當局 “北寧邊輕水爐稼動注視… 總選前核實驗可能性”

東亞日報
入力 2023年 12月 25日 03時 00分

신진우 記者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플루토늄 抽出等施設 잇단 움직임
豊溪里核實驗場은 이미 復元 마쳐
美國務部 “寧邊試運轉, 深刻한 憂慮”

미국 상업위성 업체 ‘플래닛 랩스’ 위성이 포착한 북한 영변 핵시설 내 실험용 경수로의 가동 정황. 오른쪽(원 안)은 경수로의 모습, 왼쪽(원 안)은 경수로 가동의 직접 증거로 분류되는 온수 배출 정황이다. 암스 컨트롤 웡크(arms control wonk) 캡처 — 美國商業衛星業體 ‘플래닛 랩스’ 衛星이 捕捉한 北韓寧邊核施設 내 實驗用輕水爐의 稼動情況. 오른쪽(怨 안)은 輕水爐의 모습, 왼쪽(怨 안)은 輕水爐稼動의 直接證據로 分類되는 溫水排出情況이다. 암스 컨트롤 웡크(arms control wonk) 캡처

韓美情報當局이 北韓寧邊核施設內附屬施設稼動等 새로운 움직임을 銳意注視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國際原子力機構(IAEA)가 北韓寧邊核施設 내 實驗用輕水爐稼動情況을 觀測했다고 21日(現地時間) 밝힌 가운데, 韓美當局도 一部核施設稼動情況을 이미 捕捉해 監視·追跡하고 있다는 것. 政府는 北韓咸鏡北道에 位置한 豊溪里核實驗場과 關聯해선 核實驗이 언제든 可能할 만큼 核心施設은 이미 復元이 끝난 狀態인 것으로 보고 있다.

24日政府高位消息通은 “北韓의 새 輕水爐에서 最近排水가 觀察되는 等 새로운 活動徵候가 捕捉됐다”면서 “一時的인 現象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北韓이 25∼30MW級輕水爐를 새로 稼動中일 可能性이 있다는 것. 原子爐에서 使用된 燃料를 再處理하는 方式으로 核彈頭製造에 必要한 플루토늄을 生産해온 北韓은 그동안 主로 5MW(메가와트)級原子爐를 稼動해 왔다. 이 消息通은 또 “特히 寧邊核施設內各種附屬施設들이 비슷한 時期에 連鎖的으로 움직임이 捕捉되는 狀況을 注意 깊게 보고 있다”고도 했다. 遠心分離濃縮施設等運營情況이 同時多發的으로 捕捉된 만큼 追加活動徵候를 綿密히 살피고 있다는 것이다.

豊溪里核實驗場과 關聯해서도 消息通은 “이미 主要施設復元은 마무리됐다”면서 “몇 가지 補强作業等만 거치면 언제든 活用할 수 있는 狀態”라고 傳했다. 지난달 國家情報院도 國會에서 열린 情報委員會에서 北韓豊溪里坑道는 核實驗을 할 수 있는 準備를 모두 마친 狀態라고 밝힌 바 있다.

이 消息通은 “北韓이 當場核實驗에 나설 徵候는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이르면 來年 봄에라도 核實驗 버튼을 누를 可能性은 있다”고 했다. 來年 4月總選을 겨냥한 核實驗可能性에 對해선 “요즘 北韓은 選擧等南側의 큰 이벤트 直前中隊挑發을 하는 패턴이 過去보다는 줄었다”면서도 “注目을 끌기 위해 그럴(핵실험에 나설) 可能性을 排除하진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美國國務部는 IAEA가 밝힌 北韓寧邊核施設輕水爐稼動情況에 對해 “北韓의 새로운 輕水爐原電試運轉은 安全을 包含한 深刻한 憂慮를 불러일으킨다”고 指摘했다. 23日(現地時間) 미국의소리(VOA) 放送에 따르면 美國務部는 “IAEA의 監視와 支援이 없으면 (이런 活動은) 北韓과 域內, 世界原子力産業에 深刻한 危險을 키울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진우 記者 niceshin@donga.com

#北韓 #寧邊核施設 #輕水爐稼動 #核實驗