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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先行… 66億 寄附 美移民者 “85年前 恩惠 갚는 것”|東亞日報

돌고 도는 先行… 66億 寄附 美移民者 “85年前 恩惠 갚는 것”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7日 19時 3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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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白人이 집을 求하지 못하게 막던 時節에 規制의 虛點을 利用해 下宿을 연 黑人 夫婦가 있다. 下宿은 1900年代 初盤 美國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의 休養地 코로나도에서 일하던 非白人들의 居處가 됐다.

거스와 에마 톰슨 夫婦의 善行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夫婦는 1939年 다른 地域으로 移徙하며 自宅을 팔아 當場 큰돈을 손에 쥐는 代身 中國系 移民者 同 氏 家族에게 빌려줬다. 마침내 安定的인 보금자리를 찾은 이들은 美國 定着에 成功했다.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에 500만 달러를 기부한 론 동(왼쪽 두 번째)과 로이드 주니어(오른쪽 두 번째) 형제가 어릴적 살던 자택 앞에서 부인들과 함께 지난달 찍은 사진. 형제는 중국계 미국인 2세대로 미국 정착을 도운 흑인 부부에게 보답하고자 이 학교 흑인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내놨다. 샌디에이고주립대 제공
美國 샌디에이고주립대에 500萬 달러를 寄附한 론 桐(왼쪽 두 番째)과 로이드 주니어(오른쪽 두 番째) 兄弟가 어릴적 살던 自宅 앞에서 夫人들과 함께 지난달 찍은 寫眞. 兄弟는 中國系 美國人 2世代로 美國 定着을 도운 黑人 夫婦에게 報答하고자 이 學校 黑人 學生을 위한 奬學金을 내놨다. 샌디에이고주립대 提供
85年 뒤인 지난달 28日(現地 時間) 前職 敎師 론 桐(86)과 次男 로이드 주니어(82)는 샌디에이고주립대의 黑人學生支援센터에 500萬 달러(藥 66億6000萬 원)를 寄附했다. 톰슨 夫婦가 베푼 恩惠를 잊지 않은 것이다. 兄弟는 子息을 두지 않았는데 末年에 財産을 整理하다 巨額을 黑人 社會에 돌려주기로 決定했다.

론 氏는 “톰슨 夫婦는 生前에 正말 많은 사람에게 꼭 必要한 도움을 줬다. 夫婦의 뜻을 잇고 싶어 黑人 學生을 위한 奬學金을 내놓기로 했다. 敎育은 한 사람의 人生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또 兄弟의 要請에 따라 大學은 支援센터 이름을 ‘거스 앤드 에마 톰슨 센터’로 바꾸기로 했다. 大學 側은 “더 많은 學生이 無事히 學業을 마치게 最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톰슨 夫婦는 1860年代 켄터키州에서 黑人 奴隸로 태어났다. 둘은 1880年代에 코로나도로 移住해 馬廏間을 運營했다. 當時 이 地域에 자리 잡은 몇 안 되는 非白人이었다. 夫婦는 넉넉하지 않은 事情에도 어렵게 사는 이웃을 앞장서 도왔다. 特히 市政府가 非白人을 相對로 住宅 賃貸와 販賣를 禁止하자 헛間을 下宿으로 改造해 運營했다. 規制의 溯及 適用이 不可하다는 點을 利用해 規制 施行 以前부터 所有한 不動産을 活用하는 妙策을 쓴 것이다.

1939년 톰슨 부부가 임대해준 이래 동 씨 형제가 독립할 때까지 산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로나도 자택 앞에서 지난달 찍은 사진. 샌디에이고주립대 제공
1939年 톰슨 夫婦가 賃貸해준 以來 同 氏 兄弟가 獨立할 때까지 산 美國 캘리포니아州 코로나도 自宅 앞에서 지난달 찍은 寫眞. 샌디에이고주립대 提供
同 氏 家族은 코로나도로 移住하며 톰슨 夫婦와 緣을 맺게 됐다. 元來 同 氏 家族은 캘리포니아州 시골에 살았다. 兄弟의 아버지는 農夫로 일했다. 同 氏 夫婦는 兄弟와 現在는 死亡한 두 딸을 키우기에 보다 나은 環境을 좇아 코로나도로 移住했지만 適當한 居處를 求하지 못해 떠돌았다.

그런데 1939年 톰슨 夫婦가 다른 地域으로 移徙 가며 家族에게 “나중에 當身들에게 팔겠다”는 約束과 함께 집을 빌려줬다. 마침내 安定을 찾은 德澤에 美國 社會 定着에도 成功했다. 長男은 敎師, 次男은 稅金代理人으로 자리 잡았다. 同 氏 家族은 1955年 집과 헛間을 夫婦로부터 買入했다. 이番 寄附金은 이 집과 아파트로 再開發한 헛間을 팔아 마련했다.

이지윤 記者 asa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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