 있는 時間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뭘 할 때 滿足하는지 알아봤다. 硏究팀은 靑少年부터 老年層까지 2035名을 對象으로 혼자 있는 時間에 새롭게 알게 된 것, 좋거나 나빴던 것, 쉬웠거나 어려웠던 것에 對해 記錄하도록 했다. 또 自發的으로 혼자 있었는지, 외로움이나 平安함을 어느 水準으로 느꼈는지도 함께 記錄했다. 이 中에서 唯獨 혼자 있는 時間을 즐기는 사람들은 몇 가지 共通的 特徵을 보였다. 于先 혼자 있는 時間을 즐기는 사람들은 時間을 알차게 보냈다. 이들은 혼자 있을 때 料理, 그림 그리기, 工藝, 外國語 工夫, 運動, 樂器 演奏, 讀書, 온라인 講座 듣기, 音樂 듣기 等 다양한 趣味活動을 했다. 또 혼자 있을 때 自身을 돌보는 行動을 했다. 몸에 좋은 飮食을 만들어 먹거나, 冥想을 하는 式이다. 그러면서 삶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생각을 整理하고, 未來를 計劃하는 等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땐 하지 못하는 것을 했다.혼자서 自然과 交感하며 기쁨을 느끼는 境遇도 많았다. 庭園을 가꾸거나, 公園을 散策하고, 登山하면서 雜念을 떨쳤다. 特히 老人들은 自然에 혼자 있을 때 가장 便安하고 덜 외로운 氣分을 느낀다고 했다. 이와 反對로 혼자있는 時間을 잘 活用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憂鬱, 不安, 지루함을 呼訴했다. 이들은 잠을 너무 많이 자서 아예 生活 리듬이 깨지거나, 잠에서 깨도 寢臺에서 멍하니 보내는 時間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뭘 해야 할지 都統 갈피를 잡지 못했고, 혼자 있는 동안 不幸하다고 느꼈다. ●孤獨을 즐기는 사람들의 特徵(혼자 時間을 보내면…)·재충전할 수 있다.·창의력에 도움이 된다.·고요함을 즐길 수 있다.·나의 內面과 接觸할 수 있다.·나의 率直한 感情에 머무를 수 있다.·내가 正말로 興味 있는 活動에 集中할 수 있다.·내가 왜 그렇게 行動하는지 아는 데 도움이 된다. 出處: 短縮型 孤獨 動機 尺度(MSS-SF)● 혼자 있을 땐 더 激烈하게 혼자 있기또 다른 硏究에서도 비슷한 結果가 나타났다. 美國 미들베리 칼리지 心理學科 硏究팀은 혼자 잘 지내는 사람들의 特徵을 硏究하기 위해 혼자 놀기 高手들을 募集해 深層 인터뷰를 進行했다.인터뷰에 參與한 이들은 家族, 職場, 地域社會에 貢獻하는 健康한 30~60代 成人들로, 業務時間 外에 一週日에 平均 30時間 以上을 혼자 보냈다.일단 이들은 孤獨이란 ‘혼자 있는 즐거운 狀態’로 定義하며, 이를 膳物, 豐饒, 平和, 營養供給 等으로 描寫했다. 또 혼자 있는 時間을 지루해하지 않았고, 意識의 흐름대로 하고 싶은 대로 行動했다. 冊을 읽거나, 沐浴하거나, 植物을 가꾸는 等 小小한 休息을 取하면서 하고 싶은 일에 集中했고, 이들은 이때 充電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答했다.그리고 이들은 혼자 있는 時間을 自身에 對해 알아가는 機會로 活用했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궁금해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內面을 들여다보는 時間으로 삼았다. 때로는 외로움, 슬픔, 絶望 等을 느낄 때도 있었지만, 이들은 혼자서 고요히 感情을 다스릴 수 있다고 答했다. 特히 앞서 硏究에서처럼 自然에서 時間을 보내는 境遇 氣分이 나아졌다고 한 이들이 많았다. ● 즐거운 孤獨의 核心은 自發性가장 重要한 核心은 이들이 自發的인 孤獨을 追求한다는 點이었다. 어쩔 수 없이 혼자 있는 게 아니라, 自由를 즐기기 위해 自發的으로 혼자 있는 時間을 擇했다. 이 時間에 自身이 무엇을 해야 더 기쁜지 알아가려고 했고, 緊張을 풀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했다. 그래서 이들은 아무에게도 妨害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일에 集中할 수 있는 것을 혼자 있는 時間의 가장 큰 長點으로 꼽았다. 또 이들은 혼자 있을 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도 멀리했다. 自身에게 集中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삶과 比較하기 始作하면 외로움이나 不安感이 올라올 수 있기 때문이다. 硏究 參與者들은 “充分히 혼자 時間을 보내고 난 뒤엔 오히려 周邊 사람들과 더 幸福한 마음으로 어울릴 수 있었다”고 했다.혼자 있는 것보다 親舊, 知人들과 約束이 많고 社交的인 게 더 좋다고 여기는 偏見도 내려놓아야 한다. 對人關係 技術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혼자 있을 수 있는 마음의 힘이 있기에 혼자 있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硏究팀은 “혼자 있고 싶을 때 억지로 社交的인 자리에 나가서 에너지를 消費하지 않고, 기꺼이 혼자 있도록 勇氣를 내는 것이 必要하다”고 했다.다음 週 記事 ‘孤獨의 즐거움[2]’에서는 △“나는 社會性 不足한 사람” 認識 버리기 △外向的인 사람도 혼자만의 時間이 必要하다 △親舊의 數字가 많으면 외롭지 않을까? 等의 內容을 紹介할 豫定입니다.최고야 記者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