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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服 입은 비올레타, 京城 모던보이를 만나다|동아일보

韓服 입은 비올레타, 京城 모던보이를 만나다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1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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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市오페라團 ‘라 트라비아타·椿姬’
25∼28日 世宗文化會館 大劇場 公演

16일 열린 서울시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춘희’ 기자간담회에서 테너 정호윤, 소프라노 이혜정 이지현, 테너 손지훈(왼쪽부터)이 극중 1막의 ‘축배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
16日 열린 서울市오페라團의 ‘라 트라비아타·椿姬’ 記者懇談會에서 테너 정호윤, 소프라노 이혜정 이지현, 테너 손지훈(왼쪽부터)이 劇中 1幕의 ‘祝杯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유윤종 記者 gustav@donga.com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히로인 비올레타가 韓服을 입고 찾아온다.

서울市오페라團은 25∼28日 世界 오페라 歷史上 最高 興行作 中 하나인 ‘라 트라비아타’를 ‘라 트라비아타·椿姬’라는 題目으로 世宗文化會館 大劇場 舞臺에 올린다. 椿姬(椿姬)는 1948年 이 오페라의 國內 初演 後 두 世代 넘게 익숙하게 불려온 이름이자 原作小說 題目인 ‘冬柏꽃 女人’을 뜻한다.

이番 公演에서는 時代 背景을 20世紀 初 京城(서울)으로 옮겼다. 女主人公 ‘비올레타’는 妓生으로 僞裝해 國權 回復을 위한 資金을 모으는 强靭한 女性으로 그려진다. 그의 戀人 알프레도는 留學을 마치고 온 洋服 차림의 젊은이로,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은 儒敎的 價値觀이 確固한 ‘士大夫’로 表現된다. 獨逸을 中心으로 活動 中인 이래이 演出家가 演出을 맡고 프랑스 戱曲 專門家인 조만수 충북대 敎授가 드라마투르크(劇의 助言을 하는 專門家)로 參與한다.

16日 午後 世宗文化會館 아티스트라운지에서 열린 記者懇談會 兼 製作發表會에서 박혜진 서울市오페라團腸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京城 背景의 ‘라 트라비아타’를 떠올렸다. 西洋式 家屋과 傳統 家屋의 만남, 洋裝과 韓服의 만남 等 外來 文化와 傳統 文化가 서로 엇갈리고 만나는 時代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래이 演出家는 “라 트라비아타가 誕生할 當時 유럽의 狀況을 20世紀 初 京城을 背景으로 한 激動에 代入하자는 朴 團長의 提案에 魅力을 느껴 欣快히 同意했다. 비올레타가 本디 지녔던 價値와 알프레도를 만나면서 알게 된 個人的 自由의 價値 사이에서 벌어지는 葛藤을 잘 表現하겠다”고 밝혔다.

女主人公 비올레타 逆으로 소프라노 이혜정 이지현, 그의 戀人 알프레도 役에는 테너 정호윤 손지훈,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 役에는 바리톤 유동직 김기훈 等 유럽을 中心으로 活潑히 活動 中인 聲樂陣이 出演한다. 이지현과 손지훈은 이番 公演에서 처음 韓國 오페라 舞臺에 오른다. 女子驚異 指揮하고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마에스타오페라合唱段이 出演한다. 5萬∼17萬 원.


유윤종 文化專門記者 gustav@donga.com
#비올레타 #京城 모던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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