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最小 한 끼, 菜蔬만 먹기 어때요?”…지구를 사랑하는 벨기에 靑年 줄리안 [따萬事]|東亞日報

“最小 한 끼, 菜蔬만 먹기 어때요?”…지구를 사랑하는 벨기에 靑年 줄리안 [따萬事]

  • 東亞닷컴
  • 入力 2024年 2月 29日 12時 00分


코멘트

‘非正常會談’ 出身 放送人 줄리안 퀀타르트(Julian Quintart) 인터뷰

줄리안 퀀타르트.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줄리안 퀀타르트. 조유경 東亞닷컴 記者 polaris27@donga.com
이태원 앤틱거리에는 조금 특별한 카페가 있다. 겉으로 보기엔 一般 커피숍과 差異가 없지만 이 가게에는 一回用 컵이 없다. 안에서 먹는 사람도, 밖으로 가져가는 사람도 모두 多回用 컵을 使用해야 한다. 多少 不便할 수 있지만 어떤 손님도 不滿을 느끼지 않고 익숙한 듯 注文한다.

이곳은 바로 藝能 프로그램 ‘非正常會談’에서 벨기에 代表로 나왔던 줄리안 퀀타르트(37)가 運營하는 ‘盧盧샵’이다. ‘盧 애니멀즈, 노 플라스틱 숍’의 줄임말로 플라스틱 容器를 使用하지 않고 動物性 物質이 들어간 食品을 販賣하지 않는 가게다.

카페뿐 아니라 제로웨이스트?비건?有機農 製品을 파는 空間도 있다. 化粧品과 食料品은 自身이 가져온 勇氣나, 손님이 寄贈한 琉璃甁 等에 담아갈 수 있다. 가게 인테리어 亦是 特別한데, 琉璃甁이나 코로나19때 使用한 마스크를 使用해 만든 照明이 있어 環境 保護에 熱情的인 퀀타르트의 努力이 깃든 곳임을 알 수 있다.

지난해 6月 6日 街오픈했고, ‘줄리안이 運營하는 가게’라는 입所聞이 나기 始作하며 손님들이 하나둘씩 찾기 始作했다. 단골손님도 늘기 始作했다. 最近 채널A ‘新郞授業’에서 김동완이 機械로 땅콩버터를 直接 만드는 모습이 電波를 타면서 好奇心에 오는 손님들도 많아졌다고.

퀀타르트는 “돈을 벌려고 차린 가게가 아닌데 環境에 對한 關心이 늘어나면서 最近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신다. 어떤 분들은 그냥 카페라서 들어왔다가 花盆도 있고 볼거리가 있으니까 關心을 보이시祈禱 한다”며 “가끔 이곳에서 環境에 關한 討論도 하는데, 이 空間을 통해 많은 분이 ‘地球 아끼기’에 同參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環境 運動에 關心 많은 父母 德分에 自然스레 關心”
環境 運動에 關心이 많은 父母 德分에 어릴 적부터 有機農이나 親環境 製品을 自然스레 接했던 퀀타르트 亦是 커가면서 環境 運動에 關한 關心이 생겼다. 特히 環境과 關聯된 冊이나 映像을 接하며 企業이 利潤 極大化를 위해 製品을 빨리 닳게 하는 ‘計劃된 老朽化’를 알게 됐고, 그는 環境 保護를 實踐해야겠다고 決心했다.

이에 그는 平素 自動車 代身 自轉車나 大衆交通을 타고 다니고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줍기도 한다. 配達 飮食을 거의 시키지 않고 直接 料理를 하거나 가게를 찾는 等 되도록 쓰레기를 만들지 않으려 한다고.

또한 韓國에 居住하는 外國人들이 奉仕를 많이 할 수 있도록 ‘발룬티어 코리아’(Volunteer Korea)라는 駐韓外國人自願奉仕센터를 만들어 쓰레기 줍기 等 다양한 奉仕活動을 하고 있다. 2016年부터는 유럽聯合 環境 行動 親善 大使를 맡으면서 氣候 危機, 環境, 제로웨이스트, 菜食에 對한 講演 活動을 펼치고 있다.

그는 “講演 等을 다니면서 環境 保護에 關心 있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기쁜 마음으로 熱心히 環境을 위한 일들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소 먹는 飼料 위해 불타는 아마존…‘最小 한 끼에 菜蔬 한 끼’ 어때요?”
노노샵에서 판매하고 있는 식품과 제품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盧盧샵에서 販賣하고 있는 食品과 製品들. 조유경 東亞닷컴 記者 polaris27@donga.com

퀀타르트가 講演에서 主로 이야기하는 것 中 하나는 ‘菜食’이다. 퀀타르트는 비건(Vegan)이 된 지 3年이 됐다. 비건은 고기는 勿論 牛乳나 달걀도 먹지 않는다. 嚴格한 菜食主義者라고도 불린다.

퀀타르트는 2018年에 公開된 다큐멘터리 ‘더 게임 체인저스’(The Game Changers)를 보고 “뒤통수를 세게 맞은 것 같았다”며 큰 衝擊에 빠졌다고 했다. 世界에서 내로라하는 頂上級 運動選手들이 技倆을 높이기 위해 肉食이 아닌 菜食을 한다는 內容이었기 때문이다. 以後 菜食과 關聯된 資料나 映像 等을 보면서 퀀타르트도 菜食에 同參했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菜食의 重要性 等을 알리기 始作했다.

그는 “放送을 始作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했지만, 정작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內的 葛藤이 있었다. 率直히 말하자면 삶의 目標가 없었다”며 “그러다가 菜食을 하며 健康해졌고, 環境保護에 關心이 많으니까 목소리를 좀 더 내기 始作했다. 내 價値觀과 맞는 일을 할 수 있어서 幸福하다”고 했다.

講演에서 퀀타르트가 强調하는 것은 ‘最小 한 끼, 菜蔬 한 끼’라고. 그는 “‘自動車를 運轉하는 菜食主義者가 自轉車를 타는 肉食主義者보다 낫다’는 말이 있을 程度로 肉食은 環境을 破壞하는 데 어마어마한 影響을 미친다”며 “소가 먹는 飼料의 材料를 키우기 위해 사람들이 아마존과 같은 山林을 破壞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모두 비건이 될 必要가 없다. 强要해서도 안 된다”면서도 “우리가 고기 攝取를 조금만 줄여도 地球의 ‘弊’ 役割을 하는 山林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菜食은 結局 人間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最近 말콤 글래드웰의 ‘티핑 포인트’를 읽었다는 그는 “特定 現象이나 徐徐히 나타나다 어느 時點에 暴發的으로 成長한다고 한다”며 地球 環境을 생각하며 菜食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主流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子女들이 숨 쉴 空氣, 마실 물 생각해주세요”
폐마스크를 이용해 만든 조명.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肺마스크를 利用해 만든 照明. 조유경 東亞닷컴 記者 polaris27@donga.com

지난달, 1ℓ 生水에서 約 24萬 個의 微細플라스틱(지름 5㎜ 以下의 작은 플라스틱)李 檢出됐다는 美國 컬럼비아대의 硏究 結果가 發表된 뒤 國內에서도 生水(먹는 샘물)에 對한 憂慮가 생기고 있다. 우리가 손쉽게 求할 수 있는 生水甁이 健康의 威脅을 주기 때문이다. 퀀타르트는 “한 사람이 一週日間 먹는 微細플라스틱이 信用카드 1張 分量인 5g이라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며 “나도 모르게 스스로 健康을 해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알게 모르게 우리는 플라스틱 製品 等 一回用品에 露出돼 있다. 카페에서 들고나오는 테이크아웃龍 컵부터 配達 勇氣 等 大部分이 一回用이며, 單純히 便利하다는 理由로 자주 使用한다.

퀀타르트는 “우리가 너무 ‘便安함’에 익숙해진 것 같다”고 指摘했다. 그러면서 “텀블러 안 갖고 다녀도 一回用 컵 다 주고, 配達앱으로 注文하면 一回用品에 다 담겨 있으니 먹고 그냥 버리면 된다”며 “몇 年 前만 해도 자장면 配達시키면 그릇으로 와서 씻고 내놓지 않았나. 一回用品이 當然한 게 아니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면, 우리가 사는 世上이 深刻한 狀態로 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는 게 너무 바쁘니, 理解는 된다. 모든 사람이 每 瞬間 ‘地球를 살려야 해!’ 생각하며 살 수 없다”면서도 “가끔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이 當然한 게 아니란 걸 알았으면 한다. 우리가 ‘權利’라며 누리는 것들이 나중에 ‘독’이 돼서 올 수 있다”고 했다.

이어 “子女 敎育에 熱狂하는 만큼,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숨 쉬는 空氣, 마실 물 等에도 關心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며 “다른 世代만의 問題가 아니다. 人間의 壽命도 漸漸 延長되는데 우리 自身에게도 影響이 미칠 수 있다”고 强調했다.

“環境을 지키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텀블러, 場바구니 等을 가지고 다니거나 물티슈를 쓰는 代身 化粧室 가서 손 한 番 닦는 行動도 地球를 위한 일이에요. 그런 小小한 行動으로 보람도 느끼고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 價値 있는 行動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면, 環境 保護도 流行처럼 번져서 더 많은 이들의 行動에 變化가 찾아올 거라고 저는 믿어요.”

■ ‘따뜻한 世上을 만들어가는 사람들’(따萬事)은 寄附와 奉仕로 나눔을 實踐하는 사람들, 自己 몸을 아끼지 않고 危機에 빠진 他人을 도운 義人들, 社會的 弱者를 위해 空間을 만드는 사람들 等 우리 社會에 善한 影響力을 行使하는 이웃들에 對한 이야기입니다. 周邊에 숨겨진 ‘따萬事’가 있으면 메일(ddamansa@donga.com) 주세요.
조유경 東亞닷컴 記者 polaris2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오늘의 推薦映像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