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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人 10名中 1名 앓는 癡呆, 急增原因-早期診斷 아직 ‘깜깜’[이진형의 腦, 우리 속의 宇宙]|東亞日報

老人 10名中 1名 앓는 癡呆, 急增原因-早期診斷 아직 ‘깜깜’[이진형의 腦, 우리 속의 宇宙]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16日 23時 2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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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腦疾患과의 戰爭’
腦血管 터져 故障나는 腦… 解決 方法 없다지만 挑戰 課題
癡呆-自閉-파킨슨病-腦電症 等… 全世界的으로 急增 趨勢
早期發見-精密診斷 어렵지만… 腦健康 社會 向해 熾烈한 硏究

《꿈에 그리던 美國 스탠퍼드대 留學生이 됐다. 온 家族의 배웅을 받으며 내 故鄕 서울을 떠나 美 샌프란시스코 空港에 到着했다. 그런데 學校 側은 到着한 지 3個月 만에 博士 資格試驗을 보라고 했다. 5000마일 떨어진 地球 反對便에서 짐을 싸서 왔는데, 試驗에서 떨어진 3分의 2의 學生은 짐을 싸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진형 미국 스탠퍼드대 생명공학과 교수
이진형 美國 스탠퍼드대 生命工學科 敎授
儒學의 설렘은 아주 잠깐이었고 그 後 스트레스 쌓이는 3個月이 이어졌다. 多幸히 博士 資格試驗에 合格했고, 그러고 나니 온 世上을 가진 것 같았다. 그러나 정작 大學院生의 主業인 硏究는 그때까지의 工夫와는 너무나 달랐고 많은 選擇과 수많은 施行錯誤가 있었다. 게다가 抽象的인 技術的 目標를 達成하고자 하는 硏究는 나에게 큰 感興을 주지 못했다. 그래서 大學院을 다니는 동안 많은 時間을 浪費했다.

그러던 어느 날, 韓國에서 電話가 왔다. 外할머니께서 腦卒中으로 쓰러지셨다고 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내가 게으름을 피워서 할머니께 博士 學位를 받는 것도 보여드리지 못하고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게 되었구나. 不孝하게 되었다” 하는 생각이 第一 먼저 들었다. 外할머니는 내게 宏壯히 특별한 분이셨다. 나는 맏孫女였고, 學校 先生님이셨던 어머니를 代身해서 繼續 우는 나를 업고 주무시고, 손으로 찢은 김치를 주시고, 입에 한番 넣어 식힌 飮食을 먹여 주시던, 나에게 ‘사랑’이란 걸 깨우쳐 주신 분이 할머니셨다. 언제나 나를 대견하게 생각하시며 너는 커서 꼭 有名한 사람이 되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다.

그때까지 腦 疾患에 對해서 잘 몰랐다. 腦는 늘 好奇心의 對象이었다. 하지만 腦科學은 映畫 ‘매트릭스’에서 보는 것처럼 헬리콥터 調整法을 瞬息間에 알아낸다든지, 映畫 ‘아바타’에서처럼 내 腦로 다른 個體를 움직이는 아바타를 가지게 되는 것 같은 空想 科學과 바람의 領域이었다. 腦가 故障 나면 어떻게 되는지 생각해 본 적은 한 番도 없었다. 하지만 現實은 冷酷했다. 할머니는 敎會 化粧室에서 갑자기 쓰러지셨고, 그 뒤로 意識 不明으로 病院에 실려 가셔서 手術받으신 뒤 며칠 後에 깨어나셨는데, 事實上 하루아침에 半身不隨가 되셨고 다시는 몸을 제대로 가눌 수가 없게 되셨다. 그리고 이미 故障 난 腦를 고치는 方法은 하나도 없었다.

어려서부터 問題 解決하는 것을 좋아했다. 問題集에 나오는 問題를 푸는 것을 좋아했다기보다는 生活 속 問題 解決을 좋아했다. 내가 가질 수 없는 장난감이 있으면 만들어 봐야겠다 생각해서 만들기도 하고, 망가진 物件이 있으면 고치기도 했다.

그런데, 腦血管이 터져서 腦가 故障 난 狀況, 이것은 解決 方法이 全혀 없다는 것이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다는 말인가? 正말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는가?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어떻게 이 問題를 풀 수 있을지 알아보기 始作했다. 내가 正말 풀고 싶은 問題가 생기니 成績이나, 커리어, 무엇이 인정받는 길인지, 이런 것보다는 좀 더 本質的인 問題 解決에 集中할 수 있었다. 또한 나는 그때까지 腦 科學者가 아니었기 때문에 특정한 方法論이나 只今까지의 學界의 假說에 依한 偏見이 全혀 없었다. 無識하니 勇敢했다. 어느새 나는 ‘腦 疾患과의 戰爭’에 參戰해 있었다.

腦 疾患은 種類도 宏壯히 많다. 게다가 腦 疾患者 數는 現在 엄청난 速度로 增加하고 있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많고 오늘보다 來日이 더 많다고 해도 過言이 아니다. 여러 가지 理由로 腦에 問題가 생길 때 나타나는 腦電症 患者는 全 世界的으로 大略 5000萬 名, 退行性 腦疾患인 癡呆 患者는 5500萬 名, 睡眠 障礙 患者는 7000萬 名, 自閉 患者는 7500萬 名으로 推定된다고 한다. 大韓民國 人口가 5170萬 名임을 勘案할 때 腦疾患 하나의 疾患者 수가 우리 人口보다 더 많다. 파킨슨病 患者도 1000萬 名에 이른다. 國內에도 92萬4000名의 癡呆 患者(65歲 以上 老人 人口 10名 中 1名)와 63萬7000名의 睡眠 障礙 患者, 11萬1000名의 파킨슨病 患者, 그리고 3萬 名 以上의 自閉 患者가 있다.

게다가 腦 疾患은 初期 診斷이나 仔細한 診斷이 어렵다. 이 때문에 實際 患者 數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腦 疾患이 왜 빠른 速度로 增加하는지 그 理由는 아직 明確히 밝혀진 것이 없다.

우리가 자주 쓰는 말 中에 ‘希望拷問’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希望과 顧問은 事實 어울리기 어려운 單語다. 眞實한 마음에 眞正한 努力을 더해 만드는 希望은 사랑이 가득한 未來를 낳을 수 있다. 希望은 사랑이다. 腦 疾患을 征服하면 사랑하는 사람이 苦痛받는 狀況을 解決함은 勿論이고 患者의 治療 費用으로 因한 社會的 問題까지 解決할 수 있다. 이는 좀 더 幸福한 社會로 우리를 引導할 것이라 믿는다.



이진형 美國 스탠퍼드대 生命工學科 敎授


#腦疾患 #腦血管 #癡呆 #自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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